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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5 18:07:47

갑을그룹


1. 개요2. 역사3. 경영이념4. 계열사 목록
4.1. 국내법인4.2. 해외법인
5. 산하 기관6. 공익사업7. 참고 자료

1. 개요

(주)갑을을 중심으로 했던 면방/섬유 중심 기업집단이었다. 존속 당시 홈페이지 도메인은 'www.kabool.co.kr'이었다. 파생기업으로는 KBI그룹(갑을오토텍)이 있으며 현재도 운영중이다.

2. 역사

1951년 자산 박재갑 창업주가 대구 서문시장에 포목점을 차린 데서 비롯된다. 1957년 동생 박재을과 함께 '신한견직합명회사'를 세우고 제조업에 진출하고 사세를 점차 확장해 경북 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1965년 동국실업을 인수하고 1974년 갑을견직 및 (주)갑을, 1975년 갑을방적, 1978년 갑을건설 등을 각각 세우고 점차 사업 다각화를 진행했다.

1982년 박재갑 회장이 사망하자 장남 박창호가 공백을 채우다가 1988년 박재을 회장이 동국산업 등 9개사를 맡아 '갑을합섬그룹(현 KBI그룹)'으로 독립하면서 박창호 회장 단독경영으로 전환했다. 다만 주력이던 면방업이 1980년대 후반 들어 사양화로 접어들자 '탈 섬유'를 기치로 내걸어 1989년 테레비디오컴퓨터[1], 1990년 영남일보, 1991년 갑을마그네틱, 1992년 서린호텔 등을 각각 인수하거나 설립했고, 다른 한편으로 섬유업 해외투자를 진행해 1988년 홍콩에 첫 현지법인을 세우고 1989년 스리랑카에 첫 해외투자법인을 세운 뒤, 1996년 우즈베키스탄 및 타지키스탄에 공장 설립을 시도했다. 그러나 무리한 차입경영과 수익사업 부재로 어려움에 시달리다 1997년 외환위기의 여파로 이듬해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2002년 전액 자본잠식 돌입 후 2003년 증권거래소 퇴출과 회사정리절차를 밟아 해체 수순을 밟았다.

3. 경영이념

가치중심 경영, 글로벌 경영, 스피드 경영, 열린 경영

4. 계열사 목록

4.1. 국내법인

4.2. 해외법인

5. 산하 기관

6. 공익사업

7. 참고 자료


[1] 1975년 한국계 미국인 필립 황(K. Philip Hwang, 한국명 황규빈)이 설립한 미국 컴퓨터 회사 텔레비디오 사의 한국 합작법인. 텔레비디오 브랜드로 PC를 생산하여 주로 외국에 수출하였다. 참고로 텔레비디오 본사도 결국 2006년 파산하여 2007년 휴렛팩커드에 합병되었다. 1985년 2월 4일자 KBS2 <11시에 만납시다>에서 창업주 필립 황이 출연하기도 했다.(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