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아재비(물사마귀, 물전갈[1]) Water stick insect | |
학명 | Ranatra chinensis Douglas & Scott, 1865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강 | 곤충강(Insecta) |
목 | 노린재목(Hemiptera) |
아목 | 노린재아목(Heteroptera) |
과 | 장구애비과(Nepidae) |
속 | 게아재비속(Ranatra) |
종 | 게아재비(Ranatra chinen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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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린재목 장구애비과의 수서곤충. 장구애비와는 달리 길쭉하게 생겼으며, 외형과 습성이 사마귀와 비슷하여 물사마귀라고도 한다.[2] 개(가짜)사마귀라 하기도 한다. 과거 웅진에서 펴낸 <과학앨범>에서는 게아재비를 물노린재라고 표기했다. 사마귀와 비슷한 앞다리로 먹잇감을 사냥하는 육식동물인 것이 특징이다. 근연종으로는 방게아재비가 있다.게아재비라는 명칭은 게+아재비(아저씨의 옛말)로 게의 친척(아저씨)란 뜻이다.[3]
2. 특성
사마귀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몸길이는 4~4.5cm, 몸은 막대 모양으로 가늘고 길며 몸빛깔은 황갈색 단색으로 광택이 난다.크고 아름다운 두 개의 겹눈이 있으며 주둥이는 3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다. 앞가슴은 앞쪽은 원통형이며 가늘고 길다. 배 끝부분에 나온 숨관은 암컷의 경우 몸길이와 비슷하며 수컷의 경우 더욱 길다. 앞다리는 날카로운 낫 모양이며 그 밑쪽에 가시 모양의 돌기가 하나있다. 다리가 가늘고 길기 때문에 헤엄을 영 잘 치지 못하므로 물속에서 걸어다닌다.
노린재아목에 속하지만 수생곤충이기에 일반적인 노린재와는 달리 취선이 없어서 냄새를 풍기지 않는다.[4]
배 끝부분에 달린 긴 숨관을 물 밖에 내놓고 숨을 쉰다. 물 속에 살지만, 날개도 있어 아주 가끔 육지로 나와 서식지를 옮기기 위해서 날기도 한다.
앞다리의 기부와 밑마디의 구멍을 마찰시켜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한다.
3. 생태
보통 자연에선 호수, 연못, 늪, 저수지 등의 수위가 좀 있고 유속이 없는 고인 물가에 서식하며 주된 먹이는 수생곤충, 작은 물고기, 올챙이, 작은 개구리 및 소형 양서류 등이고 매복하여 물풀 사이에 세로로 서서 잠복을 한 다음 먹잇감이 오면 그대로 앞다리로 덮쳐서 먹이감을 낚아채며 긴 주둥이로 체액을 빨아먹는다.5월경 물 밑 진흙 속이나 썩은 나무 틈새에 알을 낳으며 태어난 유충은 불완전변태를 거처 성충이 된다. 유충의 경우 성충과는 달리 아가미로 호흡한다. 성충은 호흡관으로 숨구멍이 배끝에 달려있다.
4. 대중매체
엄연히 노린재 그룹에 속하는 녀석이지만 대중매체에서는 대중의 인식대로 대체로 사마귀 수생 버전으로 묘사되는 편이다.곤충 세계에서 살아남기 3편의 최종보스로 등장해 주인공 일행을 위협한다.
정글쥬스(웹툰)의 등장조직 M.A.S.K(슈퍼스트링)의 조직원 목사가 게아재비의 능력을 지녔다.
[1] 장구애비도 해당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2] 외모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사실 계통은 다른 종류의 곤충으로 사마귀가 바퀴벌레, 흰개미와 더 근연종의 사마귀목(망시류)인 반면, 게아재비는 노린재목(반시목)이다. 형태의 주요한 차이점은 사마귀는 씹는 입을 가졌지만 게아재비는 체액을 빠는 입을 가졌다는 것 정도다.[3] 비슷한 외모의 사마귀 또한 버마재비라는 비슷한 명칭이 있는데 이쪽은 범(호랑이)+아재비로 호랑이 아저씨란 뜻이다.[4] 같은 수서곤충인 장구애비, 물자라, 송장헤엄치개역시 게아재비처럼 취선이 없어 악취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