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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05:23:55

가오슝 시립 청칭후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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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강 호크스
가오슝 시립 청칭후 야구장(高雄市立澄清湖棒球場)
개장일 1999년 5월
소재지 가오슝시 냐오쑹구
(高雄市鳥松區鳥松里大埤路113號)
홈구단 가오핑 진공(TML,1999~2002)
디이진강(2003)
라뉴 베어스(2004~2010)
EDA 라이노스(2013~2016)
타이강 호크스(2023~)
크기 좌측폴대 - 99.06 m
중앙펜스 - 121.92m
우측폴대 - 99.06m
관중 20,000명
파일:b32a00_p_01_02.jpg

1. 개요2. 상세3.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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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9년 가오슝현립야구장(高雄縣立棒球場)으로 개장하였다. 타이완 최초로 20,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야구장이다. 개장 경기로 U-18 야구 월드컵을 개최하였다.

대만 프로야구 CPBL 타이강 호크스의 홈구장이며, 과거 라뉴 베어스, EDA 라이노스의 홈구장이기도 했다.

2. 상세

제2의 도시에 위치한 대형구장이지만, 현실은 황무지. 구단주가 이 지역 출신인 라뉴 베어스가 7년간, 그룹 본사가 이 곳에 있는 EDA 라이노스가 4년간 홈구장으로 삼았다. 양 구단 모두 애착을 가지고 최신식 시설을 갖춘 이 곳에 정착하려 하였으나 실패했다. 빅마켓에도 불구하고 연고 구단들이 정착하지 못한 이유는 불편한 교통으로 인한 접근성 문제, 그리고 이로 인한 흥행 실패 때문이다. 향토기업마저도 연고지 이전을 하거나 구단 매각을 하게 만들 정도였으니, 미국트로피카나 필드, 일본교세라 돔 오사카, 한국에 고척 스카이돔이 있다면 대만에는 청칭후 야구장이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사실 이 곳은 본래 가오슝시의 야구장으로 건설된게 아니라, 현재 자이시와 자이현의 야구장처럼 별도의 지방정부인 가오슝현이 건설한 야구장이었다. 때문에 애초부터 가오슝시 중심지와 접근성을 고려할 필요성이 없는 야구장이었다. 비슷한 시기 개장한 7,200석 규모의 신좡 야구장 수준으로 계획되었으나, 이왕 짓는 거 제대로 지어보자고 해서 탄생한 것이 현재의 야구장이다.

1990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로 가오슝에서도 야구 열기가 높아져 가고 있었다. 문제는 대만 제 2의 도시인 가오슝시 한복판에 위치한 리더야구장(立德棒球場)이 정식 홈구장으로 삼기에 수준 미달이었다. 최대 7,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야구장이라고는 했지만 공간이 매우 좁아 내야 관중석 조차 등받이 의자가 없을 정도로 열악한 수준이었다.[1] 대만일치시기에 만들어진 구장이라고 하지만 당대에 건설된 타이중 및 타이난의 야구장과 비교해도 열악했고, 두 구장과 달리 건설시기 조차 불명했다. 그리하여 청칭후 구장이 생기기 전까지 CPBL에는 가오슝을 정식 연고로 삼는 구단은 없었고, 싼상 타이거스가 제 2홈구장처럼 사용하는 수준에 그쳤다.

1997년 CPBL에 대응하는 또 다른 프로 리그인 TML이 창설되면서 처음으로 가오슝과 핑둥을 공동 연고로 하는 가오핑 레이공(高屏雷公)이 창단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청칭후 야구장은 가오슝현의 야구장이었을 뿐 가오슝시의 야구장으로 인식되지 않아 구장 개장 이후로도 가오핑 레이공은 이 구장 대신 가오슝시립리더야구장과 핑둥현립야구장 위주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시립 리더야구장의 상태가 도저히 정규리그를 소화할 수준이 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이 곳이 가오슝 지역을 대표하는 야구장이 되었다. 가오핑 레이공도 해체 직전인 2002년 이 곳을 메인 홈구장으로 사용했고, 이후 CPBL 디이진강도 이 곳을 홈구장으로 삼게 되었다.

타이중시와 타오위안현이 각각 2006년과 2009년 야구장을 신설하는 와중에도 가오슝시는 여전히 야구장 신설 계획이 없었다. 그러다 2010년 12월 가오슝시와 가오슝현의 행정구역이 통합되면서 얼떨결에 이 곳은 가오슝시가 소유 및 관리하는 야구장이 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다. 2010년 말부터 가오슝시 소유의 야구장이 되었으나 이미 연이은 흥행 실패와 지방 정부의 무관심에 지친 라뉴 베어스는 연고이전 결심을 마치고 2011년 2월 타오위안현으로 연고 이전을 선언한다.

2013년 가오슝 연고의 E-united그룹이 타이중의 싱농을 인수하여 이 구장에 입성하였으나, EDA 라이노스는 2016년 우승 이후 그룹 자금 사정 악화로 팀을 매각했다. 인수 주체는 타이베이푸방은행을 소유한 푸본그룹으로, 팀 인수 후 타이베이 근교 신베이로 이전하였다. 푸본그룹 입장에서는 가오슝을 연고로 사용할 필요가 없으니 떠난 것이긴 하지만, EDA 시절에도 흥행이나 접근성 문제가 딱히 좋아지진 않았다. 이후 연고 구단이 없었던 동안 국제경기보다는 아마추어 경기와 2군 경기, 스프링캠프용으로 쓰였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긴 했지만 이후 가오슝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연고팀 유치를 위해 CPBL 정규리그를 연간 10게임 정도 개최했다.

차이잉원 정권에서 6구단 체제를 복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보궐선거로 당선된 천치마이 시장도 프로구단 창단을 내세웠다. 리그 몰락 이후 제5구단을 창단할 기업 물색에 10년이나 걸렸기에 공약이 지켜지겠냐는게 일반적인 반응이었으나, 제5구단 창단 3년 후인 2022년 가오슝 연고의 타이강 호크스 구단이 창단되었다. 타이강 호크스의 창단에 따라 2024년 다시 CPBL 1군 경기 메인 홈구장이 되었다.

3. 교통

청칭후야구장 부근에 도시철도 역이 건설된다. 현재는 황1번, 황2번 버스가 지하철과 동일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야구장 근처에 건설될 역은 청칭후역이 아닌 냐오송(鳥松)역이다.[2] 지하철이 바로 야구장 앞으로 지나감에도 다음역은 창겅병원역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떨어진 곳에 역이 건설된다.

타이강 호크스가 홈구장으로 삼으면서 경기 당일 한 웨이우잉역쭤잉역(주말한정)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다. 다만 운행횟수가 매우 한정적으로 팀 SNS에 시간이 공지된다.

방문시에는 아래 교통편을 참고하면 된다. 버스 이용 시 야구장에서 하차하여도 되나 바로 앞 정류장인 창겅병원에서 내려 편의점을 들르는 것이 좋다. 모든 버스가 대형병원인 창겅병원을 경유하기 때문에 간선 노선들이 이 곳을 시종점으로 하고 있다. 다만 가오슝은 간선버스라도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먼저 오는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환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0번 버스가 가장 많이 운행하며 60번, 217번, Y1번 버스도 30분 이내 배차 간격으로 운행중이다.

[1] 대표적 관광지인 아이허에 위치해 있고 류허야시장과도 가깝다. 현재 외야석을 철거하여 외야관중석은 완전 개방 상태라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 방문 가능하다. 2009 가오슝 월드 게임 소프트볼 구장 사용 목적으로 리모델링 이후 관중석을 2,000석 미만으로 축소하면서야 겨우 등받이 의자가 설치되었다.[2] 역명은 개통 전에도 바뀔 수 있으므로 월드게임역의 선례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