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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2:14:31

경락

1. 법률용어 競落2. 한의학용어 經絡
2.1. 개요2.2. 어원2.3. 같이보기

1. 법률용어 競落

경매에 의하여 동산 또는 부동산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행정용어순화편람 등에서는 일본식 어휘인 경락 대신 경매차지(競賣차지)[1]로 순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대체로 경매차지보다는 '경매낙찰'로 쓰이고 있다.

민사집행법상 경매절차에서 경매목적물을 매수한 자를 표현하는 '경락인'이라는 단어는 '매수인'으로 바뀌었다. 그냥 일반적인 부동산과 표현이 통일된 것이다.

2. 한의학용어 經絡

2.1. 개요

경락(, Meridian)

인체 내의 기혈(氣血)이 흐르는 통로와 거기서 흩어져 나온 통로인 경맥과 락맥을 아울러 부르는 말로, 고대 중국 및 한의학에서 인체 내의 기혈의 여러 통로 및 다양한 작용점과 관련해서 이를 인식하기 위해 고안되어왔다.

동양 의학에서 말하는 기혈(氣穴) 및 기혈(氣血)은 현대의학에서 언급하는 신경이나 혈액 등 생존에 필요한 요소 또는 ATP 에너지 과정같은 대사처럼 인간의 신체활동을 이해하기위한 유효한 개념으로 알려져있다.

경락을 통해 생명활동에 필요한 기, 혈, 진액이 전신으로 전달되며 이 과정에서 오장육부와 인체의 각 기관과 공규(孔窺)[2], 피부, 털, 근육, 뼈 등이 서로 연결된다고 본다.

경락은 경맥과 낙맥으로 나누어지는데, 인체를 종단하는 주된 노선을 경맥이라하며 대표적인 것이 십이경맥이고, 이들에서 더욱 세세하게 가지를 쳐서 나오는 것들을 낙맥이라고 한다.

북한의 김봉한 박사는 사람의 신체에 봉한관이라는 혈관, 림프관과 별도의 순환계가 있고 이 봉한관이 바로 경락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봉한학설 문서 참조.

2.2. 어원

“血病身有痛者治經絡"[3]
피에 의해 몸이 병들기도하고 아프기도하는것이니 경락으로 다스린다.
“醫經者,原人血脈經落骨髓陰陽表裏,以起百病之本,死生之分”[4]
의학을 베푼다고하는것은 사람은 혈맥경락골수(血脈經落骨髓)에서 음양(陰陽)의 표리관계를 (이루고있음에) 의거하여 백가지 병의 근본을 치료하는것으로 삶과죽음을 나눈다.
“言經絡下于三焦及膀胱也”[5]
경락을 말하자면 (심포를 시작으로)삼초에서 (뻗어)내려가 (온몸의 혈맥을 돌고나면) 방광에까지 미치는것이다.
“中經維絡,别下於三焦、膀胱”[6]
경맥을 중심으로해서 락맥이 뻗는다. 삼초로부터 내려가 구별되며 방광(에까지 이르는것)이다.
“學醫道者,不可不明乎經絡”[7]
의학하는것을 배우는자는 경락을 자세히 하지 않을 수 없다.

2.3. 같이보기


[1] 차지는 고유어이다.[2] 구멍[3] 素問 三部九候論[4] 漢書의 예문지(藝文志)[5] 史記正義,唐 張守節[6] 史記 扁鹊倉公列傳[7] (明 宋濂)醫家 十四經發揮 序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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