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거북 Common snapping turtle | |
학명 | Chelydra serpentina (Linnaeus, 175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파충강(Reptilia) |
목 | 거북목(Testudines) |
아목 | 잠경아목(Cryptodira) |
과 | 늑대거북과(Chelydridae) |
속 | 늑대거북속(Chelydra) |
종 | 늑대거북(C. serpentina)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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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북의 일종으로, 늑대거북과 늑대거북속에 속하는 동물이다.2. 특징
이름의 유래는 '꼬리가 늑대처럼 길어서' 혹은 '늑대처럼 사나워서'로 추정된다.악어 꼬리처럼 톱니 모양의 용골이 있는 긴 꼬리가 특징. 먹잇감을 포착하면 긴 목을 순간적으로 뻗어서 공격하여 강력한 턱과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하여 뜯어먹는다. 어렸을 때에는 등갑에 세개의 용골이 돋아나 있지만 성장하면서 평평해진다. 다리가 굵고 길어서 땅에서도 제법 빠른 속도로 걸어다닐 수 있다.
등갑길이는 약 25~47cm이며 꼬리와 목, 머리까지 합친 길이는 70~90cm 정도 된다.[1] 몸무게는 6~10kg정도 나간다. 먹이를 꾸준히 공급한다는 가정 하에 태어난 지 6~7년이 지나면 성적으로 성숙해진다. 수명은 거북답게 50~60년 정도로 긴 편이다.
대다수의 거북들이 그렇듯이 암컷과 수컷의 외형 차이는 거의 없으나 다른 거북들처럼 총배설강의 길이로 구별이 가능하다. 다만 어릴 때는 총배설강의 길이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등갑길이가 적어도 20cm는 넘어야 확실하게 구별 가능하다. 그러나 수컷임에도 총배설강이 암컷과 비슷할 정도로 짧은 경우도 있어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성격이 엄청 포악하고 다른 거북들처럼 물 속에선 매우 재빠른 데다가 거북 특유의 강한 턱과 긴 발톱으로 어류, 양서류, 파충류, 절지동물, 식물 등등 뭐든지 잘 먹는 잡식성이다. 육식을 선호하긴 하지만 수생거북들이 으레 그렇듯 사냥 성공률이 좋지는 않는 편이라 대부분 수초나 빠르지 않은 갑각류 어류 등의 사체를 먹고 사는 잡식형 스캐빈저의 생태를 띤다. 거북이 전용 사료도 매우 좋아한다.
거북들 중에서도 덩치가 크고 공격적인데다 긴 목을 스프링처럼 움츠렸다가 빠르게 늘려 휙 낚아 채는 사냥 법을 사용하여 물고기를 비롯해 새와 작은 포유류 등을 비교적 잘 사냥한다. 심지어 호저도 악어처럼 매복해서 사냥하기도 한다.#[2]
주 서식지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남부. 미국의 플로리다, 텍사스 등에 많이 서식한다. 늑대거북, 악어거북을 비롯한 늑대거북과에 속하는 모든 종들은 구대륙 지역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에는 살지 않는다.
거북 중에선 악어거북 다음으로 위험하다고 하나, 진흙 속에서 매복하다가 기습해서 사냥을 하는 늑대거북의 특성상, 야생에서 만나면 사실 악어거북보다 더 위험하다. 성격이 매우 사나우며, 거북이답게 치악력도 결코 약하지 않다.[3] 물론 덩치가 덩치인 만큼 몸 전체의 힘이 매우 센 동물이다. 꼬리도 아주 강인해서, 꼬리를 잡고 들어 올려도 마구 버둥댄다. 그에 반해 악어거북은 가만히 매복해서 지렁이 같이 생긴 혀를 이용하여 먹잇감을 노리는 방식으로 사냥하기 때문에 무척 둔하다. 사실 악어거북은 덩치만 컸지 실질적으로 건드려서 다치기가 쉽지 않다. 일단 사냥법 자체가 혀를 내밀고 가만히 서서 한 놈만 걸려라 하는 수준이니, 파지법도 모르면서 들어 올리거나, 입에 손을 넣는 용자 짓을 하지 않는 이상 정말로 그렇다.[4]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머리에서 떨어진 부위를 잡아도 충분히 물릴 수 있다. |
반면 늑대거북은 여기저기 휙휙 돌아다니며, 매복도 한다. 거기다 저렇게 덩치가 큰데도 엄청 빠르게 움직인다. 개체 특성 면에서도 긴 목, 강한 턱, 뚱뚱한 체형에 비해 민첩한 몸, 굵고 긴 다리, 날카로운 발톱 등 온몸이 흉기 그 자체라 전반적으로 다루기가 악어거북보다 훨씬 힘들다. 특히 성체급 개체는 겁도 없기 때문에 사람이 다가가도 절대 도망가지 않고 당당히 올려다 볼 정도. 이럴 때 장난을 친다면 물리기 쉽다. 위에서 말했듯 늑대거북은 대부분 정말 성질이 더럽기 때문에 딱히 장난을 치지 않았더라도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영어 이름부터가 '물어 뜯는 거북'인 Snapping Turtle이다.
하지만 사람이 각각 성격이 다르듯 개체마다 성격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건드리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성질이 더러운 개체가 있는 반면 거의 육지거북수준으로 한없이 순한 녀석들도 있다. 모든 거북이가 그렇듯 사람을 밥 주는 존재 이상으로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사료 통을 보면 미친 듯이 흥분하거나 밥 달라고 쫄래쫄래 따라오는 모습은 다른 반수생 거북이들과 별 차이 없다.
수영을 하는 늑대거북 |
큰왜가리를 물고 늘어지는 늑대거북. 업로더에 의하면 결국 큰왜가리는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6] |
악어거북과 늑대거북의 비교도. 위쪽이 악어거북, 아랫쪽이 늑대거북이다. |
악어거북과는 같은 과에 속하는 먼 친척관계라 가끔 교잡 개체가 나타나기도 한다. 중국의 유명한 스내퍼 전문 사육가 101dd가 악어거북과 인위적으로 교잡시키기도 했다. 링크 단 사람들이 흔히 상상한 모습과는 많이 다른지 못생겼다는 평가가 대다수. 대략 설명해보자면 늑대거북의 체형에 악어거북의 특징이 조금 들어간 정도다.
중국에서 남생이와의 교잡종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링크
3. 치악력이 매우 강하다?
친척인 악어거북이 경악스러울 정도의 치악력으로 유명한데다 늑대거북의 험악한 인상과 흉포한 성격, 생태계 외래종으로서의 위협적인 면모 탓인지 치악력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8] 꽤나 퍼져있다.
연구결과마다 다르지만 늑대거북의 치악력은 의외로 사람보다 약한 수준이다.[9] 영상에서 보면 알겠지만 사람의 손가락을 자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정도이며 자라보다 조금 더 강한 정도, 매우 아픈 선에서 끝나는 수준이며 성인이 물려서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은 낮다.[10] 늑대거북에게
늑대거북의 진짜 무서운 점은 치악력이 아닌 '스내퍼'라는 칭호에 맞게 공격성이 강하고 윗 문단에서 나와있듯 빠른 움직임, 길고 유연한 목으로 인해 악어거북보다도 훨씬 물리기 쉬운데다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 생태계 교란종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4. 유의점
제법 큰 덩치와 톱니모양 꼬리 등 괴수같은 외모로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적응력과 식욕, 자라는 속도 등을 고려하고 사육해야 한다. 늑대거북에 대한 사육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 단지 해츨링 때의 모습이 귀엽다고 무작정 키웠다간 틀림없이 후회할 수 있다. 절대로 만만히 생각할 개체가 아닐뿐더러 사육이 다른 거북들에 비해 매우 까다롭다.[12] 성체가 되면 먹잇값만 해도 엄청나게 깨지며[13], 늑대거북을 키우기에 충분한 여건을 갖추지 않은 사람들은 신중히 생각해보고 키워야 한다.처음에는 그냥 몇 천 원 짜리 플라스틱 통에 넣고 싱크대에서 물 갈아주면 되지만 준성체 이상급 갈 수록 특대형 리빙박스에서 키우다가 최종적으로는 고무대야에서 키우게 되며 갈수록 커지는 거북이와 수조 크기 때문에 물 갈아주기도 버겁다. 어지간한 여과기로는 감당도 안 되고 최소 10만원 이상 외부여과기로 장만해야 한다. 고무대야에 넣고 물 갈아주며 키우면 되지 않냐 하지만 구루마를 장만하지 않는한 거북이 무게+물 무게 수십 킬로의 물을 매번 들어서 가는 것도 일이다. 게다가 늑대거북도 가만히 있지 않고 거대한 몸으로 겁나게 발버둥치면서 히싱해댄다. 그리고 따로 집에 배수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는 이상 그냥 다라이 통째로 화장실 바닥에 쏟을 경우 화장실이 온통 거북이 똥물로 범벅되 버린다. 늑대거북을 성체까지 기를 경우 돈을 투자해서 강력한 외부여과장치를 구비하거나 그것도 부담스럽다면 다라이에 배수구를 제작하든가 힘 들이지 않고 물을 배수하는 법을 구비하자. 제일 최악의 경우가 이렇게 물 갈아주기가 귀찮아져 그냥 고무대야 째로 밖에 물에 장구벌레가 들끓을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늑대거북의 사육이 쉽다는 건 사육세팅과 청소가 단순한 거지 사육하기가 편하다는 게 아니다.
다른 거북들에 비해 매우 빠르게 자라는 속도와 등갑 40cm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 뭐든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식성, 포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생되면 생태계에 혼란을 주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는 늑대거북 및 악어거북의 방사로 인한 피해가 생기고 있다. 성체급의 늑대거북이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도 모자라서 여름철 피서객들을 습격하는 모습을 생각해 보자. 만약 늑대거북을 키우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져 방생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동물원에 기증을 하거나 스내퍼 전문 카페에서 분양을 하자. 참고로 이쪽 문제로 가장 유명한 곳은 일본인데, 일본에서는 한 늑대거북이 찬 겨울에 동면 하지도 않고 살얼음 사이로 코를 내밀고 호흡하는 모습을 보인 게 사진에 찍혀 많은 사람들을 경악시키도 했다.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에 서식하는 거북이라서 한국에 풀려나면 쉽게 적응해 심각한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수가 있다. 심지어 원산지에서도 늑대거북은 최상위 포식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한국의 하천 생태계에선 성체 늑대거북의 천적이 수달이나 수리 등의 대형 맹금류를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들에게도 늑대거북은 결코 만만한 사냥감이 아니다. 그리고 같은 스내퍼인 한국 토종 자라조차 상대가 되기는커녕 오히려 잡아먹힐 수도 있을 만큼[14] 무시무시한 스내퍼라서 붉은귀거북, 쿠터류(리버쿠터, 페닌슐라쿠터 등), 중국줄무늬목거북, 붉은배자라[15]와는 차원이 다른 매우 위험한 생태계 교란종이 될 수 있다.
혹시나 키우다 귀찮아져 방생할 생각이라면 절대 키우지 말자. 당신의 그 귀차니즘이 한국 생태계에 치명적으로 작용될 수도 있다. 특히나 악어거북과 늑대거북은 굉장히 위험한 녀석들이라 야생으로 방생되어 한국 생태계에 적응해 버리면 큰일 난다. 여름철 물놀이를 갔는데 이 두 녀석들 때문에 생기는 사고가 다른 나라의 일이 아니게 될 수도 있단 소리다.
늑대거북은 파충류샵이나 수족관에서 마리 당 3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입양할 수 있다. 하지만 멕시칸 늑대거북이나 루시스틱, 알비노, 파이볼드같은 희귀모프는 수십 만원을 호가한다.
덩치가 다 자라면 30~45cm로 상당히 커지는 대형종 거북이기 때문에 그만큼 몸무게도 엄청 무거워지니 키우려면 생각을 잘해야 한다.[16]
늑대거북은 어릴 때에는 굉장히 온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선에서 어릴 때부터 꾸준히 테이밍을 해주면 이 성격이 성체까지 그대로 가기도 한다. 물론 성격에 따라 달라서 어릴 때부터도 입 벌리고 덤비는 개체도 종종 있다.
4.1. 사육방법
자세한 내용은 늑대거북/사육 문서 참고하십시오.5. 여담
- 베어 그릴스가 야생에서 발견한 개체이기도 하다.
- 중국은 늑대거북을 식용으로 기르기 때문에 중국에는 거대한 늑대거북 농장이 있다. 그곳에서는 매년 수십 만 마리의 늑대거북들이 태어나는데, 이 늑대거북들은 식용으로 사용되거나 애완동물로 전 세계로 수출된다.
- 유튜버 헌터퐝도 늑대거북이 식용으로 쓰인다고 소개했다.그래서 늑대거북이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되기 전부터 제보를 받고 직접 생포하려했으나 실패하고, 그 대신 리버쿠터를 잡아서 먹었다.23분 50분 경에 언급한다. 그리고 2024년에는 기어이 구독자의 제보를 받아 성인 손바닥보다 큰 개체를 생포했다. 이때 헌터퐝은 훨씬 더 작은 새끼 2마리도 확보하는데, 헌터퐝의 말대로 이는 늑대거북이 벌써 야생화되어 번식까지 했음을 의미한다고 우려를 표했다.영상
- 우타노 쇼고의 소설 밀실살인게임 시리즈에서는 살인게임 참가자인 '잔갸 군'이 수조 속에서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 늑대거북을 프로필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사실상 그의 아바타 노릇을 하고 있었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살인게임을 위해 자택을 잠시 비우는 바람에 프로필 화면을 거북이 인형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 다른 거북이들처럼 울음소리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하품할때 뀨~ 하고 소리를 내기는 한다. 이 역시 다른 거북이들도 마찬가지다.
- 상술했듯 늑대거북을 애완 또는 식용으로 양식 하는 농장이 전세계에 많이 분포하고 있어 늑대거북의 총 개체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한국에서도 마리 당 3만원에 싸게 구할 수 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18] 하지만 사육 늑대거북과는 달리 미국이나 멕시코에 자생하는 야생 늑대거북은 개체수가 적어서 보호 종으로 지정되어있다.
- 거북이답게 새끼 때는 아주 귀엽다. 등갑 40cm가 넘는 덩치를 자랑하는 성체에 비하면 등갑 길이가 3cm도 안 될 정도로 작고 아담하다.[19] 성체가 되어서도 사납지만 않으면 귀여운 건 여전하다. 거북이 특유의 뚱한 표정이 가진 매력은 늑대거북에게도 유효하다.
- 악어거북과 마찬가지로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에 애완동물로 보급된 종이다.
- 샵에서 국명으로 보급하는 몇 안되는 파충류이다.[20]
- 아예 물고기와 동일한 취급을 받는 다른 반수생 거북이들과는 달리 늑대거북은 공룡같은 외모를 하고 있어 그나마 파충류 대접을 해준다. 물론 인식 좋은 파충류인 거북이라서 취급은 상당히 좋은 편. 특히 알비노 늑대거북은 복을 불러온다는 이유로 성체 기준 수천 만원에서 수억단위로 거래된다.
- 닌텐도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도 등장했는데, 가구로 배치하면 키다리게, 투구게와 같이 수조 없이 배치되며, A로 건드리면 물려고 입질을 한다. 물론 진짜 물리진 않는다.
- 리버쿠터와 보석거북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반수생 거북류들이 서서히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고 있는데 2020년 12월에 악어거북과 레드벨리쿠터가 지정된 후, 2022년 중순에 금호강에서 늑대거북이 잡히면서 결국 늑대거북마저 2022년 10월 28일에 일본에서 처럼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되었으며 2023년 5월 11일에 정브르 채널에 탄천에서 방생된 성체 늑대거북이 낚시줄에 걸린게 발견되었다.
- 실제로도 늑대거북은 정주형 사냥꾼이라 비교적 서식지 확장이 덜한 악어거북과는 달리 여기저기 빠른 속도로 돌아다니며 먹이를 사냥하는 성향을 가진데다 가리는 것도 없어 뭐든지 먹어치우기 때문에 생태계를 교란하기 더욱 쉽다.
6. 종류
늑대거북은 4가지의 종이 현존 중이며 모두 반려동물로 키워진다.- 기본적으로 커먼 늑대거북이나 북아메리카 늑대거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종은 모식종으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고, 마리 당 3만원 정도로 싸게 분양받을 수 있다. 또한 늑대거북 중에서 가장 크게 자란다. 몸에 난 돌기가 가장 적지만 꼬리에 난 톱니 모양의 뿔들은 가장 크고 멋지게 자란다.
- 플로리다늑대거북이라는 이름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종은 모식종에 비해 돌기가 조금 발달했으며 커먼보다 분양가가 비싼 편이다.
- 멕시칸 늑대거북이라는 이름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종은 등갑과 피부의 돌기가 다른 종보다 더 잘 발달 되어 있다. 네로우브릿지 사향거북과 마찬가지로 멕시코가 원산지인 파충류인지라[21] 분양가가 80만원 이상으로 비싸다. 유일하게 생태계 교란 생물에서 제외된 늑대거북 종이다.
비싼것만 풀어놓는거 보니 그냥 키우지 말란거다
- 남아메리카 늑대거북이라는 이름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종은 모식종 늑대거북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몸이 조금 더 붉다. 위 3종에 비해 보기가 어려우며 한국에서도 구하기 힘들다.
6.1. 모프
공룡 같은 멋진 외모와 사육이 쉬운 덕분에 나름 다양한 모프들이 유통된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모프는 없고 자연에서도 매우 낮은 확률로 보이는 피부색이 변형된 돌연변이 개체들이다.늑대거북은 분양가가 마리당 3만 원 정도 되지만 아무리 커먼 늑대거북이라 해도 모프가 있는 개체라면 분양가가 100만 단위로 뛰어오른다.
- 하이포: 일반 늑대거북보다 상대적으로 고온인 환경에서 부화한 개체. 부화 환경 상 대다수가 암컷이며 수컷은 보기 매우 어렵다. 일반 늑대거북에 비해 몸이 연한 색을 띈다.
- 알비노: 복을 불러온다는 이유로 성체 기준 마리 당 2500만 원 가량에 거래된다.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다.
- 루시스틱: 백변증 늑대거북. 베이비 기준 마리 당 200만 원에 육박한다.
- 파이볼드: 세계적으로 희귀한 늑대거북 모프. 국내에서는 유튜버 김줄스가 사육 중이였으나 가계 폐업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김줄스가 말하는바로는 가격은 천만 원 단위가 넘어간다고 한다.
- 멜라니스틱: 멜라닌 색소의 과다로 인해 다른 늑대거북보다 색이 훨씬 검다.
[1] 목과 꼬리가 굉장히 길어서 등갑길이의 3배에 달한다.[2] 해당 영상의 늑대거북은 호저를 사냥한 뒤 가시에 제법 찔렸다.[3] 다만 사람 손가락을 자는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자세한 부분은 문서 하단 참고.[4] 따라서 악어거북의 사람 공격 사례는 존재를 모르는 상태로 물 속에 들어갔다가 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치악력이 늑대거북에 비해서 훨씬 세다. 그 점박이하이에나와 비슷한 수준이라 물린 부위가 그대로 절단될 정도로 치명적이기에 이쪽은 이쪽 나름대로 조심하고 원산지 민물에 들어갈 일이 생기면 이 녀석의 존재를 명심해 둘 것.[5] 사실 악어거북은 외형과 치악력을 빼면 그렇게 악어랑 공통점이 많은 동물은 아니긴 하다.[6] 늑대거북이 육상동물을 잡을 때는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익사 시키는데, 큰왜가리는 키가 크고 자신이 잠길만한 수심 인근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아서 잡기에는 여러모로 곤란한 점이 많다. 하지만 큰왜가리의 입장에서도 늑대거북은 매우 위험한 상대이다. 우선 큰왜가리는 자신보다 체급이 더 작고 약한 동물을 사냥한다. 왜가리에게 먹히는 거북들도 큰왜가리보다 훨씬 더 작고 삼킬만한 사이즈의 거북들이다. 그러나 늑대거북은 한입에 삼키기에 너무 크고, 공격성이 강하며, 몸이 크고 단단하다. 그리고 늑대거북은 강한 치악력으로 상대를 물고 늘어지기에 잘못 붙들리면 위험할 수 있다.[7] 늑대거북을 잡아먹는 미시시피악어[8] 도사견 수준이다, 물리면 손가락이 잘린다는 등[9] 다만 인간은 의외로 치악력이 꽤 강한 동물이다. 치악력문서 참고.[10] 실제로 현지에서 물린 사람들의 체험담을 들어보면 영상과 같이 물린 사람의 반응을 보며 웃는 등 긴장감이라고는 없는 수준인 경우가 많다. 다만 거대한 개체에게 부리 끝으로 물린 경우 해당부위가 찢어질 수도 있으니 너무 방심하지는 말자. 당연히 성인이 아닌 영유아에게는 매우 위험하다.[11] 기사에는 악어거북이라 적혀있지만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늑대거북이다.[12] 허나 근본적으로는 최종 보스급의 생명력을 자랑하는 거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것이지, 사육이 쉬우며 잘 죽진 않는다. 단지 빠른 성장 속도와, 사나운 성질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 뿐.[13] 대신 사료에 꾸준히 적응시켰다면 생먹이를 먹이는 것에 비해서 먹이 값이 덜 든다. 기본적으로 먹성이 어마어마해서 그러고도 다른 거북에 비해 결코 만만하다고는 할수 없지만 사실 야생에서는 일주일 넘게 굶어도 멀쩡한 놈들이라서 거북이에게 밥을 얼마나 먹이느냐는 주인의 선택에 달려있다.[14] 늑대거북이 현존하는 거북류 대다수와 같은 단단한 귀갑을 가진 것과 달리, 자라류는 아르켈론 및 장수거북과 같은 무른 귀갑(별갑)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 토종 자라는 평균 크기가 늑대거북보다 훨씬 작아서 자라류는 양쯔강대왕자라나 아시아대왕자라 정도가 되어야 늑대거북의 상대가 될 수 있다.[15] 자라답게 스내퍼이지만 평균 크기는 한국 토종 자라와 거의 동일해서 스내퍼로서의 위험성은 늑대거북 앞에서 한 수 접어야 할 정도다.[16] 다 자란 늑대거북은 무게가 볼링공에 필적하거나 능가하는 수준이다.[17] 아무래도 서식지에서는 같이 살고 서로 공격도 안 하니 그러는 것 같다. 그러나 이는 꽤 위험한데 영역성이 강한 동물이라서 싸움으로 번질 수 있고, 이는 외상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18] 사육 문서에도 적혀있지만 늑대거북은 페닌슐라쿠터와 머스크터틀, 머드터틀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애완거북 중 하나이다.[19] 이처럼 새끼 거북의 작은 덩치를 보고는 성체 크기를 고려하지 않은 채로 입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결국 유기와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진다. 늑대거북처럼 온냉대지방에 사는 거북은 더더욱 그렇다.[20] 그 외에는 돼지코거북, 목도리도마뱀, 뱀목거북, 앵무부리육지거북 등.[21] 멕시코는 자생생물의 수출규제가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