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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03:20:08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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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23232>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
파일: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 트로피.png
일어명 <colbgcolor=#787878> 時計塔のマリア
영문명 Lady Maria
of the Astral Clocktower
보스 정보
등장지역 연구동(천체의 시계탑)
아이템 천계판
BGM - Lady Maria of the Astral Clocktower
BGM + Dialogue

1. 개요2. 공략
2.1. 1 페이즈2.2. 2 페이즈2.3. 3 페이즈
3. 여담
3.1. 미구현 이벤트 및 대사3.2. BGM 가사
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external/www.jp.playstation.com/vis.png
DLC The Old Hunters 커버 아트
A corpse... should be left well alone.
시체는... 영면하게 두어야 하는 법.

Oh, I know very well. How the secrets beckon so sweetly.
아, 나도 잘 알지. 비밀이 얼마나 달콤하게 손짓하는지는 말이야.

Only an honest death will cure you now.
이젠 명예로운 죽음만이 널 치유할 수 있어.

Liberate you, from your wild curiosity.
야만스러운 호기심으로부터 널 해방시켜주마.

(일본어판)
死体漁りとは、感心しないな…
시체를 뒤지다니,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로구나...

だが、分かるよ。秘密は甘いものだ
하지만, 알아. 비밀은 달콤한 것이지.

だからこそ、恐ろしい死が必要なのさ
그렇기에, 두려운 죽음이 필요한거야.

愚かな好奇を、忘れるようなね
어리석은 호기심을, 잊어버릴 정도로 말이야. #

DLC The Old Hunters의 커버 아트 주인공. DLC에서 세번째로 만나는 보스로 살아있는 실패작들을 쓰러뜨리고 얻은 시계탑의 열쇠로 뒷편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사냥꾼이 안에 들어가면 왼쪽 손목에 피를 흘리며[1] 의자에 앉아있는 한 여성의 시체가 있는데, 사냥꾼이 이 시체를 조사하려 손을 내밀면 갑자기 시체가 사냥꾼의 손을 덥석 낚아챈다. 그리곤 팔을 잡아당기며 상단의 스크립트를 읊은 후 전투태세에 돌입.

인형과 똑같이 생긴 여성 사냥꾼이다. 인형과 똑같은 얼굴과 브로치를 보아 인형의 원본으로 보인다. 성우는 Evetta Muradasilova/하야미 사오리. 영어와 일본어 모두 인형과 동일한 캐스팅이다. 이 정도면 인형의 원본이 레이디 마리아라는 사실을 확인사살하는 수준.

실험동의 환자들을 돌보며 시계탑을 앞에 두고 다른 사냥꾼이 무언가의 시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2. 공략

보스 인트로 컷신
보스 전투 영상
파일: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png
패링으로 잡는 영상

기본적으로 개스코인 같은 사냥꾼 보스다. 경직도 들어가고 패리 및 뒤잡 후 내장공격도 가능. 보통 여타 사냥꾼 보스의 경우 패링이 효과적이라는 공통된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마리아의 경우 넓은 공격 범위, 선딜없이 빠른 공격 속도, 엇박 연속 공격 등이 합쳐져 가히 사냥꾼형 보스 중 최상급의 까다로운 패턴으로 무장하고 있다.

하지만 강인도는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 성검 한손검 형태 2~3대만 치면 경직이 걸린다(양손은 1대). 스태미나가 충분하면 구석에 몰아넣어 열심히 때려보자.

신비캐라면 사형집행인의 장갑으로 영혼까지 털어버릴 수 있다. 블러드본 AI 상 사형집행인의 장갑을 꺾을 때 회피를 하기 때문에 느릿느릿 날아가는 해골은 그냥 걸어와서 맞고 무한 경직에 걸린다.

약점 속성은 신비와 번개이다.

덤으로 사냥꾼인 만큼 다른 사냥꾼 NPC들처럼 플레이어에게 패링과 내장 공격을 할 수 있는데 동작이 독특하다. 다른 사냥꾼 캐릭터들은 내장 공격 시 한 손으로 플레이어에게 꽂은 손을 있는 힘껏 잡아 뜯어내고 플레이어를 거칠게 밀쳐내는 반면, 마리아는 한 손으로 플레이어에게 꽂은 손을 가볍게 잡아 뺄 뿐이고 반대편 손으로는 플레이어를 붙잡고 눈을 지그시 바라보기만 한다. 또한 대미지를 주는 방식도 다른 사냥꾼들과는 다른데, 다른 사냥꾼은 손을 꽂아 넣을 때 약간의 대미지를 주고 빼낼 때 큰 대미지를 주는 반면 마리아는 반대다.

사냥꾼 보스라 경직도 잘 걸리고 거의 모든 패턴이 패링 가능하다 보니 DLC 보스 중에서는 그나마 쉬운 편이다. 살아있는 실패작들보다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실패작들은 카메라의 사각에서 원거리 공격을 시도하지만 기본적으로 마리아의 패턴 자체는 실력만 된다면 플레이어가 커버 가능한 선에서 이루어진다.

저회차에서도 경직이 잘 걸리다 보니 몇 개 피하지도 않았는데 죽어버렸다고 평가하는 유저도 많은 편. 그 뒤에 나오는 둘의 난이도가 너무 악랄한데다 그중에서도 코스의 버려진 자식이 너무 압도적이라 좀 묻혔다. 물론 무한궤도 톱 같은 거로 밀 거 아니면 패링 못하면 얄짤없다.

2.1. 1 페이즈

1 페이즈에선 쌍수 모드와 합체 모드로 싸우며 "가속"을 쓰고 있다. 마리아는 기본적으로 뛰지 않고 걸어 다니나, 원거리에서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는 패턴이 몇몇 있고 총기로 견제를 하기 때문에 멀리 있다고 안심하고 수혈액을 빨기보단 패턴에 헛방을 유도하고 먹는 것이 좋다.

엇박자로 근접 공격을 하며, 빠른 연속 공격으로 몰아붙이는데 초회차의 경우엔 생명력만 잘 유지하면 죽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맞는 걸 전제로 패링을 노려도 패링에 실패해 죽지 않는다. 하지만 회차가 올라갈수록 연속 공격에 훅 갈 수 있으니 공격을 맞으면 연속해서 패링을 시도하거나 바로 반격하기보단 일단 회피 후 수혈액을 빨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1페이즈 패턴 중 쌍수 모드의 패턴은 전반적으로 2/3페이즈의 약화형인데, 대부분 패링이 가능하다. 이는 합체 모드도 마찬가지지만, 합체 모드 땐 총으로 견제하고 패턴들도 연타수는 쌍수 모드에 비해 적어도 데미지가 더 높기 때문에 막 패링을 시도하긴 조금 더 까다로운 편이다. 따라서 패링을 노리는 유저라면 쌍수 모드 때 좀 더 적극적으로 나가는 게 좋다.

2.2. 2 페이즈

체력이 1/3 정도 까이면 라쿠요를 자기 몸에 찔러 넣어 피를 먹인다. 변신 후에 피가 폭발하며 주변에 피해를 주니 가까이 있지 말자. 자해 동작이지만 마리아의 체력이 감소하진 않는다.

피를 먹인 이후엔 칼이 길어진다. 당연히 자체적인 공격 범위도 넓어지고 대미지도 강화된다. 게다가 휘두를 때마다 마치 검기처럼 궤적을 따라 피가 흩뿌려지는데 이 피에도 공격 판정이 있어서 실질적인 사거리는 더욱 증가한다.

이제 총으로 견제하진 않지만, 기를 모아서 라쿠요를 휘두르는 공격들이 훨씬 멀리까지 닿게 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특히 찌르기와 찍기는 대미지도 상당하고 범위까지 넓으니 주의할 것.

1 페이즈처럼 연속적으로 경직을 넣을 수 없고 패링의 리스크도 커지기 때문에 패링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치고 빠지기가 편할 것이다. 하지만 어중간하게 빠지면 도리어 넓어진 공격 범위에 당하니 쭈욱 빠지자. 자비의 칼날이 스텝 후 찌르기 모션이 있어 치고 빠지기 좋다.

추가 패턴으로 공중으로 빙글 돌려 올라가 바닥으로 내려 찍는 공격이 있는데 이건 앞쪽으로 회피하면 맞지 않으며, 오른손에 힘을 모아 3초 후 강력한 찌르기를 하는 패턴과 기를 모아 발도하는 패턴은 리치가 아주 길기 때문에 만약 근접한 상태에서 보스가 발도 동작을 취한다면 2~3초 정도 세고 스텝을 오른쪽으로 밟으면 맞지 않는다. 다만 찌르기 패턴 이후 바로 준비 자세 없이 발도를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3. 3 페이즈

피를 2/3 정도 깎으면, 마리아가 공중에 약간 뜨며 피가 모여들더니 터지고(이것도 가까이 있으면 피해를 받는다) 3 페이즈로 넘어간다. 이젠 마리아가 공격할 때마다 흩뿌려진 피를 타고 한 박자 늦게 불속성 회오리 공격이 추가로 들어온다.[2] 물리 공격을 피하고 추가로 들어오는 불속성 공격도 피하면, 다음 물리 공격이 들어온다. 이 연속 공격은 초회차라도 훅 갈 수 있으므로 조심. 3 페이즈부턴 회피의 무적 시간으로 공격을 피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아예 공격의 사각 쪽으로 들어가면 별도의 회피 없이 후속타를 피할 수 있다.

매우 빠르게 연격을 하기에 패링 타이밍을 익히기 힘드며 엇박자 공격 때문에 패링 난이도가 낮지 않은 편이다. 3 페이즈부터는 패링에 성공해도 범위 공격 경직 때문에 내장 공격을 못하는 일도 빈번하다. 특히 발사 딜레이가 있는 산탄총이라면 공격을 시작하기도 전에 발사 버튼을 눌러야 패링 후 내장뽑기가 가능하며, 조금이라도 늦게 쏘면 패링을 해도 화염 잔상을 맞고 경직에 걸릴 수 있다.

이때문에 3페이즈는 패링용으론 단총처럼 발사 딜레이가 적은 무기/비의를 쓰는 게 좋다. 다행히 마리아는 3 페이즈까지도 강인도 상승 같은 버프가 없기 때문에 경직은 꾸준히 잘 먹힌다.

패링 팁이라고 하자면, 마리아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패링하려면 상당히 높은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이 필요하므로 살짝 멀리 있다가 근접 공격 범위(약 2~3보정도)로 접근하는 순간 총을 쏘면 열에 일곱 정도는 패링이 걸린다. 패링에 실패하더라도 총 맞고 경직에 걸리거나 뒤로 회피를 하기 때문에 크게 불리하지 않다.

다만, 3페이즈에선 어중간한 실력이라면 패링을 시도하지 말 것. 예측샷으로 마리아가 손을 들자마자 패링을 걸지 않는 이상 마리아가 패링에 걸려도 후속 불장판이 나와서 맞기 때문에 내장공격을 할 수 없으며 차후 프레임 싸움에서도 불리해진다.

이 점 때문에 고회차로 갈수록 난이도가 수직 상승한다. 패링에 실패하였을 때 마리아가 총에 맞고 경직에 걸린다면 상관없지만 만약 씹고 들어왔을 경우 2대 가량 맞게 되는데 고회차라면 이것만으로 죽을 수도 있다. 그냥 다 떠나서 2 페이즈 이후의 모으기 공격에 맞으면 풀피라도 한 방에 죽는 경우가 대다수라 1회 차에서의 비교적 쉬운 난이도를 생각하고 왔다가는 수없이 노가다를 해야 할 수 있다.

패링에 자신 있는 혈캐라면 분명 에블린이나 연발총을 쓸 텐데, 둘 다 그냥 집어넣고 잠시만 단총 같은 다른 총을 쓰는 게 낫다. 에블린은 총신이 너무나 긴 나머지 근접에서 총을 쏘면 총구가 마리아의 가슴을 뚫고 그 뒤로 총알이 날아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러면 얻어터지고 폼만 잔뜩 구기는 셈. 연발총은 패링 자체는 잘 되지만 신나게 쏘고 뽑고 하다 보면 수은탄이 부족할 수 있다.

그래도 혈탄만 자주 보충하면 큰 문제는 없다. 단총이 대미지는 그냥 모기 물리는 수준이지만 위에 나와있는 어이없는 실수로 패링을 못 거는 것 보다야 낫다.

만약 실력이 부족해서 어느 쪽도 쉽지 않다면 금단의 숲에서 주울 수 있는 야수의 포효를 써보는 것도 좋다. 빠르고 묵직한 무기[3]로 스태미나 다 닳을 때까지 마구 패다가, 스태미나가 다 닳았을 때 포효를 내지르면 어느 페이즈 든 간에 마리아가 나자빠진다. 여유롭게 피를 빨 든 뭘 하든 하고 슬슬 일어날 때쯤 다시 채워진 스태미나로 또 두들겨 패고 또 포효를 반복하며 재밌는 보스전을 즐길 수 있다. 포효는 수은탄을 3개씩 처먹기 때문에 중간중간 혈탄 보충해주는 게 중요하다.

패링을 굳이 노리겠다면 이브리에타스의 전조도 좋은 방법이다. 이브리에타스의 전조는 뒤와 앞에서 타이밍을 잘 맞취서 쓰면 내장뽑기가 가능해지는데, 패링을 실패해도 높은 경직치 덕에 마리아가 주춤하거나 나자빠지기 때문에 단총보다 훨씬 안전하면서 뒤잡 노리기도 쉬운 편이다. 발동속도도 빠른건 덤. 특히 마리아는 신비 데미지가 약점이라 신비 스탯이 높다면 총보단 그냥 이브리에타스의 전조를 들고 가서 패링을 시도하는 게 혈탄 대비 데미지 효율과 안정성 면에서 확실히 더 좋다.

2페이즈로 넘어갈 때 폭발 범위를 살짝 벗어난 위치에서 장송의 칼날 양손모드로 R2 모으기가 아슬하게 리치가 닿으므로 페이즈 전환시 거리를 잰 뒤 폭발 직후 R2 모으기를 날리면 확정으로 R2 풀차지샷을 먹일 수 있고 날려간 마리아를 추격해 스태미나가 허용되는 한도 내에서 R2 모으기를 2~3번 정도 더 먹이는 것이 가능하다.(단 1회차의 경우 성배를 돌아 이질적인/잃어버린 장송의 칼날을 얻을 필요가 있다)

더불어 장송의 칼날은 수치가 낮긴 해도 마리아의 약점인 신비 피해가 들어가고[4] 한손 모드의 준수한 경직치와 공격 속도[5], 높은 리게인율을 활용해 강인도가 높은 일부 패턴만 피해 가며 인파이팅을 노리면 2페이즈까지는 큰 무리 없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팰 수도 있다. 단 2페이즈 이후부터는 타 무기에 비해 큰 메리트라고 할 만한 부분이 적으므로 상술한 2페이즈의 R2 모으기로 최대한 피해를 누적시켜 둘 것.

3. 여담

파일:Lady_Maria_concept_art.jpg
파일:Lady_Maria_Phase_three_concept_art.jpg
컨셉 아트

최초의 사냥꾼 게르만의 첫 번째 제자들 중 하나로, 최초의 사냥꾼들이 사용하는 고유 기술인 '가속'을 사용한다. 그런데 마리아의 가속의 색이 폐쇄된 공방의 무덤에서 얻을 수 있는 초대 사냥꾼의 유골을 사용할 때의 가속의 색과 같다는 점, 유골이 드롭된 무덤에서 사냥꾼의 밤의 인형과 똑같이 생긴 버려진 인형이 있다는 점에서 보아 유골의 주인이 오래전 사망한 후 악몽속에 살아있는 마리아라는 추측이 있다.
참고로 마리아의 사냥복의 설명란에 게르만의 광적인 호기심은 눈치채지 못하였다고 적혀있는데, 이 광적인 호기심이 말 그대로 위대한 자 등에 대한 집착인지[6] 아니면 마리아에게 가진 사적인 감정에 대한 비유인지에 대해 여러 추측이 존재한다. 특히 해외 유저들은 이를 게르만의 짝사랑으로 해석해 게르만이 마리아가 죽은 후 그녀를 기리기 위해 인형을 만들었다는 가설을 내기도 한다.

DLC 출시 이전엔 주인공의 모자와 흡사한 모자 때문에 주인공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았다. 세세하게 따지자면 주인공의 공식 복장인 사냥꾼 세트 A보다 고급스러운 의복이고, 모자에도 깃털이 달려있는 등 다른사람으로 볼 여지도 적잖이 있었다. 하지만 DLC가 나오기 전에는 마리아에 대해서 결정적인 정보가 없었던데다 커버 아트의 마리아는 고개를 숙이고 있어 머리카락조차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냥꾼 모자를 썼으면서 커버 아트에 나올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라고 하면 주인공밖에 연상되기 힘들었다.

그런데 영문판 사냥꾼의 모자 설명에 'Recognizable by its withered feathers, this cap is fashioned after one of the old hunters.'라는 대목이 추가되었다. 해석하자면 '헤진(시든) 깃털로 알아볼 수 있듯이, 이 모자는 한 고대 사냥꾼의 복장을 따라한 것이다.' 따라서 프롬이 사냥꾼의 모자와 마리아의 모자가 유사한 것에 대한 힌트를 줬다고 볼 수 있다.

그녀가 사용하는 무기는 라쿠요라는 검으로, 시계탑 다음 지역인 어촌의 우물 안에 있는 상어 거인 2마리를 처치하면 습득할 수 있다. 블러드본 전체를 통틀어도 순위권에 뽑힐 정도의 지랄맞은 난이도를 가진 싸움이니 주의. 라쿠요의 아이템 설명에서 나오듯 마리아는 피를 먹는 치카게를 꺼려, 카인허스트의 무기지만 피를 먹지 않는 라쿠요를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무언가의 계기로 자신이 사용하던 무기는 어촌 우물에 버렸다고 한다. 사실 지금 사용하는 무기도 외형만 보면 영락없는 라쿠요지만, 자신의 피를 먹이며 사용하고 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마리아가 사용한 무기를 쓸 수 있다는 말에 기대했던 사람들은 라쿠요를 써보고 실망했다는 감상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라쿠요는 마리아가 사용한 것처럼 화려한 이펙트나 변형 기믹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OP 무기들에 가려져 있어서 그렇지 기량 보정 무기 중 가장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무기다. 대미지도 출중하고, 공속도 빠르고, 자비의 칼날보다 리치도 긴 데다, 속성 대미지가 없어 부싯깃 사용이 가능하고, 모션까지도 좋은 무기. PVE에선 특유의 엄청난 스태미나 소모와 그에 비해 약간 애매한 데미지 때문에 자주 쓰이진 않지만, PVP에선 매우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보조 무기로 사용하는 총은 에블린으로, 마리아가 카인허스트 출신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에블린과 같은 모델인데, 이 때문에 초 근접 상태에서는 지나치게 긴 총신이 타겟의 모델을 관통해버려서 총알이 타겟 뒤에서 발사된다는 단점을 똑같이 공유한다. 근접무기로 공격하다가 마리아가 총으로 반격했는데 피격 판정이 뜨지 않았다면 이 경우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Bloodborne%E2%84%A2_20151126093114.png

상술했듯 인형과 똑같이 생겼는데, 레이디 마리아를 쓰러트리고 사냥꾼의 꿈에서 인형과 대화를 하면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영상
훌륭한 사냥꾼이시여,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제가 뭔가 바뀌었나요?
얼마 전, 어떤 곳에서, 어쩌면 깊은 곳에서, 무거운 족쇄가 풀리는 것을 느꼈어요.
저로는 알지 못하는 것이지요... 기묘한 이 흐름에 대해서는... 후훗.

이로 보아, 인형은 단순히 마리아를 본떠 만든 게 전부가 아닌. 마리아의 분신격 존재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마리아 쪽에서도 인형의 존재를 아는지, 누가 인형을 만든건지, 무엇을 위해 인형을 만든 것인지, 왜 하필 마리아를 모델삼아 만들었는지 등은 여전히 불명.

Ost 초반부의 현악기 합주가 마치 블러드본의 컨셉인 근대 유럽을 연상케하는 분위기를 자아내어 굉장히 인상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살아있는 실패작들의 개체가 소환됨과 동시에 클리어하면 사라지지 않고 레이디 마리아 보스전까지 데려올 수 있다. 함께 싸우는 버그

DLC 커버아트를 보고 모자를 쓰고 고개를 숙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옷깃이 엄청 높은 옷을 입고 가면을 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의외로 많다.

사냥복과 무기가 카인허스트와 관련있으며 사냥복 설명에 불사의 여왕과 먼 혈연이란 점을 감안 했을 때 혈족의 여왕 애나리스의 친척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혈통때문인지 키가 상당히 장신이다. 주인공 사냥꾼의 1/6 피규어로 추측해보면 주인공이 180cm대이므로 마리아는 거의 2m대다.

프라임1 스튜디오에서 스테츄가 나왔었다. 프라임1 스튜디오 라인업답게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

피그마 발매 결정도 났다. 2019년부터 꾸준히 발매 떡밥을 뿌리다가 2021년 원하비 32에서 채색 샘플까지 공개되었다. 발매일은 2022년 8월 예정으로 예약을 개시하며, 굿스마일 온라인 샵 특전으로 시계탑 바닥이 그려진 스탠드 받침대. 일반 버전과 함께 부속품으로 그녀가 앉아있던 의자, 앉은 하반신, 칼집 및 혈도 파츠가 추가된 디 올드 헌터 에디션도 예약을 게시하였다.

블러드본 이후 출시된 프롬의 소울류 게임의 인간 여성형 보스들에게 게임 플레이 상으로도, 그리고 설정상으로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크 소울 3프리데[7] 엘든 링말레니아 등은 레이디 마리아가 2페이즈부터 시전하는 공중 낙하 패턴과 흡사한 패턴들을 시전하고, 보스전이 전개되면서 스스로 봉인했던 힘까지 사용하면서 플레이어를 죽이고자 달려든다. 전자의 경우 플레이어가 알면 안 되는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것까지 동일하다.

3.1. 미구현 이벤트 및 대사



해외 팬들이 게임 내 요소를 분해해 본 결과, 여러 미구현 대사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흠... 방문자인가?
뜻밖이로구나...
그렇다는 건, 교단의 비밀이 드러났다는 의미겠지.
훌륭한 사냥꾼이여, 악몽에서 길을 잃었구나.
네 생각은 어떻느냐?
그 무시무시한(beastly) 전설과 교단의 정신 병동 말이다.
네가 그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는 알고 있다...
네 잘못이 아니다. 악몽이 그들을 붙잡고 있었고, 이제 그들은 자유가 되었지.
하지만 너는 어떻지? 이제 모든 것이 해결됐느냐?
오, 정말이냐? 그것 참 다행이로구나.
이제 이 악몽에서 떠나도 좋다.
야수 사냥꾼 게르만의 바람을 존중하도록 하거라.
게다가... 여기서는 너의 적을 찾지 못할 테니까.
작별 선물로 이 방의 유물들을 가져가거라.
그것들로 너의 힘을 키우거라.
그리고 너의 사냥 의무로 돌아가거라, 훌륭한 사냥꾼이여.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악몽과 비밀들은 멀리서 너를 노리고 있을 테니까.
이제 떠나도 좋다.
무슨 문제인가, 나의 사냥꾼이여?
사냥의 부름이 들리지 않는 건가?
아니면 이 악몽의 골짜기에서 뭔가를 더 맛보고 싶은 거냐?
설령 그것이 나의 죽음을 의미해도 말이지...
흠... 널 봐라. 너의 두 눈이 빛나고 있구나.
참을 수가 없는 것이로구나, 꼬마야.[8]
아, 나도 잘 알지. 비밀이 얼마나 달콤하게 손짓하는지는 말이야.
이젠 명예로운 죽음만이 널 치유할 수 있어.
야만스러운 호기심으로부터 널 해방시켜주마.[9]
-보스전 시작 대사.(플레이어가 마리아를 살해한 경우.)

미구현 대사들을 토대로 유추해보면, 개발 단계에서의 마리아는 일종의 NPC로서 플레이어와 마주하게 되고, 플레이어에게 더 앞으로 나아갈지를 물은 뒤 선택지에 따라 플레이어가 떠나도록 내버려두거나 플레이어와 싸우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이디 마리아와 시몬에게 잘려나간 이벤트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처음 연구동에 진입했을때 시몬은 플레이어에게 마리아를 죽이라고 권유하는데, 이 말을 듣고 레이디 마리아에게 찾아가면 살아있는 그녀와 직접 대화를 해볼 수가 있다. 여기서 이벤트 플래그가 세가지로 갈리게 된다. 첫번째는 레이디 마리아가 온전히 살아있는 것, 두번째는 플레이어에게 살해당한 것, 세번째는 시몬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현재 게임 내에서는 시몬에게 살해당한 마리아의 코드만 존재한다. 이 잘려나간 이벤트는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되는데, 시몬과 대화를 마친 이후 마리아와 대화를 했을때 분기가 갈린다. 여기서 마리아를 플레이어가 죽인 뒤 그녀에게 다가가면 플레이어의 성별에 따라 대사가 바뀌며 보스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마리아를 죽이지 않고 시몬을 찾아가 대화를 나눌 경우[10] 이후 돌아왔을 때 시몬이 사라지고 마리아는 시체로 발견된다.

이 때 마리아의 시신을 건드리면 "참을 수가 없는 것이로구나, 꼬마야." 대사 대신 본편에도 나온 대사("시체는... 영면하게 두어야 하는 법.")와 함께 보스전이 시작된다. 이벤트 진행 전에 시몬을 먼저 살해할 경우 이후 이벤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듯하다.

여기서 잘린 이벤트 스토리의 컨셉은 이후에 수도녀 프리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3.2. BGM 가사

4. 관련 문서


[1] 최종 버전에선 삭제된 이벤트에 의하면 시몬에게 살해된 것이다.[2] 혈족의 여왕 애나리스가 투메르의 여왕 야남의 피를 받아 혈족으로 거듭났다는 추측이 있는데, 투메르인들은 불을 잘 다룬다는 설정으로 미루어 보아 칼의 능력이 아닌 마리아 자신이 가진 혈족의 힘으로 보인다.[3] 장송의 칼날, 무한궤도 톱, 피크, 출혈검, 톱창, 도끼 등의 비변형 상태[4] 대신 인챈트가 안 돼서 극딜에는 오히려 불리하다.[5] 어지간한 경우 마리아가 공격하기 전에 먼저 공격이 들어가며 1~2대만 때리면 경직이 걸린다. 정말 재수없는 상황이 아니면 1페이즈에서는 공격 중 카운터를 맞을 일이 없다.[6] 버려진 공방에 마리아와 똑같이 생긴 인형 외에도 위대한 자와 연관된 세번째 탯줄과 공방 근처 무덤에서 마리아로 추측되는 유골이 존재한다.[7] 이쪽은 오마주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션마저 흡사하다.[8] 플레이어의 성별에 따라 지칭하는 단어(boy/girl)이 달라진다.[9] 굵게 표시한 부분은 본편에서도 나오는 대사.[10] 시몬: "그녀를 베어버리는 걸 상상하기도 끔찍한 건가? 순진한 녀석이로군.(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