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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7 19:16:52

고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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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ubber basket 2.jpg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원래 정의는 고무로 만든 통이지만 실제로는 대다수가 고무로 만든 것이 아니라 PVC(폴리염화비닐)로 만들어졌다. 대부분 다 원통 모양이지만 사각형 모양도 있다. 색상은 황토색, 검은색이 주로 쓰이는데, 이는 옹기의 색을 흉내낸 것이다. 용량은 여러 가지이지만 주로 쓰는 것은 높이가 1m 이상 되는 것으로, 용량도 상당히 크다. 주로 김장용 통이나 단수시 물 받아놓는 통 등으로 쓰거나 한다. 오이소박이 같은 염장 식품이나 새우젓 등의 젓갈을 저장, 숙성 보관하는 용기로도 많이 쓴다.

10살 미만의 유아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고무 통에 물을 받아서 아동용 목욕탕이나 물놀이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고무대야보다는 좁지만 수심이 조금 더 깊어서 아이 1명이 들어가 놀기에 좋았다. 하지만 익사의 확률이 있으니 채우는 물의 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무통에 채워진 물이 아깝다고 비우지 않았다가 여름철에 모기가 침입해 알을 까서 장구벌레 양식장이 되는 비극이 잦았다.

2. 상세

1990년대 이전 수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특히 집 값이 싼 고지대에 자리잡아 수압이 낮은 빈민가와 시민 아파트에는 집마다 이 고무통이 꼭 하나씩 있었다. 낮에는 잘 물이 안 나와도 수요량이 적은 야간에는 나오기 때문에, 밤새 수도를 틀어 놓고 물을 받아 놓는 방법으로 물을 쓰고는 했다.

김치를 만들 때는 고무대야를 쓰나, 보관할 때는 고무통이 주로 쓰인다. 김치든 젓갈이든 그냥 담는 건 아니고, 두터운 비닐에 담아서 넣는다.

늑대거북악어거북, 코끼리코뱀같이 덩치가 크고 수질에 까다롭지 않은 수생동물을 키울 때에도 사육장으로 쓸수 있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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