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OOP에서 팬클럽이 아닌 일반 시청자를 뜻하는 인터넷 은어.2. 상세
과거에 닉네임 및 아이디 좌측에 있던 시청자 아이콘이 하얀 직사각형에 눈 두 개가 박힌 모습[1]이라 건빵같이 생겨서 붙은 별칭이다. 별풍선을 하나라도 쏘면 자동으로 팬클럽에 가입이 되기 때문에 건빵은 단 한 개의 별풍선도 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된다. 일부에서는 건방진 별풍 빵개라는 뜻으로도 사용한다.아프리카TV의 재화 단위인 별풍선을 BJ에게 쏜 시청자와 안 쏜 시청자를 구별하는 의도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종종 멸칭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일부 BJ는 건빵들을 대놓고 차별하고, 본인에게 금전적 이득이 없기 때문에 건빵들의 채팅을 무시하거나 내쫓기도 했으며 심하면 막 대하면서 밴을 먹였다.
허나 아프리카TV는 물타기가 기본이기 때문에 잘 나가던 BJ들도 한 번씩 나락을 가고는 하는데, 평소에 건빵을 계속 탄압해서 민심이 좋지 않았다면 안 그래도 침체기에 들어섰는데 불명예스런 딱지가 붙고 여기저기서 비난과 타격이 날아오기 마련이다. 그 상황에서 소위 큰손이 이탈하면 순식간에 하꼬방으로 추락하는 등의 일이 잦았다.
요즘은 분위기가 좀 달라져서 건빵을 무시하는 BJ들은 거의 없어졌다. 건빵도 엄연한 시청자이며 '어느 BJ가 어떻다더라'하는 입소문을 내고 돌아다니는 부류이고, 새로 유입되는 시청자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으로 봤을 때 건빵을 무시하는 것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 보는 사람이 건빵이었다가 갑자기 별풍선을 펑펑 쏘는 열혈이 되어주는 일도 종종 있기 때문에 건빵이 미래다라는 얘기들도 오간다.
단, 미션을 받을 때는 당시에 들어와 있는 건빵들을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어쩔 수 없는게, 먹튀의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 그래서 미션을 걸고 싶으면 최소한 팬가입 정도는 해주는 게 불문율이다.
트위치나 치지직에서 구독을 하지 않은 일반 시청자, 즉 비구독자들을 뜻하기도 하는데, 구독권을 공중살포할 때는 채팅창이 '비구독자 우대방송'이라는 드립이 돌기도 한다.
3. 관련 표현
번외로 별풍선을 쏘고 팬클럽이 된 사람을 시금치, 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모바일 앱 채팅창에서 팬클럽의 채팅이 초록색으로 표시되는 것에서 유래된 것.퀵건이라는 말도 생겼는데 '퀵뷰+건빵'의 합성어로 별풍선도 안쏘고 광고도 안봐서 수익에 도움이 안되는 시청자를 지칭한다.
카카오TV와 트위치에도 시청자를 일컫는 은어인 팟수, 트수라는 말이 있었지만 건빵과는 쓰이는 용도가 아예 달랐다. 아프리카TV에 '아창인생(아창)'이라는 팟수, 트수와 비슷하게 쓰이는 용어가 있기도 한데 팟수, 트수에 비하면 쓰이는 빈도가 훨씬 적은 편. 트위치의 특정 방송들에서 '무료눈깔'이라는 건빵과 비슷한 용어가 쓰이기도 하였다. 치지직으로 넘어오면서 아프리카TV의 건빵처럼 시청자 닉네임 옆에 달린 하트 유무로 건빵(무료눈깔) 여부를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
라디오에서는 위와 비슷한 용어로 새싹을 사용하고 있는데, DJ가 처음으로 문자 보낸 휴대폰 뒷자리 번호를 새싹문자라고 소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