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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2 20:55:44

건배럴(Robotics;Notes)

1. 개요2. 최종화와 관련된 비밀3. 그 이후

1. 개요

Robotics;Notes에 등장하는 작중 애니메이션과 메카. 이름은 Gun+BVarrel이지만, 동시에 일본어로는 힘낼 수 있다(がんばれる)는 뜻의 말장난이기도 하다.

로봇 붐의 주역으로 나오며, 건배럴을 소재로 한 격투 게임 킬배럴드[1]가 나와있다. 두 갈래의 머플러가 인상적인 로봇으로, 필살기는 건배럴 앙크 스트라이커.

작중 시점에서 4년 전 작품으로[2][3], 세노미야 아키호가 이 작품의 광팬이다. 비단 아키호만 그런건 아니고 21세기에 들어와 가장 히트한 애니로 손꼽히며 블루레이 매상도 역대 최고에 방영 당시에도 세계적으로 방영되었을 정도. 그러나 최종화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방영이 중단되었으며,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째서인지 방영되지 않았고 건배럴의 감독인 코~고리 미나미(본명 : 후루고오리 미나미)는 실종되었다. 이후 인터넷에서는 각종 음모론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중앙 타네가시마 고등학교 로봇부의 프로젝트는, 이 건배럴을 실제로 만드는, 건츠쿠(건배럴을 만들자[4])이다.

2. 최종화와 관련된 비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독이던 후루고오리 미나미의 딸인 코지로 프라우는 여러 방면으로 알아본 끝에 어머니가 실종된 것은 물론이고 제작 스탭 중 13명이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 사실은 세간에 공표되지 않았다.

이후 카이토 일행이 모노폴을 발견한 다음 날, 최종화의 러프 스케치 모음으로 보이는 4분 31초의 영상이 유출되었다.

맨 처음엔 유우키 로제타[5](히로인)가 기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궤도 엘리베이터로 향한 로봇들은, 적, 아군 모두 하나같이 동력이 폭주하여, 용광로로 떨어진다. 이윽고 궤도 엘리베이터에서 레이저 병기가 태양으로 발사되어, 태양흑점을 꿰뚫는다. 그 결과로 태양 폭풍으로 인하여 아누비스(최종보스)는 죽음을 맞이하지만, 인류 역시 태양 폭풍으로 인해 멸망한다. 로제타 역시 기력이 다하여 쓰러지고, 노토 겐키[6](주인공)은 황야로 변한 세상을 앞에 두고 중얼거린다.

"세계는 구원받은 거야..." [7]

이 결말로 인해 아키호는 멘붕하고, 야시오 카이토는 자신이 알고있는 키미지마 레포트 No.3와 내용이 똑같다면서 의문을 가지게 된다. 프라우 역시 이 결말에 납득하지 못하고 @채널등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한다.

프라우가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에 따르면 건배럴 최종화는 보통 60fps로 만들어진 다른 화와는 달리 120fps로 만들어졌고 애니메이션 중간에 총 19개의 서브리미널 이미지가 존재하며, 그리고 그 서브리미널 이미지의 노이즈를 제거해 다시 분석해보면 특정 폐허 건물[8] 한 곳에서 찍은 19장의 사진이 나오고 이 사진에는 각각 나중에 편집해 넣은듯 한 알파벳들이 쓰여있다는 것이었다.

이 알파벳은 다름 아닌 어떤 메시지에 접속하기 위한 비밀번호였다. 이 메시지를 푸는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위한 페이지는 미나미가 20년이나 전에 만든 홈페이지의 방명록에 써있었음이 밝혀졌다. 방명록에 글이 쓰인 날짜는 미나미가 실종된 이후 2주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 접속한 메시지의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
건배럴은 세뇌장치! 프로파간다!
태양풍의 도달과 함께 세계 동시다발 테러
저지하기 위해 나는 도망침
놈들은 아직 존재한다
모두 죽었어 누가 좀 막아줘
프로젝트 아툼은 끝나지 않았어

3. 그 이후

거기다 건배럴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 킬배럴의 개발자인 프라우를 사칭한 자신의 사업 파트너 중 한명인 마그양이 로봇 제작사의 서버를 해킹, 로봇에 의한 반란을 일으킨다. 카이토의 노력으로 간신히 소동은 무마됐지만 건배럴은 프로파간다는 감독 본인의 폭로, 그리고 건배럴을 기반으로 한 킬배럴의 제작자가 로봇의 반란을 일으켰다고 아직도 믿는 사람들 때문에 건배럴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나락에 빠지고 말았다. 완전 퇴물 취급을 받게 되고 만 것.

건배럴의 이미지가 오죽 나빠졌으면 만국 박람회가 열려 아키호 일행이 건츠쿠 2호를 박람회에 가져갔을 때, 이루오로 건츠쿠 2호를 보면 건배럴으로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사람들이 꺼림찍하게 여기고 심지어 트위포로 전날 이 점에 대해 적대감을 드러내던 사람 한 명은 정말로 만박 당일 나타나 건츠쿠 2호의 수리를 하러 올라간 아키호에게 페트병을 던져(정말로 아키호를 맞히려고 던진 건 아니었다) 하마터면 아키호는 5m 밑으로 추락해 크게 다칠 뻔했으나 다행히 같이 따라간 나가후카다 미츠히코(밋치)가 받아냈다.


[1] 한국어판의 번역 명칭. 원어 기준으로는 '킬밸러드'가 맞다.[2] 일본에 들어올 때 기준인 모양이다. 슈타인즈 게이트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텐노지 나에 시나리오에서 건배럴의 동인지가 소량이지만 나오고 있었고. 제작 스텝은 일본인이지만 해당 시나리오의 배경인 2012년에는 일본에 건배럴이 방영되지 않았기 때문. 여기서 하시다 이타루는 건배럴이 새로운 대세가 될 거라고 예언한다.[3] 페노그램에서 언급하는 건배럴의 방영연도는 2012년 10월로 나와 있다. 작중에서 이미 150화 이상 방영한걸로보면 2015년까지 방영했다고 보면 된다.[4] 간바레루오 츠쿠리마쇼, 애니플러스 방영판에서는 건제프(건배럴 제작 프로젝트)로 번역되었다.[5] 성우 - 하세가와 아키코[6] 성우 - 키시오 다이스케[7] 엘리트 판에서 대사가 수정되었다.[8] 아무도 이게 어딘지 밝혀내진 못했다. 하지만 나중에 이 곳은 어떤 중요 인물이 살던 집임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