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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8 01:17:55

가라라 악어

파일:external/pds.exblog.jp/b0252393_16123429.jpg
가라라 악어
Galala Gator
포획레벨: 5(300세 개체는 8)
생식지: 습원, 늪
몸길이: 18m
높이: 4.2m
체중: 13t
가격: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허벅지 살은 100g당 5만 엔.

1. 개요2. 상세3. 만남과 여행4. 대결5. 시식6. 이후7. 기타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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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ガララワニ
토리코에 등장하는 가상의 생물.

주인공 토리코코마츠첫 번째 포획 목표라는 기념비적인 식재료.

2. 상세

악어라는 이름답게 기본적인 틀은 악어이며 여기에 붉고 단단한 몸체를 가졌으며 노란색의 가시가 등에 두 줄로 나있다. 다리는 8개이며 악어답게 이빨의 크기가 상당하다. 식성은 잡식성에 대식가라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뭐든 닥치는대로 먹어치운다. 개체수가 적지만 바론 제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그 곳의 생태계 먹이사슬의 정점에 오른 초거대 악어다.

일반적인 악어 고기의 경우 닭고기와 맛이 비슷하나, 가라라 악어의 고기는 최고급 브랜드 와규의 등심스테이크와 필적하는 지방질과 맛이라고 하며, 부위당 가격이 제각각이지만 부위에 따라 1kg 당 50만 엔을 호가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가라라 악어는 평균 150살 정도인데 나이가 오래될수록 식욕과 사나움이 강해지지만 다른 감각들이 조금씩 쇠퇴한다고 한다. 그리고 안그래도 거대한 개체가 나이를 먹을 수록 거대해지고 강한 근육을 지닐 뿐더러 지방도 적당히 끼어있어 맛으로서는 최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가라라 악어 중 150살을 넘어서 300살의 가라라 악어가 있다는 정보가 IGO에 들어오는데 원체 생식능력이 떨어지지만 그와 반비례한 강한 생존능력에다 한 곳에 오래 지내다보니 극소수 개체만이 오래 사는 방향으로 진화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든 가라라 악어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을 위해 우멘 우메다가 코마츠에게 정보를 알려준다.

3. 만남과 여행

IGO와 각국의 정상들의 모임에 구르메 호텔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되면서 요리를 코마츠 셰프였으나 호텔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식재료로는 그들에게 어울리는 요리를 할 수 없었는데 이때 사전조사를 하던 IGO 사무국장 우멘 우메다의 추천으로 IGO 사천왕 토리코에게 의뢰하는데 성공해 가라라 악어의 포획에 나선다.

토리코가 가라라 악어의 포획을 위해서 정한 목적지는 바론제도. 친구이자 거래관계자인 구르메 도매상 의 소형 선박을 이용하는데 톰의 말로는 남쪽 해안가까지 밖에 못대려다 준다고 하지만 토리코는 충분하다며 승낙. 출발 전 토리코에게 의뢰를 부탁했던 코마츠 셰프가 여행에 참여하고 싶다면서 왔다는 것에 놀라면서도[1] 순순히 여행동참을 허락한다.

톰의 배를 통해서 바론제도 최남단에 암초지역에 들어서는데 섬 전역에 분포하는 이 암초의 무리는 바론펜스라는 별칭까지 있을 정도로 섬 전체의 접근을 막아내는 흉악한 곳이지만[2] 정해진 길을 통해서 침입이 가능하고 남쪽 한정으로 이를 파악하고 있는게 배의 주인인 톰. 암초의 길은 20t 미만의 소형선박만이 부딪치지 않고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톰은 능수능란하게 암초를 빠져나가는데 토리코의 눈가에 어떤 맹수의 무리가 스쳐지나가면서도 배는 바론제도의 유일한 입구라고 알려진 맹그로브 터널에 입성. 톰은 터널의 안쪽까지 둘을 안내할려 하지만 토리코가 갑자기 만류하고 아무래도 바론제도에 문제가 생긴 것 같으니 코마츠만 데리고 고무 보트를 통해서 섬에 들어선다.

코마츠는 바론제도의 안쪽으로 들어서면서도 덮고 습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목숨의 위기에서 느껴지는 끝없는 오한을 느끼는데 이때 우멘 우메다 사무국장이 알려준 정보가 떠오르는데 본래 150살을 사는 가라라 악어 중 300살은 넘은 개체가 있었다는 회상이 떠오르면서 더욱이 공포에 오그라든다.

바론제도에 입성하면서 수많은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열대지역이라 생물의 수가 많은데 20만종의 생물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그 정점이 가라라 악어라고 한다.

섬의 내륙으로 향하면서 바론 타이거(포획레벨3)라는 맹수가 습격해오자 토리코가 위협으로 쫒아내버리는데 이에 지금의 바론제도가 이상해졌다는 것을 확신한다. 바론 타이거는 습원 깊숙히 사는 맹수인데 안쪽은 커녕 변두리 쯤에서 습격한 것과 해변에서 본 맹수는 프라이데이 몽키라는 일생을 동굴에서만 사는 겁쟁이가 암초에 있던 것도 모두 압도적인 포식자를 피해 살 곳을 빼앗겨 도망쳤다고 추측한다. 이 말에 300살의 가라라 악어의 정보가 확실하다고 생각한 코마츠가 토리코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그리고 밤이 될때까지 이동한 결과 뱀개구리(포획레벨 1)를 포획해 불에 구워먹는데 주변의 배고픈 맹수의 무리가 나타난다. 이는 압도적인 강자인 토리코를 공격할 엄두를 내지못하고 그저 찌꺼기라도 먹겠다고 접근한 맹수들인데 기본적으로 먹이가 풍부한 바론제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상황으로 밥먹던 중 옆에 있던 늪에서 느닷없이 늪뱀(포획레벨 5)가 나타나 놀래키는데 그 늪뱀은 무언가에게 목이 뜯겨나가서 늪에 나오자 절명한 상태였다. 그리고 물린 자국을 보니 가라라 악어의 턱자국은 확실한데 늪에 살아서 발견이 어려운 늪뱀을 발견한 것에 의구심을 품은 토리코가 늪뱀의 관찰하면서 바론 거머리[3]를 발견. 바론 거머리가 피를 빨면서 생긴 출혈에서 피냄새를 추적한 가라라 악어가 공격한 것이었고 섬에서 사냥 중이던 가라라 악어는 늪뱀과 코마츠의 피냄새를 맡고선 토리코의 앞에 나타난다.

안그래도 거대한 가라라 악어가 대다수의 파충류는 죽을 때까지 성장한다는 특성을 통해 300살이나 살아오면서 덩치가 대형공룡급의 크기와 맞먹으면서 그 육중한 크기에서 나오는 힘으로 바론 제도의 생태계를 붕괴시키고 있었다. 이 상태의 가라라 악어의 추정 포획레벨은 8. 이 상태로 나뒀다간 바론제도 뿐만아니라 바닷물에 들어갈 수 있는 가라라 악어가 제도의 생명체를 먹어치우고 주변의 다른 섬에 있는 동식물까지 절멸시키는 것도 가능하기에 단순히 섬 하나의 생태계가 박살나는 것으로 끝날 상황이 아니게 된다.

4. 대결

지례겁을 먹고 토리코를 공격하지 못하던 다른 맹수들과 다르게 먼저 토리코와의 싸움을 걸면서 먹을려고 하지만 토리코의 펀치에 안면이 공격당해 날라가자 꼬리치기로 급습. 허나 토리코가 꼬리를 잡아내 뒤집기를 시전하자 땅에 매쳐져 버린다. 허나 가라라 악어도 당하지만 않고 입속에 길러내고 있던 바론 거머리를 토리코에게 심어내는데 성공해 끝까지 추격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면서 토리코도 생포는 어렵다고 판단해 포획으로 계획을 변경.

토리코가 바론제도에 들어오고나서 처음으로 전투태세에 들어서자 바론제도의 가라라 악어를 제외한 맹수들이 도망칠 때 가라라 악어만은 맞서 싸우는데 이는 단순히 섬의 왕자로서의 자존심이 아닌 300년 동안 목숨의 위협을 받지 않은 무지함 때문이었고, 토리코의 포크와 나이프 연계에 목이 잘려나가면서 지금까지 자신보다 약한 먹잇감만 노려온 무지한 맹수의 최후와 동시에 재앙은 종료되었다.

5. 시식

포획된 300살의 가라라 악어가 너무 큰지라 전부 가지고 가는게 불가능해서 토리코와 코마츠가 먼저 먹어서 시식하고 들고 갈 수 있는 수량을 납품하기로 한다.

불에 익혀낸 고기는 서리가 내리는 듯 골고루 마블링된 지방이 마치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육즙 한방울 한방울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같은 이미지를 줘서 굉장히 아름다우면서 보석같은 고기의 형태가 식욕을 자극한다. 고기를 입에 넣자 300년동안 숙성된 고기의 맛은 그야말로 극상의 맛이었는데 탱탱하고 실한 게 씹으면 씹을수록 진한 육즙이 홍수가 난 듯 계속 흘러나온다. 애니메이션에서 코마츠가 고기를 달궈진 돌에 구우며 고기에서 나온 기름으로 겉을 바짝 익혀 육즙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는 형식으로 요리해서 먹어보자 겉은 바삭바삭 고소하고 안은 보들보들 촉촉한 게 당연히 일품. 너무 맛있는 나머지 밤새도록 먹다가... 의뢰도 잊고 다 먹어 버렸다.(...)

토리코는 포만감에 만족했지만, 코마츠는 직장에서 잘릴 위기에 처했고(...) 의뢰는 실패했다. 하지만 어찌저찌 해결했는지 코마츠가 잘리는 사태는 면했다.

6. 이후

토리코가 300살의 가라라 악어를 포획하고 얼마 뒤에 IGO가 품종 개량에 성공함에 따라 희귀도와 레벨이 조금 줄어들었다고 한다. 신문을 통해 정보를 알게된 토리코는 포획시켜놓고 뒤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고있었다는 것에 언짢아했다. 단행본 식재료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포획하는 것 외엔 고기를 얻을 수 없었지만, 클론 생산 성공으로 조만간 대량 생산도 가능해질 예정이라는 모양.

쥬얼리 미트 편에서 제1 바이오 토프 가든에 있는 거대 맹수 투기장 겸 도박장, 구르메 콜로세움에서 트롤 콩(포획레벨 9)과 싸우는 것으로 재등장. 언급상 트롤 콩이 먼저 다른 맹수와 싸워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던 덕분에 포획레벨 차이에도 불구하고 트롤 콩의 공격을 데스 롤같은 움직임으로 뿌리치고 거대한 덩치로 우위를 점해 그 몸통을 물어잡지만, 트롤 콩은 4개의 팔 중 2개로 가라라 악어의 입을 닫지 못하도록 막고, 남은 2개의 팔로 가라라 악어의 머리를 내리치자 가라라 악어는 녹다운. 가라아 악어는 뇌가 작아서 뇌진탕이 일어나기 힘들지만 트롤 콩의 괴력이 이를 가능케 했다고 한다. 포획레벨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장면인데, 토리코는 이 결과에 대해 가라라 악어도 강하지만 지능의 차이로 패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수편에서는 사수에 의해 바론 제도가 거의 반박살이 나버린다. 가라라 악어 또한 생사는 불명이나 훗날 포획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아 어찌저찌 멸종 당하지 않고 살아 남은 듯.[4]

395화의 토리코의 결혼식에서 피로연의 풀코스 요리이자 고기 요리인 "엔드 매머드 스테이크"에 함께 곁들여져 나온다. 이는 단순히 고기요리로 같이 나온 것이 아닌 토리코와 코마츠의 첫 여행 목표였던 가라라 악어와 풀코스 최후의 선정 메뉴인 엔드 매머드가 함께 나오면서 고기요리 하나에 두 사람의 시작과 끝이 하나가 되어 나온 요리로 메테오 갈릭, 보석 고기와 함께 여러사람의 추억을 자극했다.

7. 기타

애니메이션에서 중간중간에 나오는 아이캐치에서 SD로 등장한다.

은혼에서 라라 악어로 패러디된다. 서당에 다니게 된 세이타의 점심 도시락 문제로 고민하던 히노와를 돕기 위해 야규 큐베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나온다. 남자는 자신의 끼니 정도는 챙겨야할 줄 알아야 한다나. 여기에 포획레벨 8[5]짜리 괴물을 알아서 잡아먹으랍시고 점심 시간에 서당 마당에 풀어놨고 세이타는 죽다 살았다. 이후 바라라 악어는 지나가던 카구라가 먹어치운다.

8. 관련 문서



[1] 그럴만한게 여행 한번에 목숨이 수십번은 왔다갔다하는 위험한 여행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보통 의뢰자가 미식가의 여행에 따라올리가 없기에 정말 놀란것이다.[2] 하늘로 가면 되지않을까 생각할 수 있으나 위험지역인 만큼 비행기따위 공격하고도 남을 괴조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서식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공중은 접근 불가.[3] 코마츠가 섬에 들어오던 중 거머리에게 물리는데 그 거머리가 바로 이 종이다. 거머리에게 물린 곳은 히루딘을 통해 피가 잘 응고되지 않는데 바론 거머리는 이 히루딘이 강하다고 한다.[4] 가라라 악어는 바론 섬 내부의 한정으로만 먹이사슬의 왕일 뿐, 다른 몬스터랑 비교했을 때나 포획레벨을 고려하면 바론 제도는 그냥 최약체들만 모인 약골 섬이나 다름 없었기에 더욱 대항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당했을 것이다..[5] 포획레벨 1이 진검을 든 무사 10명이 겨우 잡을수 있는 수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