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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0:16:29

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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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여담

1. 개요

김성모의 만화 럭키짱 3부의 등장인물. 사실상 3부의 최종보스 산케보다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는 인물이다.

휘하에 나까[1]라는 실력자를 두고 있다.

야차단을 만든 창시자이다.

2. 작중 행적

럭키짱 등장인물 중 최강 후보에 들어가는 명.

첫 등장은 일본에서 그를 맞이하는 나까와 재회하는 것으로 등장. 등장하자마자 갑자기 야차단과 그들의 리더 산케를 찾는 말을 보인다. 그들이 한국에 있다는 나까의 말에 곧장 한국으로 직행한다. 이때 도착해서 나까가 '우리가 유린했던 나라를 밟는 느낌이 어떠냐'고 물을 때 그의 대사가 꽤 멋진데,
"나까! 난 그런 것엔 관심이 없다. 어차피 모두 지난 과거의 일 뿐이고 게다가 난 선조들악행을 자랑이라고 생각하진 않으니깐. 누가 뭐래도 그들은 우리 아버지 세대에게 원폭이라는 말할 필요조차 없는 고통을 안겨 준 장본인들이야. 그것 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인 것이지!"

그 후 외국인 학교에 가서 야차단을 찾는데, 체육관에서 강건마와 산케가 싸우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리고 강건마가 산케를 이기는 것을 보고 '언젠가 한번 싸워보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야차단이 모여 복수할 모의를 꾸밀 때, 뒤에서 그들을 욕하며 위 사진처럼 아주 여러모로 엄청난(...) 얼굴을 선보이며 나타난다.[2][3]
야차단 일원들의 말에 의하면 정말 상상하기도 힘든 수준의 강자인 것처럼 보여진다.

그리고 실제로, 그 휘하인 나까가 혼자서 서열 3,4,5를 전부 보내버리는 일이 벌어진다.

그 후 겐사와 산케가 싸우게 되는데, 그 근성 좀비 강건마조차도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공격인 필살 10연타에도 끄떡 않고 산케를 완전히 기절시켜 버리는 엄청난 면모를 보인다.

싸울 때 하는 그의 말에 의하면, 겐사는 야차단을 세운 리더였으며, 처음에는 이런 집단이 아니었고 산케의 배신과 음모로 인해 자신은 감옥에 가게 되고 야차단이 일본에서도 폭력 조직으로 불릴 정도로 변했다고 한다.

그 후 '원조 야차단'의 자존심이라는 명분으로 인천, 수원, 서울의 싸움꾼들을 모두 격파하러 나선다.
그런데 싸울 때마다 거의 항상 어떤 적이든 '넌 이미 졌다'라며 싸움을 끝내려고 하는데, 당연히(...) 당사자들은 인정하지 않고 달려들다가 피를 보게 된다.

강건마 이상의 맷집을 가진 남자로, 전차호가 강철팬티까지 벗고 맹공격을 퍼부었는데, 한동안 맞다가 밀리는 듯 하다가 다시
일어서 1분 만에 전차호를 쓰러뜨리는데, 이때 묘사를 보면 겐사는 전혀 다치지 않고 오히려 몸이 풀렸다는 반응을 보인다.

인천과 수원의 싸움꾼들을 모두 사실상 압도적인 실력차로 쓰러뜨리는데, 이때 겐사가 상대의 실력에 대해 평한 것 중 가장 좋게 평한 것은 '내가 밀려날 정도군', '내가 숨을 헐떡거릴 정도라니' 라는 말이다.(...)

그리고 이 싸움 매 순간순간마다 나까가 상황 중계를 제대로 해준다.(...)
나까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피를 보면 이성을 잃고 맹수처럼 적을 공격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항상 먼저 맞았다고 한다. (...) 그리고 그래서인지 자꾸 싸울수록 강해지는 모습이 보여진다. 전차호 또한 싸울수록 강해지는 녀석이라 평했다.

하지만 싸움을 계속해서 해와서인지, 풍호, 백기산 그리고 양무도로 이어지는 수원 3대짱의 싸움 후에는 좀 지친 모습을 보였다. 양무도에겐 조금만 주의했더라면 누워 있게 되는 것이 양무도가 아닌 자신이었을지도 모른다고...

그런데 이때 갑자기 난입한 산케에 의해 대응을 하지 못하고 누워버리게 된다.
이때 산케가 난입하는 일이 없었다면 3부의 최종보스는 겐사가 되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데, 산케가 비뚤어진게 내 탓이다 한국인들에게 일본인들의 새로운 모습을 심어줘야 한다 여러 말을 하면서 다 낫지 않은 몸으로 산케가 있는 곳으로 가는 근성을 선보인다.

그리고 강건마가 산케를 다시 근성으로 쓰러뜨렸을 때 한발 늦게 도착한다.
하지만 산케가 아니었다면 한번 붙어야 할 운명이었다며 강건마와 3부 최후의 싸움을 시작한다.
다친 몸이지만 강한 실력차로 강건마를 몰아붙이나, 강건마는 겐사도 결국 산케의 수준이라면서 반격을 시도하고 바닥에 내리꽂는다. 그리고 겐사는 패배를 인정하며 언젠가 다시 붙어볼 날을 기대하겠다며 나까와 일본으로 돌아간다.

3. 명대사

명심해라, 난 상대가 약자라고 해서 봐주거나 하는 그런 성격이 아니니까. 죽음을 각오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지금 포기하는 게 좋을 것이다.
실력은 아주 형편 없다는 것을 방금 전에 알았지.
어때? 지금 한 방으로 뭘 느낄 수 있지?
그건 착각이다. 이 싸움은 반드시 내가 이긴다.
그건 말이야. 그건 바로 내가 피를 즐기기 때문이지.
일어서라! 진정한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야!
졌다!

4. 여담

작중에서도 볼 수 있지만 풍호랑 정말 심각하다시피 닮았다.(...)
파일:attachment/겐사/17-144.jpg

특히 둘이 대면하는 이 장면은 둘이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다.

일본인인데 왠지 레게 머리를 하고 다닌다.

일본 제국주의 사상을 지닌 산케와는 아주 상극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4]

산케의 급습으로 인한 부상만 없었다면 3부의 최종보스는 겐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산케는 그대로 페이크 최종보스


[1] 야차단 멤버들이나 체인빡에서 등장한 '쏘레', '데스까' 등의 해괴한 작명센스 때문에 이 이름도 김화백이 대충 지은 이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나까(中)'라는 성도 엄연히 일본에 실존하는 성씨이며 겐사가 자기 부하를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불렀다고 생각하면 될 듯. 애초에 산케라는 이름도 엄밀히 말하면 이름이 아니라 성씨이기도 하고. 그리고 실제로 일본에서는 사람을 부를 땐 사적으로 친하지 않은 이상 웬만해선 다 성씨만 부른다.[2] 그런데 이때 그 옆에 있는 나까의 얼굴이 더 엄청난 경지를 선보인다(...).[3] 파일:attachment/겐사/15-034.jpg[4] 이 때문인지 강건마 일행도 산케에 비해서는 훨씬 덜 적대한다. (툭하면 조센징 운운하는) 산케를 짜증나는 쪽바리 정도로 대하는 데 비해, 국적 차이 상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괜찮은 사나이니 결투를 할 때도 사나이 대 사나이로 대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