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미에현시마시 시마초 고자에 소재한 해수욕장. 미에현은 몰라도 고자 해수욕장은 아는 사람이 많다. 해변이 깨끗하고 물이 무척 맑으며, 수심이 완만하고 얕아서 해수욕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 전역이 이세시마 국립공원에 들어가는 시마시의 주요 밥줄이기도 해서 비수기의 해변 청소 광경을 보면 집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철저하게 한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점차 회복하는 추세라고 일본 방송 매체에서 주장하긴 하지만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을 보면 대지진 전보다 관광객이 상당히 적어 보인다. 그 때문에 주로 관광업에 종사하던 시마초 고자의 주민들이 본업인 양식업과 어업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관광업이 고자가 되어버렸다
북미나 유럽쪽 관광객은 많이 방문하는데 한국인이나 중국인은 생소한 편이라고 한다. 풍광이 좋아서 부호들의 별장도 많다. 부지 대부분이 국립공원이기는 하지만 개발제한이 걸려있을 뿐인 사유지이기 때문이다. 시마초 고자에 고자 초등학교(...)와 코시카 중학교가 있어서 교육방침상 자녀에게 자연을 접해주고 싶다는 도시의 부모들이 몇년간 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