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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3:19:58

가면올빼미

가면올빼미(외양간올빼미, 원숭이올빼미)
Barn owl
파일:Tyto alba.jpg
학명 Tyto alba
(Scopoli, 1769)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올빼미목(Strigiformes)
가면올빼미과(Tytonidae)
가면올빼미속(Tyto)
가면올빼미(T. alba)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기타3. 대충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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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가면올빼미1.jpg
가면올빼미속에 속하는 올빼미의 일종으로 헛간올빼미, 외양간올빼미라는 다른 이름도 있다.

주로 키 큰 풀이 많은 지대 혹은 풀밭에 살며, 저공비행을 하면서 두더지 등을 주식으로 삼는다.

올빼미과의 올빼미들과는 달리 매우 개성 있게 생겼는데, 특히 얼굴이 입체감이 없이 넓적하고 하트 모양이나 반으로 자른 사과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다. 깃털 색은 앞쪽이 하얀색, 뒷쪽이 노란색~갈색 계열인 것이 대부분이나 일부 종류는 얼굴이 갈색인 계통도 있다. 흔히들 '가면올빼미'라고 통칭하여 불리지만, 이 가면올빼미 안에서만 20여 종이 넘어갈 만큼 상당히 다양성을 지닌 동물이다. 올빼미과 동물의 분화가 상당히 많이 된 것을 생각하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생긴 것 때문에 사람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종류이기도 하다. 특유의 하트 모양과 깃털 색깔, 깊은 눈에 매력을 느껴 외국에서는 애완동물로 나름 인기를 끌 정도이지만, 반대로 일반적인 올빼미와는 사뭇 이질적인 분위기가 섬뜩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야행성이라는 특징까지 겹쳐 음산한 이미지가 특히 강하다. 그래도 성격은 생긴 것과는 달라서 의외로 맹금류답지 않게 순한 편이다. 먹이를 잡거나 위협에 처했을 때는 사납기도 하나 대체로 길들여질 경우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도 부리면서 매우 조용한 편이다. 특히 사람이 만져줄 경우 느끼는 경우가 많고, 호기심이 많아 이리저리 유심히 관찰하는 버릇도 있어, 대체로 고양이 같은 새로 명성이 높다.

몸통 길이는 40cm 안팎으로 전체적으로 짧아서 언뜻 보면 작게 보이지만, 날개를 다 펴면 최대 1m가 넘어간다. 먹이가 먹이인지라 쥐가 많이 사는 인간의 주변, 그러나 둥지를 지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는 곳에 산다. 외양간올빼미라는 이름도 그래서 붙은 것. 특히 자주 마주칠 수 있는 공간은 공동묘지. 날개 부분은 갈색이고 얼굴은 하얗기 때문에 공동묘지에서 밤에 마주친다면 깜짝 놀라기 딱 좋다.

서식지는 전세계에 걸쳐있다. 캐나다 최남부를 포함한 남북아메리카 대륙 전역, 스칸디나비아와 러시아를 제외한 전유럽, 아프리카와 중동 전역, 인도 대륙과 인도차이나 반도, 중국 광동성,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섬 등지까지 널리 분포해 있는 무척 흔한 새이다. 그 외에 뉴질랜드에서도 모습을 보이며, 번식하는 경우도 보고되었다. 아쉽게도 한국에선 살지 않으나 동북아시아, 북유럽, 러시아 북부, 그린란드, 남극을 제외한 전세계에 서식하기에 환경 적응성이 매우 뛰어난 동물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분포도를 보면 추위에는 약한 듯. 게다가 쥐를 잡아주는 관계로 민가 근처에 사는 습성도 있어, 대부분의 외국에선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12월 25일 전라남도 흑산도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일본에서는 1975년 5월 오키나와에서 1개체가 관찰된 기록이 있다.

2. 기타

귀여운 생김새와 달리 울음소리는 매우 날카롭고 위협적이다.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올빼미의 울음소리인 "호-호-"와는 완전히 딴판. 밤에 우는 가면올빼미의 울음소리는 사람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할 정도로 시끄럽고 날카롭다. 살짝살짝 운다면 들어줄만도 하지만 위협하는 순간 굉장히 길고 날카로운 울음소릴 낸다. 개들을 보자 위협적인 소리를 낸다. 한밤중에 소리를 내는 올빼미. 굉장히 소름끼친다. 대낮에도 똑같다. 댓글에서는 밴시의 비명소리 같다는 의견도 보인다.

새끼들도 만만치 않다. 악마같은 소리라고들 한다. #1, #2, #3

일각에서는 미확인 괴생명체 중 하나인 플랫우즈의 몬스터의 정체가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

페이크 다큐 영화인 포스 카인드에서는 외계인과 접촉한 사람들이 외계인의 모습을 하얀 가면올빼미를 봤다고 표현한다. 사람들이 공포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인지 매우 섬뜩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멕시코에선 가면올빼미가 죽음을 불러오는 새라고 여겨진다. 서양의 까마귀와 비슷한 취급.

3. 대충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