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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18:30:21

검은 공방

黒の工房

1. 요약2. 내용

1. 요약

궤적 시리즈의 용어. 환염계획, 파계와 함께 영웅전설8 최대 떡밥 중 하나.
존재에 대한 떡밥은 영웅전설 섬의 궤적부터였으나 직접적으로 "검은 공방"이라고 언급된 건 영웅전설 섬의 궤적Ⅱ가 처음이다.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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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먹는 뱀뱀의 사도 제 6기둥인 F. 노바르티스가 총 책임자인 13공방 중 하나로, 요르그 로젠베르크가 주인인 로젠베르크 공방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정보가 공개된 유일한 공방이다.

섬의 궤적 1편 당시 샤론 클루거가 6장 마지막에 조사했던 저격 라이플이 라인폴트사의 것이 아닌 "예의 그 공방"에서 만들어졌다고 말한 걸로 봤을 때, 이 라이플도 이 공방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붉은 성좌도 언급되는 걸로 봐선 그들의 무기인 "베르제르가" 종류들도 여기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이후 섬의 궤적 2 2부 시작하자마자 밀리엄과 대화를 해보면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는 특수한 무구 공방으로, 다루긴 굉장히 어렵지만 파괴력이 엄청난 무구를 제작하고 있다고 하며, 거래 상대는 일류 엽병단부터 테러리스트, 나아가 오스본 재상도 이곳과 거래를 했다고 한다. 단 섬궤2 작중시점으로부터 1년 전에 연락이 뚝 끊어졌다고. C가 오스본을 저격한 도력 저격총도 여기서 만들어진 것으로 3000에이쥬(현실로 치면 3Km) 너머의 초 장거리 사격을 가능하게 하는 비상식적인 제품이다. 위에 잠깐 나왔지만 섬궤1 6장에서 동인물이 사용한 도력라이플도 같은 종류이다.

또한 이 외에도 13공방과 마찬가지로 이 검은공방도 밝혀진 것보다는 떡밥이 많은 편인데, 일단 이 공방 출신자로는 밀리엄 오라이온알티나 오라이온이 있다. 그리고 이 두 캐릭터와 두 사람이 사용하는 "전술각"까지 전부 이 공방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1] 즉 밀리엄과 알티나는 "제조된 인간". 섬궤2에서 밀리엄과 인연이 깊어진 상태로 후일담 밤의 기숙사를 가 보면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1편 당시, 밀리엄과 아가트람의 관계가 기신과 "조금은 관계가 있을지도?"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무언가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섬궤2 막바지에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검은 공방은 이미 길리아스 오스본에 장악당했다는 사실이 그것. 이 사실을 간파하지 못해서 비타 클로틸드는 부상을 입고 패퇴했고 재상은 결사 내부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해 환염계획을 접수하겠다는[2] 발언을 하는 등 결사와 완벽한 대립각을 형성하게 되었다.

섬의 궤적 2의 마라톤을 뛰다보면 알리사 라인폴트의 할아버지인 그웬 라인폴트가 이 공방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섬궤1편에 이어 이리나 라인폴트의 명령으로 무언가 계속 조사를 하고 있는 샤론 클루거의 모습도 그렇고, 이 공방 자체가 라인폴트사와 뭔가 연관이 있지 않는가 하는 의혹이 있다. 때문에 라인폴트사 제5개발부의 정체가 바로 검은 공방이란 추측이 상당히 신빙성있게 여겨지고 있다. 참고로 제 5개발부도 검은 공방과 마찬가지로 "어디에 있는건지 알 수가 없다"라는 언급이 있다.

섬의 궤적 2 발매 후 인터뷰에 따르면 검은 공방은 제무리아 대륙의 커다란 열쇠라고 한다. 이후 스토리에 대한 힌트를 달라는 인터뷰 질문에 "차기작 메인은 제국편"이라고 한 바로 다음에 언급된 게 검은 공방이었던 만큼, 다른 그 어떤 떡밥보다도 더 중요한 떡밥일 가능성도 있다. 사실 지금까지 나온 관련 떡밥들만 봐도 모든 중요한 이야기의 중심에 있을 가능성도 있는데, 오스본 재상의 환염계획 접수의 핵심이 검은 공방이라는 것만 봐도 이 공방의 중요도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결국 밝혀진 바에 따르면, 검은 공방의 실체는 다름 아닌 기신을 만들어낸 땅의 정령(그놈)의 세력이며, 이 공방을 관리하는 우두머리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알리사의 아버지인 프란츠 라인폴트의 몸에 빙의한 검은 종언의 알베리히였다. 그와 함께 섬의 궤적 3에서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모두 검은 공방에 몰리면서 아이언 브리드를 뛰어넘는 길리아스 오스본 휘하의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게 된다. 처음 친분을 쌓게된 건 재상이 되어 점점 영토를 확장하고 자신의 권력을 강화시키며 뒤에서 결사와 거래를 할때 쌓았다고 하며 본격적으로 흡수한 것은 리벨의 이변 이후라고 한다. 게다가 땅의 정령 수장이자 사념체 검은 알베리히는 흑의 기신 이슈멜가에게 충성한 지 오래라서 기동자인 오스본을 따른 것이다.


[1] 게오르그 와이스맨이 사용한 것도 전술각과 동일한 기술이라고 한다.[2] 계획을 완전히 강탈당했다는 식으로 오해를 하는 사람이 많지만 전후 발언의 맥락을 따져보면 일종의 협박에 가깝다...만 섬궤3 시점에선 진짜 뺏긴지라 전자의 해석도 틀린 건 아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