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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19:32:47

파사대성 단가이오

파사대성 단가이오 (1987~1989)
破邪大星 [ruby(彈劾凰, ruby=ダンガイオー)]
Hyper-Combat Unit Dangaioh
파일:bbeba18aa5b0d2c6cdc512b394ea3712.jp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작품 정보 ▼
장르 거대로봇
원안 히라노 토시히로(平野俊弘)
감독
캐릭터 디자인
메카닉 디자인 카와모리 쇼지1화
이시즈 야스시(石津泰志)1화
오오하타 코이치2, 3화
오오바리 마사미
디자인 협력 아쿠츠 준이치
이시즈 야스시3화
모리키 야스히로(森木靖泰)3화
몬스터 디자인 와타나베 준이치(わたなべぢゅんいち)
미술 감독 아라이 카즈히로(荒井和浩)
촬영 감독 타카하시 아키히코(高橋明彦)1화
코니시 카즈히로(小西一廣)2, 3화
음향 감독 혼다 야스노리(本田保則)
음악 와타나베 츄메이
미즈타니 카오루(水谷 薫)3화
애니메이션 제작 AIC
제작 AIC
네트워크(ネットワーク)1화
아트믹(アートミック)2, 3화
발매 기간 1987. 09. 28. ~ 1989. 07. 25.
편당 러닝타임 30분
화수 3화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연소자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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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3.1. 단가이오3.2. 우주해적 벙커
3.2.1. 간부3.2.2. 말단
3.3. 그 외
4. 등장메카
4.1. 단가이오 팀4.2. 우주해적 벙커
5. 주제가6. 회차 목록7. 각 화 원화 애니메이터8. 관련 매체

[clearfix]

1. 개요

1987년작 OVA. 반다이 비주얼(산하 이모션)이 투자했고,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메가존 23 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히라노 토시키가 감독을 맡았다. 1989년 7월에 발매된 3화로 완결.

이후 당시 로봇 애니메이션 붐을 타고 한국에도 수입되어 1994년에 트러스트 비디오에서 '크로스 파이터'란 제목으로 VHS가 1편으로 발매되었다.[1] 3편 합쳐 75분 정도되는 것에서 오프닝과 엔딩 중복을 빼더라도 곳곳을 잘라서 60분 정도로 편집했다. 헌데 그 .. 오프닝 영상이 좀.... 누군가 살려놓은(?) 버전도 존재한다. 2020년, 더 잘 살린 버전이 올라왔다.

2. 특징

원래는 마징가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마징가 부활 프로젝트인 '대마징가' 계획이 중간에 파토나면서 이를 아까워 한 히라노 토시키 감독이 약간 기획을 바꾸어 오리지널로 만들기로 하면서 제작되었다.[2] 당시 이 작품에 예정된 제목은 '대우주합체 로봇 미루엣'이라는 제목이었으나 오오바리 마사미가 단가이오라는 타이틀을 제안해서 바뀌었다고.[3]

마징가 Z의 느낌을 내고자 마징가 Z의 작곡가 와타나베 츄메이가 음악을 담당했으며, 오프닝 'CROSS FIGHT'는 마징가 Z의 미즈키 이치로와 볼테스 V의 호리에 미츠코가 듀엣으로 불러 더욱 유명하다. 작품은 몰라도 이 노래만은 안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한국판의 경우에도 비디오 세대들에게 익숙한 가수 강애리자가 불렀다고 알려져 있으나 강애리자 씨 본인이 '나는 이렇게 대충 부르지 않는다' 라고 부정했고 실제로 가장 최근의 가창을 들어 봐도 일선에서 은퇴한 가수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좋은 가창력을 보여준다 녹음할 때 실수로 원판 오디오 끄는 설정을 하지 않고 녹음하는 바람에 퀄리티는 그야말로 막장. 재녹음을 하려해도 열악한 비디오 출시 애니들의 환경상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인지라 그대로 출시했다.[4]

주요 스토리는 우주를 지배하던 거대 해적군단 '벙커'와 초능력을 쓰는 주인공들의 싸움을 그린다. 하지만 본래 2부 총 6화로 기획된 작품이 1부에 해당하는 3화로 제작 중단되어 버리는 바람에 정작 벙커 본대는 등장조차 안 하며, 그렇게 마지막이 된 3화에서는 길과의 사투 끝에 반파된 단가이오에게 타산 박사가 전함의 마지막 힘을 다한 워프 빔을 발사하여 단가이오를 우주로 워프시키는데 성공하고 마지막 사이킥 웨이브와 워프의 충격으로 끝내 대파된 단가이오가 우주를 떠도는 장면과 함께 끝나고 만다. 물론 기획상 이 장면은 끝이 아니었고 조기 중단에 따른 시나리오 변경도 딱히 이뤄지지 않아, 마지막 힘을 짜낸 사이킥 웨이브를 맞아 기체가 폭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의 라이벌인 길버그는 멀쩡하고 벙커 본대 및 벙커 최종보스급인 다리모스 대선장과 사천왕 중 한명인 다타리가 단가이오에 의해 리타이어했지만 길 버그가 단가이오 대파와 타산 박사처리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천왕의 일원이 되면서 사천왕 전원 모두 멀쩡히 살아있는 상태.

이렇게 스토리 상으로는 김새는 모양새의 미완성작이지만 작화 하나는 당대 최고급 애니메이터를 모조리 투입해서 작화 평가는 아주 좋다. 사실상 작화 때문에 보는 애니메이션. 특히 오오바리 마사미가 이 작품으로 유명세를 타서 현재의 명성을 얻었다. 엄청나게 복잡한 디자인의 로봇들이 제대로 움직이면서 날뛰는 놀라운 작화를 보여준다. 당시에는 이런 애니가 종종 있었지만 후대에 들어 이 정도의 작화 로봇 애니메이션이 안 나오게 되면서 재조명된 작품이다. 로스트 테크놀러지라 불리기도 한다.

작품 발매 시점의 매체는 VHS, LD 각 3권. 이후 2002년에 DVD가 발매되었고, 2010년에 이모션 베스트 타이틀로 염가 발매. 참고로 2010년의 DVD는 2002년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므로 VCD나 간신히 벗어난 수준의 화음질은 여전하다. 2016년에는 BD가 발매되었다. 비록 3화는 필름을 분실해 DVD 업스케일 수준이지만 1, 2화는 오리지널 35mm 네거를 가지고 BD화하여 끝내주는 퀄리티로 재탄생했다고 한다. 자세한 리뷰는 여기를 참조.

미완이 된 이유는 제작비에 비해 이익이 안나서 중단당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으나, 히라노 토시키가 정정 인터뷰를 하면서 이 설이 사실은 아니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흥행은 성공했는데, 히라노 토시키가 스토리를 어떻게 끌고나갈지 모르게 되어 일단 3화까지 만들고 나중에 다시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3화 제작 후 다들 이런저런 일을 하다보니 제작팀은 흩어지고, 그 상태로 시간이 흐르다보니 그만 제작 중단이 되어버렸다고 한다..출처 속편도 제작이 중단되어서 히라노는 "단가이오"라는 이름이 붙는 작품은 완결이 안 되는 저주에 걸린 것 같다." 라고 하기도 했다.

요시야마 유우는 이 작품을 보고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했다고 한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 감독 이마이시 히로유키도 작화 매니아, 애니메이터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3. 등장인물

3.1. 단가이오

주인공인 4인의 초능력자들은 레이서와 레이싱걸을 모티브 삼아 디자인했다고 한다. 다만 이 캐릭터들의 원전 격인 디자인이 하나 있는데, 캐릭터 디자이너 히라노 토시히로의 만화인 무적소녀 라미(無敵少女ラミー)라는 작품이다. 이시카와 켄 원작으로, 하이레그풍 복장에 초능력으로 싸우는 여주인공이 나온다. 단행본 띠지에도 '단가이오의 원안이 된 만화'라고 큼지막하게 써놨다.

3.2. 우주해적 벙커

3.2.1. 간부

간부들의 생김새를 보면, 아마도 모티브는 그레이트 마징가미케네 7대 장군에서 따왔다고 추측된다.

3.2.2. 말단

3.3. 그 외

4. 등장메카

4.1. 단가이오 팀

4.2. 우주해적 벙커

5. 주제가

오프닝 무비 1
원화: 야마시타 마사히토
작화감독 오오바리 마사미
문제의 한국판

6.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출시일
제1권 クロス・ファイト!!
크로스 파이트!!
아이카와 쇼 히라노 토시히로
오오하타 코이치
오오바리 마사미
히라노 토시히로 오오누키 켄이치
오오바리 마사미
1987.9.28.
제2권 涙のスパイラルナックル
눈물의 스파이럴 너클
히라노 토시히로
니시모리 아키라
니시모리 아키라 1988.10.25.
제3권 復讐鬼ギルバーグ
복수귀 길버그
-[8] 히라노 토시히로
오오하타 코이치
히라노 토시히로[9]
니시이 마사노리
(西井正典)
오오바리 마사미
1989.7.25.

7. 각 화 원화 애니메이터

8. 관련 매체

애니메이션으로는 2001년 '파사거성 G 단가이오'라는 후속작이 등장. 미아 아리스가 출연하는 등 나름대로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진정한 적 벙커는 살짝 얼굴만 비치는 수준이며 최종화는 소드마스터 야마토급의 급 마무리를 지어버리는 등 전작 이상의 막장 엔딩으로 악명이 높다. 끝나기 5분 전 주인공들이 신나게 발리고 있을 때 갑자기 새로운 인물이 갑툭튀해서 적들을 쓸어버린 후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라며 후속편 드립을 친 뒤 사라지는 게 엔딩. 얘는 주역 기체의 디자인이나 퀄리티까지 좌절스러워서 시청자 관심도 끌지 못했고, 때문에 결국 원래 기획의 반(26화가 13화로) 밖에 제작되지 못하고 중간에서 끊어먹고 말았다.[10] 당시 히라노 감독은 '단가이오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은 완결되지 못하는 별 아래에 있는 것 같다'라는 탄식을 남겼다고 한다.

게임에서는 PC-8801용 어드벤처 게임이 나오기는 했으나 오리지널 스토리도 그렇고 보급상의 문제로도 묻힌 거나 다름없는 수준의 판매량을 보여주었다. 제대로 이슈가 된 건 2000년에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2와 이 작품의 리메이크인 슈퍼로봇대전 IMPACT로 특히 PS2의 파워를 타고 굉장한 판매고를 이룬 임팩트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다. 문제는 단가이오 문서에도 서술되지만 그 임팩트에서 제법 우수한 성능이긴 해도 정작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과, 파고 들다 보면 버그 때문에 사용하기가 난감하기에 정작 마음먹고 제대로 사용할만한 유닛은 아니었다는 것. 1부에 잠깐 등장하고, 2부에 주력, 3부 중반에 재등장하는 식이었는데 개조는 1부와 3부만 공유된다. 즉, 주력으로 쓰던 2부에서 개조를 해봐야 3부에는 다시 무개조가 된다는 이야기였으므로 액플로 돈을 넘치게 들고 가지 않는 한은 새된다. 그나마 스토리적으로는 원작과는 전혀 다른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었고 아무튼 로봇대전에 나온 덕에 나름대로 인지도를 높이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게 위안이다.

2009년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K에서도 참전했지만, 여기서는 어째 벙커 본대는 오리지널 적에게 괴멸당하고 길 혼자 살아남아서 오리지널 적들에게 빌붙어 가끔씩 단가이오한테 덤비는 수준. 거기다 초반엔 이름도 제대로 안 나오기 때문에 단가이오를 모르는 사람들은 'K의 오리지널 적인가?' 하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혹시나 차기작에 단가이오가 나오면 길 버그가 슈발츠발트 마냥 K의 오리지널 적 캐릭터다. 라는 개그가 성행할지도… 모르겠다. 슈로대 K 초회 특전 오피셜 북에 실린 히라노 토시키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 애정이 있으며, 단가이오에 관해 생각해놓은 이야기가 아직 남아있다.' 라는 발언이 있어 조만간 리메이크 되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현실은 그런 거 없었다로 굳어졌다. 기껏해야 같은 해 나온 슈퍼로봇학원에선 작중 전투 시뮬레이터에서 캐릭터와 기체가 등장하는 정도.

여담으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얼리 데이즈에서는 고토 키이치가 늘 폭주하는 부하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공무원이라고, 지방공무원! 니들이 타는 게 그레이트 마징가냐? 단가이오냐? 이건 정의의 주인공이 악당을 무찌르는 소년취향 로봇 애니가 아니란 말이야, 진짜..."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런데 기동전대:아이언사가에 콜라보로 등장하고 이후 패트레이버까지 콜라보를 하니 정말로 본인과 그 부하들에게 그레이트 마징가와 단가이오를 태우는것이 가능해졌다.
[1] 해당회사는 1년전인 1993년에 명왕계획 제오라이머를 로봇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제목으로 발매한바 있다.[2] 이때 동시에 기획된 작품이 대마수격투 강의 귀이다.[3] 참고로 단가이오는 원래 초수기신 단쿠가의 제목을 정할 때 오오바리 마사미가 냈다가 기각된 것이라고 한다.[4] 당시 한국 발매 비디오 애니들의 열악한 녹음 환경은 일례로 비디오판 드래곤볼의 경우 심하면 하루에 1쿨 가까운 분량을 녹음해서 성우 김환진이 성우생활에 위기가 찾아올 정도로 힘들었다고 술회할 정도였다.[스포일러] 그러나 사실은 변장한 길 버그였다.[6] 다만 단가이오도 분노의 사이킥 웨이브로 버스트, 플래시, 다티라를 없애느라 에너지를 상당히 소모한 상태였다.[7] 한국판은 아이언 크로스 가드로 나온다.[8] 논 크레딧. 아이카와 쇼는 각본 협력으로 크레딧되었다.[9] 총작화감독[10] 대마징가 계획이 좌초되어 만들어진 것이 단가이오라고 한다면, 파사거성 G 단가이오의 마지막화는 완전 그레이트 마징가가 등장하는 것의 오마쥬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