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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6:29:21

결혼 14개월 유진씨의 행복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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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결혼 14개월 유진씨의 행복의 조건터닝포인트 사랑과 이별 20회 방영분이다.

방송 시간: 2001년 9월 22일 밤 11:50~12:50

2. 방송 내용

남편의 단 한 번의 매매춘으로 시작된 부부문제! 그러나 부부사이의 믿음은 깨지고 결혼생활마저 흔들리고 있는 김상태, 정유진 부부를 통해 참된 결혼생활의 해법을 찾아본다.

“소박한 꿈을 가진 여자”
결혼 1년 3개월의 김상태(, 가명, 32세), 정유진(, 가명, 27세) 부부. 지난해, 유흥업소에서 만난 두 사람. 유진은 업소의 아가씨로, 상태는 웨이터로 일을 했다. 상태씨는 정말 순순하고 착한 남자였다.
‘평범한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사는 게 제 꿈이에요.’
평소 손님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던 유진의 꿈은 정말 소박했다. 유진은 상태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자기를 아껴주는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청혼을 받아들였다.

상태는 기대했던 대로 정말 훌륭한 남편이었다. 유진을 위해 설거지빨래, 청소집안일을 가리지 않고 도와주었다. 행복했던 지난 1년, 달콤한 사랑에 빠진 유진은 꿈결 같은 결혼생활을 했다. 부부에게도 아이가 생겼다. 그러나 아이를 가졌다는 기쁨도 잠시. 시누이가 애를 낳다가 운명한 것을 본 유진은 출산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채 7시간의 진통 끝에 수술을 해서 을 낳았다.

“남편은 단순한 매매춘... 아내는 하늘이 무너지는 일”
그런데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가? 성인군자가 바람피운다 한들 남편만은 믿었는데... 상태는 유진이 애를 낳은 지 한 달 반 만에 매매춘을 하고 온 것이다. 부부관계를 가진지 오래 되서 별 생각 없이 갔다 온 것뿐이라며 진심으로 아내에게 미안해 하지만 유진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유진은 그동안 상태가 잘해줬던 게 모두 가식으로만 느껴졌다. 믿음이 컸던 만큼 절망도 컸다. 더더군다나 자신이 유흥업소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그곳의 생리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안다. 그래서 아직도 웨이터로 일하는 상태를 믿을 수가 없다. 또한, 평소 남편에 대한 성트러블을 가지고 있었기에 유진은 문제를 단순하게 넘길 수가 없다. 유진은 지금의 상황을 견딜 수가 없어서 산모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밤낮 만 마신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제는 상태마저도 집에 들어오기 싫어지고... 두 사람은 대화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