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야한 이야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지루한 세계
1. 개요
북미판 캐스팅 정보야한 이야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지루한 세계의 등장인물을 서술하는 문서.
원판에선 섹드립을 각종 효과음으로 검열처리하는 반면에, 북미판에선 그대로 나간다.
2. 오쿠마 타누키치
자세한 내용은 오쿠마 타누키치 문서 참고하십시오.3. 카죠 아야메
자세한 내용은 카죠 아야메 문서 참고하십시오.4. 안나 니시키노미야
자세한 내용은 안나 니시키노미야 문서 참고하십시오.5. 후와 효카
자세한 내용은 후와 효카 문서 참고하십시오.6. 사오토메 오토메
자세한 내용은 사오토메 오토메 문서 참고하십시오.7. 고리키 라이키
학생회 소속으로 3학년생. 회계&서기. 원래 풍기 레벨이 낮은 지역 출신인 오쿠마를 의심해서 첫날부터 감시하려 했으나 오히려 오쿠마에게 도움을 받은 이후 이런저런 일을 거치면서 나름 친해진 상태이다. 생긴 게 고릴라같다보니 항상 카죠에게는 고릴라 관련으로 놀림을 당하곤 한다.
은근히 오쿠마를 좋아하지만 본인도 자각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니판 3화에서 여장한 오쿠마를 보고 잠시동안 넋을 잃는 장면도 있고, 7화에서는 학교에 손수 만든 도시락을 가져와서[1] 그에게 하나를 주기도 한다. 의외로 가정적이라고 평하며 맛있다는 오쿠마의 평가에 "너만 좋다면야 앞으로도..." 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처음엔 오쿠마 젠지로의 아들이라는 편견으로 타누키치를 극도로 불신했지만 안나를 스토커하던 괴한이 홧김에 안나에게 돌을 던지자 몸을 던져 막는 모습에 훌륭한 청년으로 인상이 180도 전환되어 태도가 퍽 누그러지고, 타누키치 쪽도 안나마저 변태 라인에 합류한 지옥도의 유일한 희망이 된 고리키에게 눈에 띄게 의지하기 시작.
2권에서는 오쿠다가 안나 대책으로 고리키를 상비하고 다닌 덕에 왠지 오쿠마의 BL 파트너같은 관계로 오해받으며, 심지어 오쿠마와 고리키의 BL 동인지 내 바나나까진 싫어하지 말아주세요 라는 작품마저 발행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거기다 본인은 자각증세 없이 정말로 BL 관계 같은 말을 심심찮게 해대는 바람에 교내 그쪽 부녀자들의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중이다. 왠지 여동생의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다니는지 2권에서 군집한 피륙이 점거한 버스안에서 여동생의 브래지어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해 테러리스트와 다른 승객들 모두를 충공깽으로 몰아갔다.[2] 해당 장면은 애니메이션 10화에 등장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여성용 속옷을 아래에도 착용했다.
시간이 흘러 무대가 학원에서 벗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져버렸다. 완결편 후기에서 작가가 고리키의 영압이 사라졌다고 할 지경.
8. 오니가시라 코스리
자세한 내용은 오니가시라 코스리 문서 참고하십시오.9. 츠키미구사 오보로
CV. 우에사카 스미레[3] / Megan Vanderpluym
선도과 외설단속반 소속. 다른 곳에서 파견 나온 외부인이다. 어렸을 적부터 니시키노미야 쪽 아버지가 후원하던 양호 시설 출신의 엘리트로, 니시키노미야 마츠카게가 신임하는 인재지만... 심각한 바보. 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융통성이 전혀 없어서, 40대 아저씨가 "여중생입니다!"라고 하며 자수했다고 해서 "이분은 여중생입니다"라고 받아들이질 않나, 후와 효우카가 눈앞에서 바로 보여준 오쿠마X고우리키의 19금 BL책을 후와가 "불건전 잡지가 아니다"라고 한 한마디에 그냥 놓아주지를 않나, 강당에 있던 각종 체육물품들을 되도 않게 "음란하다"라는 틀에 끼워 맞춰서 내다 버리려고 하질 않나(...). 여러모로 자기 주장이 약하고 수동적인 면이 강해 천연 바보의 끼가 다분하다. 심지어 안나 니시키노미야나 카죠 아야메조차 어이없게 만들었을 정도.
다만 단순한 천연바보는 아니다. 바보인 것은 맞지만 풍기위원으로서 단속할 물건이 확실하기만 하면 그걸 싹 찾아버리는 놀라운 탐색능력을 가졌으며, 실제로 대부분의 남성향 불건전잡지가 몰수당한다. 또한 오보로가 모르는 것은 안나가 모집한 일반학생으로 구성된 풍기위원이 지금까지 SOX의 활동으로 습득한 19금 지식을 활용하면서 더더욱 능률이 올랐다. 그러니까 이쪽도 안나처럼 지나친 청정교육으로 인해 상식이 부족할 뿐, 능력 자체는 엄청나다. 하지만 신체능력은 안나만큼 뛰어나진 않은지 타누키치에 의해 제압당한 적이 있다.
사실은 남자다. 니시키노미야 마츠카게가 안나에게 붙여주면서 성욕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여장을 시킨 것이다. 그가 남자라는 걸 알아차린 계기는 오쿠마의 팬티를 미끼로 팬티도둑을 처리하려던 때인데 안나와 떨어져 음란물을 처리하던 도중 음란물로 보이는 오쿠마의 팬티도 처리하려다 팬티도둑으로 오해한 타누키치가[4] 고간에 그것이 달린 걸 보고 전기안마(電気あんま)[5]로 가버리게 한 뒤에 보니 그게 오보로 였다는 이야기.[6]
위의 검문 능력 뿐 아니라 충성심도 굉장한데, 어릴때부터 니시키노미야 가문의 철저한 교육을 받아서 정신적으로 거의 광신에 가까운 충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기한 여장도 단순히 여성의 옷을 입은게 아니라 정신상태마저 여성에 가깝게 유지한다.[7]
소피아 니시키노미야는 츠키미구사를 기분 나쁜 로봇이라고 표현한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그 니시키노미야에 충성하기 위한 교육을 받고 그렇게 됐던 데다가 그 소피아도 그닥 정상적인 인간군상은 아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12화 중반부쯤에 다들 한 방에 모여 속옷차림으로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츠치미구사도 함께 나온다. 이때 복장은 설명할 길이 없다.
10. 민감짱
자세한 내용은 민감짱 문서 참고하십시오.11. 어니 브라운
자세한 내용은 어니 브라운 문서 참고하십시오.12. 기타 인물
- 엔도 마사시 - 성우: 카와다 신지
카죠 아야메의 아버지. 원래 국회의원이었지만 공서양속건전육성법을 반대하다 여고생을 XX했다는 누명을 써서 쫒겨났다. 체포당시 카죠 아야메에게 너의 섹드립은 도가 지나치니 하루 3분으로 참아달라면서 감시위성을 피할 수 있는 휴대폰을 줬다. 유부녀 취향이라고 한다.
현재는 북해도 어디쯤에 있는 수용소에서 강제노동에 종사하는 모양. 밭갈고 가축 키우고.
- 오쿠마 젠주로 - 성우: 오노 아츠시
타누키치의 아버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테러리스트. 이 때문에 타누키치는 평생 그 업보를 짊어지는 처지가 된 셈. 타누키치에게 지식을 전수해주고 행동 기반을 만들어준 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소설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독백을 보면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변태.
어떻게 보면 만악의 근원 중 하나일지도 모르는데, 그의 테러활동의 병크가 결과적으로 미풍양속 건전 육성법을 통과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언급이 있다.
현재는 어딘가의 감옥에 갇혀있다. 아마도 홋카이도 어딘가.
- 오쿠마 란코
타누키치의 어머니. 원작 기준으로는 4권 최후반부에서 소피아 니시키노미야의 믿음직스러운 옛친구라고 언급되는데, 작중 주 배경인 제1정려지정도시에 전근오게 된다. 5권을 시작으로 대활약.
2권에서 대본령의 오쿠마 주임 운운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사람을 가리키는 말. 수많은 테러조직과 음란물을 소멸시킨 선도과의 에이스, 수백명이 일으킨 데모를 단신으로 진압할 정도의 전투력을 지녔으며 안나와 일대일로 상대가 가능한 작중내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남편과는 정반대로 야한 농담이나 음란물을 극도로 증오하는 인물. 소피아 니시키노미야와 소울프렌드이며 뜻을 같이하는 동지이기도 하다.
어쩌다가 젠주로랑 결혼하게 됐는지 의문인 여성. 작중에서 주인공이 몇번이고 궁금해한다. 의외인 부분이지만 타누키치에게 말하는 거 보면 남편을 정말 사랑한다. 또한 부부끼리 사랑을 나누고 자식을 얻는 행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본인이 어디까지나 증오하는 건 발정걸린 것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것.
참고로 음란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어릴때의 트라우마. 이름과 생일로 계속 음담패설의 희생양이 되었고 그 결과 음란물에 대한 증오가 하늘을 찌르게 되었다. 란코라는 이름이 난교랑 발음이 비슷하거나 생일의숫자를 오나니(자위)로 읽을 수가 있다...
안나와 오쿠마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줄 알고 있으며 안나를 미래의 며느리감으로서 대하고 있고 안나 역시 란코를 어머님으로 부르며 매우 사이좋게 지낸다. 옆에서 지켜보는 오쿠마는 스트레스때문에 미칠지경이지만.
- 니시키노미야 마츠카게 - 성우: 이이지마 하지메
안나의 아버지로 현 사태를 만든 정치가로 아내의 달변의 도움에 힘입어 현재의 체제를 확고히 하고 있는 인물. 그러나 사실 현재의 방법으로 건전한 인간이 만들어질리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며 건전한 사회를 위해서라는 건 그저 허울에 불과하다. 그가 노리는 것은 예전에 존재하는 정보관제 사회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즉 사람들에게 쓸데없는 정보를 안 주고 위정자들이 모든 정보를 제어하면서 아랫사람들을 컨트롤해야 한다는 선민사상의 대표격.
초기에는 최종보스에 가장 유력한 인물로 여겨졌으나, 작중 SOX단의 활약은 9권에서 현체제가 붕괴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과 자신 휘하의 많은 사람들의 광신적인 희생으로 현 체제 붕괴를 스캔달로 덮어 버리고 자신은 병원에 실려가 버렸다. 말 그대로 음란물 바이러스 라는 것에 걸렸다는 핑계인지라 최소한 몇십년은 병원신세이고 본인도 그걸 알고 이미 후계까지 양성해둔 상태.
문제는 자신이 키운 후계자들이 전부 미즈쿠메 손에 떨어진 상태라서 그의 앞날은 깜깜하기만 하다.
- 소피아 니시키노미야 - 성우: 오오하라 사야카
안나의 어머니. 나온 바로는 정말 그것이 옳은 행위라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작중 나오는 행동은 말 그대로 모순투성이다. 아이들의 자주성을 존중한다고 선거나 투표를 열면서, 그 과정은 강요에 의한 강제이며 그 목적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른들이 아이들을 관리해야 한다는 둥 엉망진창이다.
다만 5권 말미에서 러브 호스피탈을 통한 인공수정의 강요를 보고 진심으로 분노했다. 친구인 오쿠마 란코처럼 소피아도 사랑하는 부부사이에서 아이를 만들기 위한 성행위에 대해서는 관대했던 것으로, 6권에서는 PTA에서 이걸 알려서 어떻게든 말도 안되는 성교육과 러브 호스피탈을 규탄했지만 이미 맛이 갈대로 간 PTA 멤버들은 평소의 소피아가 하던 주장을 자기 멋대로 해석해서는 그걸 맹신하고 있었고 임시적으로 대표를 하고 있었던 '카네코 타마코'에 의해 선동된 상태였다. 그나마 제대로 사상이 있던 간부들은 소피아가 요양하고 있던 사이에 40명 가까이 퇴출되었다는 걸 알게 된 소피아는 다른 간부들을 모아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는 SOX단의 힘까지 빌리기도 했다. 자신의 이상에 너무 심취해있기는 하지만 악인은 아닌 것. 오히려 어머니로 보자면 좋은 어머니이기도 하다.
결국 마츠카게는 소피아에게 이혼을 요구한것으로 9권에서 밝혀진다. 마츠카게는 알고 보니 아내하고의 사이가 요원한 상태였는데, 러브 호스피탈에 반대하는 걸 기회삼아 이혼을 요구했다고 한다. 소피아는 아직 이혼에 대해서 납득하지 못해서 이혼서류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지만, 마츠카게가 거의 자멸하는 식으로 병원에 들어간지라...
아야메, 오쿠마와 결별한 후 이 원인인 잘못된 교육의 근원인 소피아에게 극심한 분노를 느낀 안나에게 사실상 절연당한 채 2년동안 멘탈이 나간 채로 살다가 어찌됐던 소피아가 만들어낸 안나가 아야메와 오쿠마 등을 구원하여 그들과 인연을 맺은 것 또한 사실이란 점을 받아들인 안나에게 용서받고 소피아 자신도 안나가 완전무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미풍양속건전법을 포기하고 갱생한다. 이후 성규제법 재검토의 보수파로서 활동하게 된다.
- 오니가시라 케이스케 - 성우: 츠다 에이조
테러리스트의 후원자. 코스리의 아버지. 거대 무역 재벌가 오니가시라 그룹의 회장으로 4대 섹드립 테러조직 및 SOX 등을 지원하는 반체재 명사로 여장남자 같은 말투를 쓰는 딸바보 캐릭터... 여러모로 주요 최종보스 후보인 니시키노미야 마츠카게보다 훨씬 가벼워보인다. 3, 4권의 온천편에선 코스리 앞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본모습(?)으로 활동하는데, 그 꼴이 눈뜨고 못 봐줄 여장인지라 독자와 코스리의 구역질을 유발한다. 타누키치는 릭커라고 했을 정도로 쇼킹했던 모양.
하지만 나름대로의 혜안과 조직 보스로서의 카리스마도 가지고 있다. 원작 등장시에 SOX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주는데, 그의 주장에 따르면 건전육성법은 자연히 무너지게 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안나를 비롯한 성적 지식과 사랑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 폭주하는 세대가 점차 문제시될 것이며, 그 문제의 원흉인 건전육성법이 화두에 오르면 자연히 무너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8] 그렇게 되면 19금 동영상이나 동인지 등을 비롯한 성 산업은 자유시장체제로 넘어가는데, 그 산업을 주도하게 될 것은 미리 지식을 얻어놓은 섹드립 테러리스트일 것이며, 그 테러리스트들을 산하에 넣어 결과적으로 성산업을 독점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야메를 비롯한 SOX가 일반인들에게 그런 지식을 전파하게 되면 자영 성산업 종사자가 늘어나게 되고, 결국 독점시장이 무너지면서 이익을 독점할 수 없게 된다. 결국 건전육성법의 문제점 그 자체보다도 자신의 이익 때문에 섹드립 테러를 지원할 뿐인 속물. 더욱이 다음 세대가 건전육성법이 풀리게 되면 '법률 때문에 음란한 욕구에 미쳐버린 피해자 세대'라고 불릴 것을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이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그것을 막지 않는다. 위의 니시키노미야 부부가 정치계의 높으신 분들의 문제를 상징화한 캐릭터라고 한다면, 오니가시라 케이스케는 경제계의 높으신 분들의 문제점을 상징화한 캐릭터라고 볼수 있다.
- 미즈쿠메
9권부터 등장하는 인물. 오른 눈에 붉은 천으로 안대를 하고 후리소데를 입고 다니는 절세미녀. 23세. 고아로서 마츠카게가 만든 시설에서 자란 인물. 말하자면 츠키미구사의 선배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상당히 게으른 인물로 밥 먹는 것도 제때 안 챙기는지 본격적으로 등장할 때부터 공복으로 인해 안나의 집 앞에서 널부러져있던걸 츠키미구사가 발견한다.
국회지하에 있는 비밀불건전도서 보관시설의 관리인을 맡고 있으며, 작중 그곳의 정보를 입수한 SOX단이 또 굶어서 지쳐 널부러져 있는 걸 발견하고서 그녀의 협력을 받게 되는데...
9권 시점에서 현 작품의 최종보스로서 가장 유력한 인물. 6~7세때 부모님이 PM개발에 관여하고 있고 거기에 대한 실권을 얻기 위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태어난 딸인 그녀를 버렸다고 한다. 그후 시설에서 자랐으나 자신이 버려진 이유등에 대한 원한을 잊지 않고 있었고, 마츠카게 밑에서 그의 후계자 세명중 한명으로까지 성장했다. 하지만 그녀는 마츠카게의 사상에 동화된게 아니라 그 이상의 정신나간 짓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것은 현재 일본이 하고 있는 것을 일본이 아닌 전세계로 범위를 확대하고, 자신이 주측이 되어 성지식을 아예 세상에서 제거해서 인간을 사상적, 나중에는 아예 물리적으로 거세시켜[9] 전세계 출산율 0%를 만들어 건전한 사회에 대한 맹신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 보여주고 그 사상을 크건 적건 받아들인 대중들 모두를 지옥같은 세상에 떨어뜨리는 것. 참고로 러브 호스피탈 같은 미지근한 것도 없다. 말 그대로 인간에게서 성행위 자체를 말소 시키는 것인지라 마츠카게의 사상보다 심하다. 실상 사상이랄 것도 없는 철저하게 원한에 의한 복수다.
그것을 위한 준비로 이미 마츠카게의 후계자들은 전부 그녀의 편으로 돌아선데다가, 국회 지하 도서관을 통해서 수만은 인맥을 형성하고 그중 일부는 그녀에게 회유되거나 조교까지 당한 상태. 사람을 조교하거나 회유하는 능력은 실로 굉장한데, 정신적 충격으로 광전사급으로 맛이 가 있는 안나를 혼자서 제어하는 수준이다.
9권에서 만난 SOX단을 자신을 쓰러트릴 용사로서 보고서 그들을 회유하고 교육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으며, 특히 아야메의 모든 것을 알면서도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타누키치의 정신에 감탄하고 있으며 그를 자신의 것으로 하려 하고 있다.
11권에서 제압당한 후 목적을 달성하지도 못하고 사태 수습의 희생양으로 조리돌림당하느니 자살하려 하지만 오쿠마가 데모를 일부러 쿠데타가 아니라 엽기 쇼로 기획해서 책임소재를 애매하게 만들고 미즈쿠메까지 끌고가려는 의도였다는 것에 회유되어 갱생한다. 그런데 그 사이에 어니 브라운이 획책중인 일부다처제 합법화 계획에 어드바이저 겸 행동대장으로[10] 끼어들어서 오쿠마에게 엿을 먹인다.
- 무키구리 라라코
완결권에서 등장. 국민적 아이돌로 선도과에 방문했다가 선도과가 자작극 테러 쇼를 모의하는 걸 엿들어버리고 입막음 당할까봐 하필 혼자 입고있는 치렁치렁하고 눈에 띄는 옷을 다 벗으려는 와중에 침입한 오쿠마 타누키치와 조우한다. 천성적인 관심종자 기질이 정신없는 와중에 노출증 성벽으로 발전해서 졸지에 오쿠마에게 꽂혀버리고 SOX에 들어가서 심지어는 오쿠마 하렘 계획의 찬성파이자 당사자로 끼어버린다.
- 마스터 - 성우: 키요카와 모토무
SOX가 아지트로 사용하고 있는 찻집의 마스터. 원작에서는 언급된적 없지만 애니 8화에서 찻집의 이름이 잠깐 나오는데 이름이 FELERSIO다. 선도과에 적발되지 않은게 용하다.[11]
- 안나를 스토킹한 3인 - 성우: 무라타 타이시, 사사 켄타
애니메이션 3화에서 등장한 캐릭터. 놀랍게도 이들은 과거의 네타였으나, 지금에서 갑자기 유행이 되고 있는 그 화제의 3인방을 패러디한 것. 세 명이 등장했지만 목소리가 등장한 것은 두 명 뿐.
- 정점의 하양 - 성우: 나리타 켄
본명은 이치노세 타쿠마. 대학생. 군집한 피륙의 수장이며 2권의 빌런이다.
백색 팬티를 붕대처럼 사용하여 온몸을 가린 사내로, 와인잔에 팬티를 담근 액체를[12] 화이트 와인이라고 하며 마시는 굉장한 변태다. 말빨도 있고 은근히 유능한지, 자금을 조달받았다고는하나 짧은 시간에 큰 세력으로 성장했다. 그건 그렇고 이 작품에서는 변태력이 전투력과 비례하는지 얘도 상당히 잘 싸운다. 어느 정도냐면 츠키미구사, 코스리, 오쿠마, 카죠와 더불어 그 안나를 포함한 레이드를 상대로도 일시적으로나마 우세를 점할 정도. 체포되고 리타이어인가 했는데 6권에도 나온다. 이런 변태 때문에 규제 법안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언플에 쓰인다. 이때도 방송중 철창에 갇힌 채 빤쮸를 줘어어!!!!! 같은 모습을 보인다.
- 저변의 흑 - 성우: 하야미 쇼
이 작품의 나레이션을 담당하는 하야미 쇼가 겸한 캐릭터.[13] 애니메이션 12화에서 등장한 검은색을 추구하는 평범한 중년의 보디를 가진 아저씨로, 옛날 오쿠마 젠주로와 함께 테러활동을 했던 인물이다.
- 카죠 나데시코
카죠 아야메의 양어머니로 3권에서 첫 등장. 아버지가 체포당한 후 양호 시설에 맡겨져있던 카죠 아야메를 데려다 키웠다. 카죠 아야메를 단련시킨 장본인이며 SOX의 든든한 후원자 역도 맡고 있다. 거대한 온천을 운영하고 있으며 3권에서 SOX멤버들을 온천에 초대하여 그곳에서 오쿠마 타누키치에게 가혹한 훈련을 시킨다. 오쿠마 타누키치에게 여러가지 지적을 하여 타누키치가 아야메에게 가져왔던 불합리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를 제공한다.
- 누레고로모 유토리
타누키치의 중학교 동창. 3권에서 첫 등장. 부모님이 낙농사업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갈색피부에 보이쉬한 성격의 소녀. 오쿠마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사실 4대 테러조직 중 '포유류'와 '절대영역' 두 조직의 현장 지휘권을 맡고 있다.[14] 현장지휘권이라는 표현때문에 돌격대장과 같은 중간 직책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SOX와 4대 테러조직간 승부장소에서 SOX에 위해를 가하려는 자들을 부하들과 함께 막아서고, SOX의 산하로 들어가겠다고 선언한 것을 보면 그게 아니다. 더구나 4권 마지막 부분에서 SOX의 일원으로 회의에 참석하여 앞으로 조직 전체가 SOX를 보좌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갖춘다는 발언을 보아, 현장지휘권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후방지원에 관한 것을 제외한 모든 권한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두 조직의 수장이었던 셈. 이것에도 사연이 있는데 두 조직의 주축이기도 한 장년층 멤버들은 오랜 기간 투쟁해왔음에도 별 성과가 없어서 좌절 모드가 되고 세대교체란 명목으로 유토리 같은 젊은 세대에게 전부 떠맡기고 있었던지라 유토리가 저 위치까지 올라갔다.
3, 4권 동안 SOX와 부딪히기도 했지만 마지막엔 SOX의 편이 되었다. 좋아하는 오쿠마의 연락처도 얻었으니 잘됐군 잘됐어.
다리가 매우 빠르다. 준족.
- 니시키아나고
입원중인 타누키치를 병문안 온 후와 효카가 선물로 준 관상어. 누군가에 의해 친치로 명명 됨. SOX의 마스코트이자 애니메이션 엔딩에선 모래집에서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며 활약중.
- 페스
효카가 주운 시바견(수컷). 번식 시설에서 탈출한 종견인데 효카의 애견이 되었다. 인간에게 해롭지 않기 위해 발톱도 이빨도 성대도 제거된, 종국엔 거시기까지 떼인 그야말로 인간 입장에서 건전한 애완동물이 되고 마는데 건전한 게 대체 뭔지 의문을 던지는 아이러니를 독자들에게 불러일으킨다. 어찌 보면 이 세계관 내의 정치가들이 추구하는 국민상을 그대로 상징하는 섬뜩한 모습이다. 저항할 능력(발톱, 이빨)과 언론, 사상의 자유(성대 제거), 그리고 신체적 기본권과 욕망이 철저히 제한(거세)되는, '애완견'을 상징하는 것이라면...
[1] 여동생의 몫까지 함께 만든다고 한다.[2] 다만 충공깽에 빠진 건 '올바른 지식을 아는' 이들, 즉 오쿠마를 비롯해 아직 미풍양속 건전 육성법이 실시되기 이전에 청소년기를 보낸 20대 중후반 이상 세대 한정이고, 학생들은 혐오감은 커녕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사실 완벽하게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범죄인 안나의 행각에 비해, 여성용 속옷 착용 정도야 남한테 폐 끼치는 것도 아니니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문제없는 행위라고 봐도 크게 어긋날 건 없긴 하다.[3] 해당 작품의 ED 아티스트.[4] SOX의 오명을 풀기위해 여자 탈의실에서 미끼를 내걸고 군집의 피륙 소속 팬티도둑들을 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이 꺼지고 츠키미구사가 들어온것이다.[5] 흔히 어린 시절에 남자 아이에게 하는 짓궂은 장난으로, 양 다리를 잡고 발로 사타구니를 짓누르는 그것, 오쿠마가 오라오라를 외치며 시전했다. 오토바이 혹은 딸딸이라고 많이 알잖아? 대한민국 황대장의 처절한 응징.[6] 원작과 애니메이션 양쪽의 묘사가 다른데 원작에선 머리에 차고있던 팬티가 돌아가 시각이 차단돼서 안마로 처리하고보니 군집의 피륙이 아닌 오보로였으며 전기안마 자세를 한 상태를 도망치던 아야메가 슬쩍 보더니 다시 뛰어가버렸다. 이후 오쿠마가 아야메에게 말을걸려하니 불결하다며 피했다. 그리고 그 오해를 풀기 위해서 오보로가 남자라고 밝힌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아야매는 등장하지않고 오해한 이유도 불이 꺼져서였고 다 끝난 후에 아야메에게 오보로의 정체를 밝힌다.[7] 이러한 점들을 볼때 숫제 사람이 아니라 안드로이드나 사냥개에 가까운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게 편한데, 오보로의 성별이 밝혀지는 9화/2권의 장의 제목은 '안드로이드는 전기안마의 꿈을 꾸는가'이다. 전기안마가 뭔지는 바로 위에 나와있으니, 안드로이드는 오보로를 뜻하는 것.[8] 실제로 안나를 스토킹한 스토커나 안나를 보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9] 비밀리에 생식기능을 마비시키는 독약을 만들어내 북쪽에 격리된 수감자들의 PM에 집어넣고 있었다.[10] SOX는 전부 연금상태고 안나는 선도과라 이쪽에 참견할 여지는 없다.[11] 사실 저 단어는 원래 라틴어에서 온 것이라 단어 자체의 저명성과는 별개로 철자를 아는 사람은 많이 않을 것으로 보인다.[12] 음용가능한 식용 액체이니 아마도 물 혹은 투명한 술로 추정된다.[13] 아직 국내 정발판 기준으로는 등장하거나 언급된 적이 없다. 오리지널 캐릭터인지, 코믹스 인물인지 불명확하다. 일단 9권까진 No 등장.[14] 10년 넘게 두 조직의 대표였던 '기가 버스터(젖을 사랑하는 자)' 와 '이족보행의 짐승'이 은퇴하면서 위탁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