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대머리수리(검은독수리, 검은콘도르) Black vulture | |
학명 | Coragyps atratus Bechstein, 1793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 Sauropsida |
강 | 조강 Aves |
목 | 콘도르목 Cathartiformes |
과 | 콘도르과 Cathartidae |
속 | 검은대머리수리속 Coragyps |
종 | 검은대머리수리 C. atratu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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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검은대머리수리속에 속하는 콘도르의 일종. #2. 특징
서반구에서 개체 수가 가장 많은 독수리이지만 미국에서는 칠면조독수리보다 개체 수가 적다. 넓고 앞으로 기울어진 날개와 작은 머리,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몇 번 깊고 빠르게 날개를 펄럭인 다음 날개를 크게 펴서 하늘을 난다. 아침에 공기가 시원할 때 날개를 펴서 햇빛을 쬐며 기생충을 제거한다. 칠면조독수리와 달리 후각이 뛰어나지 않지만 대신 시력이 좋아 하늘 높이 날아올라 비교적 낮게 나는 칠면조독수리를 주시하고 칠면조독수리가 시체를 찾으면 그 뒤를 따라온다. 칠면조독수리에게 1대1로 맞서면 지지만 무리를 지으면 칠면조독수리를 몰아내기도 한다.몸길이 56~74cm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1.33~1.67m이다. 대서양 중부 지역, 미국 최남단 지역, 미국 남부,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대부분에서 분포한다. 다만 지역에 따라 무게가 달라 북아메리카와 안데스 산맥에서는 1.6~3kg인 반면, 열대 저지대에서는 1~2kg 내외이다.
번식 시기는 위도에 따라 달라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1월, 오하이오에서는 3월,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는 9월, 대륙 북쪽에서는 10월에 번식을 시작한다. 알은 한 번에 1~3개를 낳으며 부모가 모두 알을 품는다. 새끼는 황갈색 털로 뒤덮여 있다.
주로 사체를 먹지만 알, 작은 파충류, 소, 사슴 등의 새끼, 설치류, 토끼도 잡아먹는다. 먹이(특히 사체)를 먹다 방해를 받으면 먹던 것을 토해내 포식자를 피하고 중량을 줄여 빨리 날아가 도망친다.
남미에서는 부채머리수리, 재규어, 아나콘다 같은 최상위 포식자에게 잡아먹히거나 사냥당한 기록이 있다.
3. 기타
마야 문명의 다양한 상형 문자에서 나타나 문자에서 종종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이름에 '대머리수리'가 들어가지만, 전술하였듯이 수리과가 아니라 콘도르과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