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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4:11:18

크시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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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05
[ruby(크시, ruby=자이)] 건담
[ruby(Ξ, ruby=クスィー)]ガンダム │ [ruby(Ξ, ruby=Xi)] Gundam
파일:RX-105 크시 건담 극장판 설정화 전면.png 파일:RX-105 크시 건담 극장판 설정화 후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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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a3e61><colcolor=#fff> 형식번호 RX-105
기체형식 프로토타입 범용 모빌슈트
제작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설계
소속 마프티
배치 U.C 0105.
파일럿 마프티 나비유 에린
조종 몸체 안의 리니어 시트형 전방위 모니터 콕피트에 파일럿 1명
동력원 미노프스키 이오네스코형 열핵 반응로
장갑재질 건다리움 감마
크기 두부고: 26.0m
전고: 28.0m
중량 본체중량: 32.0t
전비중량: 80.0t
제네레이터 출력 3,980kw
스러스터 추력 160,000kg
센서 유효반경 30,000m
전용장비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시스템
빔 배리어 시스템
사이코뮤
기본무장 60mm 발칸 건x2
빔 사벨x2[1]
메가 빔 캐논x2
미사일 런처x2
대형 미사일 런처x2
판넬 미사일x10
옵션무장 마이크로 미사일 포드
빔 라이플
실드
디자이너 모리키 야스히로(소설판, SD건담 G제네레이션)
카토키 하지메(로봇혼, 극장판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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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밀결사 마프티 나비유 에린이 비밀리에 발주하여 달 표면에 위치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개발한 최신예 모빌슈트. 기체에 장비한 미노프스키 엔진으로 유사 반중력 추진력을 낼 수 있다. Ξ (크시)라는 명칭은 과거 뉴타입 전사였던 아무로 레이가 마지막으로 사용한 기체 ν (뉴)건담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도로 붙여졌다.
원작인 소설에 기재된 크시의 설정
Ξガンダム(XI Gundam)(크시 건담, 자이 건담).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주역 건담 겸 지구연방 시점의 악의 건담이자 샤아의 의지를 계승한 뉴 건담의 후계기이다.


크시 건담 테마곡 xi

참고로 기체명인 그리스 문자 Ξ(ξ)는 로만 알파벳으로 xi나 ksi로 표기하는데, 크시 건담의 경우 이 두 표기 중 전자의 표기로 적는 것이 공식 표기이다. 반다이의 HGUC 건프라에서 크시 건담의 영문명을 XI Gundam으로 표기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X와 I의 조합 때문에 얼핏 보면 로마 숫자 11(XI)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후술할 그리스 문자 넘버링 설정을 보면 '14번째 건담'이라는 의미이기에 로마숫자 11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일본어로는 クスィー라고 표기하며 쿠시 건담이라고 읽는다. 그런데 사실 Xi로 표기하면 그리스어로는 크시 건담이겠지만 영어로는 자이 건담이라 부른다. 크시는 일본어 표기에 더 가까운 발음은 ksi로 표기한 쪽의 발음을 옮겨 적은 것. 이 때문인지 영어 더빙판에서는 "자이 건담[2]"이라고 발음되며, 영미권의 영상을 보면 자이라고 발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010년 정발 출간된 섬광의 하사웨이 소설판에는 크사이 건담으로 번역되었으며, 이쪽의 이름으로 알고 있는 팬들도 많다. 크사이라는 말은 크시의 영어식 발음 중의 하나이니 크사이 건담이라고 해도 오역은 아니긴 하지만, 소설 원작에서도 クスィー라 표기된 것을 굳이 크사이로 번역한 이유는 불명[3]. 과거 국내에서 Ξ를 '크사이'로 표기하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자연적으로 따라온 번역이라고 추정된다. 소설 출간 이전[4] 작성된 건담 올드팬 커뮤니티의 게시물들을 보면 '크사이'로 표기된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5]

작품 내에서 하사웨이는 자신이 수령할 모빌슈트가 건담임을 숨기려 했는지 크시 건담이라고 호칭하지 않고 '크시 G'라고 부른다.

2. 상세

우주세기 0104년에 반연방조직 마프티지구연방과의 전쟁을 위해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의뢰하여 극비리에 제공받은 최신예 모빌슈트이며, 파일럿은 마프티 나비유 에린.

이름인 크시(Ξ)는 그리스 문자 뉴([math(\nu)])의 다음 글자로, 뉴 건담을 계승하는[6] 모빌슈트임과 동시에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제작한 14번째 건담 타입 모빌슈트임을 뜻한다.[7][8]

모빌슈트 개발 계보상으로는 제1기 모빌슈트 계보의 마지막인 제5세대 모빌슈트에 속하며, RX-104FF 페넬로페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된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탑재형 모빌슈트다.[9] 미노프스키 플라이트를 통해 모빌아머로 변형하거나 스러스터나 버니어에서 추진제를 분사하지 않아도 대기권 내 비행 및 기동이 가능하며[10], 중력의 영향을 받는 대기권 내임에도 무중력 공간에서 기동하는 것처럼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듯한 괴기동이 가능하다.[11]
파일:179d787d3f213b068.png
플라이트 폼

이렇듯 기본 상태만으로도 뛰어난 기동력을 발휘하지만, 양 어깨의 장갑을 앞뒤로 펼치고 등 뒤에 달린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날개를 펼쳐 연동시키는 고기동 모드로 변형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빔 배리어를 기체 전면에 전개시켜서 진행방향으로 파형을 바꾼 빔을 방사하여 대기의 저항을 큰 폭으로 감소시키며, 전개된 빔 입자로 인해 기체 전체가 빛을 발하면서 음속 ~ 마하 2 이상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고,[12] 빔 배리어의 전개를 통해서 단독 대기권 돌입도 가능하다. 또한 등 뒤에 장착된 2개의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발생 장치는 대형 스테빌라이저로도 기능하며, 다리의 스태빌라이저와 함께 안정성 높은 비행 성능을 추구하였다. 이 상태에선 빔베리어의 전개덕에 마치 기체가 빛에 감싸여진것 처럼 묘사된다. 어디까지나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용도의 빔 배리어이며, 방어 효과는 거의 없다. 미미한 수준의 보호 효과는 있지만, 정작 애들레이드 회의장에 설치된 빔 배리어 함정에 걸렸을 때는 파일럿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파일럿이 죽는 것은 막았지만, 콕핏과 장갑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서 전신에 화상을 입고 말았다.

조종계에는 파일럿의 뇌파에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두부에 사이코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이로 인해 다소 비대해보이는 외관을 지녔지만 오히려 매우 기민한 운동성과 반응성을 보여주었다. 이마 중앙에 위치한 붉은색 부품은 사이코뮤 디바이스가 내장된 사이코뮤 블록이며, 크시 건담의 가슴 부분은 머리 부분의 실루엣을 본떠서 설계되었기에 가슴에도 블레이드 안테나와 붉은 턱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멀리서 보면 엄청나게 큰 건담 머리가 몸통을 겸해 달린 것처럼 보이는 기괴한 비주얼의 착시를 일으킬 수 있다.

휴대하는 빔 라이플은 기존의 빔 라이플에 비해 배 이상의 탄속을 자랑했고, 어깨에 장비된 대형 빔 사벨뉴 건담의 롱 빔 사벨처럼 손잡이의 양단에서 칼날을 방출할 수 있는 타입으로 페넬로페와 마찬가지로 등 뒤에 고정시킨 상태에서 빔 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으며, 이를 응용한 다양한 전법이 가능하다.

거기에 건담 계열 기체로는 ZZ를 제외하면 잘 채용되지 않았던 내장형 미사일을 적극적으로 탑재한 것이 특징인데, 팔꿈치, 어깨, 무릎, 스커트 등, 기체 각 부분에 다수의 미사일 런처가 설치되어 있어서 공중에서의 폭격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13] 또한 크시 건담은 우주세기 역사상 전례가 없던[14] 신병기인 판넬 미사일을 탑재했는데, 건담 세계관에서는 미노프스키 입자로 인해 전파가 차단되어 통상적인 미사일은 유도가 거의 불가능한 로켓 형태로밖에 사용할 수 없는데 반해, 판넬 미사일은 미사일의 유도를 뉴타입 파일럿의 사이코 웨이브로 대신한다는 획기적인 개념으로 미사일의 적중률을 우주세기 이전의 유도 미사일에 준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러한 크시 건담의 전투력에 힘입어 소수의 전력만 보유하고 있던 마프티는 지구연방과 대등한 위치에서 싸워나갈 수 있었다.

파일:F91 크기비교.jpg
전고가 28미터로, 모빌슈트 중에서는 퀸 만사(전고 42.1미터)와 페넬로페 다음으로 키가 크며[15][16] 일반적인 모빌슈트(전고 18~20미터급)에 비해서는 약 40%가 큰 셈인데, 허나 공중량은 놀라울 정도로 가벼워서 겨우 32톤으로, 초대 건담(43톤)보다도 훨씬 가벼운 특이한 기체이기도 하다. 페넬로페도 공중량이 엄청나게 가벼워 보일수 있는데 전고 20m인 제간이 21톤으로 당대 MS와 크게 차이나는 편은 아니다.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탑재 ms는 추진기관의 사이즈도 작게 줄어들었으며 2세대 ms부터는 빔에는 건다리움이든 티타늄합금이든 맞으면 작살나는건 똑같다는 결론으로 내구성을 줄이더라도 기동성에 투자하는식으로 개발됐고 빔코팅이 된 방패를 지급하여 해결하려 했기 때문에 장갑재의 경량화에 힘썼다는 설정이 있다. Z시점에서 기존 건다리움을 개량해 무게가 획기적으로 가벼워진 건다리움 감마가 도입됐기 때문에 설정에 문제도 없다.

극장판에서는 페넬로페보다 신형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구연방군도 채용을 중지한 구형 암 레이커 타입 조종간[17]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정작 크시 건담보다 구형기인 페넬로페는 신형 규격의 조종간을 쓰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한 부분. 아마도 의뢰자인 하사웨이 노아 본인이 제 2차 네오지온 항쟁 당시 몰아봤던 제간 초기형의 규격이 익숙했기에 그와 동일한 조종 인터페이스를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설정상 기능은 암 레이커 타입이 더 좋다는 말[18]이 있기도 하고.

이후 섬광의 하사웨이 메카니컬 아카이브에서 밝혀진 바로는 구형 암 레이커 타입 조종간이 사용된 이유는 뉴 건담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한다.[19]

2.1. 설정 변경

레인 에임: 피했다? 피했다고?
가우만 노빌: 마프티도 건담 정도는 얻을 수 있다 이거야!
레인 에임: 건담이라고? 미노프스키 플라이트인가?

종래의 크시 건담과 페넬로페는 모두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장비한 기체라는 설정이었다. 그러나 최신 발매된 HGUC 건프라의 박스를 보면 두 기체 모두 미노프스키 크래프트가 아닌 미노프스키 플라이트를 장비했다고 적혀있다. 즉 섬광의 하사웨이가 극장판으로 영상화=정사화되면서 우주세기 내의 설정 변경이 이루어졌는데, 그 일환으로 크시와 페넬로페의 주요 특징 중 하나였던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탑재가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탑재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설정 변경을 통해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괴물급 기술력 또는 설정 간 괴리를 느낄 수 있는데, 설정 변경 전까지 미노프스키 플라이트는 뒷 시간대인 기동전사 V건담의 시간대에 나타난, 미노프스키 크래프트의 발전형 기술이었는데, V건담과 섬광의 하사웨이의 시간차가 50년이 넘는 걸 생각해보면 가히 섬하 시점에서는 50년 뒤에나 사용되는 기술을 끌어다쓰는 엄청난 오버 테크놀러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 이런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서, 크시 건담과 페넬로페의 설정을 변경하는 것과 동시에 미노프스키 플라이트의 설정 자체도 거의 뒤집어엎는 수준으로 바꿔서, 이제는 [특정한 기술을 지칭하는 게 아니다]라는 식이 되었다. 따라서 V건담 시대의 플라이트와 마프티 동란 시대의 플라이트는 엄멀히 말하면 완전히 동일한 기술이나 시스템은 아니라고도 해석이 가능하게, 그러니까 일부러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설정이 변경되었다.[20][21]

2.2. 디자인

파일:attachment/크시건담2.jpg
파일:크시건담.jpg
파일:attachment/크시건담.jpg
<rowcolor=#fff> 소설판 설정화 & 삽화 SD건담 G제네레이션 설정화
파일:크시건담 설정화(전).jpg 파일:크시건담 설정화(후).jpg 파일:RX-105 크시 건담 극장판 설정화 전면.png
<rowcolor=#fff> 로봇혼 설정화 극장판 설정화
디자인은 OVA판 명왕계획 제오라이머의 메카닉 디자인을 맡았던 적이 있는 모리키 야스히로로, 전형적인 건담보다는 팔괘로보에 가까운 매우 뾰족하고 날카로운 외형 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기동전사 건담 F91 사이의 이야기임에도 이렇게 극단적인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새로운 작품에 등장하는 메카들이 앞선 이야기의 디자인과 연관되는 것을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하는 원작자 토미노의 의지 때문이었다. 디자인 자체는 닌자전사 토비카게의 주역 전함인 엘샹크의 영향을 좀 받았다고 한다. 더군다나 순전히 개인의 창작에 의해 탄생하는 소설은 애니메이션 제작사나 악명높은 모 스폰서 기업의 압력[22]을 받을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설정에서도 보다 자유로울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토미노가 이 작품이 애니화 되는 걸 원치 않아서 일부러 이런 복잡하고 극단적인 디자인을 했다는 루머가 돌아다니는데, 그런 이유로 이런 디자인이 된 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표현하기 힘든 디자인을 소설에서 시도한 것이다. 애초에 소설을 쓴 토미노 요시유키가 허락하지 않으면 애니화 자체를 못 한다.[23] 섬광의 하사웨이는 작품이 나오고 30년 쯤 지나 토미노가 오가타 나오히로 프로듀서의 설득에 납득하고 생각이 바뀌어서 애니화를 허락해 겨우 애니화가 되었다. 그냥 본인이 싫다고 하면 끝날 일이다.

그리고 섬하가 처음 소설로 나왔을 때만 해도 로봇을 잘 그리는 애니메이터들이 많았다. 크시보다도 훨씬 복잡하고 화려하거나, 난해하고 기괴한 디자인의 메카닉들이 나오는 파사대성 단가이오, 대마수격투 강의 귀 같은 애니들도 있었다. 2000년대 이후부터 메카닉 애니메이터가 연이어 은퇴하거나 나이를 먹으며 이런 복잡한 메카닉 묘사가 힘들어졌지만, 그래도 CGI로 만드는 선택지가 여전히 있었다. 즉, 할 수 있었음에도 토미노가 그동안 애니화를 거절했기에 안 나왔을 뿐이다.

2000년 SD건담 G제네레이션 F에서 소설판 원 디자이너인 모리키 야스히로가 직접 전형적인 건담의 이미지에 더 가까운 리파인을 내놓은 이후로 대부분의 모형화나 게임 출연은 해당 리파인 디자인을 주축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극장판 애니 제작을 계기로 카토키 하지메에 의한 디자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모리키는 첫 리파인 당시 가슴의 건담 헤드처럼 보이게 한 블레이드형 안테나 형상을 제거했다는 이유로 친구들의 분노를 샀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국내 커뮤니티에선 종종 카토키 하지메가 감수한 모형들과 그 설정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기존 크시 리파인 디자인이 카토키 하지메가 담당한 물건이라는 루머를 찾아볼 수 있으나, 카토키는 애니 이전까지 리파인 크시의 모형화용 프로포션 조정 및 색상 배정 이외엔 손을 댄 부분이 없다.

개편된 디자인의 전반적인 형상은 모리키 야스히로의 리파인 디자인을 따르고 있으나, 소설판 설정화에서만 존재하던 페이스 슬릿이 없고 얼굴이 작은 독특한 헤드나 건담 헤드를 형상화한 흉부 파츠가 되돌아왔으며, 등의 미노프스키 크래프트가 고속 비행 폼에 맞춰 가로로 꺾여 들어올려지는 오리지널 기믹이 추가되었다. 몸체 컬러 역시 기존 설정화들과 달리 소설판 권두삽화에 상당히 가까운 색 배치를 보인다. 그리고 원작 회귀의 형태로 돌아간 것을 숨기기 위한 의도 였는지 몰라도 제작 결정당시 나온 티저 포스터와 영상의 크시 건담은 얼굴이 검은 음영으로 아예 안보이다시피 그려졌었다.

극장판 제작진이 익숙한 크시의 이미지를 버리고 지금의 디자인을 채택한 이유는, 원작회귀라는 면도 있지만 페넬로페와 대비하여 반군이 운용하는 건담인 만큼 (연방군 입장에서)가짜스러운 이미지를 가지도록 만들기 위해서다.[24]

또는 크시 건담/모형화 문서에도 나오듯이 비라이센스 제품들이 전부 카토키 리파인에 따라 나와서 이번 기회에 "건담 디자인의 메인 스트림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다" 라는 것을 시장에 각인시킨 것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재미있는 점은 크시의 디자인 변천사가 무려 30년 동안이어져 오면서 디자인이 무려 소설판, 게임판, 모형판, 영상판 설정화, 영상판 CAD 등 따로따로 총 5개나 된다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버전은 소설판을 기본으로 하긴 하지만 카토키가 디자이너라 카토키 버전의 디자인도 일부 혼합한 듯 하다.[25]

일단은 주인공 기체이긴 하지만, 어쨌든 연방정부에 대항하여 테러활동을 벌이는, 선역이라고 볼 순 없는 테러리스트 마프티 소속의 건담이므로, 상당히 악의 건담에 가까운 디자인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나칠 정도로 길다란 블레이드 안테나, 매우 뾰족한 손가락, 꽤나 큰 머리에 비해 절반도 안되게 작은 얼굴에 대비되는 커다란 듀얼아이, 가슴팍에 달린 또다른 커다란 블레이드 안테나, 이외에도 전신 여기저기의 뾰족한 포인트 등, 괴물에 가까운 기괴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G제네레이션 버전, 그리고 그와 거의 동일한 카토키 버전 디자인은 어느 정도 전형적인 건담 타입에 가깝게 바뀌면서 이러한 특징들이 많이 없어졌지만,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자인은 소설판을 많이 따라가면서 다시 이런 특징들이 살아났다. 작중에서도 레인 에임이 크시를 보면서 '마프티는 가짜 건담까지 쓰냐'고 조롱한다.

3. 작중 행적

3.1. 소설판

소설판을 바탕으로 각색한 G제네레이션 F의 최종전 동영상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의 최종 조정 테스트 후 달에서 지구로 이송된다. U.C. 0105년 4월 21일에 파일럿인 마프티 나비유 에린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에서 크시 건담을 공중수령했으며, 추격해온 RX-104FF 페넬로페와 처음으로 교전하게 된다.

그 후 에어즈 록 공방전이나 연방군 기지 습격 등, 비밀결사단체 마프티의 상징으로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가끔 조직의 일손이 부족할 때는 사역작업에 운용되기도 했다. 동년 4월 26일, 마프티는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에서 진행된 연방 중앙각료회의의 무효를 선언하고 법안의 파기를 요구하며 회의장을 습격한다.

그 때 페넬로페와 다시 한번 교전하고 치열한 공방전 끝에 도망치는 페넬로페를 추격하지만, 미리 회의장 주변에 설치된 빔 배리어에 의해 크시 건담은 파일럿인 마프티와 함께 포획된다. 마프티의 처형 후 크시 건담의 행방은 불명이다. 다만 탑승해있던 마프티가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는 걸 감안하면 본체는 전자 회로같은 내부의 부품들이 전부 타버려 고철 신세가 되었을 듯하다. 말 그대로 첫 롤아웃 후 1주일도 못 가서 박살난 셈.

3.2. 극장판

3.2.1. 1부

작품 시작 시점 이전에 이미 완성되어 애너하임으로부터 구입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으며 수령을 대기하고 있었다. 반 지구연방 조직인 마프티의 입장 때문인지 하사웨이는 공중 수령을 선택했고, 애너하임은 마프티 측의 요구대로 크시 건담을 컨테이너에 탑재해 마프티 기지 근처[26] 상공으로 낙하시켰다. 하사웨이는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 갈세존을 발사체에 연결하여 크시 건담의 컨테이너가 도달할 예정인 궤도권으로 발사, 갈세존에 탑재된 멧사로 컨테이너에 도킹해 크시 건담을 수령하려 한다.[27]

하지만 새로 부임한 사령관인 케네스 슬렉이 마프티의 흔적을 캐치해 뒤를 밟은 탓[28]에 출격한 지구연방군 부대와 바로 조우한 상황이 되었고, 멧사를 통해 컨테이너와 도킹해 크시 건담에 탑승하자마자 페넬로페에게 컨테이너가 노출되어 컨테이너째로 격파당할 위험에 처하자 컨테이너의 벽을 부수고 출격한다.

페넬로페와 교전을 시작하여 페넬로페를 농락하지만[29], 이후 페넬로페와의 근접전에서 과정에서 통신을 통해 페넬로페의 콕핏에 가우만 노빌이 인질로 탑승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하사웨이가 파일럿인 레인 에임을 '인질이 없으면 싸우지도 못하냐'고 도발하자 격분한 레인 에임은 자신은 인질이 없어도 된다며 포로인 가우만을 방출하자 크시 건담의 콕핏을 열고 페넬로페가 방출한 가우만을 받아낸다.

레인 에임은 크시 건담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하사웨이가 가우만을 받아낼 때까지 전혀 공격하지 않고 기다리다가, 크시가 콕핏을 다시 닫고 움직이기 시작하자 공격하기 시작한다. 하사웨이는 크시 건담을 수면 위로 고속으로 다이브시킨 후 페넬로페의 공격으로 물기둥이 솟아 기체가 가려지자 빔 라이플을 측면으로 발사시켜 미끼로 쓰고, 레인이 이 라이플의 궤적을 보고 건담으로 착각해 라이플을 격추한 후 경계를 느슨히 하는 사이에 몰래 접근해 미사일 런처 전탄포화[30]로 페넬로페를 격추하고 마프티 기지로 귀환한다.

하지만 크시 건담의 수령 과정 중 본체 자체는 건졌지만 정작 예비 파츠들이 담겼던 컨테이너는 파손된 상태로 바다에 착수한 여파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마프티 부대원들이 컨테이너 내에 격납되어 있던 파츠 중 바다 위에 떠오른 일부를 챙기긴 했으나, 절반 가량을 겨우 챙겼을 뿐 대다수의 예비 파츠는 컨테이너와 같이 바다에 가라앉아 소실되었다.[31] 공교롭게도 전투 중 빔 라이플을 미끼 목적으로 버렸는데, 하필이면 수장된 예비 파츠 중 빔 라이플이 있는데다 건져낸 예비 부품들 중에 빔 라이플은 없어서 결국 빔 라이플을 전부 잃어버렸다. 사실상 본체만 겨우 건진 것과 다름없으며, 파손 시 수리와 보급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된 것.[32] 재발주를 요청한다 쳐도 시간도 문제에 이번엔 안 들킨다는 보장도 없으니 바닷속에 들어가서 어거지로라도 건져내는 모험을 해야 할 지경.

특이하게도 연출상 건담 헤드 파츠보다 흉부의 가짜 머리 파츠가 더 부각되어 마치 악의 건담같은 느낌을 준다.

3.2.2. 2부

3.2.3. 3부

4. 모형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크시 건담/모형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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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기타

입체화는 위에도 설명되어있지만 SD 건담 삼국전 등장 이전까지는 개인제작의 개라지 킷 이외에 건담 픽스 피규어레이션(GFF)으로밖에 나오지 않았다(그나마 GFF의 고질적인 도색실수, 부품 뒤틀림, 런너 자국 등의 문제도 여전하다.). 추가적으로 SD건담 삼국전에서 SD이기는 해도 두번째로 모형화되었으나, 같이 모형화된 페넬로페 건담과 함께 그냥 전신합체 치우 건담의 부품으로 먹혀버렸다. 덕분에, 다른 킷과 비교하면 상태가 좋지 않다. 그리고 초기동대장군 편의 천개왕은 정확히는 크시 건담+하늘의 제오라이머+데빌 건담(데빌 건담은 마스터 대장군과 합체했을때 한정.)이다. 그나마 로봇혼으로 간만에 나왔기는 하지만 혼웹 한정으로 나왔다.

그런데 기동전사 건담 UC가 뜬금없이 하사웨이 떡밥을 투척해 많은 건덕을 설레게 만들었다. 혼웹 한정 로봇혼 크시건담 예약 관련글과 함께 섬광의 하사웨이는 건담 UC의 9년 뒤가 무대고 EP 7에서 그 시점의 포석이 될 무언가가 등장 예정이라고 을 남기고, 7화에서 나올 필요도 없는 구스타프 칼을 내놨다. 그리고 나온지 2초만에 폭죽화. 그리고 섬광의 하사웨이 3부작 극장판의 제작소식과 함께 기어이 페넬로페와 크시가 모두 HGUC로 발매되고, 극장판까지 나오면서 정사에 편입되었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선 SD사이즈로 노이에 질에 매달려 지나가는 카메오 역으로 출연했으나,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본편에 출현할 총선거에서 10개의 기체에서 선정되더니 최종적으로 뽑히게 되었다. 이로서 애니화로 제대로 된 출현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팬들은 나중에 HG사이즈로 나올 것이라 기대를 걸고 있는 중이었고 섬하의 영상화로 결국 HGUC로 발매가 결정되었다.

극장판이 개봉한 2021년은 코로나바이러스-19가 대유행하던 시기였는데,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종에 그리스 문자를 붙여 명명하는 명명법을 채용했음에도 공교롭게도 뉴, 크시가 발음, 중국 관련 문제로 오미크론으로 건너뛰어지면서 건덕들 사이에서 크시가 아니라 오미크론 건담이라든가 크시 건담이 사실은 시진핑 건담이라 카더라 하는 개드립이 나왔다.

6. 게임에서의 크시 건담

6.1. 슈퍼로봇대전 V


첫 등장.[33] 디자인은 첫 리파인의 가슴에 안테나 없는 디자인을 따른다.

실제 등장하는 하사웨이와 크시는 야마토, 크로스본 세계의 하사웨이가 아니라 다른 우주세기 건담, 마징가 Z, 풀메탈 세계의 하사웨이다. 야마토쪽의 하사웨이는 100년전의 사람. 하지만 토비아에 의해 마프티의 이름이 가끔씩 거론된다.

크시 건담의 성능은 나쁘지 않은 편. 이동력이 짠 V에서 비행가능+나름 고이동력의 MS는 꽤 가치가 있다. 거기다가 커스텀 보너스를 받으면 이동력이 2나 증가해서 집중걸고 빠르게 파고들어 반격용으로 쓰기에 좋다. 건담계열은 사이코 건담급이 아니라면 사이즈가 M이지만 고증대로 덩치값을 해서 내구력도 괜찮고 초반에는 최종무장이 판넬 미사일이지만 이후 고기동 공격, 숨겨진 무장으로 미사일 포드가 추가된다. 미사일 포드 추가 시 고기동 공격의 도입부, 피니시 모션이 바뀐다.

하사웨이가 성장 테이블이 안 좋고 능력치 또한 그 때문에 그다지 강하지 않은 파일럿이기에 다른 파일럿을 태우는것도 괜찮다. 기본 히트&어웨이 탑재에 능력치가 괜찮은 킨케두, 반격포대에 특화된 에이스보너스 받은 카미유 등. 판넬 미사일이 주력 무장인만큼 파일럿에게는 히트&어웨이와 B세이브를 달아주면 좋다. 특히 킨케두와의 시너지가 발군이라 일본에서는 우주해적 킨케두의 전용기나 애용기 신세고, 한국에서도 비슷한 신세다. 그 탓에 원 조종자인 하사웨이는 능력치 때문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게임 자체가 워낙 육성이 쉬운 탓에 굳이 하사웨이 그대로 사용해도 아무 문제없다.

V부터 특정 무장의 경우 한정된 파일럿만 사용할 수 있는데 크시나 페넬로페는 그런 제한이 없어서 어느 파일럿을 태워도 괜찮은 선택이 된다.

6.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크시 건담이 처음으로 게임에 데뷔한 것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F이다. 스토리도 거의 다 재현했다. 이때 그나마 국내에 조금 알려졌을듯하다. 당시 한국판 뉴타입 잡지에도 건담 시리즈를 소개할때 게임 스크린샷이 실리기도 했다. 애너하임제 건담에 사이코뮤 탑재기이다보니 하이 뉴 건담의 다음 단계로 등장했다. 크시 건담 다음은 페넬로페로 이후로는 계속 반복된다.

성능은 하이 뉴 건담의 다음 세대답게 강한 기체로 판넬 미사일도 지형대응이 우주와 공중을 가리지 않아서 꽤 쓸만하다. 무엇보다 다른 보조 유닛없이도 혼자서 높은 적성과 이동력으로 공중부양해서 지형이 자주 바뀌는 맵에서는 제몫을 톡톡히 해낸다. 페넬로페도 마찬가지로 사실상 외모외에는 성능차이는 없다시피 하다. 굳이 따지자면 페넬로페는 쉴드방어가 불가능하고 크시 건담에는 쉴드가 달려있다. 다만 워즈에서는 페넬로페가 메가입자포가 달려 좀더 좋아졌다. 대신 발칸은 크시 건담에만 달렸다.

G제네레이션 포터블에서는 시나리오가 잘려서 게스트 기체 정도의 대우지만, 노력만 하면 꽤 일찍 볼 수 있다. 게임시작때 주는 토네이도 건담을 고레벨에서 개발하면 양산형 뉴 건담이 나오므로 애정을 가지면 어떻게든 볼 수 있다. 또는 역습의 샤아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뉴 건담 구매가 가능해지니 여기서부터 키워도 가능하다. 처음부터 도전하기는 버거운 난이도지만. 개발이외의 방법으로는 입수불가능하다. 효율은 F와 차이없이 좋은 기체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스피리츠에선 F보다 줄어든 2화로 시나리오를 재현했는데, 우주세기 후기기체답게 스펙은 훌륭하지만 2L짜리 대형기체라 전함에 탑재해서 쓰기에는 좀 그렇다. 마스터용 기체라고 봐야할 수준이다. 후속작인 워즈에서는 크시 건담, 페넬로페와 마프티 나비유 에린만 나온다. 워즈는 전함에 마스터 유닛 개념이 추가되어 따로 배치가 가능해져서 전작보다는 써먹기 좋은 편이다.

WORLD 이후로는 사이즈가 L로 줄어서 일반유닛으로도 쓰기 편해졌으며, 그 전까지 취약했던 설계/개발 연결고리가 조금씩 보충되었다.

6.2.1.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

사이즈 HP EN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 이동력
L 15960 154 34 34 34 8
코스트 EXP 우주 공중 지상 수상 수중
59700 850 A A B - C
어빌리티
실드 방어 가능 [방어] 커맨드 사용 가능. 방어 시, 적에게서 받는 대미지를 40% 경감
지원방어 가능 [지원방어] 커맨드 사용 가능.
아군이 받을 공격을 대신 받는다. 리더 에어리어에 위치한 같은 팀의 유닛이 반격할 때만 사용 가능.
명칭 속성 사정 위력 소비 EN 소비 MP 기본 명중률 크리티컬 확률 효과 비고
빔 사벨 BEAM 격투 1 3800 16 0 85% 5%
발칸포 연사 1 ~ 2 1500 8 0 100% 25%
빔 라이플 BEAM 사격 2 ~ 4 3800 16 0 85% 5%
판넬 미사일 특수 각성 2 ~ 4 3500 50 20 50% 5% 수중 무효

같은 후기 우주세기의 유니콘 건담, 건담 F91, V2 건담하고 비교하면 처참한 성능의 기체이다. 같은 판넬 셔틀인 뉴 건담하고 비교해도 뉴 건담은 하이퍼 바주카 공격력 4700이나 되어서 크시는 상대적으로 밀린다. 그래도 우주, 하늘 적성이 우월한 특수 각성의 기체답게 괜찮은 편이다.

6.2.2.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


사이즈 HP EN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 이동력 방어
L 19000 190 350 350 350 8 O
코스트 EXP 우주 공중 지상 수상 수중 SFS
150000 1000 S S B C
어빌리티
사이코 디바이스 각성 200 이상일 때 공격력, 기동력 + 20
명칭 속성 사정 POWER EN MP 기본 명중률 크리티컬 확률 무장효과 비고
빔사벨 BEAM 격투 1 3700 16 0 85% 10%
빔 라이플 BEAM 사격 2 ~ 4 4000 20 0 80% 0% 수중 반감
판넬 미사일 물리 사격 2 ~ 6 4000 20 20 65% 0% 사이코뮤 수중 무효
일제 사격 특수 사격 3 ~ 6 6000 20 0 75% 0% 연속 공격 초강기
어깨 메가 입자포 BEAM 사격 4 ~ 7 4600 25 0 70% 0% 관통 수중 무효

GENESIS에서는 DLC로 스피릿츠 재탕 전용 스토리와 함께 참전했다. 머럼비지 스테이지에서 GET 게이지 노가다 하거나 멧사를 개발하면 제작 가능하며 페넬로페와 상호 개발되거나 뉴건담 트리로 가는 점은 전작들과 동일하다.

전작에서는 하늘 적성 A와 능력치, 판넬 미사일만 빼면 특색이 없는 기체였으나 이번작에서는 어깨 메가 입자포와 필살기 무장인 일제 사격이 생겨서 전작보다 더 강해졌다. 우주와 공중 적성이 S가 되었고 전작에 없던 기체 어빌리티 사이코 디바이스 추가는 덤. 후기 우주세기도 DLC인 섬하까지라 핫 스크램블 건담, 흑역사 턴A나 G셀프와 같은 규격 외의 괴물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강 기체 중 하나이다.

연출은 DLC 기체답게 본작의 기체들 연출보다 더 좋은데 주력무장이 아니면 다른 무장 연출 퀄리티가 없다고 봐도 좋은 편이 아닌데 크시 건담은 빔사벨[34], 빔 라이플 연출마저 복붙이 없으며 고퀄리티급으로 준수한 편이다. 이후 발매한 옆동네 슈로대V의 크시 연출이 안좋은 편이라 더욱 높이 평가를 받는다.[35]

6.3. 기렌의 야망 시리즈

기렌의 야망 액시즈의 위협V에서도 등장. 페넬로페가 완성된 상태에서, 모든 기술 레벨을 최대치까지 찍으면 개발 플랜이 뜬다. 사실상 게임 마지막에 주는 덤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관련 이벤트는 거의 없고 등장인물과 기체만 게스트 참전했다. 정식발매판 케이스에는 크사이 건담이라고 표기되었다. 가장 늦게 나오는 기체이고 무지막지 비싸지만 성능은 사기 그자체이며, 대기권에서도 자유 비행 및 판넬미사일을 쓸 수 있기에, 우주가야 제 성능이 나오는 타 사이코뮤 기체들과 비교도 안된다. 라이벌기인 페넬로페와 스펙으로 비교하면 크시가 아주 약간 더 강하지만 그만큼 페넬로페가 더 싸게 생산할수 있으니 참고.

6.4.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FULL BOOST


2012년 11월에 추가기체로 등장했다. 코스트는 3000.

작중에 나온 대부분의 기능을 재현해놨고 소개영상에서 유일하게 전용 테마곡을 배경으로 깔고 나왔다.

6.5.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MAXI BOOST ON


풀 부스트와 동일하게 3000코스트에 대부분 무장 구성 그대로 나왔지만 어시스트 멧사가 추가되고 캔슬 루트가 늘어나면서 더욱 기동력을 살린 화력전이 가능해졌다. 약점은 메가빔캐논과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시전시에 선딜에 주의해야 한다. 페넬로페에 비해서는 화력감소 리스크도 없고 무장도 단순한 편이며 미노프스키 크래프트의 위력이 페넬로페보다 더 높기때문에 초심자에게는 이쪽이 더 추천된다.

6.6.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크시 건담/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7.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

모바일 게임 건담 브레이커 M에 수록된 후 콘솔/PC로 출시된 건담 브레이커 4에 참전했다.

M에서는 1/100 스케일 모델이 존재했다. 4탄에서도 무리 없이 1/100 사양이 등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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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1] 뉴 건담의 롱 빔 사벨처럼 손잡이의 양단에서 칼날을 방출할 수 있는 타입이다.[2] 정확히는 자이의 지읒 부분이 Z발음이다. 듣는 사람에 따라 사이 건담이라고 들릴 수도 있다.[3] 일본어 외래어를 번역할 때 일본어 발음 표기에 근거하지 않고 원어의 영어 발음에 근거해 번역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4] 2010년 이전[5] 사실 크사이 건담이라고 표기하면 일본어로 옮겼을 때 쿠사이(臭い) 건담, 그러니까 냄새나는 건담, 구려터진 건담이 되어버린다. 냄시 건담 물론 일본의 표기는 쿠시(クスィー)이니 해당 발음과는 아무 상관 없지만 공교롭게도 일본에서도 발음 관련 네타가 있다. クスィー는 クシ랑 비슷하기 때문에 串ガンダム이란 별명이 붙은 것. 꼬챙이 건담[6] 섬광의 하사웨이 상권의 설명에 따르면, 아무로 레이가 마지막에 탑승했던 기체인 뉴 건담의 의사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로 부여했다고 한다. 후술하겠지만 오디세우스 건담을 비롯해 애너하임의 그리스 문자 건담 넘버링이 대차게 꼬여있는지라 이쪽의 의미가 더 클 듯 하다.[7] 실제로는 뉴 건담과 크시 건담 사이에는 오디세우스 건담이 있어서 이름과 달리 애너하임의 14번째 건담은 아니며 UC 이후 추가된 건담 타입(유니콘 건담이나 내러티브 건담, 시난주 스타인 등)을 포함하면 14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순번이 밀리게 된다. 다만 뉴 건담 자체도 별 생각 없이 붙인 New라는 임시 명칭에 그리스 문자 뉴(N)라는 설정을 적당히 붙여 정립한 것이라 이전 문자들이 죄다 공백이거나 미공개인 등 그리스 문자 넘버링 자체가 UC 이전부터 원체 중구난방이기도 했고, 일단 UC의 기체들은 UC 계획 자체가 지구연방의 극비 프로젝트라는 설정이 있어 공식이나 팬덤에서나 애너하임의 공식 문자 넘버링에서는 제외하고 있는 추세라 생각보다 많이 꼬이지는 않았다.[8] 일단 최대한 아귀가 맞게 해석할 경우 오디세우스 건담은 크시의 프로토타입 격에 해당하는 같은 계열기로 취급해서 완성형인 크시 건담에 14번째 건담이라는 코드를 붙인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애너하임의 첫 건담 프로젝트인 건담 개발 계획에서는 엄밀히 다른 기체들도 같은 프로젝트에서 개발되었다는 이유로 같은 순번 취급하기도 해서 아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거기에다 애너하임의 '알파 건담' 코드가 초대 건담인 RX-78을 기리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디세우스를 별도의 넘버링으로 간주해도 애너하임의 14번째 건담이라고 할 수 있다.[9] 다만 페넬로페는 오디세우스 건담에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기능이 내장된 FF 유닛을 장착해야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크시 건담이야말로 과거의 가변형 기체들이나 스러스터 추력으로 날아다녔던 기체들을 제외하면 U.C. 0105년에 단독으로 대기권 내의 비행이 가능했던 유일한 모빌슈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설계적으로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관련 장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 때문에 제네레이터 출력이나 스러스터의 추진력 등의 카탈로그 스펙은 오히려 페넬로페가 더 우수했다.[10] 멧사나 구스타프 칼 같은 통상 모빌슈트들은 자세제어나 고도 상승을 위해 버니어에서 추진체를 분사하는 것이 계속 묘사되는 반면,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탑재기인 페넬로페와 크시 건담은 미노프스키 플라이트의 파츠가 발광하는 것 이외에 별도의 버니어 분사 묘사가 거의 없다.[11] 실제로도 극장판 1부에서 페넬로페의 공격을 완전히 기체를 상하로 뒤집어서 위로 피하는 기동력을 보여주었다.[12] 작중에서도 레인 에임이 고기동 모드의 크시 건담의 빠른 속도에 놀라는 장면이 있다.[13] 팔뚝에 장비된 미사일은 발사시 팔을 180도 반대로 돌려 팔꿈치를 전면에 향하게 하여 사용한다.[14] 원래 설정상으로는 이게 맞았으나, UC에서 크샤트리아 리페어드가 판넬을 미사일 형태로 개조한 형태가 나와 최초는 아니게 되었다. 물론 크샤트리아 리페어드의 판넬 미사일은 급조 병장이라 정식 병장으로써는 크시가 최초이다.[15] 애초 사이코 건담 시리즈는 모빌아머로 분류되기 때문에 논외이다[16] 주역 건담을 한정해도 최대 크기. 돔 계열 헤비 모빌슈트도 밟히면 터져나갈 정도.[17] 역습의 샤아를 보면 제간 초기형, 리가지, 뉴 건담 역시 이 조종간을 채택하고 있다. 연방군 규격은 0094년에 94형 조종간을 도입했다.[18] 암 레이커가 기능 자체는 좋았지만 콕핏에 충격이 들어오면 파일럿의 손이 미끄러져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잦았던 탓에 채용된지 몇년 만에 그 이전부터 쓰이던 레버식 조종간을 개량한 94형 조종간으로 교체당했다.[19] 크시 건담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와 동일하다.[20] 시대간극이 훨씬 크긴하지만 비슷한 사례로는 샤이닝 건담의 샤이닝 핑거와 턴 엑스의 샤이닝 핑거가 같은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완저히 딴판인 점, 데빌 건담의 DG세포와 원리는 같지만 훨씬 진보된 턴 에이, 턴 엑스의 나노머신 등이 기술의 단초를 제공한 원본과 이름을 공유하기도 하는것 과 비슷하다 볼 수 있다.[21] 섬광의 하사웨이와 V건담은 시대적 배경이 상대적으로 가깝기때문에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로 불리울만한 기술을 묶어서 ~세대로 구분되는정도의 차이인듯. 현대의 전자기기, 기계들도 첫 발매이후로 5세대쯤 지나면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근본을 제외하면 완전히 다른 물건이 되어있는 것마냥 이해하면 될 듯하다.[22] 토미노 감독이 퍼스트 건담G 파이터를 극장판에서 빼버린 걸 생각해보자.[23] 토미노가 선라이즈와 반다이에 건담의 저작권을 주기는 했지만 그건 '저작재산권'이고 '저작인격권'은 여전히 토미노에게 있다. 토미노가 거절하면 작품을 못 만든다.[24] (관련 발언)[25] 초기 극장판 티저 예고편에서의 모습으로 보아 기존의 카토키 디자인을 유지하는 듯 했으나 이후 디자인이 바뀐 것으로 보아 그때까진 디자인이 완성되지 않아 임시로 보여준 듯 하다.[26] 정황상 원작과 동일하게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인근으로 추정된다.[27] 작품에서 언급되기를 생존을 보장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 한다. 우주도 아니고 대기권 돌입중인 컨테이너와 도킹하는 작전이니 자칫 실패했다가는 멧사 째로 폭사하던가 컨테이너를 놓쳐 크시 건담이 컨테이너째로 우주쓰레기로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은 작전이었다.[28] 작품 내에서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하사웨이가 하운젠을 타고 지구권으로 오기 전에 한 일이 크시 건담의 구입 및 수령 의뢰였는데, 하운젠을 타서 케네스의 이목을 끌게 된 계기가 자신이 죽일 고관들의 민낯을 본다는 하사웨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었음을 감안하면 첫 단추부터 대차게 꼬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운젠을 타지 않았더라면, 혹은 하운젠을 탔더라도 얌전히 일반인처럼 행동했다면 케네스의 이목을 끄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크시 건담을 별 위기 없이 수령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안그래도 어려운 작전의 난이도가 배로 뛰어버린 셈.[29] 이 과정에서 페넬로페의 콕핏에 인질 목적으로 묶여져 있던 가우만이 파일럿인 레인 에임에게 조종에 대한 훈수까지 둔다.[30] 이때 팔꿈치 쪽의 미사일 런처를 팔을 180도 꺾어 정면으로 노출시키고 미사일을 발사한다. 설정상 모빌슈트들은 기계이기 때문에 팔다리를 반대로 180도 돌린다던가 꺾는다거나 하는 인간의 가동성을 넘는 움직임이 가능함에도 그런 장면은 잘 묘사되지 않는데, 본 극장판에서는 페넬로페의 역관절 기믹을 비롯해 비인간적인 가동이 자주 묘사된 편.[31] 작품 내에서 묘사된 컨테이너 내 예비 파츠는 라이플 3정, 쉴드 2개, 미사일 84기, 판넬 미사일 80기, 팔, 다리를 비롯한 각부의 스페어 파츠 2~3기씩이다.[32] 물론 애너하임제 모빌슈트라는 특성상 빔 라이플을 비롯한 무장은 멧사를 비롯한 타 기체의 것과 호환이 될 것이지만 문제는 판넬 미사일과 같은 전용 병장들 및 스페어 파츠는 보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는 UC에 나왔던 크샤트리아가 있는데, 첫 발주 이후 부품 수급을 할 수가 없어서 파손되었어도 원래의 상태로 수리할 수 없었고, 타 기체의 호환 파츠로 임시로 땜빵하는 수밖에 없었다.[33] 제4차 슈퍼로봇대전 S에서 더미 데이터로 존재했지만 실제로 참전한 건 이번이 처음. 슈퍼로봇대전 Z때부터 참전 떡밥이 던져졌으나 끝내 Z 시리즈에서 참전하지 못했다.[34] 설정에 있던 빔사벨 2개를 사용하는 모습까지 재현했다.[35] 반대로 크시, 페넬로페, 시난주를 제외한 연출이 구린 제네시스에 나왔던 기체들 연출은 슈로대V쪽 연출이 훨씬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