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친 악당들이 영웅이 되었다. | |
장르 | 게임빙의, 아카데미, 역키잡 |
작가 | 말물말물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3. 10. 05. ~ 2024. 01.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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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게임빙의, 아카데미, 역키잡 웹소설. 작가는 <용사파티 탈퇴 이후의 세계>, <주인공의 키다리 아저씨> 등을 연재한 말물말물.2. 줄거리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악당들을 가르쳤다.
그런데 얘들이 영웅이 되어 찾아왔다.
그런데 얘들이 영웅이 되어 찾아왔다.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3년 10월 5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23 제3회 노벨피아 우주최강 웹소설 공모전 선작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2024년 1월 11일, 111화로 완결됐다.
4. 특징
작품 전반부 (1~57화)는 세명의 제자를 키우는 이야기, 후반부 (58~109화)는 원작의 진엔딩을 보기위한 아카데미물로 구성돼있다. 이 중 전반부같은 경우 주인공 '이현'이 현인의 직업 퀘스트[1]를 위해 각 히로인들을 육성하고 떠나기를 반복하는데, 이 이별의 과정에서 본작의 빌런 '아수라교'가 엮여 이현이 그들에 의해 죽음 혹은 그에 준하는 상태에 빠졌다고 착각한 히로인들이 후회하는 착각물, 후회물 적 요소가 있다.5. 등장인물
5.1. 주역
- 이현
본작의 주인공. 어느 날, 뜬금없이 '라그나로크 - 세 별의 여행자'에 빙의했다. 이 후, '진엔딩'을 보면 보상으로 현실 세계로 '귀환' 시켜주겠다는 퀘스트를 보곤 아카데미에 교사로 들어가 스토리에 개입하기 위해[2] 무언가를 가르칠 때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직업인 '현인' 자격을 노린다.
현인이 되기 위해선 '최소 두 명 이상의 제자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시켜야 했는데, 도저히 기를만한 인재가 보이지 않아 막막해 하는 도중, 재능이 출중한 '소월'과 '레나'를 찾았으나 하필이면 원작에선 빌런이 되는 인물들이라 잠시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은 셋이나 있으니 정 안되면 다른 주인공 루트를 타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제자로 삼곤 훗날 '성녀'와 '회색 탑주'가 될 정도로 성장시키곤 떠난다.
문제는 이별의 과정에서 '아수라교'가 엮여 소월에겐 '동방상단을 떠나다가 아수라교의 암살자에게 살해당했다'는 오해를, 레나에겐 '아수라교를 절멸시키기 위해 그녀를 떠났다'는 오해를 샀다는 것.[3] 덕분에 본의아니게 제자들을 후회의 늪에 빠뜨리지만, 이를 계기로 각각 '성녀'와 '무색관주'라는 높은 자리에 올라 사교의 토벌에 앞장섰기 때문에 원작보다 훨씬 전개를 당겨올 수 있었다.
소월과 레나를 육성한 뒤엔 퀘스트를 완료해 '현인의 탑'에 들어가 마저 조건을 채워 '현인'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권왕의 조카이자 원작의 세 번째 주인공 '아리샤'를 만나고 그녀에게 짧은 기간이나마 '권'을 가르쳐준다.
현인 자격 취득 후엔 원작 시작 타이밍에 맞춰 아카데미의 교사로 취업한다. 이후 바람대로 아수라교와 마도제국의 일당들을 쓰러뜨리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데 성공하나...[4] 차원을 넘어서까지 쳐들어온 히로인들을 보곤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5] 그냥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게 된다.
현인이 되기 전엔 히든 피스를 얻기 위해, 현인이 된 후론 스토리 진행을 위해 여러 활약을 하다보니 인맥이 어마어마하다. 밝혀진 것만 해도 상아탑 상급 마법사, 검의 숲 사범 자격, 모험가 길드 상급 모함가, 제국 명예 백작, 데오른트 왕국 명예 남작, 로비스 공국 명예 백작, 트바론 공화국 명예 의원, 명예 드워프, 명예 엘프, 명예 수인....그렇다보니 가는 곳마다 그를 포섭하려고 안달을 낸다.
- 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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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의 첫 번째 제자. 원작에선 첫 번째 주인공 '라이곤 루트'의 중간보스로 등장했다고 한다.
거대 상단인 동방상단의 주인 '소중양'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한 싸가지 했으나, 이현의 아름답고도 압도적인 검무를 보곤 그를 진심으로 스승으로 모시며 흠모하게 된다. 이현에겐 삼대 검술 중 하나인 '월광검'을 배우고 졸업의 증거로 '월아검'을 받았다. 이후 더는 가르칠게 없다며 떠나려는 이현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방에 틀어박혔다가 뒤늦게 추적하려하나 월아산의 정상까지 이어지는 전투의 흔적과 절벽 바로 앞에서 끊어진 흔적을 보곤 아수라교와의 혈투 끝에 사망했다고 오해해[6] 절망한다. 하지만, '목적이 같으니 함께 싸우자'는 세린의 권유로 투신, '성녀'가 되어 사교 토벌의 선봉에 섰다.
거대 상단인 동방상단의 주인 '소중양'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한 싸가지 했으나, 이현의 아름답고도 압도적인 검무를 보곤 그를 진심으로 스승으로 모시며 흠모하게 된다. 이현에겐 삼대 검술 중 하나인 '월광검'을 배우고 졸업의 증거로 '월아검'을 받았다. 이후 더는 가르칠게 없다며 떠나려는 이현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방에 틀어박혔다가 뒤늦게 추적하려하나 월아산의 정상까지 이어지는 전투의 흔적과 절벽 바로 앞에서 끊어진 흔적을 보곤 아수라교와의 혈투 끝에 사망했다고 오해해[6] 절망한다. 하지만, '목적이 같으니 함께 싸우자'는 세린의 권유로 투신, '성녀'가 되어 사교 토벌의 선봉에 섰다.
이현이 살아있음은 물론 아카데미의 교관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론 늦게나마 입학해 재회를 이뤘다. 하지만 이현은 여전히 철벽을 치니 공략이 요원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 레나 스텔라
이현의 두 번째 제자. 원작에선 두 번째 주인공 '레이시 루트'[7]에 '침묵의 대마녀'라는 이름의 중간보스로 등장했다고 한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숲의 낡은 오두막에서 홀로 살아가던 소녀로 생각이 너무 깊어 사람과의 대화를 쫒아가지 못해 언제나 우물쭈물하는 소심한 성격이였다. 소월을 가르친 후 무턱대고 새 제자를 찾아 길을 나서다 배고파 쓰러진 이현을 구해준 것으로 그와 인연이 이어지고, 마법을 전수받았다.
자신의 이름을 제외하곤 과거의 기억이 전혀 없었는데, 이현과의 동거를 시작한지 얼마 안 가 아수라교가 납치를 시도하는 것을 계기로 그녀가 '암흑 교'라는 사교의 실험체였음이 밝혀진다. 본래 스토리에선 이현의 개입이 없어 아수라 교에 끌려가 세뇌당한 끝에 침묵의 마녀가 됐던 것. 하지만, 이현이 빙의한 세계에선 이현이 '아수라교'를 절멸시키기 위해 떠난다는 말을 듣곤 원수처럼 여기게 돼서 소월처럼 '무색관주'[8]가 되어 사교 토벌의 선봉에 섰다.
이현이 아카데미의 교관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론 소월과 마찬가지로 아카데미에 입학, 소심한 성격이나마 고군분투했다.
- 실피드
레나와 계약한 바람의 정령. 레나처럼 소심한 성격이라 계약을 해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동질감을 느낀 레나와 계약한 이후론 그녀의 절친이 됐다.
- 아리샤 레이트레버
이현의 세 번째 제자. 권왕의 조카이자 원작의 세 번째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현과의 첫 만남은 '악마가 씌인 친구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가 찾아오면서 이뤄졌다. 그가 악마를 퇴치하는 과정에서 '벽환장'을 쓰는 모습을 보곤 매료되어 가르침을 청해[9] 짧게나마 그에게 '권법'을 배웠다.
이 후, 아카데미에서 가장 먼저 재회, '골든 리트리버'를 떠올리게 할 정도 발랄한 성격과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요오망한 여우짓으로 빠르게 선두를 치고 나갔다. 소월과 레나가 합류한 뒤로도 오히려 선배들을 위기감에 빠트릴 정도로 달라붙었으나 마찬가지로 철벽을 치는 이현을 공략할 순 없었어서 최종적으론 힘을 합치게 된다.
5.2. 기타
- 소중양
'소월'의 아버지. 동방상단의 주인으로 원작에선 소월이 어린 시절 아수라교에게 암살당해 그녀가 흑화하는 단초가 된다.
- 세린 무스미
짙은 푸른 단발머리를 한 상급 여사제. 원작에선 종교전쟁 이벤트의 선두에 서서 주인공들과 함께 사교도의 신을 쓰러뜨리는 이벤트를 담당하는 중요인물이였다고 한다. '이현'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가 친하게 지내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로 제자들에게 질투를 사곤 한다.
- 라일라
동방상단의 일원이자 '소월'의 소꿉친구. 이현의 세 제자보단 못하지만 '정 제자감을 못찾으면 라일라라도 키우자'라고 생각할 정도론 나름 출중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10] 처음엔 '소월'이 푹 빠진 이현을 궁금해하고 응원하는 포지션이였으나, 함께 지내면서 그의 됨됨이를 보곤 은근슬쩍 서브 히로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현이 떠나고 '소월'이 성녀가 된 후론 그녀의 보좌로 수행 중.
- 벨라
적색관의 마탑주. 이현과는 과거의 연이 있어 그녀의 제자 '레나'를 맡아줬다.
- 유리아 세이츠 & 카논 바이랄
'벨라'의 제자들. 유리아가 발랄한 성격, 카논이 상대적으로 얌전한 성격이다. 3인 1조로 참여해야하는 대회의 참가하려 했으나 파티원이 모자라 곤란해하던 중 레나를 발견하곤 바로 영입했다. 처음엔 단순한 머리 채우기로 생각했으나 이현의 제자라는 것과 본 실력이 드러나자 금세 친해지게 된다.
이현이 떠나면서 레나를 벨라에게 맡겨 동문수학하는 사이가 되었다.
벨라와 이현이 인연이 있었던만큼, 유리아와 카논도 이현과 안면이 있다.
- 권왕
아리샤의 삼촌. 평소엔 수련을 위해 전국을 떠돈다고 한다.
- 데이린트 그란시오르
아카데미의 학장. 처음엔 범상치않은 이력을 지닌 현인 '이현'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까 두려워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위업을 아카데미의 이름으로 이루게 해주자 싱글벙글하며 그를 잡아두려 했다.
- 루드비히 유그드라실
제국의 제 3 황자. 황자답게 오만한 성격이라 원작에선 주인공 '아리샤'와 반목했다고 하는데, 본작에선 자신이 존경하는 이현[11]에게 인정받기 위해[12] 노력하는 쪽으로 선회해, 그냥 저냥 재미있고 리더십 있는 조연으로 변모했다. 실제로 이현이 세 제자를 데리고 레이드를 뛰고 다니는 후반엔 대개 루드비히가 반을 이끌곤 했다.
- 루미나 데오른트
데오른트 왕국의 제 1왕녀. 소월, 레나, 아리샤의 룸메이트로 이현을 두곤 살벌한 기세를 올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고통받는 편...
- 에텔 론트바이어
가오르드 용병단 단장의 아들. 본인 역시 성인이 되기 전에 수많은 전장에 참여해 전공을 올린 용병이라 이현에게도 기세등등하게 덤벼들었으나 5분도 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6. 설정
- 라그나로크 - 세 별의 여행자
주인공 '이현'이 빙의한 게임. 세 명의 등장인물을 주역으로 한 아카데미물 RPG로 적절한 밸런스와 나쁘지 않은 스토리 덕분에 나름대로 인기있는 게임이라고 한다.
- 현인 (賢人)
'라그나로크 - 세 별의 여행자'에 나오는 직업 중 하나로 무언가를 가르칠 때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직업. 자격을 얻기 위해선 '최소 두 명 이상의 제자를 받아들여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시켜야 한다.
- 아수라교
'라그라노크'의 메인 빌런집단. '아수라'라는 타 차원의 이단신을 숭배하며 그를 현세에 강림시키기위해 암약하고 있다.'종교전쟁' 이벤트에서 본격적으로 대립하게 되는데 이 이벤트의 클리어가 진엔딩의 선제 조건 중 하나라고. 다른 사교의 능력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 마도제국
'라그라노크'의 메인 빌런집단. 마력을 이용하지 못하는 자들을 사람취급조차 하지않고 온갖 실험에 투입했던 악의 제국으로 결국 멸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원작 시점에선 악착같이 이어져온 마도제국 황가의 핏줄이 부활을 꿈꾸며 전쟁을 준비하던게 밝혀졌다.
7. 평가
2023 제3회 노벨피아 우주최강 웹소설 공모전이 진행중일 때 연재된, 제자를 육성하는 전반부 파트에선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생각보다 제자 육성 파트에 많은 분량을 투자한 것에 놀라워하는 반응이 많았지만[13], 히로인의 캐릭터도 그럭저럭 좋았고, 주인공이 떠나면서 히로인들에게 안겨준 착각 - 후회 빌드업이 훗날 아카데미에서 재회했을 때 어떤 식으로 터질지 기대되기도 했다.하지만, 공모전이 끝난 후 연재되던 아카데미 파트에선 거짓말같이 힘이 빠지더니, 에피소드 몇개를 설렁설렁 해치우고 그대로 완결나버렸다. 제자를 육성하는 도입부가 57화 분량인데, 그 이후가 54화밖에 안되니 말 다했다. 심지어 100화에서 진행되던 '마도제국의 최종보스'와의 전투는 101화에서 이어지나 싶더니 통째로 증발하고, 바로 아카데미로 돌아와 토벌을 축하받는 씬으로 이어지는 촌극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무렴 연재중단보단 낫겠지만, 공모전을 노리고 한탕한게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졌다.
8. 기타
[1] 두 명의 제자를 받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시킨다.[2] 원작 시작 10년 전으로 빙의해서 주인공들과 같은 학생 포지션을 잡을 순 없었다.[3] 레나의 경우엔 마냥 오해가 아니긴 하다.[4] 그 전까진 히로인들이 그렇게나 달라붙는데 왜이렇게 철벽을 치나 싶었는데 원래 세계에서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오며 철벽을 친 이유가 밝혀졌다. 어머니를 모셔야해서 어차피 떠나야 하기에 괜히 정붙이지 않으려 한 것.[5] 여태까지 철벽을 쳤던 건 어차피 떠나야 하는데 괜히 정들까봐 였으니 히로인들이 찾아온 뒤론 거부할 이유가 없어진다.[6] 아수라교도들과 전투를 치른 것은 맞으나 절벽에서 날아갔기 때문에 흔적이 끊긴 것이였다.[7] 주로 단검을 쓰는 여캐라고 한다.[8] 모든 속성의 최상급 마법을 사용할 수 있어 무색관이라는 새로운 관을 만들어야 했다고 한다.[9] 당연히 권왕도 가르칠 수 있었으나 무슨 연유인지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한다.[10] 소월이 이현에게 검을 막 배우기 시작한 시기엔 소월을 대련으로 이길 정도의 실력은 됐다.[11] 그의 아버지, 즉 제국의 황제를 구해준 인연이 있다.[12] 미화부장 자리를 얻은걸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해서 그 자리에 어울리는 학생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13]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웹소설에선 '과거 회상'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본작의 제자 육성 파트는 엄연히 따지자면 과거회상은 아니지만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아카데미 입학' 이후로 본다면 과거 회상과 유사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