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판.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각각 쿠로스, 스즈, 오보로, 로쿠몬.
1. 개요
경계의 린네의 등장인물.......아니 등장묘(猫)들.기본적으로 사신들을 보조하며 계약한 사신들을 도와 불운 예고, 저주, 협박, 그리고 악령 퇴치 도우미까지 보조업무 전반을 맡아 한다고 한다. 계약금은 계약흑묘와 사신의 사정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며 파트타임 근무 역시 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모두 검은 고양이 종족으로 보인다.[1] 일반적으로 고양이 형태와 고양이귀가 달린 인간형태 두가지 형태로 자유자재로 변화 가능하며 로쿠몬의 경우처럼 사신들을 태우는 거대형태로 변신한다던가 쿠로스처럼 흑묘환술을 사용하는 등 여러가지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근본은 고양이니만큼 기본적으로 손톱을 무기로 사용하는데 코미디만화라 가볍게 넘어가지만 의외로 전투력이 상당하다. 가장 어린 계약흑묘인 로쿠몬이 손톱으로 할퀴는 것만으로도 영철(靈鐵)로 만들어진 사신의 낫에 흠집을 낼 수 있을 정도.
일단 고양이이기는 하나 사실 만화 뒤로 갈수록 인간형태의 비중이 큰데, 로쿠몬처럼 나이가 어릴 경우는 인간형 변신이 뭔가 어설프지만 어느정도 자라면 고양이귀를 가진 사신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인간과 유사해진다. 다만 인간형으로 변신하지 않고 그냥 커다란 고양이 형태로만 다니는 흑묘들도 작중에서 엑스트라로 자주 등장한다. 작중에서 두가지 형태가 모두 나온 흑묘는 로쿠몬, 스즈, 쿠로보시 3세가 있다.
사신사회와 마찬가지로 나름 제도화가 되어 있는지 흑묘들의 등급도 존재한다. 등급은 기본적으로는 시험을 통해 초단을 따고 등급을 올려나가는 형식으로 흑묘들의 명성과 능력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2. 등장 고양이
만화 내에 등장하는 비중있는 계약흑묘들은 다음과 같다.- 쿠로스
黒洲 (くろす).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2] 쇼마의 계약흑묘. 흑묘단수 6단인 상급흑묘로 파트타임으로 쇼마를 돌봐주는 집사 일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쇼마와는 철저히 사무적인 관계로 파트타임이 끝나면 쇼마의 상황과는 관계없이 칼퇴근을 하는데다 근무시간 외에는 쇼마가 린네에게 의뢰한 일을 교묘하게 등쳐먹으려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나마 쇼마가 야근수당을 주면 바로 일 모드로 들어간다는 것이 위안. 흑묘환술이라는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게 거의 현실조작급 능력이라 계약흑묘로서의 능력은 상당한 편이고 전투력은 작중 등장 흑묘들 중 최강으로 보이나 꽤나 허당기가 있어 일을 실패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일단 상급흑묘이므로 흑묘등급시험에서 시험관을 보기도 했다. 메종일각 요츠야씨, 란마 1/2 텐도 나비키와는 성격이, 이누야샤의 미로쿠, MAO의 카몬과 성격, 외모가 비슷하다.
- 쿠로보시
黒星 (くろぼし).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미치.[3] 타마코의 예전(?) 계약흑묘. 타마코가 다시 저승에 와 살면서 방 깊숙한 곳의 청소를 의뢰했는데 이를 까먹고 방에 가구들을 잔뜩 방치해두는 바람에 방에 갇혀있다 대청소 하는 와중에 다시 발견됐다. 이 일로 인해 은퇴를 원하는 듯 하나 손자인 쿠로보시 3세가 아직 미숙해서 손자의 교육비를 벌기 위해 다시 타마코의 계약흑묘로 활동 중. 짜리몽땅한 몸 비율과는 다르게 작중 등장하는 계약흑묘들 중에선 유난히 큰 덩치를 가지고 있어 눈에 잘 띈다. 단행본 36권에서 나이가 100살 이상임이 드러났다. 그런데 잠깐 나온 100년 전의 모습을 보면 늙지 않는 주인과 마찬가지로 안경을 제외하고는 외모가 지금과 비슷하다(...). 타마코 밑에서 계약흑묘 생활을 한 것은 최소 50년 이상은 된 것으로 보인다. 첫 등장 에피소드에서 타마코의 덜렁거리는 성격이 50년 전과 똑같다고 태클을 거는 모습을 보면... 경력으로 따지면 작중 등장 흑묘들 중 최상위권이나 전투에 참여한 적은 없고 주인인 타마코 포함 주변 인물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모습이 주로 부각된다. 작중 조연 흑묘들 중에서 유일하게 평소에 고양이 모습으로 다니는 흑묘이다.
단행본에서는 18권에서 처음 등장했고 그 다음 화에서 바로 손자인 쿠로보시 3세가 등장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3기에서나 등장한 손자와는 다르게 2기에서 먼저 등장했고 덕분에 애니 오리지날 등장신이 추가되는 등 비중이 좀 더 커졌다.
- 쿠로보시 3세
黒星 三世 (くろぼし さんせい). 성우는 카토 에미리. 위의 쿠로보시의 손자로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타마코의 계약흑묘가 되고 싶어한다.[4] 영을 감지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나 흑묘답지 않게 영을 두려워하는지라 아직 정식 계약흑묘는 되지 못하고 타마코에게 수업을 받는 중이지만 그다지 진전이 없었다. 단행본 38권(연재분 369화)에서 드디어 아기고양이 영과 말문을 트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등의 성장을 보이나 여전히 다른 영들을 무서워하는건 마찬가지라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뭔가 궁지에 몰리면 린네에게 뇌물을 주면서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습관이 있다. 여담으로 여자를 좋아하는지라 린네한테 사건을 의뢰할 때면 항상 마미야 사쿠라 옆에 붙어있는 모습을 보이고 이를 로쿠몬이 질투하기도 한다.
- 타마
タマ.[5] 성우는 스즈키 레이코. 시마 렌게의 계약흑묘. 할머니 흑묘다. 큰 비중은 없고 렌게의 인간계에서의 생활을 뒷바라지 해주고 있다. 단행본 36권에서 나이가 100살 이상임이 드러났다. 100년전의 모습은 귀여운 메이드소녀 계약흑묘(...) 였다. 다만 당시 계약흑묘들의 모임에서 가장 젊었다고 하니 쿠로보시보다는 나이가 어린 듯. 참고로 만화에서는 첫 등장시에는 이름도 알려져 있지 않다 첫 등장인 14권 이후 17권 뒤인 31권에서야 이름이 공개되었다(...). 다행히 애니메이션에서는 첫 등장 이후 얼마 안 돼서 이름을 소개해 주었다. 주역 에피소드가 하나도 없고 비중이 워낙 적어서인지 마지막 연재 화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한 컷이라도 등장할 때 혼자서만 등장 못했다.
- 쿠로미츠
黒蜜 (くろみつ). 성우는 우치야마 유미. 마츠고의 계약흑묘. 여성 흑묘다. 주인의 명령은 충실하게 따르고 적절한 충고를 해주는 능력있는 흑묘이다. 만화 성격답게 가끔 땡땡이를 치는 등의 허당행동을 보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마츠고에게 친구가 생기는 것을 기뻐하고 마츠고가 안쥬와 우정 이상의 사랑을 나누길 바라는 착한 흑묘이다. 행동이 과격해서 문제지(...). 고양이면서도 몸매가 꽤나 섹시하다. 평소 옷차림도 치파오라 나름 흑묘쪽에선 색기담당일지도? 안타깝게도 주역 에피는 단 하나도 없는 조연 역할이다. 다만 타마와는 다르게 작중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고 전투력도 꽤 있는 편. 수영복을 입은 모습도 등장하는데, 인간형의 몸매에 꼬리가 수영복 밖에 삐져나와 있어 살짝 묘한 느낌을 준다. 얼굴과 외모는 란마 1/2의 텐도 나비키 비슷하다.
이하는 한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한 단역 계약흑묘들이다.
- 쿠로이다
성우는 이나바 미노루. 장로. 영세10단. 700세라 털이 하얗다고 한다. 단행본 14권에서 700세 생일 기념으로 파티를 열고 다른 흑묘들을 초대하여 자신의 유산을 남겨준다는 이벤트를 여는데... 사실은 자신이 그동안 모아둔 빚 서류를 넘겨주기 위한 술책이었다(...).
- 흑묘회장
성우는 츠보이 토모히로. 로쿠몬의 상관. 단행본 4권에서 로쿠몬에게 저승 감기를 옮기는 역할로 잠깐 등장한다.
3. 기타
여담으로, 경계의 린네의 세계관에서는 계약흑묘가 아닌 일반 고양이들도 유령을 볼 수 있고 따라서 평범한 인간들이 보지 못하는 유령들에게도 반응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에 엮인 에피소드도 만화 내에 존재한다.[1] 다만 쿠로이다 장로의 경우처럼 나이를 먹으면 털 색깔이 흰색으로 변하는듯 하다.[2]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인 란마 1/2 애니메이션 99화에서 유타로라는 단역을, 이누야샤 애니메이션에서는 초반에 등장했던 단역 아마리 노부나가를 맡은 적 있다.[3] 루미코의 전작 시끌별 녀석들에서 교장을 맡았다.[4] 성우의 대표 연기 캐릭터가 마법소녀와 계약하는 축생이었다는걸 생각하면... 노린 캐스팅이다.[5] 다른 계약흑묘들과는 다르게 작중에서 이름이 가타카나로 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