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성모 작가의 성인 범죄 극화 대털 2.0의 등장인물. 세계구급 킬러라고 한다. 본디 외국에서 활동하던 중 교강용과 동맹을 맺은 '눈이 내리면'의 활동에 위협을 느낀 전국구 조폭 '마황'의 초빙으로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싸움 실력 하나만큼은 작중에서 최강이며, 이길 자가 없다던 눈이 내리면과 류존하 등과의 1:1 대결에서 모두 이긴 전적이 있다. 게다가 상당히 강한 카리스마까지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전에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슬픈 과거를 간직하고 있어 어린아이들에게는 못 이기는 면도 있다. 그러나 잔혹하고 인정없는 킬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이름은 작가가 안양에서 자주 가던 바의 이름에서 따왔다. 언뜻 보면 뭔가 교회 목사를 연상케 하는 복장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눈이 내리면'의 등장에 대책을 세우던 전국구 조폭 회의에서 처음 이름이 언급되며 등장한다. 이후 한국에 들어와 눈이 내리면을 찾게 되는데, 서울에서 눈이 내리면을 찾던 중 동물원에서 사자에게 위협당하는 어린이를 구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 일로 TV에 나오자 '눈이 내리면' 등에게 존재가 노출되고[1], 이에 눈이 내리면은 류존하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류존하는 전국구 조폭들이 고센을 불렀다고 하자, 고센은 만화에서나 나오는 표적 외에는 관심두지 않는 킬러와는 전혀 다른 종자라면서 그들이 자기 무덤을 팠다고 한탄했다. 후일의 행보를 보면 꽤 정확했다. 이후 눈이 내리면이 먼저 연락하여 첫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된다.눈이 내리면과의 첫 번째 결투 중 눈이 내리면의 정권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도 오히려 그의 오른팔을 꺾어버리고 상대적으로 우위를 유지했는데, 결국 눈이 내리면에게 한쪽 눈을 잃고 만다. 그러나 교강용과 황산의 난입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퇴각, 일단은 치료를 하면서 후일을 기약하기로 한다. 이후 럭셔리 즐을 협박하다가 가스총을 맞고 굴욕당한 뒤 현재는 마황파에 눌러앉아 교강용, 황산, 눈이 내리면과 럭셔리 즐을 모두 없애버리고 거기다 내친 김에 전국구 연합까지 통째로 집어삼키려고 벼르는 중.[2]
실은 고문에 대비하기위해 몸의 뼈 일부를 빼낼 수도 있다. 덕분에 수갑도 그에게는 무용지물. 상대가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알아낼 수 있는 능력과 선글라스를 피해 신체에만 타격을 줄 수 있는 능력도 있는 것 같다.
눈이 내리면을 견제하려고 하는 류존하에게 동맹 제의를 받았다. 그런데 분명 눈 잃고 마황에게 갔을 때는 눈이 내리면이 살아있다고 본인이 직접 말했으면서 류존하의 부하가 눈이 내리면이 살아있다고 하자 "뭐, 그 놈이 살아있단 말인가!"라고 놀라서 눈 다치면서 뇌신경도 손상된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동방클럽의 선 상무를 만나러 갔다가 여자에게 줄 술에 약을 타는 남자를 보고 "내가 가장 싫어하는 놈"이라고 한걸 보면 그런 인간을 싫어하는 듯...그런데 그 약탄 남자가 형사였다. 고센은 그냥 쌩까고 가려고 했는데 형사가 뒤에서 밀치자 분노게이지 폭발. 그 형사를 발차기 단 한방에 죽여버리고 나머지 형사가 총을 꺼내자 방아쇠를 당기는 형사의 손가락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어쩐지 길을 가다가 눈이 내리면을 발견하고 두 번째 결투를 벌이게 된다. 길을 가다가 만나다니 세상 참 좁다. 류존하의 정보 덕이라지만(...) 눈이 내리면이 자신의 부상이 낫고 최상의 상태일때 싸우는것이 더 만족스럽지않겠냐고 설득해보려 했지만 고센은 소년만화의 캐릭터가 아니라 씹었다.[3] 그런데 한창 눈이 내리면을 바르던 중 지나가던 고딩들이 던진 돌에 빈틈을 보여 반격당했다. 죽기 직전 아이러니하게도 난입한 경찰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어찌보면 재수 지지리도 없는 캐릭터. 그리고 부상당한 채로 형사 '마둥'에게 걸렸다. 그러나 부상당한 몸임에도 마둥을 발라버렸다. 겨우 도망쳤지만 몸을 격하게 써서 부상이 악화되어 죽나 했지만 그를 차로 칠 뻔한 여의사 '소영'에게 우연히 구조되어 목숨은 건지게 되었지만 돈이 없어 굉장히 뻘쭘해하고 있던 차에 소영을 그녀의 깡패 전남편에게서 도와주고서는 대가로 병원비를 깎아달라고 한다(...).
소영과 만난 이후는 돈이 많을법한 킬러의 이미지가 말이 아니다.[4] 그러던 중 소영의 집에서 나와서 소영의 10년 된 똥차 무르시엘라고를 먹튀하고 류존하를 찾아가고 있다. 결국 류존하가 눈이 내리면을 죽이려는 때에 도착해 본의 아니게 류존하와 눈이 내리면이 협력하게 만들었다 역시 정의의 사도. 이후 싸우던 중 깨달음을 얻은 눈이 내리면과 류존하의 협공에 갈비뼈가 부러졌다. 그후 눈이 내리면의 자비에 의해 싸구려 여관에서 요양하던 중, 소영을 그리워하게 되어 여의사를 찾아갔는데, 소영의 남편을 죽이고 그녀를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황산이 미리 배치시킨 파파라치에게 걸려서 황산에게 이용당할 위기에 처했다.
결국 류존하와 눈이 내리면을 죽이러 가지만 류존하와 싸우다 부상을 입고 그 부위를 공격한 눈이 내리면에게 쓰러진다. 하지만 소영과 함께 가겠다는 일념하에 빌딩에서 떨어져 팔을 희생하고[5], 겨우 공항에 도착하지만...어째 분위기가 죽을 분위기. 그리고...결국 류존하의 부하들에게 칼침을 맞아 죽었다. 작중 포스로는 류존하와 눈내를 압도하는데 싸울 때마다 약점을 공략 당해서 결국 눈이 내리면에게 발리다가 이렇게 가버렸다. 일부에선 킬러면서 총을 안쓴다고 깐다. 유언은 "여자는 무사히 보내줘." 그리고 류존하의 부하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고센의 유언을 들어준다. 눈이 내리면과 달리 섹스씬이 전혀 없다. 거기다가 명색이 킬러라지만 작중에서 죽인 사람의 수가 다섯손가락도 채우지 못하니 세계적인 킬러라는 체면이 바닥에 떨어졌다.
[1] 세계구급 킬러가 등장하자마자 공중파 뉴스에 나온다는 설정[2] 마황은 그제서야 고센을 불러온 걸 후회했지만 의미 없었다. 다름 아니고 언제든지 자기들 목을 딸 암살자를 영역에 불러들인 셈이었다.[3] 그런데 이 결투 장면에서 김성모 화백이 갑자기 엉뚱하게 성철 스님의 화두인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를 넣어서 허탈한 웃음을 자아낸다(...)[4] 사실 소영 덕에 살아난 이후 외국에 있는 재산 관리인에게 연락해 돈을 좀 보내라고 하려고 했는데, 일이 끝도없이 꼬이다보니...[5] 김화백의 다른 작품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