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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9:50:50

힐돌브

YMT-05 Hildolfr.

1. 개요2. 디메지엘 손넨3. 처절한 개량을 했으나 때가 안 좋았다4. 있는 것은 모두 다 쓴다5. 올리버 마이의 보고서6. 총평7. 모형화8.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9. 건담 어설트 서바이브10.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의 힐돌프
10.1. 무장 일람10.2. 스킬 구성10.3. 유닛 설명10.4. 입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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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Ymt-05-ms.jpg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 1편 2화 '우짖는 소리는 석양에 물들고' 에 등장하는 지온 공국차세대 전차. 일명 '모빌 탱크'라고 불렸으며 우주세기 최초의 가변형 전투 병기이자 최초의 열핵 반응로 탑재 병기이다.[1]

애칭인 힐돌브는 고대 노르드어로 "전쟁의 늑대" (HILD + ULFR)를 뜻하며, 에다에서 나오는 오딘의 아들의 이름이기도 하다. 고대 노르드어에서 'f'는 's, k, t' 앞에 오는 경우가 아니면 ㅍ이 아니라 ㅂ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Hildolfr의 원래 발음은 '힐돌브르'에 가까우나, '르(-r)' 발음은 고대 노르드어 단어에 흔히 붙는 어미인데, 실제 발음은 어려워 현대 북유럽에선 발음을 순화 내지 생략하곤 한다. 예를 들어 발드르를 발두르나 발더라고 발음하는 식으로 하기 때문에 이를 종합하면 힐돌브가 정확한 표기에 가깝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만 '힐돌프르'나 '힐돌프'라는 잘못된 발음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최초로 배포된 자막에서 오역된 것이 그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역자 두 명이서 번갈아 서로의 번역을 감수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최종 완성본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오역이 고쳐졌으나 하필 가장 많이 퍼진 게 2 ~ 3차로 퍼진 것들이라 오역이 상당수 남아있는 편이다. 페데리코가 마지막으로 힐돌브와 싸우면서 "이 새X, 뭐냐!"라고 말하는 버젼들은 전부 중간버젼으로 최종본에는 제대로 "네놈 따위, 한발 있으면 충분하다"라고 나온다. てめえなんじゃ!一発で十分だ!중 앞 부분을 네놈 따위가 아니라 너 뭐냐라고 번역한 오역. 어째선지 이게 거의 마지막에 고쳐졌다. 힐돌브의 명칭 표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

2. 디메지엘 손넨

파일:데메지에르 손넨.jpg

지온공국군 기갑교도 사단의 우수한 전차 교도관이었던 디메지엘 손넨 소령이 제603기술시험대에서 테스트를 행했다.

손넨 소령은 우수한 전차교관이었지만, 개전 전부터 지온공국군에서 주력은 전차가 아닌 MS로 바뀌었고, 주인공인 손넨 소령은 전차 승무원에서 MS 파일럿으로 전환하기 위한 적성 테스트에서 미끄러져 버렸다. 새파란 후배들이 MS 파일럿으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순식간에 퇴물이 되어 버린 손넨 소령의 뱃속은 적잖이 쓰렸을 테고, 그 좌절에서 벗어나지 못해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작중에서는 몸도 많이 망가져 있었다.

시도때도 없이 사탕 먹듯 삼키던 알약은, 복용 전에 손을 떨며 고통스러워하는 연출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미드 House M.D. 에서 하우스가 먹던 것과 비슷한 종류의 진통제이거나 각성제 종류였던 듯하다. 약쟁이 주제에 자쿠 6기 격파라니 과연 대단했던 인물. 처음 약을 먹는 묘사가 나올때 기겁한 얼굴로 쳐다보는 올리버 마이를 보고는 하는 대사가 진국이다. "드롭스(사탕)다. 먹을테냐?".

그런데 기렌의 야망에서는 그대로 MS 파일럿으로 쓸 수 있는 버전이 있다. 힐돌프를 투입하느냐 마느냐인데 투입하는 경우 손넨은 사망으로 처리되고 힐돌프가 생산 가능 해진다. 이 것은 손넨의 선전 때문이다. 투입하지 않는다면 손넨은 그대로 파일럿으로 투입 가능. 당연한 이야기지만 생산 시점에 잠깐 쓸만한 병기보다는 파일럿 1명이 더 귀중한 게임이기 때문에 힐돌브를 버리고 손넨을 얻는 게 몇십배는 이득이다.[2]

3. 처절한 개량을 했으나 때가 안 좋았다

파일:attachment/hildolfr2.jpg
근접전 형태
파일:attachment/hildolfr3.jpg
자주포 형태
형식번호 YMT-05
소속 지온 공국
전고 8.5m (자주포), 13,3m (근접전)
전장 35.3m
전폭 14.7m
중량 220t
동력기관 핵융합로
출력 3,300kW
최고속도 110km/h
무장 300m 장포신 캐논포 1문
연막탄 발사기 4기
105mm 자쿠 머신건 1정
최대사거리 32km (주포)
유효사거리 20km (주포)
포탄 고폭탄, 대전차고폭탄, 소이탄, 점착유탄, 산탄
철갑탄, 분리철갑탄, 날개안정분리철갑탄, 대공포탄, 기타
생산량 1량 (프로토타입)

0072년 개발을 시작했으며 개발목적은 지구권 강하시 불가피한 중력하 지상전에서의 유용한 병기를 제작하는 것이었다.

물론 주력 전차라고 부를 만한 전차로 마젤라 어택 등이 개발되고 있었으나 그들로서는 상대하기 힘든 육상전함, 요새 등을 공격하기 위한 병기가 필요했던 것.

그 결과로 나온 것이 전장 35m에 이르는 크기에다 10km 밖에서도 자쿠 II를 한 방에 저승 고물상으로 보내버리며, 제원상 최대 사거리는 32km라는 강력한 전차이지만, 실제 운용에서는 미노프스키 입자의 영향으로 인해 유시야 사격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실전에서의 유효 사거리는 20km 안팎인 300mm 주포를 채용했는데, 이 주포는 메가입자포의 개발 이후 치베급 중순양함의 실탄 함포를 메가입자포로 교체하면서 기존의 실탄 함포가 잉여가 되었으므로 힐돌브의 주포로 사용 되었다.

작중에서는 초탄으로 자쿠 II를 정통으로 맞춘 순간 피격당한 자쿠의 사지가 글자 그대로 인수분해당해서 산산조각 나는 모습을 연출할 정도로 큰 위력을 보여주며 자동장전장치 구조상 그리 쉽지 않아보임에도 최대 고각으로 3초당 한발씩의 연사를 보여준다.

거대한 주포를 장비할 정도로 중후한 크기를 갖추고 있는 초중전차인지라 전차임에도 불구하고 열핵 반응로를 탑재하는 등 여러가지 혁신적인 모습을 갖추었다. 또한 적의 공격을 피해 스스로 토사를 파서 전차호를 구축할수 있도록 셔블 암 유닛이 포탑부 양쪽에 장착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초중전차를 투입하는 방식이 강하하는 코무사이에서 그대로 사출해 낙하산으로 착륙하는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하지만 0073년 MS-01이 개발되는 등 모빌슈트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지게 된다. 엄밀히 말하자면 모빌슈트는 미노프스키 입자 살포 상황에서 운용이 어렵게 된 기존의 우주 전투기를 대체하는 무기체계라서 힐돌브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던 건 아니다. 지온 공국군이 지구연방군과의 전면전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군대 자체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예산 경쟁에서 미끄러졌다고 보는 쪽이 정확할 것이다.

어찌되었든 상황이 안좋아진 것을 뒤집기 위해 힐돌브의 개발진은 임시변통으로 가변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 기능은 가변 모드에서 상반신을 일으켜야 주포가 포탑처럼 회전할 수 있으며 변형 전에는 포신 방향이 고정되어 있어 자주포처럼 움직인다.

가변 기능을 추가함으로서 일단 자쿠 II의 팔을 부착해서 자쿠 II의 120mm 자쿠 머신건을 사용 가능하게 됨으로서 근접전에서 측면이나 후면으로 접근하는 적에게 120mm 포탄을 먹여줄 수 있고 휴대하고 있던 자쿠 머신건의 탄약이 바닥나자 격파된 적군 자쿠한테서 자쿠 머신건을 빼앗아서 쓰는 실전 사례까지 발생함으로서 유사시의 유용성이 입증되었다.

자주포 형태로 포격 시에도 가변 기능이 도움이 되긴 했다. 크레이터나 구릉 등, 차체를 숨길 수 있는 지형을 이용해서 헐 다운 방식처럼 포구만 살짝 노출하는 형식으로 전투하면 은엄폐면에서는 MS보다는 나은 편. 나스호른처럼 장거리 저격 방식으로 운용해도 크게 문제 될 점은 없으며 무엇보다도 힐돌브는 주력 전차라기 보단 말 그대로 화력지원을 위한 자주포로 설계 사상면에서는 이 형태가 오히려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가변 기능이 힐돌브의 성능을 저하 하기도 했다. 주포 회전을 위해서는 가변 기능을 사용해서 상반신을 드러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조종석이 외부로 크게 노출되므로 방어력이 하락할 뿐 아니라 구조상 모노 아이가 장착된 머리 부위와 조종석이 거리가 별로 떨어지지 않은 형태고 내부에 장갑판이 추가된 형태도 아니므로 머리에 피탄 당하면 조종석까지 포탄이 관통해서 조종사가 죽기 딱 알맞는 결함 많은 구조를 만들고 말았다. 이는 실전에서 입증된다.

설상가상으로 상반신을 올린 상태에서는 주포를 안정적으로 고정 및 지지하지 못하는 지 작중 묘사에서는 가변 후 주포 사격시 다소 기체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가변 기능을 작동시킨 이후에는 장거리 정밀 사격이 어렵고 종종 근거리에서도 포탄을 정밀하게 명중하지 못한다.

근접전 면에서도 힐돌브가 이미 무한궤도를 따로 6개를 장착하여 작중에서 펼쳤던 김연아를 연상케 하는 스핀 능력을 시전 가능하지만 이건 숙련자나 가능한 것이며 가변 기능으로 인간형 상반신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방패라던지 근접전용 히트 호크같은 것을 장비하지도 않아서 근접전 수행에 한계점이 존재한다. 덤으로 덩치에 비해 팔이 의의로 짧고 무거운 주포를 등에 지고 움직이는 셈이라 동작도 그렇게 민첩하지 않으므로 모빌슈트용 방패나 히트 호크를 실제로 장비하더라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실전에서는 무한궤도에 끼어든 자쿠 II의 파츠를 힐돌브의 팔로 쉽게 뽑아내지 못해서 긴급조치를 했으나 이후에는 기동력을 사실상 상실한 채 멈추었고 이 때를 노려서 다가오는 적 자쿠 II를 상대로 셔블 암과 주포 포신으로 자쿠 II를 후려쳐서 주포를 손상시키는 긴급 대응을 해야 했다.

가변 기능을 추가해도 범용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였다. 200톤이 넘는 거체와 무한궤도라는 이동수단은 범용성의 가장 큰 적이다. 이족보행병기가 나오는 작품이므로 접지압 문제는 작품 특성에 의해 크게 감소될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지상에서 굴리기에는 부담이 많이 간다.

당장 작중에선 거의 사막지대에 가까운 탁 트인, 즉 힐돌브에게 유리한 전장이 나왔지만 산악전이나 삼림전, 시가전 등 MS라면 충분히 운용 가능한 다른 지형이라도 힐돌브에겐 탐색이나 이동 등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되어버린다. 물론 힐돌브가 자주포에 가까운 후방지원 기체임을 생각하면 그런 곳에서 억지로 힐돌브를 운용할 멍청한 지휘관이 많지는 않을 것이나 운용상황이 제한된다는 것 자체가 일단 공중전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전장을 커버하는 만능병기 MS가 나오는 건담 세계관에선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기동력을 발휘할 전장이 한정되는데다 자주포 형태에서는 대공사격이 힘들기 때문에 점프로 접근하는 상대에게 쉽게 뒤를 잡혔다. 120mm 자쿠 머신건을 튕겨내는 장갑도 전쟁 후반쯤 되면 빔 병기가 실용화되어 별 의미가 없어지고 아직 개발되어 막 배치되었기에 발전의 여지가 많았던 MS와는 달리 개량할 여지도 별로 없었다. 애초부터 힐돌브 자체가 당대의 전차용 기술을 다 때려박은 물건이라 비쌌던 건데, MS용으로 개발된 신기술을 투입하면 더 비싸졌을 것이므로 개량의 필요성도 적어진다. 힐돌브와 비슷한 성격의 병기였던 라이노사라스가 전쟁 후반기, 훨씬 발전된 기체인 짐 스나이퍼 II를 장비한 화이트 딩고대의 3기에게 격파됐던 것을 생각하면 결국 전쟁 초반에나 쓸만한 병기였다는 셈이 된다. 무엇보다 우주세기 0096년 전차와 모빌슈트로 동시에 변형이 가능한 소형 모빌슈트 로토가 연방 특수부대 에코즈에서 운용되는데 이것도 전면전용이 아닌 특수부대 투입용 및 지원용으로나 쓰였다.

그 외에도 프로토타입, 그 중에서도 경쟁에서 패배해서 계획이 취소되고 창고에 처박힌 기체답게 자잘한 문제점이 많았다. 기체 근처에서 작렬한 지근탄 1발이라는 가벼운 충격만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무전기가 고장이 나서 코무사이와의 연락이 두절된다던지, 300mm 주포를 1발 사격한 후 포신이 가열되므로 조준 보정이 가해져야 하지만 사격 프로그램이 미비하여 다음 탄은 조준점보다 위로 날아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런 모든 문제를 디메지엘 손넨 소령이 스스로의 감으로 알아서 잘 해결해야 했다. 작중에서도 올리버 마이 기술 중위가 사격 프로그램 수정으로 문제를 해결 가능하지만 지금은 디메지엘 손넨 소령님의 감으로 현장에서 적절하게 대응해달라고 할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비용 문제도 컸다. 당장 제작비만 생각해봐도 가변 기구, 힐돌브라는 거체에 둘러치는 장갑판 및 기체 구조, 기동을 위한 고출력 열핵기관같은 중요 부위가 모두 돈 잡아먹는 것 뿐이라 절대로 가격이 싸게 나올 수 없었다. 실전 테스트에서도 손넨 소령이 자쿠 6대를 격파했지만 힐돌브 1대와 자쿠 6대 가격을 비교하면 얼마나 차이가 날지 의문이다. 육상전함같은 전략 병기에 준하는 중요 병기라면 모를까 실전에 투입되는 중자주포 수준의 병기로는 가격 대비 성능에서 매우 불리해진다.

결론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공성 전차처럼 장거리 포격용 자주포와 유시계 화력 지원용 전차의 기능을 가변형으로 합치고 모빌슈트의 장점도 수용해서 한정적이지만 근접전도 대응 가능하게 만들려고 하다보니 어설픈 만능화로 가격이 폭등하고 숙련자가 필요하며 일부 분야의 성능이 떨어지고 약점이 발생했다고 보면 된다.

이리하여 0077년 시제기가 롤아웃 되어서 달과 사이드3에서 운용 테스트를 받았으나 결국 불합격 판정을 받고 시제기는 창고에 들어가게 되었다. #1 #2

4. 있는 것은 모두 다 쓴다

하지만 0079년 5월 9일, 본격적인 총력전에 돌입한 지온 상층부는 '있는 것은 모두 다 쓴다' 라는 이유로 재평가 시험이라는 명목하에 시제기를 다시 꺼내 603대에 편성시켜서 북아메리카 애리조나 지역에 투입한다. 급조된 재평가 시험답게 일단 전선에 투입된 힐돌브는 시험 종료 후에도 회수계획이 존재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소모품으로 전장에서 써먹고 고장나면 현장에 버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힐돌브의 지상테스트를 위해 대기권 돌입중이던 코무사이가 자쿠 II노획해 사용하고 있던 연방군 특수부대 세모벤테 부대에게 공격당했다. 해당 특수부대는 지온 공국용 IFF까지 그대로 달려 있어서, 이들은 지온군인 척 행세하며 차례로 지온군 물자집적소를 습격하고 있었다. 지휘관 페데리코 중령의 목소리를 연기한 나카타 죠지는 그야말로 제대로 악당 포스를 뿜어낸다. 이로 인해 긴급 상황에 직면하자 즉각 강하, 예정에 없었던 실전에 돌입한다.
파일:힐돌프.gif
무한궤도 고장을 주포 영거리 사격 후 반동을 활용해서 극복
파일:힐돌프2.gif
영거리 사격으로 산탄을 작렬시켜서 자쿠 II 처치

힐돌브의 테스트 파일럿인 데메지에르 손넨 소령은 뛰어난 조종술을 발휘하여 적이 사용중이던 MS-06J 육전형 자쿠 II 6대와 61식 전차 2량과 교전, 적 부대를 모두 전멸시키지만 마지막으로 살아남았던 적 대장기가 우측 발 부위 파츠 손상에도 불구하고 힐돌브에게 초근접을 성공하여 자쿠 머신건 영거리 사격 1발을 힐돌브 머리 부분에 작렬시키는 바람에 중파당했다. 일반적으로는 모노 아이만 존재하는 머리를 피탄당할 경우에는 전투 시야 확보 문제같은 큰 일이 터지지만 보조 카메라를 작동시키는 등의 대응조치가 있어서 당장 전투 불가능이 발생할 정도로 아주 큰 문제는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힐돌브의 구조상 머리에 피탄당하면 그대로 관통하고 내부 조종석까지 포탄이 들어가서 작렬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손넨 소령도 치명상을 입고 전투능력을 상실한다.
파일:attachment/hildolfr1.jpg
헷, 한 발이면 충분하다고...?
힐돌브, 우린 아직 싸울 수 있어. 우린 아직...!
디메지엘 손넨

페데리코가 탑승한 자쿠 II 에게 콕핏이 저격당한 힐돌브는 일시적으로 전투능력을 상실하고 멈추었으나 손넨이 결사의 의지로 회광반조를 보이면서 주포를 발사하여 이미 힐돌브를 처리한 것으로 생각하고 방심했던 페데리코의 자쿠 II를 최후의 일격으로 격파했다. 그 후에 손넨이 위의 유언을 말하고 전사할때 힐돌브의 상체가 천천히 내려앉으며 마치 늑대가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낸다.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인 '울부짖는 소리는 석양에 물들고.'라는 문장에 딱 어울리는 장면.

당시 최강의 병기였던 자쿠를 6기나 격파하는 뛰어난 실전 운용 사례로 오명을 씻었지만, 지온군 상층부는 그 활약을 테스트 파일럿의 뛰어난 실력에서 나온 결과라고 판단하여 재생산은 커녕 중파된 시제기를 회수조차 하지 않은 채 원래 계획대로 현장에서 그대로 폐기 처분했다. 그러나 훗날 노이지 페어리 부대에 의해 버려져 있던 힐돌브의 잔해는 갤럽급 육전전함의 호버 유닛과 같이 돔 노미데스의 부품이 되었다.

이렇게 대구경 포를 탑재하고 장거리에서 적기를 저격한다는 개념은 나중에 자멜에게로 이어진다.[3]

5. 올리버 마이의 보고서

시작 모빌 탱크 힐돌브, 기술 시험 보고서
우리 603 기술 시험대는 지난 5월 9일, 힐돌브의 지상 시험을 실시함. 하지만 적 코만도와의 조우로 인해 대 모빌슈트 전투로 발전함. 이 전투에서 시험 파일럿 디메지엘 손넨 소좌는 여러 대의 MS-06과 항전, 그 모두를 격파하고 시험 임무를 완수함. 전투로 아군 시작 병기를 손실했음에도 그 이상의 전과를 거둬 과거의 불채용 평가를 불식했으리라 믿는다.

우주세기 0079년 5월 11일
올리버 마이 기술 중위

6. 총평

힐돌브 자체만 따진다면 워낙 고성능 기체이며 만능화를 해서 매우 비쌌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너무 컸고, 기체 자체의 한계도 명확했기에 결국 폐기된, 시대를 잘못 만난 기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힐돌브가 작중에 보여준 전투 실적은 대부분은 전차에 익숙한 노련한 전차병 출신의 파일럿이 가진 실력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매우 화려하고 장엄하였다.

초반에 저격으로 10km 이상되는 거리에서 자쿠 2대를 고철로 만들어버렸음에도 적들은 힐돌브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어 지형의 높낮이와 사격방향을 종합해서야 힐돌브의 위치를 어림짐작으로 알아낼 수 있었다. 당시 J형 자쿠의 탐색 범위는 약 3km 정도였고 이후 등장한 건담이나 겔구그도 6km 정도여서 1년전쟁 당시의 MS로는 탐지가 거의 불가능하다. 7년쯤 지난 그리프스 전쟁 시기의 MS들이나 되어야 10km 이상의 탐색 범위를 가지게 되므로 세모벤테 군단이 미숙한 것이 결코 아니었다.

세모벤터 군단이 숙련성을 바탕으로 해서 점프로 급속 접근해서 자신들의 사격범위내에 힐돌브를 들어오게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무한궤도로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힐돌브의 기동성을 따라잡을수 없어서 난사를 한 끝에 무한궤도의 일부를 부수고 난 다음에야 제대로 된 접근전을 할 수 있었다.

중력전선의 다른 회차에서 볼 수 있는 전차들처럼 주포의 포탄을 상황에 맞춰 장전하고, 음성으로 탄종을 변경할 수 있는데다가 자쿠 머신건에 흠집조차 거의 나지 않는 단단한 장갑도 백미. 무엇보다 전차의 이점을 제대로 살려서 모빌슈트에 비해 차고가 낮아 피탄면적의 높이가 낮은 탓에 자쿠의 기총 사격 대다수를 회피하면서 기동전으로 자쿠를 하나하나 잡아먹는 모습은 흡사 늑대 무리를 처죽이는 사자와도 같다. 자쿠보다 몇 배는 비싼 기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실로 놀라운 전투력이다.

이글루의 기체들 통틀어서 빅랭 다음으로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데다가 빅랭이 주인공 보정의 효과로 활약한걸 감안하면 실질적인 포스 1위이며,[4] 디자인 적으로도 그 특유의 육중한 매력도 있어서 주다에 못지 않는 인기를 자랑한다. 사실상 주다와 함께 이글루 최고의 인기기체.

아직까지도 논란이 남아있는 이족보행병기가 상용화 되지않는 이유를 어느정도 대변하는 기체이기도 하다. 실제로 현실에서 MS를 만들정도의 기술력으로 그정도 규모의 힐돌브와 같은 전차병기를 만든다면 피탄면적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는 MS쪽이 질수밖에 없다는 것. 힐돌브는 공성용 초중자주포에 가까운 물건이라 MS를 상대하기엔 너무 거대한 주포와 몸집을 갖고 있어 근접전에서 MS의 기동력에 조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작정하고 중 MBT정도로 체급을 낮추어 MS에겐 확실히 유효타를 먹일 수 있는 150 ~ 200mm 주포를 탑재하고 체급을 더 줄여 피탄면적은 줄이고 기동성을 늘린 전차에 팔 길이를 더 늘린 매니퓰레이터만 얹어줘서 찍어냈어도 지상전에서 MS가 설 전장은 일부 시가전을 빼면 미노프스키 입자 유무와 관계 없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자쿠 수준의 장갑과 기동성에도 고전하는 연방 육군 61식 전차를 전차전에서 마구 학살할 수 있는 것은 덤... 마젤라 어택 따위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는 구상이지만, 이랬으면 이건 더 이상 건담 시리즈가 아니라 그냥 밀리터리물이 되어버렸을 것이다.[5]

7. 모형화

파일:external/www.ms-plus.com/20990.jpg
<colbgcolor=#EFEDBC><colcolor=black> 브랜드 EX 모델
스케일 1/144
발매 2007년 3월
가격 6,800엔
링크 제품 페이지
리뷰
국내
달롱넷
파일:external/i441.photobucket.com/ex34_95.jpg

모델화로는 HG에 대응되는 1/144 스케일의 EX 모델로 상당한 퀄리티로 출시되었다. 프로포션을 위해 전차 - 모빌슈트간 변형은 몸통의 부품교체식. 아쉬운 점이라면 사출색이 원작에 나온 사막 도색이 아닌 초록색 계열인 점뿐. 덕분에 있는 쇼핑몰마다 비싼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 죄다 품절이다. 2011년 초 시점에선 아키하바라에서 조차 구할 수가 없었다. 재고도 다 떨어지고, 이제 절판된듯 했는데 2011년 여름에 급 재발매... 모델러들의 지갑을 재차 탈탈 털고 있다.

그 이후 2016년이 되도록 재판 소식이 없다가 2017년 1월에 재판되어 2월에 입고되었다. 그리고 2023년 3월에 오랜만에 다시 재판되었다. 확인결과 2022년 10월 생산된 제품.

8.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스피릿츠부터 참전. 20000크레딧이라는 고가를 자랑하는 기체로 등장한다. 놀랍게도 이글루 스테이지2에 등장할 때는 무쌍을 찍으면서 ACE를 찍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골드 하로와 ACE 랭크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다만 연비가 심하게 딸리는 편이라서 좀 머리를 써야한다. WARS에서 잘렸다가 WORLD에서 다시 등장한다. 제네레이션 브레이크로 난입하는데 원래 파일럿이었던 데메지에르 손넨이 잘리는 바람에 올리버 마이가 타고 등장한다. 그 이후에 OVER WORLD와 GENESIS에 다시 등장했으며, OVER WORLD부터는 원 파일럿인 손넨도 부활했다. 여담으로 300mm 주포를 손넨이 탑승한 상태에서 쓰면 원래 손넨이 남겼던 유언을 약간 바꿔서 '헷! 한발이면 충분하지!'라는 대사를 친다.

기동전사 건담 타겟 인 사이트에서는 지온측 미션 진행시 후반부에 보급받을 수 있는 고가의 기체이며 재현도도 충실하지만 이 게임의 포격형기체가 다 그렇듯 플레이어가 몰때의 성능은 완전 똥. 느리고 회피기동이 힘들어서 자쿠 II보다도 못한 생존력을 자랑한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아일랜드 워즈에서 다른 전차 동지들과 함께 까메오 출연.

만화 <기동전사 건담 0083 REBELLION>에서는 토벌전을 위해 콜로니에 강행착륙한 연방군의 살라미스급 순양함에서 출격한 육전 강습형 건탱크 부대에 대항하기 위해 잔당군에서도 콜로니내 전투를 위해 출격시키는 장면이 등장한다. 두 기체 모두 양산된 적은 없는 기체고 이미 이글루 작중에서 전 기체 소실되었지만 애초에 작가인 나츠모토 마사토가 그런거 따지며 그리는 사람이 아니니....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코드 페어리에 간접적으로 등장. 300mm 주포가 돔 노미데스의 주포 유닛으로 재활용되었다.

8.1.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FULL BOOST


건담 내지는 주역기 그리고 선남선녀들만 엔트리되는 상황에서 즈다와 함께 비 건담+중년 파일럿 조합으로 참전. 조작감은 건대건 NEXT때의 육전형 건담의 이동성능에 건탱크적인 공격성능을 갖고있다 보면 되며 이전 시리즈의 자우트를 보는듯한 통상 모빌 형태와 탱크형태 양쪽을 오가면서 서브사격의 30센치포를 박아넣는 스타일. 사양상 전 기체 실방 가능하지만 탱크형태에선 가드가 안되고 모빌형태에서만 가드가 되므로 탱크형태로 원거리에서 공격하다가 가까이오면 모빌형태의 머신건으로 요격해야 한다. 형태변형을 적시적재에 활용하면 1000코스트 이상의 활약이 가능하단 소리. 그외에 특수사격으로 자기 주변에 연막을 깔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상대의 공격의 호밍을 끊어버리는 효과가 있다.

실제 투입 결과 1천 코스트군에서는 강캐로 평가받는 중이다. 특유의 지상 기동력과 화력이 맞물리고 코스트가 낮아 지원용 기체로 이만한 게 없다고 생각될 정도. 모빌형태에서는 격투와 방어를 사용할 수 있고 주사격무장이 머신건인 평이한 포격전형 구성이지만, 특수격투로 가변한 이후가 진짜 화력. 3종류의 특수탄종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데, 1발의 소이탄과 2발의 날개안정분리철갑탄, 1발의 곡사유탄을 사용할 수 있게 되나 운용면에선 점프와 방어, 격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 상태로 들어가면 격투 버튼이 탄종 환장 커맨드로 변경되어 상기 순서대로 탄종을 교체할 수 있다. 특수탄의 경우 소이탄은 착탄 시 스플래시, 날탄은 직사탄도의 고데미지 무장, 곡사유탄은 탄두가 분열되는 곡사포탄.

의외로 재장전이 빨리 되는 편이라 돌려쓰다 보면 탱크 형태만으로도 뒤에서 뻥뻥 쏠 수 있고, 특히 날탄이 1천코스트답지 않은 미친 화력에 탄속이 빨라 빔 쏘듯 갈겨도 무리없는 성능을 보유. 거기다 익스트림 게이지를 사용할 경우 기본적으로 다 쓴 탄이 모조리 채워지는 것에 더해, 안 그래도 은근 빠른 재장전 속도가 미친 듯이 빨라져서 날탄과 고폭탄만으로도 충분히 전투할 수 있을 지경. 건탱크와는 다르게 사격 시 이동도 캔슬되지 않아 사격하다 맞는 일도 적은 편이다. 모빌 형태도 사정이 나쁘지만은 않은 게 격투가 화려한 콤보 같은 건 적지만 1타로 끝이라 다운시키고 바로 빠지는 게 가능한데다 탱크 하체 옆쪽으로 돌진해버리는 모션 때문에 판정이 엄청나게 넓어서...머신건도 두 자루를 들고 쏴서 그런지 의외로 준수한 성능인데다 30센치 포도 그대로 쓸 수 있다. 여기에 연막살포의 생존성까지 더해 컨트롤에 따라 질기게 살아남아 포격지원을 할 수 있는 고성능기. 1천코스트라 코스트관리도 부담없다. 단, 점프로만 올라갈 수 있는 단차가 많은 지형에서는, 탱크 형태에서는 점프가 불가능한데다 모빌 형태시 점프의 이동속도가 너무 느려 큰 힘을 쓸 수 없다는 것이 문제. 전작의 레퀴엠 같은 지형이 있었다면 쓰기 힘들었을 듯하다.

참고로 캡콤 특유의 병맛나는 어레인지는 이 기체도 예외가 아니라서 원래 날지 못한다는 설정을 반영해서 공중비행할 경우 코무사이가 견인해서 이동시켜준다

파일럿인 손넨 소령의 포트레이트가 은근 간지포스. 특히 익스트림 발동 시의 약물 컷인이 예술이다. 이거라면 이긴다! 라고 일갈하는데 상대 입장에서는...

기렌의 야망 액시즈의 위협에서도 등장하며 1대짜리 전차로 나온다. 쓰기는 애매한데 설정상 개발은 1년 전쟁 발발전에 개발되었음에도 투입은 전쟁 중기이고, 61식 전차는 5대, 자쿠는 3대가 나오는데 힐돌브는 1대 단위다.

단 애매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써보니 아주 좋다고 할만은 못하다는 말로 뒤집어서 말하자면 쓴다면 쓸 수는 있다. MS에 탑승못하는 지휘관 캐릭터들이 탑승할 수 있고 나름대로 강력한 화력과 사정거리를 자랑하며, 연방군이 짐을 양산해서 더 이상 자쿠가 아닌 자쿠 캐논이나 앗잠등에 의지할 때는 생각보다 쓸만하다.

8.2.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MAXI BOOST ON

8.3.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코드 페어리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코드 페어리에 등장한다. 전력 보강을 위해서 노이지 페어리 부대가 반년전에 유기된 힐돌브를 회수하여 주포를 재활용 하려고 한다.

9. 건담 어설트 서바이브

랭크C에 사이즈S에 가변가능이다. 무장이 전부 실탄. 탱크 형태일때는 HE캐논, APFSDS캐논, HEAT캐논, 서브무장으로 스모크를 달고 있고 근접무장은 그냥 몸통으로 박는건데 그냥 이동할 때보다 속도가 느리다. 가변을 하고 팔을 들어올리면 무장이 조금 달라지는데, HE캐논, AP캐논, TYPE3캐논, 서브무장으로 자쿠머신건을 들고 근접무장은 셔블 암 유닛으로 3번 때리는 것, 탱크 형태일 때는 그저 그런편, 주무장 캐논들은 데미지도 거기거 거기인것 같고 HEAT캐논만 발사음이 살짝 클뿐이다. 가변하고 나서 힐돌프의 진가가 발휘되는데 HE캐논은 그냥 포탄이고 AP캐논의 데미지가 매우 많이들어간다. 튠업이 다된 AP캐논을 맞으면 빅 트레이의 피가 한번에 40%씩까인다. TYPE3탄은 산탄이라 근접에서 대응하기좋고 서브무장인 자쿠머신건은 튠업을 다해도 30발이지만 자쿠머신건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있어서 30X2=60 인데다 연사속도와 리로드 속도도 양호하다. 스페셜 어택도 미치는데, 탄을 종류별로 한발씩 3발쏘고 한발이 더나가는데 마지막 한발이 핵이나 다름 없는 이펙트와 데미지를 자랑한다. 가변상태에는 쉴드가 달려있어 방어가 가능하다. 그리고 좀 이상하지만 점프도 해서 공중에 활공할 수있는데(가변전 가변후 둘다)부스터같은게 안 달려있으니까 작은 공기소리와 함께 활공하는데 뭔가 보기 기묘하다.

거대로봇물 TRPG인 메탈릭 가디언 RPG에서 샘플 캐릭터 기체로도 소개되었다. 다른 점이라 할 만한 건 타고 있는 파일럿 캐릭터가 꽤나 정열적일 듯 보이는 글래머 누님이라는 것(…).

10.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의 힐돌프

10.1. 무장 일람

가변 전
가변 후

10.2. 스킬 구성

10.3. 유닛 설명

2014년 3월 20일 업데이트 이후 라인업이 확인된 기체. 패치 이전까지 아무런 정보가 없었으나 등장 유닛 소개란에 은근슬쩍 정보가 올라와 있어서 유저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게임상에서 공식 명칭은 '힐돌프'가 되었다. 랭크는 BR. 가변 전 올근접[6], 가변 후 올사격인 2/2 무장을 갖춘 가변되는 원거리형 유닛이며 지상형 유닛이다. 캡파 출시전 인터뷰에서 PD가 "힐돌프? 그런게 건담에 나왔나요?"라고 말한적이 있다. 인터뷰로부터 7년의 시간을 넘어 겨우 업데이트 된 셈이다.

바닥에 스러스터가 달린 건탱크와는 달리 이놈은 정말 궤도가 탱크인지라 윗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타 게임에서 점프에 대한 온갖 병맛나는 유권해석을 동원했었지만 여기선 그냥 심플하게 궤도 잠시 움찔하더니 그냥 점프하는데다 출시 당시 무려 MA판정이라 강제하강이 됐었다. MA라지만 일반적인 굇수와는 다르게 건탱크 이상으로 상당히 민첩하다. 옆으로 대쉬하면 왠지 더 호버링 탱크같아 보인다. 여기에 확부도 있는데다 파츠로 뉴각이라도 달아준다면 전투기마냥 하늘에서 날아다닐수도 있다.[7] 워낙 사기여서 그런지 이 MA판정은 2014년 10월 23일 패치로 없어졌다.

일단 칼부는 없는 기체다보니 확부나 돌진기를 잘 써먹어야 한다. 원작에서 보여주듯 덩치가 제법 크지만 가데라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탱크답게 납작하기 때문에 전면투영면적은 상당히 작아보인다. 또 어깨쪽 실드로 볼만한 부분이 있는데도 가변전후 실드는 없다. 그리고 아래에도 서술하겠지만 아무리 마이너 작품이라지만 망할놈의 소맥퀄리티답게 모션은 원작재현이 전혀 안 되어있다. 심지어 마이룸에서의 유닛 세력은 지구연방군으로 되어 있다.

가변 전은 근접무장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왠지 탱크모드다. 가변 전 기술들은 압사 1과 상당히 유사하다.

1번 격투는 리로드가 있고 특수효과 없는 돌진기. 그냥 탱크상태로 돌진해서 들이받는다. 모 탱크게임충각을 생각하면 되겠다. 전부 다 맞으면 다운되고 그렇지 않으면 다운이 되지 않는다. 전진거리는 건파타일 12~13칸, 리로드는 노 스킬 7~8초

2번 스모크 디스차저는 생긴것만 다를 뿐 압사 1의 광역 컨쇽이다. 다만 연막탄이라는 이름답게 판정범위 전체가 핵필마냥 시야를 가리는 이펙트가 2~3초동안 뿌옅게 생긴다. 물론 본인도 이펙트의 영향은 받기 때문에 주의할 것. 물론 힐돌프는 근접공격이 리로드형태이기 때문에 근접공격보다는 이걸 먹이고 도망을 가던가 가변 뒤 바주카가 날아올 것이다. 리로드는 노 스킬 10초.

필살기는 근접필. 주변을 왔다갔다 하면서 쏘더니 몸체로 내려찍는다.

가변 후는 탱크에서 상반신을 전개한 형태.

1번 무기인 자쿠 머신건은 8발짜리 카트리지식. 연사속도는 일반 자쿠머신건과 다르게 굉장히 빠르지만 잔탄이 적다. 리로드 속도는 노스킬 5초정도. 머신건 하나를 들고 쏘는데 사실 실제 힐돌브가 가진 머신건이 하나뿐이긴 하지만 원작에서 자쿠 머신건을 하나 더 뺏어서 아킴보를 하던 장면이 인상깊어 좀 아쉬운 부분.

2번 무기인 30cm 캐논은 7발짜리 카트리지식 장거리판정의 바주카. 리로드 시간은 노스킬 7~8초. 위력이나 범위 모두 괜찮은 무장이다. 발매전에는 저격무장으로 예상하던 사람도 있었지만 그냥 화력좋은 바주카 무장으로 구현되었다.

필살기는 전탄필. 머신건을 갈기다가 주포 연사로 마무리.

일단 전차지만 운용방법은 현대의 전차의 운용방법과는 안드로메다쯤 떨어져 있는 방법으로 운용한다. 닥치고 근접 후 컨쇽,돌진격콤으로 적을 하나둘쯤 묶어둔 후 필요할 경우 공폭을 하는 식으로 운용하는데... 보면 알겠지만 압사1과 매우 흡사하다. 일단 사격무장이 있고 크기도 작은만큼 단독행동도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한계는 있다. 물론 몸빵은 전성기 압사1의 그것은 못되지만 무장성능. 특히 광역컨숔은 전성기 압사1보다 더 좋은 성능이다. 최대한 적진을 흔들어보자.

결국 유저들에게 사기기체로 낙인찍혔다. 처음엔 괴수에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크기나 격반유무때문에 무리가 있었고, 힐이라고 치자니 이미 그 쪽에는 힐링기가 두 대나 있어서 공방에서 금지제목은 '돌'로 통일된 상황.

다만 성능과는 상관없이 이글루를 본적이 있기는 하냐고 까일정도로 무기 배치는 어처구니가 없다. 1년전쟁 최강의 저격능력을 보여줬던 힐돌브가 저격기체가 아닌것부터 넌센스인데 탱크모드시에는 포를 못쏜다. 차라리 탱크모드 때 저격과 바주카를 넣고 가변후에는 쇼벨 암, 머신건을 넣었어야 하지만 이 게임은 소맥이 만들었다. 그러니 소맥을 까는수밖에 없다.

10.4. 입수 방법

일단 라인업에 있다는 것은 밝혀졌지만 당시 공지사항에도 올라와 있지 않던 기체이기 때문에 한정판 계통으로 나올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결국 사실이 되었다. 다만 방식은 약간 틀려서 캡슐 컨테이너라는, 캐쉬 테마캡슐과 이벤트 망치를 합한 것 같은 상품을 통해 기간한정 입수할 수 있다. 캡슐 컨테이너를 열기위한 카드는 따로 구매하지 않는 이상은 게임 보상을 통해 얻어야 하므로 1회당 캐쉬는 약간 덜 드는 대신 어느정도 게임시간을 들여야 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골드와 실버 컨테이너는 캐쉬로 구입하지만 브론즈 컨테이너는 포인트 구매가 가능하므로 어떻게든 기체만 얻고자 한다면 포인트만으로 입수가 가능하기는 하다. 다만 교환권 방식 + 꽝 개념으로 교환권 대신 수혈팩이 나오기도 하므로 포인트만 가지고 얻고자 한다면 제법 많은 포인트가 소모될 것으로 예상. 대신 골드 컨테이너는 레벨 EX에 4슬롯이고 실버는 레벨 1 3슬롯, 교환권으로 먹으면 1레벨 2슬롯.

그리고 컨테이너 가격이 예상외의 싼 값인 300캐쉬(골드),100캐쉬(실버),600포인트(브론즈)라서 웬일로 소맥이 싸게 주려나했더니 역시 소맥.

교환권으로는 무려 200장 모으라고 한다.

컨테이너 종류에 관계없이 일단 까보려면 동일하게 컨테이너 카드가 필요한데 이 놈은 구입으로 입수하려면 단품으로 1개 100캐쉬짜리 아이템이다. 다시 말해 결국 한번 까보는데 드는 가격은 위의 캡슐가격 + 100캐쉬. 이거 외에 얻는 방법은 게임을 해서 보상캡슐에서 드랍되는 걸 얻는 방법 뿐. 브론즈 컨테이너에서 200장 모으려면 최소 카드 200개, 교환권만 나온다는 가정하에서 12만 포인트가 필요하다. 물론 2,3장짜리도 나오긴 하지만 딱 수혈팩이 나오는 분량을 상쇄시킬정도밖에 안돼서 결국은 최저 200회, 12만 포인트는 갖춰야 하고 게다가 카드는 잘 뜨지도 않으니 결국 현질하란 이야기.

컨테이너 오픈 카드를 같은 분기 시작한 레어 캡슐을 레어망치로 까면 나오고(포인트 망치는 드랍 안됨) 드랍율이 상향되면서 말 그대로 퍼주는것 같지만 1회 나오는 물량이 5장일 뿐 카드가 뜨는 확률은 다른 캐쉬템과 엇비슷하다. 그리고 어차피 레어망치도 그냥 까는게 아니고 캐쉬를 들여야하니... 그냥 캐쉬질로 카드를 사는거 보다는 다른템도 나와서 효율이 좋은 정도. 단순 포인트로 200장씩 돌릴만큼 카드를 레캡에서 뽑으려면 레캡에서 나오는 리가지 커스텀 교환권 2~30장 정도 볼만큼은 뽑아야 마련 가능하다.

컨테이너 캡슐 라인업이 늘어나면서 한 컨테이너당 나오는 교환권의 수는 늘어 현재 힐돌프의 경우는 13~4개는 나오게 됐지만 브론즈 컨테이너 자체의 가격도 늘어나면서 브론즈 컨테이너 1개당 2900포인트까지로 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카드 소모량은 약간 줄게됐지만 결국 포인트는 들이부어야한다.

2014년 10월 23일 업데이트로 일반 캡슐머신 79호에서 뽑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밸런스 패치로 모빌아머 판정에서 모빌슈트 판정으로 변경되어 하강키가 듣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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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1] 이 때문에 메타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우주세기 최초의 가변형 전투 병기 타이틀을 빼앗기고 말았다. 물론 힐돌브 등장 이후로도 여전히 최초의 가변형 '모빌슈트'이긴 하다.[2] 여담으로 기렌의 야망에서는 이런 식으로 파일럿 목숨과 교환해야만 개발이 가능한 기체들이 몇 있는데(예를들어 기니어스 사하린, 아이나 사하린, 노리스 팩커드와 교환해야 하는 아프사라스Ⅲ 등) 모조리 기각하는 게 이득이다.[3] G 제네레이션 초기작에선 자멜은 페즌 계획에서 나온 산물인 기강에서 나온다. 설계상 건탱크 + 자쿠탱크로 이글루가 나오기 전에는 건탱크의 영향을 더 크게 봤다고 볼 수 있다.[4] 단, 힐돌브도 해당화에서는 주역기체이기 때문에 적지않은 주인공 보정을 받았다. 대표적인 장면이 대구경 실탄포인데다 자동장전장치 구조상 그리 쉽지 않아보임에도 최대고각으로 3초당 한발씩의 연사를 보여준다거나, 200톤의 거체를 캐터필러로 움직임에도 어지간한 경차보다 더 경쾌해 보이는 기동성(단, 이글루 시리즈의 기체들이 생각보다 기동력에 보정을 받은 경우는 많이 나오는 편이다. 역시 같은 캐터필러 기체인 육전 강습형 건탱크가 대표적이고, 심지어는 살라미스급이나 볼 마저도 대단히 날렵하게 묘사되는 편),등 여러가지 버프가 있었다.[5] 실제로 이렇게 만들어진 연방의 육전 강습형 건탱크 소대가 기대했던 만큼의 대활약을 했다.[6] 실제로는 스모크 디스차저가 무장판정은 근거리 무장이지만 발사형 무장으로 취급되는지 부스터는 올근접 보정을 받지 않는다.[7] 이거 농담이 아니라 원작과 설정이 심각하게 다르다면 캡파에서만 통용되는 추가설정이라도 달아줘야 되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 심지어 아스트레이 블루세컨드L(로엔그린 런처)만 해도 '본 유닛은 원작의 설정과는 틀리지만 로엔그린 런처의 단독 운영을 위해 N재머 캔슬러를 탑재하고 있는 버전으로 제작 되어 있습니다' 라고 추가설정이라도 달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