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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7:49:30

가우만 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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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애니메이션 설정화
1. 개요2. 작중 행적
2.1. 극장판
3. 기타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의 등장인물.

SD건담 G제네레이션의 성우는 타케무라 히로시, 극장판에서는 츠다 켄지로[1] / 케빈 도먼.

마프티의 얼마 안 되는 정규 MS 파일럿[2] 중 한 명으로, 멧사 F01형에 탑승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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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극장판

"하사웨이! 도망치라고, 꼬맹이..!"[3]
"마프티는 샤아 아즈나블의 유령이라던가?"[4]
"실력을 보여 줘, 마프티!"[5][6]

2.1.1. 1부

하사웨이가 호텔에서 잠든 사이 다른 멧사 부대[7]와 함께 시가지에 침투해 연방 고관들의 암살 작전을 꾸민다. 습격 지역인 다바오의 연방군 사령관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었다는 소식을 듣지만 고작 하루만에 연방군 체계가 바뀌진 못할 거라 예상해 침입을 감행하였고, 예상외로 발빠른 연방군의 대응과 신형기의 등장으로 당황한다.

그리고 뒤이은 구스타프 칼 부대의 습격에 결국 다바오 공군 기지를 폭격하는 양동 작전에 투입된 동료들과 떨어지고 혼자 남아 도심 한복판에서 구스타프 칼 부대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8][9] 페넬로페의 공격에 주무장인 빔 라이플과, 그것을 들고 있던 오른손(매니퓰레이터)를 잃고, 구스타프 칼들의 집중공격에 멧사의 메인 스러스터 한 쪽이 손상을 당하고, 도심지로 불시착한 상황에서도 구스타프 칼 1기에게 헤드 발칸을 퍼부으며 접근하여 주먹과 발길질로 마구 두들겨패서 넉다운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지만, 결국 숫적 열세에 밀려 다른 구스타프 칼의 빔 사벨에 복부 제네레이터를 당해 제압되고, 본인은 하사웨이가 보는 앞에서 케네스 대령의 부대에게 체포되고 만다.

이후 크시 건담을 수령하기 위해 움직이는 마프티를 해군이 감지하게 되고, 식물감찰관이라는 하사웨이가 하이재킹 사건 때 보여준 범상치 않은 체술과 기기의 스쳐가는 말을 통해 하사웨이가 마프티라는 짐작을 한 케네스 대령이 가우만에게 마프티와 하사웨이의 관계에 대해 추궁하지만 자신은 모른다는 투로 일관하며 샤아 아즈나블의 이름까지 들먹이며 케네스를 조롱하다가 분노한[10] 케네스에게 폭행당해 기절하게 된다.

기절한 가우만은 페넬로페의 콕핏에서 수족을 구속당한 채 눈을 뜨는데, 파일럿인 레인 에임으로부터 마프티 측을 협박할 용도의 인질로 케네스가 페넬로페의 콕핏에 동승시킨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가우만은 더러운 녀석들이라며 케네스의 작전과 레인을 비난하지만, 레인은 역으로 수많은 민간인이 휘말려드는 무차별 테러 작전을 벌이는 마프티 쪽이 더 더러우며 자신들은 인질 한명을 이용할 뿐이니 마프티보다 훨씬 부수 피해가 적지 않냐고 응수하자 칫 소리를 내며 입을 삐죽이고는 말문을 잃는다. 뒤이어 레인 에임은 하지만 자신은 인질극을 벌일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페넬로페에 동승해 있는 한 가우만의 목숨은 보장해준다고 선언한다.[11] 이에 가우만은 레인을 노려보고는 짧게 헛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레인 에임과 함께 페넬로페의 콕핏에 동승해 있다가, 이후 애너하임의 컨테이너가 낙하하는 것을 보게 된다. 마프티의 정예 파일럿이었기 때문인지 컨테이너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채고는 "마프티도 건담 정도는 입수할 수 있다"며 레인에게 의기양양해한다. 레인은 컨테이너 밖으로 튀어나온 크시 건담을 격추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하사웨이의 실력에 밀려 일방적으로 농락당한다.

가우만은 이 와중 페넬로페가 격추되면 자신도 죽을 위기였다고 생각한 것인지, 혹은 레인의 조종 실력이 하도 한심해보였는지는 불명이나 베테랑 파일럿다운 실력으로 크시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레인에게 훈수를 둔다.[12] 그렇게 두 건담의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 빔 샤벨을 들고 근접으로 격돌하게 된 두 기체 사이에서 레인 에임은 공개 통신으로 "마프티는 건담 모조품까지 동원한 것이냐"며 하사웨이를 비웃는데, 이 와중 가우만이 레인에게 물러나라는 말을 하는 것이 공개 통신으로 흘러나와 하사웨이는 가우만이 페넬로페의 콕핏에 있음을 알게 된다.[13] 가우만은 하사웨이에게 자신은 신경쓰지 말고 이 신형을 처리해달라고 말하고, 연이은 대화를 통해 하사웨이는 가우만이 배신한 것이 아니라 인질로 잡혔음을 알게 된다.

하사웨이는 레인을 "인질 없이는 못 싸우는 한심한 녀석이군"이라며 직접적으로 질타하지만, 원래부터 인질 작전을 꺼림찍하게 생각하던 레인은 이 말에 격분하여 "자신은 케네스와는 다르다"며 가우만을 풀어주고,[14] 가우만의 구조를 위해 무방비한 상태로 콕핏 해치를 개방한 크시 건담을 공격하려는 아군기를 제지하고 가우만이 크시 건담의 콕핏에 도달해 구조될때까지 기다려주기까지 한다. 이에 하사웨이는 레인을 다시 보게 된다.

이후 하사웨이가 페넬로페를 탈탈 털어버리면서 연방군의 추격에서 벗어나게 되어 마프티에 무사히 합류해 치료받게된다.

3. 기타


[1] 이전에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 돌 프로스트,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브랜드 프리즈, 크라츠 쉘비 역을 맡은 적 있다.[2] 전직 연방군 MS 파일럿 출신이다.[3] 예정보다 일찍 호텔을 포격하면서 하는 말.[4] 케네스의 심문 중 웃으면서 조롱하는 말. 덕분에 실컷 얻어터지고 고기방패까지 하게 됐다.[5] 이 대사를 가지고 가우만의 성우 츠다 켄지로는 하사웨이 역의 오노 켄쇼와 함께 기동전사 건담 U.C. 인게이지 광고도 찍었다.[6] 일본어로는 "얏떼미세로요, 마프티!". 호박춤 영상과 함께 널리 알려져 밈이 된 대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7] 같이 출격한 콜 사인 '골프(G)', '펜서(F)'는 다바오 기지 폭격이라는 양동 작전을 맡아 마인레이어 장비를 리어 스커트 아머에 장비하고 있었고, 이들이 다바오 기지 연방군의 주의를 끄는 사이에 가우만은 하운젠 호 하이잭 사건으로 기항지가 변경되어 다바오의 타사다이 호텔 고층 객실에 투숙하고 있던 연방정부 고위 관료들을 제거함과 동시에, 같은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하사웨이가 이 난리통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마프티 세력과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실로 복잡한 작전이었다.[8] 이 전투씬이 극장판의 유이한 전투씬이다.[9] 다수의 구스타프 칼을 상대로 시가지 위에서 쓰러스터 상승과 활공을 반복하며 공중전을 벌이는데, 도시를 등지고 있으면 민간인들의 인명피해를 우려한 연방군이 섣불리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사령관이 바뀌자마자 교전규칙까지 바뀌었는지 가차없이 빔 라이플과 그레네이드를 퍼붓자 당황하며 응전한다. 사령관이 바뀌기 전 다바오 기지의 연방군 파일럿들에겐 이 방법이 통했던 듯 하다. 무엇보다도 가우만 본인이 마프티에 가담하기 전 연방군 MS 파일럿 출신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교리 또한 꿰고 있었던 것.[10] 케네스는 2차 네오지온 동란 당시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이 사람에게 그런 식으로 도발을 했으니 열받는게 당연할 수밖에 없다.6.25참전 장교에게 김일성 드립을 친다고 생각해보자[11] 레인은 탑승기인 페넬로페의 성능과 자신의 조종 실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휘관인 케네스가 레인의 실력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여 인질을 붙였다고 불쾌해했기 때문.[12] 이후의 묘사를 보면 이적행위를 할 생각이었다기보다는 하사웨이의 조종 실력을 그만큼 신뢰했던 것으로 보인다.[13] 이때 하사웨이는 가우만이 있는걸 알고 "배신이냐? 아니면 방패막이가 된거냐?"고 묻는데, 배신이냐고부터 묻는 걸 보면 뭔가 조직원에 대한 신뢰가 없는 매정한 보스처럼 보이지만 사실 마프티같은 소규모 조직에게 배신을 통한 정보 유출은 죽음이나 다름없으니 배신의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야할 수밖에 없긴 했다. 게다가 옆에서 훈수를 두고있기까지 했으니...[14] 손전등을 쥐어주고 자유낙하 시켰다. 물론 크시건담도 추락 속도와 똑같이 자유낙하해서 무사히 받아냈지만, 자칫 잘못하면 그대로 추락사 할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