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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5:35

kt wiz/2016년/5월/7일

1. 경기 내용
1.1. 1회1.2. 2회1.3. 3회1.4. 4회1.5. 5회1.6. 6회1.7. 7회1.8. 8~9회, 마무리

5월 7일, 16:59 ~ 21:08 (4시간 9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6,82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마에스트리 2 3 0 3 0 0 0 1 1 10 12 1 7
kt 정성곤 0 1 7 0 5 0 4 0 - 17 20 0 6
한화 이글스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마에스트리 - 2⅓ 14 62 2 4 3 7 27.00 3.00
박정진 - 1 5 18 1 2 0 1 9.00 2.00
송창식 - 0⅓ 2 7 0 1 0 0 0.00 3.00
권혁 1 8 40 0 4 1 5 45.00 5.00
윤규진 - 0⅓ 3 7 0 2 0 0 0.00 6.00
장민재 - 2 13 59 3 7 2 4 18.00 4.50
김용주 - 0⅔ 2 7 2 0 0 0 0.00 0.00
정우람 - 0⅓ 1 3 1 0 0 0 0.00 0.00
kt wiz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타자 투구 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당일 ERA 당일 WHIP
정성곤 - 1⅔ 13 57 0 6 (홈런 1) 2 5 27.00 4.80
조무근 - 1⅔ 8 35 1 0 3 3 16.20 1.80
장시환 3⅔ 13 35 3 3 1 0 0.00 1.09
윤근영 - 1 6 23 0 2 1 1 9.00 3.00
홍성무 - 1 4 20 2 1 (홈런 1) 0 1 9.00 1.00

‘창단 첫 선발 전원 타점’ kt, 한화 꺾고 2연승

‘펜스 충돌’ 한화 최진행, 구급차에 실려 나가

'저기... 그쪽이 아니지 않나...?' 김태균의 패대기 송구

1. 경기 내용

1.1. 1회

1회 초, 선두 타자 정근우가 1구만에 아웃됐지만 이용규가 플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옆을 빠지는 안타를 치고[1] 로사리오가 정성곤의 3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쳐내서 스코어는 2:0.

1회 말, 5일을 쉬고 나온 선발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2구로 투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유리한 카운트를 잡더니 5구째에 몸쪽 투심 패스트볼로 삼진으로 처리했다. 오정복은 2루수 직선타로, 앤디 마르테는 변화구로 삼진 처리하며 한화는 쾌조의 스타트를 올렸다.

1.2. 2회

2회 초 2사 1루에서 정근우가 안타를, 이용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되었다. 후속 타자 로사리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3-유간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3타점 적시타를 치며 스코어는 5:0. 정성곤은 김태균에게 볼넷을 허용한 끝에 조무근과 교체되었다. 조무근은 후속 타자 송광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2회 말, 마에스트리가 선두 타자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경수도 풀카운트까지 가는 힘겨운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진영의 스타트가 빨라서 병살은 실패. 후속 타자 김상현의 타석 때 뜬금없이 폭투가 나와 1사 3루가 되었고, 결국 1점을 내준 후 2회말을 끝냈다. 스코어는 5:1.

1.3. 3회

3회 초의 선두 타자 최진행은 자신의 등장곡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원 아웃. 김경언은 5구까지 기다리다가 바깥쪽 공에 루킹 삼진을 당해서 투 아웃. 차일목도 땅볼로 아웃되며 3회 초는 삼자범퇴로 끝났다.

3회 말, 선두 타자 김종민은 안타로, 박기혁은 볼넷으로, 이대형은 번트 안타[2]로 순식간에 무사 만루가 되었다. 후속 타자 오정복이 2타점 적시타를 쳐서 스코어는 5:3. 마르테는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이진영에게는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는 5:4로 한점 차가 되었다. 박경수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되자 한화 벤치는 투구수가 이미 60개가 넘은 마에스트리를 강판시켰다.

교체한 투수는 박정진. 박정진은 올라오자마자 김상현에게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5:6으로 역전을 허용하더니, 전민수에게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점수는 5:8. 한화가 4점차로 리드하는 상황이 순식간에 kt가 3점차로 리드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박정진은 어찌어찌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1.4. 4회

4회 초 정근우이용규가 나란히 볼넷을 얻어내더니 더블 스틸을 성공시켜 1사 2, 3루가 되었다. 로사리오마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되자 kt는 투수를 조무근에서 마무리 장시환으로 교체했다. 장시환은 김태균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송광민에게는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스코어는 6:8. 그리고 최진행이 좌중간 2루타를 쳐내 2명의 주자가 홈인해 스코어는 8:8 동점이 되었다. 후속타가 불발하면서 역전엔 실패했다. kt는 마무리 장시환을 4회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과적으로는 악수가 되었다.

4회 말 박정진은 이대형을 플라이로 잡은 후 송창식과 교체되었다. 송창식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아냈지만 마르테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한화 벤치는 다시 투수를 권혁으로 교체하며 양 팀 모두 필승 계투를 조기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권혁은 이진영을 공 1개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동점인채로 5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1.5. 5회

5회 초 차일목은 3구 삼진으로, 최윤석은 2구만에 땅볼로, 정근우는 1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쓰리 아웃을 달성했다.

5회 말, 시작하자마자 박경수의 플라이 타구를 좌익수 최진행과 유격수 최윤석이 서로 잡으려다가 최진행이 허리가 꺾일 정도로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는 바람에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최진행은 구급차로 실려나갔다. 영상
영상을 보면 최진행은 펜스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는데 최윤석의 다리에 걸려버리고 최윤석이 허리를 의도치않게 미는 바람에 일이 커졌다. 다음 날 나온 기사에 따르면 허리가 아닌 펜스에 부딪친 어깨를 다쳐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어깨뼈 골절’ 한화 최진행, 1군 말소

최진행이 끝까지 공을 놓치지 않은 덕에 어쨌든 원 아웃. 좌익수는 김원석으로 교체되었다.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권혁은 김상현에게 안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 전민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만드나 싶었지만, 1루에선 합의 판정 결과 세이프로 판정되어 2사 1루가 되었다. 그리고 곧바로 김종민이 안타를 치며 2사 1, 2루가 된 상황. 그리고 박기혁이 안타를 치는데...

박기혁의 안타로 2루 주자는 홈에 들어왔지만 박기혁이 2루로 가다가 런다운에 걸렸는데, 1루 주자 김종민은 이걸 보고 홈으로 쇄도했고 이걸 확인한 1루수 김태균이 홈으로 송구를 했는데 송구를 패대기를 치는 초대형 실책이 발생했다. 영상 김종민은 안전하게 홈인했고 박기혁도 3루까지 진루했다. 당연히 모든 야구 커뮤니티에서 김태균은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멘탈이 흔들린 권혁은 볼넷 허용 후 이대형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스코어는 8:11. 투구수가 40개로 불어난 권혁은 윤규진과 교체되었는데 윤규진도 마르테와 이진영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스코어는 8:13으로 벌어져버렸다. 박경수를 플라이로 처리하며 5회말이 종료되었고, 5회 말 kt는 타자일순하며 5득점을 올렸다.

한편 이 이닝이 끝나기 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던 KIA 타이거즈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는 이미 끝났다.

1.6. 6회

6회 초 선두 타자 이용규는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로사리오는 그동안 잘 참아왔던 바깥쪽 변화구에 맥없이 삼진을 당했고, 후속 타자 김태균은 실책을 만회하기는 커녕 병살타를 치며 공수 양면에서 말아먹는 모습을 보이며 한화 팬들에게 추가로 까일 거리를 제공했다.

6회 말 한화는 투수를 장민재로 바꾸고, 포수도 허도환으로 교체했다. 김상현은 3구 삼진으로 원 아웃, 전민수는 볼넷으로 출루했다가 견제사로 투 아웃, 김종민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 박기혁이 13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1.7. 7회

7회 초 kt의 투수는 여전히 장시환. 선두 타자 송광민이 중전 안타를 쳐서 출루했으나 김원석이 4구만에 삼진으로, 김경언이 병살타를 치며 이닝이 끝났다.

7회 말 선두 타자 이대형의 안타를 시작으로 오정복 안타-마르테 1타점 적시타-문상철 1타점 2루타-박경수 1타점 적시타-김상현 뜬공 후 전민수 안타-김종민 1타점 적시타-심우준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kt는 7회말에 선발 전원 안타, 선발 전원 타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스코어는 8:17.

1.8. 8~9회, 마무리

8회 초엔 윤근영이 친정 팀을 상대로 등판했다. 허도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더니 최윤석이 안타를 쳤고, 로사리오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스코어는 9:17. 김태균이 땅볼로 아웃되며 이닝 종료.

8회 말엔 투수 김용주가 올라왔다. 이대형, 오정복이 연속으로 삼진을 당해 투 아웃이 된 상황에서 한화는 마무리 정우람을 올렸다. 최근 올라올 일이 너무 없었다보니 경기 감각을 위해 등판시킨 듯. 정우람은 김연훈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9회 초 kt는 홍성무를 올렸고, 선두 타자 송광민이 풀카운트 승부 끝내 솔로 홈런을 치며 한화도 기어이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스코어는 10:17. 그러나 김원석이 삼구삼진으로, 김경언도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허도환은 뜬공으로 아웃되며 경기가 끝났다.

[1] 이용규의 통산 1,400번째 안타.[2] 투수 키를 넘어가는 큰 바운드라 어쩔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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