모르쇠 떨던 놈이 벌써부터 책임지려 해 Work 아니면 Studio 17 개미굴 들어올 땐 재밌군 했지만 줄에 묶인 쇠기둥 얽혀 풀지도 못해 벙쪄 묻지도 못해 넌 좀 주관도 뚜렷하지 못해 붙잡던 사람 떠나는 건 순간적 무작정 입을 열어봐도 힘이 없다 넌 그걸 알 때는 늦었잖아 할 때는 몰라 잠깐 좀 취한 걸까 싶었던 때도 많아 지쳐서 사라졌어 믿던 것도 싫어져 비워둬 밀어 더욱 위를 보던 시절 역시 넣어둬 변해 색도 무채 해도 대뜸 뭐 잃은 건데 어떻게 집어치워 좀 더는 안 믿어서 던졌거든 덥석 줄을 잡지 멈춰서 원점 또 달려 반복 안전은 독했어 또 반복 한 번도 간 적도 없는 곳 원점 또 달려 반복 뭐 쉽지 않아 나도 뭐든 알았지만 구름이 이리 짙을 줄은 무서웠어 무거웠어 철이란 건 두려웠어 느려진 건 보폭 두꺼운 벽 두고 이리 빨리 숨을 줄 몰랐거든 애매 한 선 중간에 넘지 못해 무지하게 숱한 내 걱정거리 도착해 뱉을 수 있는 그 발언권은 어디 못 찾기에 숨참네 그것마저 못 참네 시치미나 부려 넌 또 일찍이 봐 어설퍼도 빛이 나지 꿈은 비치잖아 딛지 발도 위치까지 멀지 지킨 무의미 한 태도 이리 변할지 모르겠고 난 매번 뒤를 봤지 시간 속 에 살던 기간 역시 가고 지하 걷지 봐둬 이미 하고 있다고 희미하군 진짜로 지켜내긴 귀찮군 싫다고
별의별의 생각 하루 보내 의미 없이 그래 같은 날뿐 움직였지 뭐 힘 없이 눈치 없이 또 울려 알람 지워 이런 기억 잃어 문을 열어 기어이 준비 없이 걸어나갔지만 봐 거긴 개미굴 입구일 뿐 난 들어가긴 싫군 쳇바퀴처럼 매일 같지 꽤 깊은 굴레 같은 매일 속 원해 변주 이젠 원해와도 여기 안주하지 편할지도 몰라 싶어 이미 뻔해 나도 비슷해 걷지 않는 자세부터 일정하게 지켰지 반복 실은 그게 편해져 아 됐다 항상 같은 거지 일관적인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초 너는 변하려고 하지도 않았잖아 돌지 매일 같은 굴레 안 걷지만 서있는 듯해 난 일어섰지만 앉네 막 안되나 봐 Work 과 Stu 노원 15 뻔한 듯 걷지 뭐 부풀리지 기대감은 후에 망쳐 내 기분 놓친 막차와 좀 달라 나의 벌스 아 이건 좀 하고 누워 다시 삐대 그냥 집에 있을걸 관찰해 비스듬히 합리화도 쬐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보며 위로하지 기권 만들어낸 우월감 난 토해내 할 수 없나 봐 불어갈 나의 불씨도 죽어 간 다음 그냥 퍼지지 다시 태울 힘도 일어날 의미 역시 잃었지 멈칫 또 성장을 맞바꿀 담보는 상처 와중에 늘어나지 담보는 날 보듯 놀려 간 보듯 그리 살았거든 어찌 그냥 날씨만 좋아 벙찌지 커다란 벽 월남보단 더 쉬운 건 어딨지 하고 그저 아랫물에 만족해 그걸 찾아 남 몰래 꿈은 그냥 잠꼬대일 뿐 돌지 매일 같은 굴레 안 걷지만 서있는 듯해 난 일어섰지만 앉네 막 안되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