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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9:24:58

고효원/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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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844K 라시현3. 846K 선임들4. 852K 권정민,허정인5. 862K 우지영6. 863K 조예령7. 866K 선임들8. 867K 선임들9. 870K 주희린10. 871K 동기들
10.1. 김세이10.2. 다른 동기들
11. 후임들
11.1. 881K 한겨울11.2. 나머지 후임들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고효원의 인간 관계를 정리한 문서.

2. 844K 라시현

고효원은 인간관계에서 이것 저것 재는 스타일이고 정치질이 심하다는 점이 라시현과 매우 비슷하지만 정작 이 둘은 접점이 거의 없다시피 했으며 접점이 한두번 있었지만 안 좋게 엮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고효원이 초반에 전입 와서 기동대 가고 싶다고 중대장에게 대놓고 요구해서 중대가 한번 뒤집혔을 때 라시현은 고효원에게 매우 화가 나서 고효원을 낮잠도 재우지 말라고 하고 병신 취급했다.[1] 그 외에도 197화에서는 정수아와 고효원이 웃으면서 사이좋게 지나다니니 '저것들이 미쳐가지고 실실 웃고 다니네.' 라고 생각할 정도였다.[2] 결국 둘의 관계는 자대 전입 후에 처음으로 본 왕고와 군생활에 있어서 마지막 최고막내가 된다. 엮일 때마다 험한 꼴 당했던 만큼 결국 라시현과는 좋지 못한 관계에서 끝났다. 라시현의 말년 시절만 보고 라시현의 악마 같았던 면을 전혀 겪지 못해서 라시현에게 호감이 있었던 동기 김세이와는 정 반대의 경우. 412화에서 오랜만에 라시현이 위문오자 현봄이, 주희린과 얼굴이 굳어진 것으로 봐서 역시나 라시현에 대한 좋은 감정은 없는 듯 하다.

3. 846K 선임들

46기들과는 류다희, 임향희를 제외하면 접점이 아예 나오지 않았다.

3.1. 류다희

얼굴이 매우 똑같이 생겼음에도 정작 둘은 접점의 거의 없다. 일단 류다희의 경우 처음 전입왔을 때 류다희가 고효원에게 "너는 사회에서 뭐하다 왔냐?"라고 묻는 것 외에는 둘이 말 섞는 장면이 딱히 안 나왔다. 이 외에도 고효원이 기동대 전출 요구를 하는 대형 사고를 쳤을 때 "내 참, 편한 데로 보내달란 X는 봤어도 기동대로 보내달란 X는 처음이네." 라면서 혀를 차기도 했다. 결국엔 류다희가 라시현에게 싸대기를 맞는 단초를 제공했으며, 146화에서는 류다희가 정수호를 만나기 위해 꾸민 상태로 면회에 임했을 때, 주희린, 김세이와 함께 류다희의 말을 대놓고 끊어버려서 류다희는 주말에 깨쓰를 걸었고 그것에 의해서 침상에 거꾸로 매달리기도 했다. 후에 권정민에게 발길질을 맞고 마무리 된다.

하지만 류다희가 전역사를 말할 때 반겨주거나 류다희가 전역할 때 웃는 얼굴로 보내주는 것을 보면 고효원은 그 사건에 대한 악감정은 딱히 없는 듯 하다. 류다희가 고효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예 안 나왔다.

3.2. 임향희

처음에 고효원이 전입 오자마자 기동대 전출을 요구하다가 중대가 뒤집어졌을 때 임향희는 속으로 '저 년 사회에서 뭐하다 온 년이지? 조심해야겠다.' 라고 하는 걸로 보아 유별하다고 보고 있는 듯 하다. 지는... 그러고 나서 172화에서 임향희가 휴가나갈 때 고효원의 옷을 빌려입고 가는데 고효원은 키 크고 마른 체형, 임향희는 키 작고 뚱뚱한 체형이라는 차이 때문에 고효원의 옷은 왕창 늘어나고 고효원이 '내 옷...'이라면서 좌절한다. 이 외에는 접점이 없지만, 여튼 이 사건 때문에 고효원이 임향희는 좋게 볼리는 전혀 없다.

실제로 현봄이가 자신과 주희린의 관계를 류다희 - 임향희 관계에 비유하고 거기에 주희린이 자기 쪽이 류다희(= 즉 고효원 쪽이 임향희)라는 개소리에 화를 내는 걸로 안 좋게 보고 있는 건 확실하다.

4. 852K 권정민,허정인

고효원-김세이까지는 막내시절에 권정민과 허정인의 받데기 시절의 구타를 겪었다. 첫 소대 전입 때 권정민은 팔짱끼고 양반다리로 둘의 앞에 서서 더플백을 까라고 지시하였고, 옆에서 허정인은 발길질을 하는 역할이었다. 이 때 관물대 바깥에 있던 고효원은 허정인의 발길질을 맞고 독백으로 자신이 관물대 안쪽으로 가면 안 맞았을 거란 아쉬움이 묘사되었다. 위치상 발길질을 맞은 거라면 고효원 말대로 불운이지만, 그 발길질 담당이 권정민이 아니었다는건 어찌보면 불운 중 행운이다. 물론 이건 권정민과 허정인을 처음 본 시점이기 때문에 얕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고효원의 기동대 전출 요구 건에선 허정인에게 질타와 함께 발길질을 맞았고, 권정민은 대놓고 고효원을 까진 않았지만, 막내라인에게 기동대 전출 요구 건으로 분위기가 안 좋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새해맞이 면회에서 류다희는 정수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용모를 단정하게 준비하고 정수호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고효원,김세이는 주희린과 함께 있었다. 셋 다 류다희가 정수호에게 질문할 타이밍에 말을 끊어버리는 방식으로 질문을 해버렸고, 류다희가 여기까진 참았다. 그러나 정수아의 명백한 훼방과 라시현의 질시로 인해 류다희는 주말에 소대 깨스를 걸어버렸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본 허정인의 샤우팅과 권정민은 주희린,김세이,고효원에게 수경들 앞에서 나대지 마라고 하면서 각각 한대씩 발길질을 날린다. 이후엔 방범 AM건으로 중대깨스일 땐 받데기와 막내라인이란 필연적인 악연으로 이어졌을 것이고, 길채현의 구타금지령으로 구타할 일이 없어졌고, 두명이 각각 수인이 되고나선 접점이 없다.

5. 862K 우지영

우지영은 고효원이 정수아와 사이가 안좋다는 걸 알고 고효원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정수아를 고립시키려 했다. 꼭 정수아 때문이 아니라 그냥 개인적으로도 고효원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인데, 둘이 은근히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 듯.[3] 그러나 우지영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한 185화 이후에는 미묘한 사이가 된다.

처음에 고효원은 우지영이 그 최아랑도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는 선임 포지션이라는 이유로 조금 흔들릴 뻔도 했으나 우지영의 본색이 자기가 따를만한 가치가 없다 느꼈고,(실제로도 어느 정도 그렇기도 하고)[4] 정수아에 대한 호감이 우지영으로 인해 찾아올 것 같은 불이익에 대한 걱정보다도 훨씬 컸기 때문에 결국 우지영을 등지고 정수아와의 화해를 선택한다. 물론 치졸한 심보에서 나온 행동이긴 했지만 그동안 우지영이 고효원에게 향해온 호감이 마냥 싫었을 리는 없었기 때문에 내심 아쉬운 마음을 남겼다.

매우 큰 배신감을 느낀 우지영은 고효원에게 앞으로 네 군생활을 조져주겠다고 위협했지만, 막상 우지영이 66기와의 절교를 선언하고 돌아올 때 중기서 현관에서 눈의 초점을 잃은 우지영에게 뭔 일 있냐고 묻는다. 우지영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고효원에게 정수아가 나타나지만 않았어도 속내를 털어낼 기색이었으므로, 당초 우지영이 호언장담한 만큼 둘 사이가 험악해질 일은 없었던 모양. 정수아에게 챙짱이 넘어갈 때까지 우지영이 선언한 것과 다르게 고효원이 핍박받은 묘사는 잘 없다. 우지영은 정수아를 차별하기에 바빴는데, 권정민은 정수아를 편애하는 동시에 우지영을 차별하면서 우지영의 입지를 흔들어 댔기에 고효원을 차별할 여유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고효원 쪽에서의 우지영에 대한 감정은 저쪽에서 그렇게 친해지려 애써줬는데 부득이하게 차서 무안하게 만든 미안함에서 더 악화되지 않은 선에서 유지되었다. 우지영이 정수아와의 관계만 해소하면 언제든 다시 친해질 마음이 있었던 것.

이동희가 기대마 뒤에서 담배피우며 구두닦는 미친짓을 하는 걸 우지영이 목격하는데, 이후 깨쓰 뭐 걸었냐고 묻다가 의도치 않게 고효원-조예령 기싸움이 시작되자 중간에서 효원을 커버쳐주는 등 정수아 라인의 인물들 중에서 우지영과 사이가 그나마 좋다.

단합 후엔 풀거 다풀고 친한 선후임 관계가 되었다.

6. 863K 조예령

정수아: 어떻게 보면 대단하긴 하네, 지가 원인일수도 있는 상황에 또 지랄하는거 보니까 이젠 황당을 뛰어넘어 경이롭다 진짜.
고효원: 그러니깐 말입니다.[5]
조예령: 고효원, 너 뒤진다 진짜. 그리고 내가 원인? 정수아, 처 맞을래?
고효원: 아, 뭐가~ …말입니다.
301화 중
수아빠인 효원은 당연히 정수아를 핍박하는 조예령을 못마땅하게 여기는걸 넘어 매우 싫어하며, 사실상 동기 먹은 마냥 행동하는 중.. 본인이 일경 말일 때는 예령과 동기먹은 선임들인 현봄이, 주희린 앞에서 조예령 상경이 아닌 그냥 조예령이라고 부르고, 본인이 받데기가 된 후인 294화에서는 아예 대놓고 노려보는 바람에 조예령과 현피를 뜰 뻔 하지만 우지영이 말려서 생존한다. 후에도 298화에서 최아랑이 조예령에게 팩폭을 꽂자 속으로 매우 기뻐할 정도. 심지어 맞선임인 주희린과는 매일 티격태격하는 사이임에도 꼬박꼬박 존대하는 것과는 대비를 이룬다.

301화에서는 "(이동희 탈영이) 자기가 원인일수도 있는데 또 지랄하는거 보니 경이롭다"는 수아의 말에 대놓고 긍정하는걸 시작으로 거기에 빡친 조예령이 "너 뒤진다 진짜"라고 하자 "아 뭐가~ …말입니다"그냥 "제가 뭘 말입니까"를 오랜만에 시전하지 [6]라고 한다던가, 계속 이동희를 갈구는 예령에게 "아~ 하지마~알지 …말입니다"라고 하는 등 어거지로 말입니다를 붙였을뿐 사실상 말까지 놓는다.

341화에서도 다시한번 충돌했으나 주희린이 "먼저 내가 패겠다"는 이유로 막았다.

7. 866K 선임들

"어쩌지... 이런 상황 좋을 거 하나 없어... 우지영라인 타서 뭐할 건데? 인물이 있어? 실적이 있어?" (고개를 돌린다.)
184화 중

일단 289중대의 866K 전원이 하나같이 폐급인데다, 1소대에 있는 홍이란/이송이/주방희 3명은 이경 때부터 허구헌날 무능의 극치를 달려온지라 애초부터 친해질 생각 자체가 없었다. 애초에 우지영 빼면 1소대에서 66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뿐만 아니라 폐급 3인방이 정수아에게 허구헌날 꼬장이나 부리니 더더욱 비호감일 수밖에 없었는데, 368화에서 임다나의 하극상을 두고 정수아가 어차피 천사 짓하고 그냥 넘어갈 거라는 이송이의 말에 홍이란이 맞장구를 치며 다들 정수아에게 말하지 말자고 하자 "장난? 말할 건 해야지. 중수 무시해?"라면서 반말을 까버린다. (.....) 심지어 아직 말 까는 거 허락 안했다면서 노발대발하는 홍이란을 대놓고 무시하며 기어이 먹어버린 건 덤.

8. 867K 선임들

8.1. 정수아

나 너 많이 좋아해
184화에서 정수아에게 '가슴을 열어라'를 하는 中
고효원: (현봄이의 계획을 듣고) 아~! 닭살 돋게 무슨 여기가 학굡니까? 에이~
김세이: 맞아! 맞아! 여긴 학교가 아니라 군대지 말임다!
현봄이: 다 수아를 위한 일이야.
고효원: 역시 좋은 작전인 것 같슴다. (김세이에게) 뭐이씨? 정수아 상경님을 위한 작전이 맘에 안든다는거야?
245화에서 현봄이의 작전에 대해 듣는 도중[7]
최아랑: (고효원의 얘기를 듣고 난 뒤)흥, 시시껄렁한 권력싸움이었구먼.
고효원: 뭐, 그렇게 보일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최아랑: 뭐냐...? 그 비꼬는 말투는?
고효원: 요즘 정수아 상경님 완전 힘드십니다. ...(중략)... 어차피 저야 워낙 꼬여 짬 먹어도 편할 생각은 애당초 포기했지만 말입니다. 적어도 같이 지내는 사람들끼리, 하루하루 불만 가득히, 또 억울하게 군생활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서 그 바보 같아 보이는 권력 다툼 따위를 하는거고 말입니다.
247화에서 최아랑과 대화하는 도중[8][9]

정수아 상경님…힘내시지 말입니다….
303화에서
중대내에서 고효원이 가장 좋아하고 따르는 인물로 단순히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서 거의 맹목적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충성심을 보이고 있다.
정수아의 끔찍할 정도의 근접 기수 악운을 떼어준 인물로[10] 서로가 서로의 군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

라시현-박율 관계와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라시현-박율 관계는 박율에게 손해볼 일이 거의 없었던 반면[11] 고효원은 우지영이 아닌 정수아 라인을 타기로 결정하면서 본인의 꼬인 군생활을 한번 더 꼬아버렸다.

지금이야 소대 내에서도 알아주는 절친한 선후임 관계지만, 의외로 이 둘의 관계가 개선되기까지는 꽤 우여곡절이 많았던 편이었다.

애초에 사회에서 무리를 주도하는 편이였던 고효원은 초기에는 정수아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 나중에 전설의 이경이라 불릴 정도로 유능한 선임이란걸 듣기는 했지만, 이미 고효원이 기동대 전출 요청건으로 잘못을 한 상황이고 사과도 제대로 하지 못해 정수아에게 단단히 찍혀버리고 말았다. 얼마나 대단하기에 저렇게 난리치냐며 콧방귀만 뀌고 자기 맘대로 지내려고 했다. 하지만 점점 정수아의 진가를 알아보고 자신보다 뛰어나고 잘난 사람에게만큼은 굽히면서 들어갔다며 본격적으로 정수아와 제대로 친해지려고 했다.

그러나 정수아가 여전히 고효원 본인에게 살갑게 대해주지 않아 괴로워했다. 오히려 친해지려고 한 행동이 더 오해를 낳아서 괜히 정수아에게 안좋은 이미지만 쌓이고, 주희린과 싸우다가 들키고 나서도 자신의 억울함은 몰라주고 주희린만 편들어주는 정수아때문에 관계는 더 악화되었다. 결국 정수아의 말에도 괜히 말대꾸만 시전하며 건널 수 없는 요단강이 되어버리는듯 했다.

하지만 겉으로 틱틱대는 모습과 달리 고효원은 계속 정수아를 좋아했다. 정수아가 선임들에게 견제를 받을 때도 안쓰럽게 생각하고 주희린에게 맞을 때도 주희린같은 사람한테 맞았다는 억울함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본인보다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을 더 챙겨주고 아껴주는게 더 힘들다고 할 정도. 주희린이 기율대로 날라갔을 때 정수아가 주희린에게 따끔하게 훈계를 하자 내색은 안해도 속으론 엄청 기쁜 모습을 보이는 등 안좋은 일들이 쌓임에도 정수아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았다.

결국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정수아와의 갈등은 계속 깊어지자[12] 쪽팔림을 감수하고서라도 가슴을 열어라를 통해 본심을 드러냈고, 그제서야 고효원의 마음을 눈치 챈 정수아가 고효원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이후로는 서로 잘 지내고 있는 편. 친해지고 난 후로 수아에게 엉기는 한심한 주희린을 견제하고 정수아가 윗기수 선임들에게 견제를 받으면 속으로도 걱정해줄 정도로 완전한 수아바라기가 되었다. 오죽하면 제 3자의 시선으로 봐도 서로 웃고 떠들고 다니는게 눈에 보일 정도.

어느정도 짬이 찬 3부에서는 든든한 정수아의 라인에 위치하며 보좌하고 있다. 오히려 한차원을 더넘어 정수아에 대한 충성이 좋게 말하면 일편단심, 나쁘게 말하면 위에 대사씬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약간 맹목적이다(...) 싶을 정도로 정수아를 믿고 따르고 있다. 심지어 정수아는 모르지만 최아랑에게 자신이 포함된 정수아 라인이 정수아 윗기수 선임들과 라인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면서 최아랑을 정수아 라인에 편입시키는 1등공신 역할까지 하게 된다. 사실상 정수아 후임 중에선 최고 에이스라 할 수 있을 정도다.

또한 정수아의 바뀐 노선을 존중해주며 믿고 따르고 있다. 물론 본인도 갑자기 바뀐 정수아를 보고 놀라는 모습도 몇번 묘사되긴해도[13] 그래도 군말없이 따르고 있으며 정수아가 엄하게 말할때도 스스로 조심스럽게 대하는 등 좀처럼 거스르는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정수아때문에 받데기들이 단체 치약 미씽을 당하게 될때도 원망하기는 커녕 정수아 상경님이니까 참는다라고 생각할 정도. 이정도면 중증이다.

요약하자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현재는 정수아의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는 후임. 정수아의 군생활 목표였던 구타, 가혹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본인과 기조가 맞고 일까지 잘하는 후임이 꼭 필요했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인물이 고효원이다. 이후 진짜로 중수직을 물려주게 되었고 고효원으로부터 '60k대 기수의 일을 잘 마무리 짓고 오겠다.'는 다짐까지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수아의 전역식때 전역을 축하해주면서도 주희린이 결국 울면서 이별의 아쉬움을 토로하자 고효원 역시 끝내 감정이 북받쳤는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주희린에게 있어서 정수아가 군생활의 은인 그 자체였듯이 고효원 역시 정수아가 얼마나 각별한 존재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권력이나 이익으로 인해 생긴 일시적 관계가 아닌 진심을 담은 교류를 하고 있는 만큼 전역 후에도 연락하고 지낼 확률이 매우 높다. 고효원은 아예 외박때 본인의 집으로 초대하기까지 했다.

8.2. 현봄이

전입 후 이런저런 일들로 얽힌 다른 근접기수 선임들[14]과 다르게 별다른 접점이 없는 유일한 선임이었다. 관심도 크게 없어서 한참 정수아에게 호감이 생겨 들이댈 때도 옆에 같이 있던 현봄이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러나 고효원이 한창 정수아랑 사이를 개선을 시도하면서도 계속 배척받는 일이 많아 대신 근접기수인 최아랑, 김세이와 같이 현봄이와 행동하는 일이 더 많았다.

현봄이 쪽에서도 아이스크림을 사주거나 현봄이정수호류다희를 스스럼없이 설명해주는 등 선임으로써 과하게 잘해주지 않고 적당히 잘 챙겨주는 듯 보인다. 그러나 봄이는 효원이 자신의 동기와 관계가 불편한 것을 은근 못마땅하게 여기는지, 우지영과 고문관 패거리(홍이란, 주방희, 이송이)에게 빌붙어 정수아를 경계하는 것처럼 오해하게 되어 고효원을 질타를 하기도 했다. 이후 고효원이 정수아와 화해하자 (일경 휴가 이후) 금연하는 이유에 대해 생긴거 같다며 장난도 치는 등 다시 괜찮은 관계로 돌아왔다.

9. 870K 주희린

정수아 일경님은 너무 물러! 주희린, 이 쓰레기같은 계집애!
142화에서 67기~71기가 빨래를 할때 주희린만 없자 찾으러 가면서
지금 바로 말 걸어봤자 좋을거 하나 없지 말임다, 가만히 계시지말임다.
261화에서 주희린이 정수아에게 깨지자
내가 미안행~!(고효원)
아냐~ 내가 더 미안행~!(주희린)
335화 단합 회차

싸우다 정든 사이. 전입 초기에 주희린이 이경 주제에 밤에 불러내서 신고식을 하고 허세를 부린 뒤로 사이도 급속도로 나빠진다. 이때문에 139화에서 고효원이 '가슴을 열어라' 시간에로 주희린의 짬 놀이를 폭로하고, 주희린도 140화에서 그것을 이유로 고효원에게 손찌검을 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는 거의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을 향해 가는 듯 했고 이 뒤에도 계속 으르렁댔다. 설상가상으로 고효원이 호감을 가지게 된 정수아가 주희린을 챙기는 모양새라 악감정은 더욱 더 심해졌다. 안그래도 능력, 성격 모두 폐급인 주희린을 좋아하는 선임이 감싸니 기분 너무 더럽다는 것.[15] 이때문에 정수아가 본인을 계속 봐주지 않으면서 속상함이 커져가는 것만큼 주희린에 대한 악감정은 계속 커져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어찌저찌 잘해서 정수아와 오해를 풀고 정수아 라인에 들어서고 나서는 좀더 덜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후에도 주희린이 뜬금없이 각성아닌 각성(?)[16]을 하는 바람에 고효원에게 경쟁의식을 불태우자 고효원 역시 지지않겠다고 맞받아치며 계속 만날때마다 으르렁댔다. 심지어 선임들이 있는데도 상관없이 싸우는게 다반사였을 정도.

3부 이후로도 둘이 정도는 덜해졌지만 여전히 자주 티격태격하는 사이다. 현봄이 말로는 기승없이 '전'으로 넘어간다고 말하는 거 보면 아직도 크게 말다툼하는듯 싶다. 심지어 고효원은 한술 더떠서 주희린이 말을 못알아듣자 "아니 X발, 대화가 안되네."라고 말할 정도로 거의 주희린을 먹었다 싶을 정도로 과하게 대하는 모습까지 나왔을 정도다.[17] 물론 주희린도 여전히 빌미를 제공하고는 있기는 해서[18] 결국 둘 사이는 한쪽이 꼬리를 내리지 않는 이상 계속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고효원은 맞선임인 주희린을 '허세만 부리는 무능한 선임'이라고 정확히 판단하고는 무시하고 있다. 문제는 속으로 무시하는 건 좋은데, 대놓고 무시하면 얘기가 달라진다는 거. 주희린이 인격으로 보나 능력으로 보나 한심한 선임인 건 맞고 무엇보다 주희린은 고효원이 화날 정도로 빌미를 제공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초장부터 이렇게 대놓고 무시하고 척을 지는 건 현명한 처세라고 하긴 힘들다. 실제로 같은 폐급 맞선임 66기들이 있는 정수아도 이 정도로 맞선임을 대하진 않는데 그 정수아도 66기들에게 괜히 어설프게 빌미를 제공해 사이가 계속 안좋아진 걸 생각하면 고효원이 생각 이상으로 주희린을 막 대한다고 볼 수도 있다. 단지 주희린이 워낙 폐급으로 행동했기에 상대적으로 효원의 행동에 대해 비판이 덜 나올 수밖에 없긴하다.

그래도 3부에서의 모습은 딱 류다희홍덕의 관계라 볼수 있다.
둘이 싸우는 장면들을 보면 잘못하면 험해질 것 같았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과하게 티격태격하는 정도의 느낌이지 심각하게 사이가 나쁘다까지의 느낌은 아닌듯하게 보인다.[19] 아무래도 둘 다 정수아를 전적으로 따르고 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협력하게 되는것도 있을 것이고, 워낙 싸우다보니 알게 모르게 미운 정도 들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화난 수아에게 말걸려다 깨진 주희린한테 지금 말해봤자 좋을 것 없다고 말할때도 평소처럼 비꼬는 말투가 아닌 어느 정도 친분있는 사람이 약간 걱정하면서 챙겨주는듯한 말투에 더 가까웠다. 이를 보면 예전에 비하면 둘 사이에 어느정도 정은 생긴 듯 싶다.

312화에서는 애인과 함께 출타하는 주희린에게 '콘돔은 끼고 하라'며 섹드립까지 한다. 313화에선 부대로 복귀한 주희린을 보고 "했네~ 했어!" 라고 다시한번 섹드립을 침으로써, 이들의 관계가 으르렁거리는것이 아닌 그저 티격태격하는 정도로 많이 완화되었음을 보여준다. 335화에서는 그토록 티격태격하던 둘이 술이 들어가니까 서로 미안하다며 아예 껴안으며 울고 불고 난리를 피운다.(...)

341화에서 조예령이 고효원을 때리려 하자 "먼저 내가 패겠다"고 막았다.

성아라 전역 전날 회식에서 자신이 수경 달면 말 놓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가 또 투닥이거나 371화에서 주희린이 임다나를 구타하자 찔린다며 말리는 것을 보면 완전히 미운 정 고운 정 다든 사이가 된 듯.

390화에선 처음 방범 나온 박채윤에게 누가 더 예쁘냐며 장난을 친다.단 박채윤이 주희린을 선택하자 고효원은 진심으로 빡쳤다 이 정도면 절친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416화에 고효원이 중수가 되자 주희린은 1소대장을 조르다 시피(...)하여 기율이 되자 말년까지 지긋지긋한(...) 사이가 되게 생겼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다음 화에 서로 합이 안 맞고 말이 겹치자 바로 또 티걱태걱거리며 싸움에 돌입...이쯤되면 전생에 둘이 천생연분이었을듯

424화 말미의 후일담 격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중대내 사진 게시판이 나오는데 희린의 전역날 껴안고 울면서 배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희린도 울고 있다. 가장 친밀했던 선임인 정수아가 전역을 할 때도 눈물 글썽이는게 다였던 고효원이 아예 오열을 한 걸 보면 미운정 고운정 다 든 모양.

그리고 주희린과 강현종의 결혼식 예복까지 본인이 맞춰준다. 이 결혼 다시 생각해보라고 강현종을 설득하며 주희린의 신경을 또 긁는 모습은 덤.

10. 871K 동기들

10.1. 김세이

난 효원이가 넘 좋은데… 왜 이렇게 날 싫어할까?
237화 외전 '효원이의 모순' 에피소드 中

착하고 순진한 김세이는 동기라고 고효원을 욕하는 다른 동기들보고 효원이 욕하지 말라고 쉴드쳐주거나 수건을 먼저 쓰게 배려해주거나 고효원이 힘들어할때 왜 그러냐며 걱정해 주고 수아와 틀어져서 마음고생하는 효원이를 걱정하며 내가 말 잘해보겠다고 하는 등 챙겨준다.

반대로 고효원의 경우 김세이를 다소 한심하게 보며, 까칠하게 대한다. 아마 계산적인 성격상 김세이의 다소 바보같이 보일 수 있는 행동들[20]을 보고 김세이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자기보다 못한 존재로 인식했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에 자신이 저쪽(세이 쪽)에 있었더라면 맞지 않았을 거라고 계산하거나, 세이가 힘들어하는 본인을 걱정해 주거나 도와줘도[21] 고마워하기는 커녕 니가 뭘 아냐는 식으로 쌀쌀맞게만 대하는 걸 보면 동기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박율에게 김세이가 시달리자 북방신기를 좋아하는 척만 하라며 충고하긴 했지만 동기를 생각했다기 보다는 자신에게도 피해가 갈까봐 선을 그은 것에 가깝다. 박소림 역시 초반에는 동기들에게 까칠하게 굴지만 이후에는 나름 동기들 걱정도 하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는데, 고효원은 전혀 그렇지도 않다. 박소림이 츤데레라면 고효원은 진짜로 김세이를 무시하는 것이다.

김세이는 군대 내에서 유일하게 아무 대가 없이 고효원을 잘 챙겨주고 생각해주기 때문에 자기 편으로 만들기 좋은 인물이고,정수아와의 갈등 해결의 단초를 제공해준 일등공신인데 고효원은 좋은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고 쓸데없이 담을 쌓고 있다. 이런 태도는 뒤로 가도 전혀 나아질 기미조차 안 보이고 있다. 갈수록 자신을 생각해주는 세이에게 노골적으로 성질을 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으며, 성격이 순하고 착한 세이는 속으로 삭히며 넘어가주고 있지만 언젠가 제대로 터져서 갈등이 일어나거나, 김세이마저 등을 돌려버리는 사태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군대처럼 편이 별로 없고 폐쇄적인 조직사회에선 이렇게 주변인에게 대가 없이 다정다감한 인물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는게 훨씬 낫다. 사회에서도 계산적이고 속물적인 태도로 주저없이 남을 이용하고 피해를 주거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보신주의/개인주의적인 사람은 보기 쉬운 반면 별 거 아닌 공통점(같은 소대 동기)만 가지고도 저렇게 잘 해주는 사람을 만나기란 흔치 않으며, 이런 사람한테 지나치게 함부로 대했다가 척지기라도 하면 결국 자기 손해일 뿐이다.

이 때문인지 상경 달고는 더 이상 김세이가 고효원을 일이경 때처럼 적극적으로 챙겨준다거나 생각해주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잘만 붙어 다니는데다가 김세이가 권정민에게 까이고 나서 고효원한테 가서 푸념을 늘어놓는 걸 보면 여전히 사이는 좋다.[22] 그리고 311화에서 김세이가 권정민에게 전역빵을 때리려다 역으로 두들겨 맞자 위로해준다. 이후로도 많이 엮이지는 않지만 서로 가볍게 디스하기도 하고 박율, 송미남과 같은 비즈니스 동기 관계이다. 416화에서 정수아에게 중수자리를 물려받지 않겠냐는 권유를 듣자 세이..라고 말하다가 세이 명령 듣고 싶진 않다고 바로 정정하기도 하는걸 보면 전형적인 적당히 친한 비즈니스 동기 관계.

10.2. 다른 동기들

2소대, 3소대 동기들. 부대가 달라서 초반에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3소대 동기는 고효원을 싫어하는지 기동대 사건을 보고 잘난 척 하더니 꼴 좋지 않냐고 말하고 고효원도 짜증나니까 말 걸지 말라고 하는 보아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듯 하며, 2소대 동기는 그러지 말라고 하는 걸 보면 사이가 좋지는 않지만 3소대 동기보다는 그나마 나은 듯 하다.

11. 후임들

11.1. 881K 한겨울

한겨울 전입 초반에는 채희나가 오기를 기대하다 약간 실망한 느낌이었지만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특급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좋은 인품까지 가져서 그후에 아주 이뻐하는 맞후임이 되었다. 한겨울 보고 자신의 이경 시절을 보는거 같다는 주희린 에게 꼽을 주기도 하고 애지중지 하는 모습. 4부에서는 임효주가 식당사역중 사고를 친뒤 한겨울이 깨스를 걸지 않자 따로 불러 얼차려를 시키고[23] 자신과 한겨울의 기수 이야기를 하며 갈궈서 분위기가 안좋아지는가 했으나 이후 훈련 분위기가 안좋자 챙짱인 한겨울이 우지영 에게 불려나가자 안해도 되는데 한겨울과 같이 가줘서 커버쳐주는등 여전히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지영이 이걸 보고 고효원에게 네가 얘 엄마냐고 한소리 했을 정도.

1소대-3소대 전쟁이 있었을 때 한겨울이 채희나와 마찰이 크게 생긴 후 고효원에게 볼기짝을 맞으며 잔소리를 듣는다. 마치 속상한 언니가 동생을 타박하듯 하는데, 이런 걸 보면 선후임을 넘어 굉장히 친밀한 관계가 된 듯하다.

이와 별개로 한겨울 앞에서 본인의 기수 관련해 꼬장을 많이 부렸는지,[24] 나주리 전역식에서 가슴을 열어라 행사를 할 때 대놓고 "짬 대우 잘 해줄 테니 그만 징징거리라"며 저격 당하기도 했다. 한겨울의 표정을 보면 농담성 발언이 아니라 진심으로 성가셨던 듯. 오죽하면 "보기보다 질척거리는 면이 있다"는 핀잔까지 들었다.

11.2. 나머지 후임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차려야하는 선임이나 대등한 위치인 동기가 아닌, 아랫 사람인 후임들을 대할 때에 특유의 계산적인 성격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기에 첫 인상 및 약간의 행동만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를 빠르게 판단하고 그걸 기준으로 대우가 결정되면 거의 바꿀 수 없다고 인식된다.

한유진의 설명에 따르면 처음에 잘못 찍히면 군생활이 고달파진다고 하는데, 유진의 회상에서 안설주에겐 아예 찍혔다고 엄포를 놓고[25] 반면 같이 서있던 80대 중반 기수 중 엘리트인 강다정에게는 좋다는 말을 하면서 면전에서 대놓고 차별한다. 또한 본인이 엘리트이면서 정수아 못지 않은 칼 FM인지라 후임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선임이다. 일단 맞후임인 한겨울부터가 무려 10k가 차이나기에 1-2기수 차이만큼 넘보기 쉽지 않다. 게다가 상당히 서늘한 인상에 말도 차갑게 하는지라[26] 과거 한유진에게 미쳤냐, 똑바로 안하냐, 정신 안차리냐 콤보를 먹이며 벌벌 떨도록 겁에 질리게 만든 적이 있다.


[1] 그러나 이는 고효원이 어떻게든 윗기수가 되려고 앞뒤 생각 안하고 중대장에게 기동대 전출을 이야기 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 중대장에게 말 한 마디 조심해야 책을 안 잡히는데 되려 중대장에게 빌미를 주었다.[2] 물론 따로 갈구지는 않았다. 애초에 당시 상황은 길채현을 위로하는 것이었고 얘기를 들은 후에 갈굼의 타깃은 간미효였지 그들이 아니기 때문. 애당초 라시현은 일이경들이 풀어지는 꼴은 못보는 성격이지만 동기로써 길채현의 노선을 어느 정도 존중했기에 이거까지 뭐라할 위인은 아니다.44k는 곧 갈사람이라 더더욱 그렇다.[3] 잔머리를 살살 굴리며 손득을 재고 처세하지만 결국 제일 원하는 건 맘에 드는 사람과 어울리며 정서적 안정을 얻는 것이라는 점에서.[4] 우지영은 개폐급 66기(홍이란, 주방희, 이송이조예령 같은 자기 편에게는 잘해주지만, 그 외에는 질투심이 강해서 자기보다 좀 잘났다는 이유만으로 애꿎은 후임을 다짜고짜 질투해서 괴롭히기나 하는 소인배이며, 앞서 말한 자기 편들 역시 파벌 만들려고 챙기는 수준밖에 안 된다.[5] '그러게 말입니다' 가 더 자연스럽다[6] 정말 하면 정수아와 화해 이후 처음이다.[7] 현봄이가 말도 안되는 작전을 말하는데 반감을 표시하다 정수아를 위한거라고 하자 급격히 태세전환을 한 것이다.[8] 현봄이의 괴팍한 작전(...) 도중 의도치않게 현봄이가 주희린에게 맞아 넉다운되는 일이 있었다. 이를 고효원이 최아랑에게 일러바치는데 최아랑이 주희린을 혼내주러 가려다 이상하다 싶어 사건의 경위를 물어보게되고 이유를 들은 최아랑이 시시껄렁한 권력싸움이라고 말하자 왜 그랬는지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다. 이 장면에서 고효원이 수아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다. 참고로 이 대화를 통해 이전에 정수아 말을 안 듣던 최아랑이 이 계기로 말을 들으며 사실상 정수아 라인으로 완벽히 들어가게 된다.[9] 바로 위의 장면과 더불어서 본다면 정수아에 대한 고효원의 마음을 확연히 보여주는 장면들이라 할 수 있다. 전자는 고효원이 나쁘게 보면 맹목적이다 싶을 정도로 정수아를 따른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정수아를 생각하는 만큼은 진심이라는 것을 후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10] 선임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후임진도 꽤나 심각한데 동기인 현봄이는 정신적으로는 어느정도 의지가 되지만 군생활에서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폐급 동기였고, 그나마 괜찮은 취급을 받는 최아랑과 김세이와는 데면데면한 관계다. 주희린과는 사이가 나쁘지 않긴 하나 빵꾸머신 그 자체고 문소중과는 거의 숙적 관계에 있다. 그나마 한겨울이 엘리트 소리 들을 정도로 군생활을 잘 하고 있긴 한데 정수아와 무려 14k나 기수 차이가 난다.[11] 라시현이 중수 민지선과 사이가 좋지 않긴 했으나 그 피해가 박율한테까지 오지는 않았다.[12] 얼마나 사이가 나쁘다는게 소문이 났는지 정수아와 동기, 후임들이 나서 이일을 고효원에게 물었고, 184화에서 고효원이 정수아에게 고백같은(..) 대사를 내뱉자 당시 소수였던 라시현이 "내가 전역할때가 다되었나..." 할 정도.[13] 정수아가 주희린에게 '미친X아'라고 하거나, 조예령의 빰을 때리는 등 기존 정수아면 상상도하지 못할 모습을 보여줄때 꽤 놀라는 표정들을 지었다.[14] 직접 얽히진 않았어도 같이 소대에 배치된 동기로써 아이돌 때문에 선임한테 깨지는 모습만 보인 김세이, 첫날밤 화장실로 집합을 걸어 온갖 찔을 부리고 다음날 이경 신분이 들통나 첫인상이 최악으로 남은 주희린, 기동대 전출 요구 건 이후로 사사건건 싸움을 걸어오는 최아랑, 마찬가지로 기동대 전출 요구건 때문에 사이가 틀어진 정수아까지.[15] 다만 고효원이 잘 몰라서 그럴뿐 정수아가 주희린을 챙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다. 마리아로부터 주희린 관리를 담당받은데다가, 주희린의 위수지역 점프사태 후 우지영에게 얻어터지는 걸 정수아가 막고서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우지영에게 약속까지 해놓아, 그야말로 낙장불입이라 주희린을 갑자기 나몰라라 할 수도 없게 되어버렸다. 현봄이와 달리 정수아가 놓아버리면 군 생활 완전히 쫑나는 주희린이라, 정수아 성격상 쉽게 놓을 수 없기도 하고.[16] 정수아가 고효원이랑 가까워지고 갑자기 정수아가 자신에게 잘해주지 않는다는 착각(...)에 빠져 이를 박소림에게 하소연하는 일이 있었다. 이때 박소림은 주희린의 편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수아가 그럴 일 없다며 오히려 주희린 평판이 안좋다는걸 주희린에게 상기시켜 주었다. 그러면서도 네가 군생활 제대로 하면 수아가 알아서 널 인정해줄거라고 조언까지 해준다. 이에 주희린이 바로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수긍을 하고 소림이가 단순하다고 생각한다 이때부터 정수아한테 잘보이려고 노력하면서 어떻게든 고효원을 이기겠다고 다짐한다.[17] 오죽하면 이를 보고 김세이가 속으로 '솔직히 이건 하극상 맞긴하다.'라고 할 정도다.[18] 대표적인 예로 맞후임에 기수 차이도 하나밖에 안나고 나름 같이 오래지냈던 고효원, 김세이인데 본인이 상경되자마자 아직 일경이라는 명목으로 이들한테 관등성명을 대라고 했다. 참고로 66기들이 상경되자마자 주희린을 포함한 근접 기수 후임들한테 관등성명 대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직접 대놓고 반감을 표출한게 주희린 본인이였다. 심지어 이때는 주희린인데도 사이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래놓고 막상 본인도 상경되자마자 66기와 똑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19] 오히려 이번보다는 약간은 개그성스럽게 느껴진다는 의견들도 있다.[20] 김가을을 보고 본의 아니게 웃어버린다던가, 박율에게 그렇게 털리면서도 끝까지 파워 애니멀을 포기하지 않는 우직한 모습 등.[21] 가슴을 열어라에서 고효원의 실수로 분위기가 싸해지자 세이의 커버로 다시 좋아졌다.[22] 이때 고효원의 생각은 후임들 중에서 유일하게 권정민과 사이가 나쁜 게 김세이일 것이라고... 사실 나주리도 있다.[23] 설유라처럼 깍지끼고 엎드려 뻗쳐를 시키는데, 손에 보호구를 한 채 매트 위에서 하는 식으로 약한 강도로 시킨다.[24] 상술한 얼차려를 시킬 때, 자기는 꼬인 기수라 후임들이 일 못해서 짬 대우 못 받고 늦게까지 일하는 거 절대로 싫다고 경고하는 등. 고효원은 본인의 꼬인 기수를 수경 때까지 컴플렉스로 가지고 있었고 그에 대한 불만을 겉으로나 속으로나 자주 표출해왔다.[25] 정수아에게 지적받은 적도 있는 가벼운 입으로 민감한 이야기를 떠들고 다니던 설주는 바로 폐급으로 찍어버린 듯하다.[26] 정수아한테는 항상 웃으며 대하지만 당장 동기인 세이에게만 해도 거침없이 말하고 후임들에게는 공포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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