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의 악마들을 처벌할 수 있는 건 결국 여러분뿐입니다."
1. 개요
웹툰 국민사형투표와 이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의 등장 악역.[1]2. 상세
이름 그대로 개모양의 탈을 쓰고 검은 정장을 입은 채로 국민사형투표라는 자체 방송 프로그램으로 국민의 환심을 유도하며 공소시효를 피하거나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빠져나간 "무죄의 악마"들을 처단하는 자경단원. 보는 시점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영웅이지만 다른 누군가에는 똑같은 흉악범죄자다. 수많은 사람들이 무죄로 빠져나간 악마들을 보며 치를 떨 때 그만이 이들을 처단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잘 빠져나가고 있으나, 높으신 분들의 압박을 받는[2]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또한 작중 행적을 보면 개탈은 한명이 아니며 국민사형투표를 만든 오리지널과 그의 추종자(n호팬)들이 세력을 구축하고있다.
3. 작중 행적 및 정체
웹툰과 드라마판의 행적과 정체가 다르다.3.1. 웹툰
농담을 잘하는 인물이면서도 좀 뜬금없는 상황을 연출하는 데 재능이 있는 듯하다. 신동우 사건 때는 바비인형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고, 경찰의 은폐 공작을 망가뜨리는 "개탈뉴스"에는 사이다를 가지고 왔으며, 정 병장 사건을 다룰 때는 군복을 입고 왔다. 또 해킹에도 상당히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 한마디로 천재.
다음 댓글창에 의하면 개탈은 서희고등학교 인물들 중 한 명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일 수도... 혹은 한 명이 아니고 여러 명일 가능성도 있다.[3]
이후 22화에서 주혁 형사가 단독범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정병장 사건에서 직접 도와주었던 그 병원에서 잡힌 인물과 인물 사칭범은 한편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고 아직 등장하지도 않은 다른 동조자들이 있었을 것이다. 애초에 이 모든 일들을 한 명이서 하기에는 쉽지가 않다. 게다가 개탈이 스마트폰으로 방송할 때 다른 사람에게 카메라 준비 다 되었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나온다. 즉 적어도 1-2명의 동료들이 있다는 소리다.
하지만 34화에서 녹화 시작할 때 아무도 없음에도 잘 나오냐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즉, 공범이 있는 척을 하고 있다는 건데, 이를 보아 단독범일 확률이 높다. 물론, 이러면 어떻게 이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이후 정일원의 자살 시도를 지켜보고 시즌 1 에필로그에서 휴대폰 3개를 자기 앞에 놓곤 "이제 조금만 더..."라는 심상치 않은 말을 한다. 참고로 시즌 1에서 개탈이 심판한 범죄자는 3명이다.[4]
- [ 정체 ]
웹툰에서 개탈의 정체는 김지훈이라는 남자고교생이었다. 이후 행적은 김지훈 참조.
3.2. 드라마
여기서는 국민사형투표 가담자 전원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확장되었다. 개탈을 쓰고 방송을 진행하는 친위대를 비롯, 채팅방에서 다른 개탈과 대화하는 사형투표의 가담자들도 개탈 n호란 호수가 붙는다.
드라마 판에서 개탈이 공식적으로 심판한 범죄자들은 배기철, 엄은경, 오정호이며, 이 3명을 죽인 인물은 친위대의 개탈 4호 정진욱이었다.[5][6]
정진욱이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나 김무찬과 주현은 민지영 의원의 아들이자 현 서래고등학교 교사 이민수를 권석주 교수의 딸 권나래의 살인범이며 유력한 개탈 1호 팬으로 추측하고 그를 검거했으나 그와 별개로 또 다른 개탈이 김무찬을 폭력경찰로 누명을 씌우고 국민사형투표의 4번째 타겟으로 삼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개탈 세력 내부의 배신자의 준동으로 김무찬의 국민사형투표는 중단되었다.
- [ 정체 ]
- 파일:국민사형투표(드라마) 등장인물 권석주.jpg
그리고 드라마 8화에서 드러난 개탈의 진짜 정체는 권석주였음이 밝혀진다. 그가 5년 전부터 국민사형투표를 처음 기획하고 추종세력을 모았던 것이다.
원작에서 권석주를 감옥에서 빼내려고 개탈이 된 김지훈은 드라마에서는 권석주의 양자로 그가 창안한 국민사형투표와 그의 사상에 가장 먼저 동참한 개탈 1호였다.
이후 행적은 권석주 참조.
4. 평가
법의 솜방망이 처벌로 풀려나거나 떵떵거리며 사는 범죄자들과 사형이 존재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극렬비판하며 국민들에게 사설 사형투표로 관심을 모으게 하여 스스로 영웅 행세를 하며 범죄자들을 찾아 죽이는 이중적인 면모를 갖췄다. 때문에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와 비견되는 극단적인 심판자이자 살인자이다. 특히 드라마에선 자신들의 정의는 상식적이라고 하나, 엄은경, 오정호 처형 과정에서 목표물이 아닌 다른 민간인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것을 보면 결코 정의롭다고 볼 수 없다.그러나 드라마 8화에서 개탈이 권석주임이 밝혀지고, 최종화에서 김지훈의 희생 덕에 개탈을 재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에 반감을 가지는 시청자들도 몇몇 있었다.
죄인들을 납치해 잔혹하게 사적재제를 가한다는 점이 이쥬인 시게오를 닮았다.[7]
[1] 하지만 다크 히어로 혹은 제3세력에 가깝긴 하다.[2] 당연한 일이다. 개탈이 당장은 그다지 높으신 분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진 않으나 결국 무죄의 악마들 중 대다수가 높으신 분들임을 잘 알 텐데, 그냥 놔둘까?[3] 특히 정 병장 에피소드를 보면 그런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정 병장 사건 자체가 언론 보도도 되지 않고 묻혔음에도 개탈로 보이는 누군가가 정 병장이 저지른 행각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읊었다는 건 분명히 단독범행이 아닌 동조자들. 그것도 정병장에게 이를 가는 군 복무 시절 동료들이 상당수 있다는 소리다.[4] 박철순, 신영수, 정병장(정일원)[5] 특히 정진욱은 오정호(오종수)의 손에 약혼녀를 잃었기에 분노와 원한이 컸었고 직접 오정호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쳐들어가 그를 메스로 목을 그어 살해했다.[6] 다만 방춘식의 경우는 열외인데, 이민수 편에 든 개탈 5호 고동규가 친위대를 배신하여 개인적으로 방춘식을 살해했기 때문이다.[7] 다만 이쥬인 시게오에 경우 죄인들을 처단하는 과정에서 절대 민간인에 대한 피해를 끼치지 않지만, 개탈은 계획 도중에 방해되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처단 대상과 같이 처단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