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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0:55:29

배틀게임의 함정

격투게임의 함정에서 넘어옴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본청의 형사 사랑 이야기 3 배틀게임의 함정 버섯과 곰과 탐정단
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장사 번성의 비밀 배틀게임의 함정 살의의 도예교실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2.2. 용의자2.3. 피해자
3. 줄거리
3.1. 전편3.2. 후편
3.2.1.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3.3. 결말
4. 기타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
일본 한국
제목 배틀게임의 함정 격투게임의 함정
회차 TVA 226-227화 4기 13-14화
방송 시기 2001.02.26.
2001.03.05.
2006.05.29.
2006.05.30.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용의자

2.3. 피해자

이름 비토 켄고(김필도)
성우 에가와 히사오/최지훈
나이 21세
직업 무직
죄목 도박죄, 위계위력살인죄, 협박죄

배틀게임으로 란을 단번에 쓰러뜨린 장본인. 조폭같이 난폭한 성격이고 조직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있으며 '베이카의 시저'라는 이명까지 붙어 있다고 한다. 게임 도중에 누군가에게 독살당한다.

이름의 유래는 비트(ビート).

3. 줄거리

3.1. 전편

소노코, 란, 코난은 귀가길에 오락실 GAME ON GAME에서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인 열렬한 게이머인 조디 센티밀리온과 만난다. 마침 소노코는 란에게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조디는 너무 딱딱하고 자신이 생각하던 발랄한 미국 여성과 거리가 멀어서 별로라고 험담을 하고 있었던 참이었기에, 학교 밖에서 만난 명랑하고 게임을 사랑하는 조디의 모습에 그녀를 다시 보게 된다. 조디는 란을 가상현실 격투 게임 그레이트 파이터 스피릿(Great Fighter Spirit)을 소개하는 데 이 게임은 기계학을 사용하여 실제 싸움을 모의 실험하는 것이었다. 란은 제법 소질을 보이는 듯 했지만 도중에 한 게이머에게 도전을 받게 되는데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만다. 알고보니 란에게 도전한 사람은 비토 켄고로 이 게임의 네임드 강자에다 질 나쁜 건달로 유명세를 떨치던 사람이라 초보자인 란이 도전할 만한 상대가 아니었던 것이다. 비토는 란에게 그 자리는 자기 지정석이라고 시비를 걸며 그녀를 자리에서 몰아낸 다음 그의 라이벌인 시미즈 다카야스와의 경기를 다시 치른다. 비토와 시미즈의 유명세 덕분에 이 전투는 대형 스크린에 투사된다. 비토의 아바타는 시미즈의 아바타를 압도하지만 경기의 클라이맥스에서 멈춰 버리고 결국 무승부 처리된다. 싱겁게 마무리된 게임에 의아해하던 오락실 사람들이 비토를 돌아보는 데, 비토는 게이밍 의자에 앉은 채로 죽어 있었다! 곧이어 경찰이 출동하고 조사가 시작된다.

경찰은 보안 카메라의 영상을 검토한 후 피해자의 옆에서 동전을 줍기 위해 얼쩡거렸다고 진술한 에모리, 게임을 앞두고 전략에 대해서 질문하려고 피해자의 좌석에 접근한 시미즈, 게임기에 든 동전을 회수하고 있었던 데지마, 피해자 옆좌석에서 다른 게임을 하고 있었던 조디 등 4명으로 제한한다.

3.2. 후편

부검 결과 이 독은 테트로도톡신으로 밝혀진다. 테트로도톡신은 즉각적인 마비와 사망을 초래하며 이를 혈액에 바로 투입하기 위해선 주사기 등의 부가적인 장치가 필요한 상황. 그리고 코난이 소노코를 시계 마취총으로 잠재우고 범인을 밝히는데...

3.2.1.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 시미즈 타카야스(이지승)
나이 30세
직업 게임 잡지기자
범행 동기 여동생의 복수
범죄 목록 살인죄, 독물및극물에관한법률 위반

범인은 시미즈 다카야스(이지승)이었다. 사건의 핵심 트릭은 피해자가 경기 중에 이미 사망한 사실을 위장하기 위해 사용한 전략이었다. 코난은 범인의 트릭을 증명하기 위해 다카기와 란에게 실험을 주문한다. 다카기와 란의 게임 도중, 남자 캐릭터가 여자 캐릭터를 완전히 압도하는 광경이 연출되고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카기가 란을 이겼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이용한 트릭으로 현실은 정반대로 란이 압승을 거둔 남자 캐릭터, 다카기가 시종일관 당하던 여자 캐릭터였다. 사실 다카기는 게임 헬멧 아래에 눈을 가린 채 넥타이를 매고 사실상 조종간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여자인 란은 당연히 여성 캐릭터를 플레이할 것이고 남자인 다카기가 당연히 남성 캐릭터일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보는 사람들은 승패를 정반대로 상상하였다. 실제 사건 역시 이런 고정관념을 이용한 것으로 해당 경기에서 압승을 거두던 시저는 사실 범인의 아바타였고, 시종일관 당하던 루터스는 움직일 수 없어 당할 수 밖에 없었던 피해자였다. 범인은 게임 직전 피해자에게 접근했을 때 독을 주사함과 동시에 게임의 설정을 바꿔 캐릭터를 반대로 세팅해놓은 것이다. 피해자와 가해자는 각각 베이커의 시저, 하이도의 루터스라는 별명이 붙어있을 정도로 자신의 시그니처 캐릭터로 유명한 플레이어들이었기에 보는 사람들은 그들의 캐릭터가 바뀌었을 거라는 가능성은 상상도 못한 채 시저가 루터스를 압도하는 상황만 보고 피해자가 멀쩡하게 게임을 하고 있으며 가해자를 상대로 이겼다고 오해한 것이다. 만약 경기가 시저의 승리로 돌아갔다면 시저의 플레이어가 범인 시미즈라는 게 전광판에 보여졌겠지만, 범인은 일부러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면서 자신이 승자, 비토가 패자임을 스크린에 드러내지 않았다.

또다른 트릭은 살인 무기에 관한 것인데 살인 무기를 처분하기 위해 시미즈는 독이 묻은 바늘을 담배 안에 숨기고, 껌을 붙인 다음, 이것을 다시 껌 포장지에 붙여놓은 다음 바닥에 두었다. 누군가가 이를 대신 버려주거나 껌이 신발 바닥에 붙어서 자연스럽게 증거가 인멸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행동인데 이는 데지마의 신발에 껌과 증거물이 붙으면서 실현된다. 참고로 시미즈는 살인무기를 숨기는 트릭에 껌을 이용했음에도 출동한 경찰 앞에서 껌을 씹는 기행을 보였는데 이는 트릭에 사용한 껌과 담배 모두 당일 오락실에서 주운 다른 사람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시미즈가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시미즈의 지문이 찍힌 비토의 오락기계에 있는 동전이다. 비토가 죽었기 때문에 시미즈 자신도 마지막 경기를 시작하기 위해 비토의 기계에 동전을 넣어야 했다.

그리고 시미즈는 범행동기를 말하는데.
제 동생이 왜 그렇게 됐는지 아십니까? 영양부족에 의한 비타민 결핍증이랍니다. 제 동생은 그 녀석의 도박빚을 갚느라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으느라 밥도 못챙겨먹고 죽어라 일만 했다고요.

비토가 상습적으로 빚을 진 도박꾼에 건달이며 시미즈의 여동생에게 빌붙어서 사는 중이라는 건 이미 공개된 바였다. 비토의 여자친구는 시미즈의 여동생이기도 했는데 여동생은 빚을 갚으려고 죽기 살기로 일했고 심지어 최근 한 달 동안은 음식도 거의 입에 대지 않으면서 이로 인해 비타민 A 결핍이 생겨 실명하게 되었다. 여동생은 그 지경이 되어서도 비토와 못 헤어지겠다고 버텼고 결국 보다 못한 시미즈는 비토를 찾아가 여동생을 놔달라고 했는데 여기서 비토가 피해자가 시미즈에게 자신을 이긴다면 여자친구를 깨끗이 포기하겠다고 했고 그때부터 범인은 게임실력을 키워 비토에게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결국 이길 수 없어서 죽인 것이다. 범인은 실력으로 피해자의 캐릭터를 쓰러뜨릴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린 것이니 후회하고 있다고 말하고 사건은 마무리된다.[1]

3.3. 결말

소노코, 란, 조디가 오락실을 떠나자 조디는 소노코의 추리를 인상깊게 생각했다고 말하며 자신을 미국의 여성 경찰 케이트 마르티넬리에 비유했다.[2] 란은 소노코의 추리 스타일을 신이치의 추리 스타일에 비유해 조디가 학교 축제에서 신이치가 얼마나 멋있었는지 회상하게 만들었다. 조디가 그녀의 길을 갈 때, 그녀는 코난을 "멋진 남자"라고 부른다. 그날 밤 조디는 무명의 사람이랑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목표물인 "로튼 애플"이 어떻게 외모를 바꾸었는지에 대해 상의한다.

4. 기타

또한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플레이어 선택 화면에서 남성 스모 캐릭터,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 닌자 캐릭터, 군복 의상을 입은 남성 군인 캐릭터, 중국풍의 의상을 입고 있는 실눈의 여성 중국인 캐릭터 네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저와 패트라가 찍혀 있는 타이틀 화면 앞에 상반신이 알몸이고 하반신은 도복의 바지를 입은 캐릭터가 있다.}}}


[1] 이걸 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자와의 게임을 나름 즐겼는 듯 하다.[2] 미국의 소설 주인공이다. 더빙판에서는 미국 드라마 CSI의 캐서린 윌로스에 비유하는 것으로 더빙됐다.[3] 이런 악질이 피해자였으니 시미즈의 죄도 어느정도 감형받았을 듯.[4] 대형 모니터 같은 경우 원래는 광고 화면으로 대전이 시작되면 두 플레이어의 게임을 볼 수 있게 돼 있다.[5] 다만 예외라면 패트라가 많은 데미지를 입고 시저가 날린 킥을 얼굴에 맞고 패배를 해서 쓰러진 초반 장면과 K.O가 나오는 장면은 얼굴이나 전체 모자이크를 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