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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14:37:51

거스러미

파일:gusrumi.png

1. 설명2. 제거하는 방법3. 기타4. 같이 보기

1. 설명

Hangnail

손톱이나 발톱 바로 밑에 양 옆으로 일어나는 살이나 각질. 겨울처럼 건조한 환경이거나 비타민, 무기질이 부족한 경우에 잘 생긴다고 한다.

내버려두면 여기저기 쓸릴 때마다 계속 더 벗겨지는데 이때 뿌리쪽의 생살이 따라 벌어지면서 굉장히 신경 쓰이는 고통을 안기게 된다. 생각없이 떼려고 하면 당연히 그 끝에 생살이 이어져 있으니 아프고 결국 피가 난다. 신중하게 생각 않고 뜯은 자리는 쉽게 세균에 노출되며 조갑주위염[1]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때 상처부위에 자극이 가면 상당히 아프니 주의. 피만 나고 아프지 않은 경우도 은근 많은데 십중팔구 다음날이 되면 상처 부위의 근처만 건드려도 꽤 아프다.

발생 위치가 내향성 손발톱과 일치하기 때문에 두 질환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자칫 잘못된 방법으로 조치를 취하면 상호 반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죽어서 일어난 부분을 제거해야 상처로 확장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발견하는대로 조심스럽게 제거해주는 게 좋다.

조갑주위염에 걸렸을 경우 잘 씻고 상처를 건드리지 않도록 신경 쓰면 굳이 약을 바르지 않아도 1주일이나 2주일 정도만 지나면 다 낫는다. 상처 부위 주변 피부 겉껍질이 반지름 0.5 cm 정도의 둥근 모양으로 전부 벗겨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딱지를 뜯어도 상관 없을 정도가 되면 통증이 전부 없어진 상태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제거하는 방법

그냥 방치할 경우 옷을 입거나 벗을 때 걸리적거려 따끔따끔 거슬리기도 하고 주변 사물에 걸려 강제로 당겨질 경우 상당한 고통과 불쾌감을 수반하므로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이는대로 정리하게 된다. 특히 스타킹을 신다가 올이 나가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래는 유형별 무난한 정리법.

3. 기타

사투리로 거심(제주), 꺼시렁(경북) 등이 있으며 꺼스러기, 꺼스렁이, 꺼시러기 등은 잘못된 표현이다.

4. 같이 보기



[1] 증상은 걸린 손톱 주변이 부어오르고 열이 나며 고름이 차는 등 봉와직염의 축소판이다. 실제로 방치하면 봉와직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2] 다이소에서는 1000원, 세븐일레븐에서는 2000원[3] 세균 감염으로 조갑주위염이 생길 수도 있으니 도구가 아예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