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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성배에서도 출현한다. |
개스코인 신부 | |
일어명 | <colbgcolor=#787878> ガスコイン神父 |
영문명 | Father Gascoigne |
보스 정보 | |
생명력 | 2031 (1회차 기준)) |
등장지역 | 야남 거리(오에돈의 지하묘지) |
아이템 | 지하 무덤 열쇠 |
BGM - The Hunter | |
BGM + Dialogue | |
1. 개요
변이 전 |
변이 후 |
야남 거리의 보스 중 하나이자 블러드본의 첫 번째 스토리 보스. 성우는 코너 번(Connor Byrne)[1]/타치키 후미히코.[2]
2. 작중 행적
주인공이 오에돈의 지하묘지에 입장할 시, 다음 컷신이 자동 재생된다.보스 인트로 컷신 |
...Beasts all over the shop...
...사방에 야수가 있다...
...You'll be one of them, sooner or later...
...늦든 빠르든, 너도 곧 그들 중 하나가 될 거야...
...사방에 야수가 있다...
...You'll be one of them, sooner or later...
...늦든 빠르든, 너도 곧 그들 중 하나가 될 거야...
해당 컷신 종료 직후 개스코인 신부와의 보스 배틀이 시작된다. 제아무리 산전수전 다 겪은 숙련된 사냥꾼이라고 하여도 야수병은 피할 수 없다는 블러드본 세계관의 처참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다만 아내를 잃기 전엔 피에 취하긴 했어도 정신줄은 제대로 잡고 있던 걸 보아 개스코인의 경우는 오히려 다른 사냥꾼들보다 운이 좋았다.
Ah... What's that smell?
아... 이 냄새는 뭐지?
The sweet blood, oh, it sings to me.
달콤한 피가, 노래를 하는구나.
It's enough to make a man sick.
사람을 취하게 만들기에 충분해.
Hahahahahaha!
흐흐흐, 하하하하하하!!
2 페이즈 시 대사
아... 이 냄새는 뭐지?
The sweet blood, oh, it sings to me.
달콤한 피가, 노래를 하는구나.
It's enough to make a man sick.
사람을 취하게 만들기에 충분해.
Hahahahahaha!
흐흐흐, 하하하하하하!!
2 페이즈 시 대사
체력이 깎이면 2 페이즈에 돌입하면서 위와 같은 대사를 한다. 3 페이즈에 돌입하면 야수병이 완전히 진행되어 야수로 돌변해 결전을 치른다.
Too proud to show your true face, eh...
"진짜 얼굴을 보이기엔 너무 잘나셨나, 응?[3]
But a sporting hunt it was.
하지만 즐거운 사냥이었어, 정말!"
2 페이즈까지 주인공 처치 시 대사[4]
"진짜 얼굴을 보이기엔 너무 잘나셨나, 응?[3]
But a sporting hunt it was.
하지만 즐거운 사냥이었어, 정말!"
2 페이즈까지 주인공 처치 시 대사[4]
개스코인 신부가 주인공에게 사냥당할 때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다가 마지막에 작고 꺼져가는 목소리로 "Forgive me(날 용서해주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지만, 이는 자막으로 번역되지 않았다. 완전히 야수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인간이던 시절의 기억이나 이성이 남아있었던 것일수도 있다. 개스코인 신부가 비올라를 살해하였다는 가설을 지지할 시, 해당 대사를 비올라에게 한 것이라고 하면 맞아떨어진다. 그게 아니더라도, 단순히 지켜주지 못했음에 용서를 비는 것이라고 해도 일리가 있다.
2.1. 공략
보스 전투 영상 |
- 공격 방식
야수화한 후에는 숨 쉴 틈도 주지 않는 공격에 이리저리 구르다가 재수 없게 묘비나 벽에 몰려서 찍소리도 못하고 끔살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덤벼오는 데다가, 점프 높이가 카메라 위로 넘어갈 정도이기 때문에 보고 피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저돌적인 모습에 쫄아서 뒤로 회피를 할려고 하면 계속 맞기 때문에 반대로 전진 스텝을 사용하는 것이 공격을 피하는데 더 유용하다.
정리하면 성직자 야수와는 정반대로 다소 빠르고 간격이 짧은 맹공과 사냥꾼 특유의 스텝 회피와 빠른 무빙, 근거리에서 상당한 대미지를 먹이며 재수 없는 경우 패링까지 당하는 산탄총, 결정적으로 기껏 1, 2페이즈에 익숙해졌다 싶을 때 스피드와 공속과 공격력의 야수화로 패턴 변경 등 블러드본을 시작하는 이들이 마주치는 최초의 사냥꾼형 보스답게 초보자들을 유린하는 높은 난이도를 지녔다. 여기에 회피 위주 플레이를 강요하는 시스템, 회복약이 소모품인 특성상 죽을 수록 가혹해지는 블러드본 고유의 시스템까지 겹쳐 체감 난도는 더욱 뛴다.
특히 페이즈에 따라 패턴이 아예 다른 보스 수준으로 달라진다는 점도 개스코인 공략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페이즈에 따라 패턴이 완전히 바뀌는 보스는 본작은 물론 후속작에서도 종종 나왔지만[5] 이들은 모두 중후반에서 최후반 사이에 만나는 고난도 보스들인 반면 개스코인은 초반부 보스이며 경우에 따라 첫보스로 만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궤를 달리한다. 특히 개스코인은 본작의 루드비히처럼 후속 페이즈가 쉬워지는 케이스가 아니고 저돌적으로 변하는 3페이즈가 더 어려운 케이스라는 점도 한 몫한다. 그래도 다행인점은 3페이즈때 전환이기에 남은 체력이 낮고 낮은 화염 내성과 오르골이라는 명확한 약점이 있는 만큼 3페이즈때 약점 공략을 몰아서 사용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다.
- 맵
- 공략법
인간 모습과 야수 상태 모두 화속성 공격, 화염병에 큰 피해를 입으며, 야수화가 진행될 때 가까이 있으면 휘말릴 수 있으므로 일단 잠시 뒤로 멀어진 다음 오르골을 사용하면 경직을 넣을 수 있다. 오르골은 여러번 사용할 수 있지만 처음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으며 인간 상태에서는 3번, 야수화 상태에서는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다음 기름을 뿌리고 화염병을 3-4번 정도 던져주며 적당히 패주면 잡을 수 있다. 당황하지 말고 너무 욕심을 부릴 필요도 없이 차분하게만 하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 아이템을 미리 단축키에 등록해두고 바꾸는 것과 락온을 잘 하는 것도 클리어의 밑거름이므로 야남시내를 돌며 기본 조작에 대해 충분히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연습해두자.
사실 꼼수가 있다. 계단 위쪽으로 유인한 다음, 쫓아오기 전에 빨리 계단 밑으로 내려가서 계단 옆에서 어그로를 끌면 계속 계단 위에서만 공격하려고 든다. 그럼 살짝 떨어져서 도끼 강공격으로 때려주기만 하면 잡힌다. 계단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적절히 어그로를 끌어서 붙잡아두기만 하면 된다. 야수 사냥의 도끼로는 쉽게 되고, 톱 단창의 도끼 변형으로도 가능하긴 한데 조절을 잘 해줘야 한다.영상 개스코인 보스방에만 계단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꼼수다. 블러드본의 여러 꼼수 중에서도 제일 날로 먹는 꼼수라서 쓰고 나면 허무함이 느껴질 수 있다.
2.2. 야남의 소녀 이벤트
야남 시가지 중앙에 야수화된 주민들이 잔뜩 모여서 거대한 야수를 불로 태우고 있는 지점을 지나 분수대를 지나면, 시가지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사다리 옆에 붉은 등불이 켜진 창가가 있다. 근처에 가면 오르골 소리가 들리는데 그 NPC를 보통 "오르골 소녀"라고 부른다.[6] 위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아도 진행할 수 있다.보통 이 지점에 처음 도달하게 되면 쇠창살에 가로막혀 NPC가 있는 창문 앞에 도달할 수 없다. 고생스럽지만 하수도 쪽으로 내려가 사다리를 탄 다음 적들을 뚫고 마지막으로 거인이 지키고 있는 사다리를 타고 오르면 창문 앞에 도착해 NPC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바닥의 레버를 조작해 쇠창살을 열면 다음부터는 분수대에서 이 쪽으로 바로 올 수 있다.
오르골 소녀는 사냥꾼인 아빠가 돌아오지 않자 엄마가 아빠를 찾아보겠다고 나갔는데 엄마마저 소식이 없어 플레이어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이를 수락하면 엄마는 붉은 보석 브로치를 달고 있어서 알아보기 쉬울 거라고 알려주고, 엄마를 찾으면 전해달라며 아이템 '작은 오르골'을 준다.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재생되는 것이라고 하며, 아빠가 우리들(맥락 상 소녀 자신과 엄마를 지칭한다)을 잊었다면 이것을 틀어서 기억나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걸 잊고 가다니, 엄마도 참!"이라고 말한다.
작은 오르골의 아이템 설명에 의하면, 오르골 뚜껑 안쪽에 낡은 종이를 발라 놓았으며 거기에 '비올라와 개스코인'이라는 이름이 어렴풋이 보인다고 한다. 즉, 소녀의 엄마의 이름은 비올라인 것을 알 수 있다. 개스코인 신부 사냥 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오르골 소녀 퀘스트의 분기가 갈린다.
- 개스코인 신부 사냥 후 계단 위로 올라가 아래쪽의 지붕을 살펴보면 한 여성의 시체가 있다. 시체를 조사하면 아이템 '붉은 브로치'를 획득하는데, 아이템 설명을 읽어보면 '비올라'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즉, 해당 시체는 바로 소녀의 엄마이자 개스코인 신부의 아내인 비올라다.
이후 소녀에게 돌아가서 대화할 경우, 소녀에게 붉은 브로치를 돌려주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분기가 다시 갈린다. 다만 이전에 이오셰프카의 진료소와 오에돈 예배당을 먼저 방문하자. - 소녀에게 붉은 브로치를 돌려줄 경우, 소녀는 "정말로 엄마였나요?"라고 묻고 엄마를 계속 부르며 흐느낀다. 사냥꾼의 꿈에 갔다가 소녀의 집을 재방문하면 실내에 불이 꺼져 있으며, 대화를 시도할 경우 아무 대답이 없다. 이후 하수도로 내려가서 식인 돼지를 사냥할 경우, 귀중품 아이템 '사자의 붉은 리본'을 획득한다. 해당 아이템의 설명에 의하면, 냄새나는 붉은색은 내장의 피에서 물든 것으로 주인의 운명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고 한다. 즉, 소녀는 이 리본을 달고 집 밖으로 나갔다가 식인 돼지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스토리를 쭉 진행하다가, 붉은 달이 뜬 후 소녀의 집을 재방문하면 소녀의 언니가 동생이 보이지 않는다며 주인공에게 '하얀 리본'을 가진 여동생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소녀의 언니에게 퀘스트를 받은 후에 식인 돼지를 사냥해도 괜찮다.)
언니에게 사자의 붉은 리본을 줄 경우[7], 동생의 죽음을 슬퍼하지만 주인공이 발길을 옮겨 집에서 조금 멀어지면 "아름다운 리본, 이제 내 거야. 써 보고 싶어서 참을 수 없어."라고 말하며 웃는 소리가 들린다. 이 상태에서 다시 말을 걸면 아름답다며 좋아한다. 그리고 사냥꾼의 꿈에 갔다가 다시 오면 창문 옆 사다리 아래쪽에 하얀 머리의 소녀가 가방과 함께 떨어져 죽어 있는데, 해당 시체를 조사하면 귀중품 아이템 '사자의 하얀 리본'을 획득한다.
- 소녀에게 붉은 브로치를 돌려주지 않을 경우, 부모님이 어디 다른 곳에 피신해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피난처를 물어본다. 이 때, 이오셰프카의 진료소와 오에돈 예배당 둘 중 하나를 대답할 수 있다.
- 오에돈 예배당을 대답할 경우, 브로치를 돌려준 경우의 이벤트가 발생한다.
- 이오셰프카의 진료소를 대답할 경우는 이오셰프카 항목 참고.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면 열람하지 말자.
이 이벤트는 붉은 브로치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만 볼 수 있다. 이미 붉은 브로치를 사용하고 소녀에게 말을 걸 경우,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로딩을 거치고 다시 소녀의 집에 찾아가면 그저 불만 꺼져 있고 아무런 이벤트를 발견할 수 없다. 지하 수로의 거대 돼지를 사냥해도 사자의 붉은 리본을 획득할 수 없다.
2.3. 추측
대화 내용을 통해, 개스코인 신부가 사냥을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자 그를 찾으러 아내 혹은 모녀가 오르골을 챙기고 함께 집 밖에 나가서 피에 취해 이성을 잃은 개스코인 신부를 만나 오르골의 음악을 들려주어 개스코인 신부가 이성을 되찾게끔 하고 집으로 데려온 일이 몇 차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8]오에돈 지하묘지의 문이 잠겨 있었고 개스코인이 그것을 여는 열쇠인 지하 무덤 열쇠를 가지고 있었으며 지하묘지 위쪽 지역에는 야수가 없는 것으로 보아, 크게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 (1) 개스코인 신부는 사냥의 밤이 되자 집을 나서서 오에돈 지하묘지의 문을 잠근 후 오에돈 예배당 쪽으로 올라가면서 야수들을 사냥했다. 비올라는 그 사이에 집에서 나와 남편을 찾으러 대교의 문이 잠기기 전에 대교를 통해 오에돈 예배당으로 올라갔다.
개스코인 신부는 오에돈 지하묘지에서 오에돈 예배당 쪽으로 올라갔고, 비올라는 반대로 오에돈 예배당에서 오에돈 지하묘지 쪽으로 내려갔지만 길이 엇갈려 서로 만나지 못했다. 비올라는 오에돈 지하묘지에 도착했지만 야수화된 야남 주민들과 마주쳤고, 오에돈 지하묘지의 문이 잠겨있었으므로 도망가지 못하고 살해당했다.
개스코인 신부는 사냥을 마치고 오에돈 지하묘지로 돌아왔으나 야수화된 주민들이 비올라를 살해한 것을 발견했고, 그동안 피에 취한 것을 억누르던 게 분노와 슬픔까지 더해지자 아예 폭발하면서 미쳐버린 후 주민들을 학살했으며, 이미 죽은 시체를 도끼로 계속 내려쳐 토막내고 있다가 주인공과 마주친다. - (2) 비올라와 개스코인 신부가 길이 엇갈려 서로 만나지 못한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비올라는 오에돈 지하묘지에서 야수화된 야남 주민들을 피해 지붕 위로 올라가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개스코인 신부는 사냥을 하던 중 피에 취한 것을 억누르지 못하고 미쳐버렸고, 오에돈 지하묘지로 돌아오자 비올라를 스스로 살해했다.
평소 같으면 비올라가 작은 오르골을 사용, 음악을 재생시켜 개스코인을 진정시켰을 테지만, 오늘은 비올라가 오르골을 집에서 챙겨 나오지 않았으므로 막을 방법이 없었다. 개스코인 신부는 이어서 야수화된 야남 주민들을 사냥한 후 토막내고 있었다.
팬들은 대부분 두 번째 가설이 더 절망적이긴 하나 더 그럴싸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소녀의 대사 중 엄마가 작은 오르골을 잊고 챙겨 가지 않았다고 말하는 점, 비올라의 시체가 굳이 지붕 위에 있다는 점, 그리고 후술되어 있지만 개스코인 신부가 주인공 사냥꾼에게 사냥 당할 때 마지막으로 "Forgive me..." 라고 말한다는 점에서 맞아떨어지기 때문.
그와 별개로 개스코인의 딸인 소녀의 언니라고 하는 여자아이가 정말로 오르골 소녀의 언니인지는 플레이어마다 해석이 갈린다. 언니가 아니라는 의견으로는, 상식적으로 동생이 죽었는데 슬퍼하는 척 하다가 주인공이 사라지자마자 리본을 얻어서 좋아하는 섬뜩한 모습이 언니일 수 없으며 오르골 소녀의 "엄마, 아빠, 할아버지 다음으로 사냥꾼님이 좋다"는 대사에서 소녀에게 가족이 더 없음을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블러드본의 세계관 상태를 미루어보건대 아무나 남을 자칭하는 경우가 그다지 없는 걸 보면 그 또다른 소녀 역시 언니가 맞을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찮다.
또다른 소녀 역시 개스코인의 친자식이자 장녀라는 가설은, 사람들의 상태가 이상해지기 시작한 붉은 달이 뜬 후의 시점이니 그저 부모와 동생을 모두 잃은 슬픔에 미쳐버린 것이고 동생이 언니를 거의 제명된 사람 수준으로 취급하며 언급하지 않은 건 단순히 부모와 할아버지만큼 언니와 친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
만약 언니까지 포함하는 가설이 맞다면, 개스코인 신부 일가는 그야말로 불안요소는 있었지만 평화로웠을 가정이 하루아침에 멸문지화의 비극을 당한 셈. 개스코인 신부는 아내와 두 딸을 지키려는 충직한 사명 속에 자신의 약도 없는 불치병을 억누르다가 오르골을 못 챙겨온 아내를 야수화로 인한 광폭증세를 제어하지 못하고 죽였다는 죄책감에 미친 끝에 결국 야수로 변하여 주인공에게 사냥당하고, 아내 비올라는 남편의 모습을 목도하며 폭주한 남편에게 안타깝게 죽음을 맞고, 두 딸들은 서로 사이가 멀어진 끝에 화해조차 하지 못하고 여동생은 야수화된 돼지에게 잡아먹히더니 언니마저 정황 상 스스로 목숨을 끊어 한 많은 생을 마감하면서 그 삶을 끝마쳤다. 이 탓에, 프롬 디스토피아의 끝판왕이자 온갖 비극으로 점철된 블본 인물들 중에서도 유독 안타깝다는 팬들이 많다.
2.4. 사냥 후
주인공이 개스코인 신부를 사냥하였을 시, 귀중품 아이템 "지하 무덤 열쇠"를 자동 획득하며, "오에돈 지하묘지" 등에 불을 붙일 수 있다.3. 기타
- 알파 테스트에서 버그를 통해 갈 수 있었던 미공개 지역의 보스였다. 알파 테스트 당시 플레이어를 쓰러트린 후 Umbasa...[9] 라는 말을 하여 블러드본과 데몬즈 소울의 세계관 사이 모종의 관계가 있는지에 관한 추측을 내놓기도 하였다.
- 개스코인 신부는 주인공과 같은 실제 사냥꾼이다.[10] 그래서 개스코인을 처음 만날 시기의 주인공 사냥꾼은 게임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여 어리버리하게 움직이는 반면, 개스코인 신부는 능수능란한 몸놀림으로 주인공 사냥꾼을 압박한다. 야수화가 진행되기 전의 개스코인 신부의 전투 패턴은 초보 유저들이 보고 배울만 하다.
- 개스코인은 본래 치유 교단의 성직자였으나, 모종의 이유[11]로 등을 돌리고 이단(치유교단 입장에서) 신부가 된다. 영어로는 "Father Gascoigne". Father라는 단어는 성직에 임하는 신부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아버지라는 뜻이기도 하다. 위의 오르골 소녀 이벤트를 생각하면 두 뜻 모두를 함유하는 중의적인 보스명이라 할 수 있다.
- 주인공이 성직자 야수를 사냥하기 전에 개스코인을 사냥하지 않았을 시, 주인공이 소모품 아이템 "고대 사냥꾼의 종"을 사용, 개스코인을 소환하여 성직자 야수를 협공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성직자 야수 문서의 공략 항목 참조.
- 주인공이 고대 사냥꾼의 종으로 개스코인을 소환한 후 야남의 소녀가 준 소모품 아이템 "작은 오르골"을 사용하여 음악을 재생해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12]. 개스코인을 그의 집 창문 앞으로 데려가도 반응이 없고, 창문을 공격하여 소녀를 놀래켜도 역시 반응이 없다. 아무래도 NPC 상태에서의 상호작용은 구현되지 않은 모양.
- 까마귀 사냥꾼의 말에 따르면, 이미 피에 취한 사냥꾼이었지만 그것을 억누르고 있었다고 한다. 가족들에게 자신이 제정신이 아닐 때 사용하라며 오르골 상자를 주었다는 언급을 보아, 예전부터 여러 번 피에 취해 있었으나 그때마다 매번 오르골 상자를 매개로 제정신을 유지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느 날, 그의 아내인 비올라가 오르골 상자를 집에 놔둔 채 개스코인을 찾으러 갔고, 그 뒤는 알다시피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된다.
개스코인의 파트너라고 소개되는 사냥꾼 헨릭도 주인공과 만나는 시점[13]에서 이미 피에 취한 사냥꾼이지만 개스코인 신부 전투를 완수하기 전까진 제정신이었다. 헨릭의 장비 설명을 읽어보면 그는 "비극적으로 오래 산" 사냥꾼이며, 그 오랜 기간 동안 피에 취하지 않고 맨정신을 유지한 사람이 어째서 갑자기 아무런 전조도 없이 미쳐버렸는가, 그리고 왜 하필 개스코인 신부의 전투 스테이지였던 오에돈 예배당 묘지에 있었는가는 몹시 의미심장하다.
설득력 있는 가설로, 오르골 소녀가 언급하는 '할아버지'가 헨릭이라는 설이 있다. 개스코인과 헨릭은 오랜 전우였으니 헨릭이 개스코인의 딸과 가까운 사이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개스코인의 소식이 끊기자 그를 찾으러 갔지만, 비올라의 시체와 야수로 변해 사냥당한 개스코인을 보고 그만 이성을 잃고 만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여담이지만 헨릭은 발트르가 창시한 '리그'의 일원인 맹약자인데,[14] 리그의 목적은 야수의 더러움을 상징하는 벌레의 박멸이다. 이 때문에 헨릭이 오랫동안 피에 취하지 않은 것일 확률이 높다.
- 블러드본: 더 카드 게임에서는 미니 보스로 등장. 자신을 공격한 무기를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페널티를 가지고 있다.
- 블러드본: 보드 게임에서도 두번째 보스로 등장. 아래의 미사용 대사를 반영해서인지 에피소드 처음엔 주인공을 도와 사냥을 진행하다가, 피에 취해 적으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임에서도 몇 안되는 3페이즈짜리 보스였지만, 보드게임에서는 인간으로 2페이즈, 야수로 2페이즈로 총 4페이즈에 달하는 위용을 선보인다.[15] 오르골 소녀 역시 등장하는데, 원작과는 반대로 비올라의 죽음에 대해 거짓말을 했을 경우 엄마를 찾으러 밖에 나갔다가 괴물들에게 살해당하는 최후를 맞게 된다. 단 비올라의 죽음을 알려줄 경우 집에 남아있다가 사냥꾼에게 구출되어 오예돈 예배당으로 안전하게 피신하는, 원작보다 조금 더 희망찬 결말을 맞이한다.
- 블러드본 2차 창작에선 인상적인 모습과 비극적인 스토리 때문인지 주인공 사냥꾼 다음으로 많이 다뤄지고 있다.
- 어감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개비스콘 신부"라는 별명이 있다. 처음 하는 뉴비든 잔뼈가 굵은 유저든 개비스콘이라고 지칭하는 일이 잦다.
- 미사용 대사를 편집해서 개스코인 조우 이벤트를 만든 영상.
영상 내용을 대충 요약해보면 초반 길목 중 지금 고대 사냥꾼의 종으로 소환 할 수 있는 위치인 분수대에서 아직 제정신인 상태의 개스코인을 조우할 수 있었으며 개스코인이 주인공 사냥꾼에게 여러가지 조언 및 도움을 주면서 같이 성직자 야수를 잡으러 가는 이벤트 내용이 컷 컨텐츠인듯 하다.
초반 이벤트 진행에 따라 보스전으로 조우하는 개스코인의 대사나 유저 킬 시 나오는 대사 또한 다르며 여기서 상기한 Umbasa라는 기도문을 말한다.
- 고대 사냥꾼의 종을 이용해 개스코인을 NPC로 소환할 시 다른 NPC들이랑 다르게 주인공에 비해 조금 크기가[16]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생각해 보면 직업이 신부(Father)인데 아내와 자식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개스코인 방어구 세트의 설명을 보면 신부라는 표현은 야남이 아닌 이방에서 쓰는 말이며, 치유 교단에선 신부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개스코인 신부라는 보스명은 이방인인 주인공의 관점에서 지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 개스코인 신부 보스방 앞에는 긴 대로 앞에 4명의 시민 적들이 대기하고 있고, 그 뒤에서 거인이 불타는 돌을 굴리는 함정이 있다. 1회차에서는 잘 유도하면 공이 시민들만 깔아뭉개고 플레이어는 옆으로 피해서 무사할 수 있다. 하지만 2회차부터는 적들의 스펙은 올라가는데 함정의 데미지는 올라가지 않아서 깔아뭉개도 시민들이 죽지 않는다.
4. 관련 문서
[1] 다크 소울 2에서 인도하는 길리건을 맡았다.[2] 타치키 후미히코는 문지기의 성우도 맡았다.[3] 일본판에서는 "흥... 마지막까지 인간인 척 하는군."(フン…最後まで人のフリか…)라고 한다. 즉, 개스코인은 주인공이 이미 야수화되었으나 인간인 척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 정작 본인이야말로 이미 야수화 직전이란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4] 3 페이즈에서는 이미 야수가 되어버려 주인공 처치 시에도 "오오오오오!!"라고 울부짖기만 한다.[5] 본작의 저주받은 루드비히, 다크 소울 3의 이름 없는 왕, 노예기사 게일, 세키로의 사자원숭이, 엘든 링의 호라 루 등등.[6] 성우는 Bo Chapman-Hailey /쿠로사와 토모요.[7] 사자 코스튬 용도로 사용하고 싶다면, 식인 돼지를 한 번 더 사냥하면 또 획득할 수 있다.[8] 그런데 이 오르골에서 재생되는 음악은 메르고의 유모전의 BGM과 동일하다.[9] 데몬즈 소울에서 아멘(Amen)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어구이다.[10] 그렇다고 주인공 사냥꾼과 모션을 공유하는 사냥꾼 NPC는 아니고, 전용 모션을 가진 "사냥꾼형 보스"다.[11] 아내와 결혼을 해 가족을 가지게 된 것이 주된 이유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12] 출시 당시에는 개스코인을 소환한 후 오르골 사용 시 딱 한 번 "흥." 하고 코웃음치는 반응을 보였으나 무슨 이유인지 추후 패치로 삭제되었다. [13] 개스코인과 싸웠던 묘지에서 까마귀 사냥꾼과 싸우고 있는 사냥꾼이 헨릭이다.[14] 금단의 숲에서 헨릭을 고대 사냥꾼의 종으로 부를 수 있는데, 이때 맹약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5] 다른 보스들에 비해 체력이 적은 것이 위안.[16] 말 그대로 키, 덩치 등 모든 것이 크다. 보스 모델링의 크기를 조절해 추가한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