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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본부소대로 전출. [타] 타 부대로 전출. [의] 의가사 제대. [편] 중간 편입. [왕] 소대 혹은 중대 내 최고참 |
<colbgcolor=#0B1649><colcolor=#fff> 조예령 曹藝玲[1] | |
나이 | 1986년생 추정 |
본관 | 한양 조씨[2] |
학력 | 대학교 재학[3] |
거주지 | 인천광역시[4] |
계급 | 상경(239화~292화) 수경(292화~401화)[5] 전역(402화) |
직책 | 1소대 받데기(239화~??) 1소대 챙(??~??)[6] 1소대 열외 (352화~)[7] |
맞선임 | 862K 우지영, 조미주 |
동기 | 유경미, 이세홍 외 8명[8](1소대) 김상아, 박휘경(3소대) |
맞후임 | 기수상: 865K 이보현 실질적: 871K 고효원, 김세이[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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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240화이며, 기수는 863K, 이세홍, 유경미와 같은 기수이다. 예전에는 249중대[11]에 있었으나 후임에게 도를 넘은 가혹행위를 행하여 기율대 갔다가 289중대로 전출왔다.동일하게 타 중대에서 전입한 이웅란은 2기수 깎인 것에 비해 주희린까지 7기수나 깎이면서 9명이나 동기를 먹게 되었다. 865기에 1명, 866기에 3명, 867기에 2명, 868, 869, 870기에 각각 1명으로 1+3+2+1+1+1=9(865K~870K)[12][13][14][15]타소대 863K 밑으로도 말을 놓고 지내는 듯하다.
2. 외모
키는 정수아보다 아주 살짝 작으므로 160cm 초반 정도로 보인다.
또한 등장 초반부에서는 빈유로 그려졌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점차 버프를 받더니 다른 캐릭터들과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3. 성격
상대의 고통을 즐기는 성격으로, 뒤로 갈수록 행적이 많이 털리고 우스꽝스러워져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본작의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 오로라, 김가을, 문소중 등과 함께 가장 절대악에 가까운 성격을 가진 캐릭터 중 하나이다.[17][18] 광기가 패시브로 내재되어 있으며 양아치 출신임을 감안해도 극도로 호전적인 성격이다. 폭력을 행사하는 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으며, 후임을 냉장고에 가뒀다가[19] 찔려서 날라온 걸 보면 알 만 하다. 상대의 고통을 즐기는 성격인지라 싸이코패스 빌런들마냥 실실 웃는다.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기에 "사회(혹은 전에 있던 곳)에서는 눈도 못 마주쳤을 X"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며, 냉혈한이지만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들으면 화를 참지 못하는 다혈질이기도 하다. 그 예시로 정수아와 말싸움을 벌일 때 팩폭에 욱해서 수아의 뺨을 때린 적도 있었으며, 자신보다 기수 낮은 최아랑이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고 말을 끊으며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자 이에 폭발하여 체단실 문을 잠그고 담가 버리겠다(...)고 이를 간다. 그러나 실상은 능력도 사회성도 말아먹은 한낱 양아치에 불과하다. 나이를 먹고도 일진 고삐리 마인드에서 못 벗어났다는 얘기다.
거짓말을 잘 못한다. 252화에서 정수아와 대치할 때 본인은 거짓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고 직접 입증했으며, 대표적인 예시로 253화에서 우지영이 막내애들 빡세게 했냐고 묻자 거짓말로 둘러대기 전에 약간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위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다른 누구도 아닌, 인간흉기인 최아랑에게 개털려 놓고도 시답잖은 이유로 시비를 거는 모습과 고등학생 때부터 일진 노릇하면서 아무하고나 수시로 싸우고 자기보다 어린 학생들을 눈만 마주치면 팼다는 언급을 보면 정상적으로 사고가 돌아가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보다 명백히 강한 최아랑에게 개기다가 처맞은 걸 보면 실리적인 생각 또한 별로 없는 듯. 처음에는 오로라와 유사해 보였으나 실제로는 김가을과 유사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는 행동들 대부분이 사회성이 몹시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20] 정상적인 소통이 불가능한 점과[21] 때에 따라선 친밀한 동료조차 팔아넘기는 점,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고 있음에도 괜히 도발을 해서 욕을 쳐먹거나 매를 부르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22] 한마디로 끼고 빠질 데를 구분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꼽사리를 껴 분위기를 망쳐놓는다. 일진 출신이라 친구는 많았을 게 분명해 보이는데, 아무래도 친구들도 다 조예령과 비슷한 인간상들이었던 듯. 밖에서 하던 대로 똑같이 일진놀이나 일삼다 기수열외급 폭탄 대우를 받고 있다.
처세술이 굉장히 나쁜 편인데 타 중대에서 날라왔음에도 설치고 다니는 것 때문에 1소대 대원들에게 미움 받는 와중에도 우지영이 유일하게 잘 대해줬는데 이동희 탈영 사건 때 우지영을 협박해서 등 돌리게 만들고 2소대에 들락날락 거리는 것도 모자라 2소대 출신이 아님에도 후임들을 부려먹고 괴롭혀서 장채원이 경고했을 때, 잠깐 참으면 될걸 굳이 못 참고 2소대에 기어 들어가서 장채원 한테 걸린 것도 모자라 정호영 까지 방패로 내세웠다 씨알도 안 먹히고 역으로 두들겨 맞았다. 사회에서도 그렇고 전에 있었던 부대에서도 자기 한테 비위 맞춰주는 사람이 많아 눈치 볼 필요가 없어서 그 버릇이 전출 간 부대에서 그대로 실현되고 있는 듯 하다. 그런 걸 감안해도 주제 파악을 너무 못 하긴 한다.
후에 장채원에게 처맞던 자신을 구해준 나주리에게 조언을 듣고난 뒤엔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며, 이후 희대의 막장짓을 저지르고 처절하게 응징당하는 한 신병을 챙겨주면서 인격적인 성장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4. 인간관계
자세한 내용은 조예령/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5. 작중 행적
5.1. 240화 ~ 250화
- 240화
화장실에서 신병 맞이를 하며 우지영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첫 등장. 밤에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끌려온 신병 한유진이 뚱한 표정으로 얼굴을 찌푸리자 바로 지적한 뒤 유진에게 싸대기를 날려버린다. 이보현이 놀라며 아직 보안 교육도 안했다고 할 정도로 당황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유진을 구타하는 것으로 보아 인간 쓰레기 확정. 때마침 들어온 정수아가 뭐하냐고 묻자 신병 가르쳐주고 있다고 느긋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 241화
전 화 마지막에서 이어진다. 정수아가 니가 뭔데 교양도 안 된 애를 때리냐고 한 소리 하자 289는 그런 것까지 기다려줘야 하냐며 예전 곳에선 챙짱 열받는 일이 있으면 그거 풀어줘야 하느라 쉐벵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하는 대사를 통해 전출자인 것이 확실시되었다.
이후 정수아와 계속 말싸움을 하다 "명령으로 해줘?"라고 도발하는 수아의 말을 듣고는 입술을 깨문다. 이후 우지영이 가세하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나 조미주가 중재하고 우지영과 함께 화장실을 나간다.[23]
이후 안설주가 조예령과 정수아의 관계에 대해 묻는 한유진에게 그간의 사연을 설명하는 것으로 언급되는데, 정수아와 조예령은 동기가 아니며, 조예령은 이세홍, 유경미와 같은 기수인 863K로 수아보다 4기수나 선임이지만 날라와서 바로 맞후임인 이보현부터 870K인 주희린까지 동기를 먹게 되었다고 한다. 아니나다를까, 조예령은 전출오기 전에 있었던 타 중대에서는 후임을 구타하는 악마였고, 전출을 오게 된 결정적인 사유는 후임을 냉장고에 가뒀다가 소원수리에 찔려서 289중대로 날아온 것으로 밝혀졌다.[24] 본래는 영창감이지만 전 중대의 은폐 공작으로 인해 기율대에서 끝난 것. 그리고 조예령이 넘어오기 전 있었던 곳이 다름 아닌 오로라가 전출을 간 그 중대였는데, 그곳의 중대장이 "오로라도 우리가 받아줬으니 너네도 걔 좀 받아주라"고 해서 거래가 성사됨에 따라 조예령이 289중대로 전출을 오게 된 것이다.이건 뭐 정말 병신들도 아니고...
- 243화
처음엔 얌전히 지냈지만 2소대와 3소대의 66기가 PC방 AM을 걸리면서 중대장과 김길연의 지시를 받은 허정인의 주도로 구타 부활이 선언되자 거기에 편승해 전출자 주제에 후임들을 구타하는 등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수아가 조예령이 후임들에게 구타를 자행하는 것을 반대함에 따라 이로 인해 수아와 계속 대립하는 상황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왔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의기양양하게 날뛰고 있는 이유는 소대 내에서 권력을 강하게 잡으려는 나주리, 꾸어 3인방과 손절 이후 고립되었던 우지영 라인을 타면서 소대 내 입지를 넓혀왔기 때문. 심지어 권정민의 제지는 중수인 허정인의 비호까지 받으면서, 정말 구타 및 가혹행위로 날아온 전출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1소대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구타를 자행하고 있다. 이때 독자들은 민라류 시절엔 어림도 없던 일이 당연하다는 듯이 일어난다며 중대 잘 돌아간다고 혀를 찼다.
- 246화
내무반에서 우지영 옆에 앉아서 현봄이를 때린 주희린을 암바로 응징하는 최아랑을 지켜보며 챙들도 딱히 신경 안 쓴다고 속으로 못마땅해하며 회상하는데, 우지영과 담배를 피우던 중 타 소대 고참과 운동하러 가는 최아랑을 보고는 팔자 좋다고 안 좋게 보다가 우지영에게 최아랑은 건들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 247화
최아랑을 말리는 정수아를 보며 우지영에게 수아 말은 잘 듣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후 태생이 늑대로 태어난 것과 순한 양으로 태어난 것들이 같은 곳에서 먹고 자란다고 다 해결되냐는 정수아의 독백에서 늑대로 태어난 것의 예시와 후임들을 갈구게 되어 감정을 숨기는 정수아를 보며 웃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248화
기대마에서 우지영 옆에 앉아 있는 모습과 시위 진압을 위해 대기 중인 모습으로 등장.
- 250화
4열 방패조에 배치받은 일이경들에게 지시내리는 고효원 옆에서 시위를 막는 모습으로 등장. 방패와 함께 지지대 역을 하며 3개 대열을 받쳐줘야 하는 4열 방패조 특성상 1열 방패조 못지 않게 고된 자리다. 인성과는 별개로 능력치는 상위권인듯.
5.2. 251화 ~ 270화
- 251화
우지영의 지시로 받데기, 일이경 전부 기대마로 집합하라고 전달한다. 정수아가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집합이냐고 따지자 자기가 집합 걸면 오긴 할 거냐고 비웃는다.
- 252화
챙도 아닌 주제에 챙들을 따라 먼저 내무반으로 복귀하는 66기 폐급 트리오를 보며 한숨을 쉬고, 챙들의 지시를 무시하고 후임들을 기대마에 승차해 재우려는 정수아를 보며 뭐 하는 거냐고 어이없어한다. 이에 수아가 한번만 눈감아 주면 안 되냐고 부탁하자 예령은 "자신은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게는 안 되겠다"고 응수하고, 그 사이 주희린이 예령에게 폭언을 퍼붓지만 가볍게 무시한 뒤 희린과 대치하다가 정수아가 꺼지라는 말과 함께 가서 일러바치라고 자신을 개무시하는 발언[25]을 하자 분노하여 수아의 싸대기를 후려갈기는 짓을 저지른다. 이 때 수아 또한 분노로 눈에 독기가 서려있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252화가 끝난다. 그리고 이 때 독자들의 반응이 압권인데, "류다희한테 맞고 지낸 정수아가 그게 아프겠냐? ㅋㅋ"였다.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 253화
정수아 또한 곧바로[26] 예령에게 싸대기를 날리면서 싸움이 날 뻔 하지만 뒤에 있던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한테 붙잡혀서 제지당한다.[27] 그 와중에도 수아에게 "구타 안 할줄 알았는데 의외다."라고 빈정대지만, 정작 돌아온 건 "구타는 후임들 때릴 때나 어울리는 말이고, 너와 나는 싸운거다."라는 팩트폭력. 이에 예령은 수아에게 "어떻게든 나쁜 ×은 안될려고 발악하는 것 같다"고 비꼬아주고는 받데기 3인방을 뿌리치고 정수아에게 짜증나는 X이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기대마에서 나간다.
그런데 기대마 앞에 버티고 있던 최아랑이 예령을 불러세우는데, 아랑이 "앞으로 자기네들이랑 10개월은 더 같이 지낼 텐데, 척지면 힘들지 않냐"고 말하며 풀 건 풀고 좋게좋게 지내자는 충고를 하자[28] 예령은 잠시 생각에 빠지다가 말없이 뒤돌아선 뒤 짜증나는 표정을 짓고 내무반으로 복귀한다. 이후 마침 샤워를 마치고 나오던 우지영이 기대마 상황을 묻자, 잠시 뜸을 들이다가 평소대로 말로만 갈군다고 대충 둘러대 받데기들을 조금이나마 커버쳐준다.[29]
- 261화
주희린에게 "미친 x아." 라고 욕을 하며 혼내는 정수아를 보고는 우지영과 함께 놀란다.
- 265화
가슴을 열어라에서 한유진이 우지영을 지목하자, 개막내가 미쳤다고 비웃는다. 이후 "정수아네 받데기 라인들에게 일 그만 시키라"는 유진의 말에 우지영이 급정색하며 분위기를 흐리자, 권정민에게 혼나고 나주리에게도 한 소리 듣는 지영의 눈치를 보다 술을 마신다. 이후 우지영과 함께 본청으로 복귀하던 중 지영이 받데기들 뒷담을 까며 애들을 세뇌시켰다는 등 볼멘소리를 내뱉는 것을 듣던 중 자신의 뒤에 정수아와 현봄이가 걸어오는 것을 보지만, 지영에게 알려주지는 않고 "애들 다 듣는다"고 얘기하고, 우지영의 말에 분노한 정수아가 술김에 지영에게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소리를 지르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 266화
정수아가 우지영에게 소리 지르면서 따지자 수아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상황을 종결시킨다.이번에는 맞싸대기를 쳐 맞지는 않았다.이후 최아랑의 등장에 일단 물러나지만, 뒤로는 어떻게든 휘어잡을 생각을 나타낸다. 조예령과 우지영이 자리를 뜬 이후 아랑이 수아에게 "자신이 조예령에게 눈치를 줬으니 별 일 없을 것"이라고 말해줬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867기를 포함한 받데기 전원이 화장실 치약 미씽에 걸려버리는데, 알고 보니 조예령은 수아가 취해 자신에게 따진 것을 그냥 덮으려 하던 우지영을 계속 부추겨 나주리에게 일러바치도록 만들어 받데기들이 깨쓰에 걸리게 만들었고, 심지어 아랑이 대충 커버를 쳐서 깨쓰에 안 걸리도록 해 달라고 신호를 준 것도 눈치챘지만 그냥 씹어 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자기랑 맞먹으려 드는 게 짜증난다고.전출 당해 기수 깎인 주제에...치약 미씽이 끝난 이후에는 강다정으로부터 최아랑이 체단실로 오라고 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같잖다는 표정을 지으며 '짬도 덜 처먹은 게 누구더러 오라가라하냐'는 생각을 하고, 체단실로 들어가 그곳에 있던 최아랑과 대면한다.
이후 최아랑이 우지영과 조예령이 나주리에게 수아 건에 대해 일러바친 것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눈치를 준 건 그냥 무시한 거냐"고 추궁하자 모르는 척 일관하는데, 이에 아랑이 자신이 신호를 준 건 일 키우지 말자고 도와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하자 조예령은 오히려 "너 운동 많이 한다는 건 얼추 들었는데, 대가리 운동도 좀 해야겠다"고 아랑을 조롱하며 "그럼 내가 신세 진 고참이 무시당하는 걸 내버려 두냐", "내가 1소대에 전입오고 나서 잘해 준 게 받데기들이냐, 우지영 상경님이냐", "우지영 상경님을 무시하는 X들이 안 나오도록 도와주는 게 나의 역할이다"라고 대꾸하고는 "받데기들은 자신과 우지영 상경님을 악역으로 보는 것 같은데 마음대로 하고, 악역들도 의리가 있다"고 말한다.[30] 직후 최아랑의 "내가 잘 지내자는 식으로 얘기한 건 안중에도 없었다는 거냐"는 말에 "있겠냐?"고 무시하는 것은 덤. 이후 말을 이어가려 하지만 아랑이 말을 끊으며[31] 가라고 하자 조예령은 이에 분노하여 "짬밥 찌끄레기가 자꾸 명령질이냐"며 체단실 문까지 걸어잠그고는셀프 도주로 차단자신이 날아왔다고 만만하게 보이냐는 식의 말과 함께 "니가 운동을 좀 열심히 해서 자신감이 많이 높나 봐? 근데 니들, 사회에서 나 봤으면 눈도 못 마주쳤어. ㅆ발X아."라고 아랑을 위협하지만... 최아랑은 눈 하나 깜짝 않고 오히려 조예령을 호기심+의아해하는 눈빛으로 쳐다본다.뭐지...신종자살법인가? - 267화
최아랑을 향해 자기한테 쫄았냐며 물어보고는 "말까지 더듬어대니 귀엽다"고 아랑을 비웃어대며[32], 이후 아랑이 "1소대원들에게 자신에 대한 얘기 못 들었냐"고 묻자 현봄이로부터 들은 '수아가 시위대 천 명을 뚫고 봄이를 구하러 왔던 얘기'랑 '아랑이 100명을 때려눕히고는 양아치들과 17대 1로 맞짱을 떠서 이겼다는 얘기'를 언급하며 이걸 믿냐고[33] 말하고는, 자신이 이 이야기들을 듣고 쫄기라도 바랬냐고 말한 뒤 정색한 표정을 지으며 "니가 처맞는 이유는 운동 좀 했다고 사람 말 끊고 훈계질해대는 게 마음에 안 들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말하며 찌르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한 뒤 아랑에게 다가간다.
이후 과거 예령이 289중대로 넘어오기 전에 머물러 있었던 타 중대 소속의 의경 둘의 이야기를 통해 조예령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후임 의경에게 예령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선임 의경[34]의 말에 의하면 조예령은 학교에서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상대방이 운동부건 뭐건 안 가리고 싸워댔으며, 자기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일진이었다고 한다.[35][36][37] 이렇게 조예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선임 의경이 "예령은 얌전히 지낼 애가 아니니 100퍼센트 사고를 칠 것이다"라고 말하자 후임 의경이 "또 타 중대로 날아가지나 않으면 다행이다"고 맞장구치는 것으로 장면은 전환되는데 진짜로 조예령이 날아가고 있다. 물리적으로...
조예령은 최아랑에게 싸대기를 날리려다 되려 본인이 아랑에 의해 던지기로 날아가서 매트리스 위로 나가떨어졌는데, 직후 아랑이 자신을 향해 "사회에서 뭘 하다 왔는지는 몰라도, 까불지 마라"며 충고하고는 머리 좀 식히라고 말하며 자리를 뜨려 하자 예령은 기가 죽기는커녕 오히려 분노하여 진짜로 사람 하나 제대로 잡으려고 작정했는지, 근처에 있던 바벨 봉을 집어들고는 아랑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바벨 봉을 휘두르며 아랑을 공격하던 조예령은 빈틈을 노린 아랑의 레프트훅에 오른쪽 옆구리를 가격당해 땅바닥에 주저앉으나, 오히려 체단실의 문이 잠긴 것을 알고 자신은 도움도 못 받게 생겼다고 말하는 아랑에게 누가 누굴 돕냐고 대꾸한다. 이를 보다 못한 최아랑이 이대로 계속 하다간 너 진짜 죽게 된다고 우려하자, 예령은 바닥에 침을 뱉으며 "나는 억울해서 이대로는 못 끝낸다"는 말과 함께 곧바로 나만 맞고는 절대 못 끝낸다고 소리치며[38] 아랑에게 바벨 봉을 휘두르지만, 얼마 못 가 아랑이 날린 돌려차기에 머리를 가격당해 나가떨어지고는 아랑을 향해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소리를 질러댄다. 그러나, 아랑의 돌려차기를 맞은 충격으로 시야가 울렁거리던 사이 아랑의 오른팔에 목이 조여지고, 그 직후 아랑이 언제까지 계속할 거냐며 자신을 만류하려 들자 악에 받친 표정으로 "너 죽이기 전까지는 절대 안 끝난다"고 대꾸하지만, 일어나면 좀 착해지라며 초크를 시전한 아랑에 의해 정신을 잃고 기절한다. 이후 체단실로 들어온 정수아와 그 일행, 최아랑이 보는 앞에서 겨우 깨어나는데, 수아와 봄이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대며 정신이 드냐고 묻는 와중에 그야말로 순박한 표정[39]과 함께 "아..."하며 입을 여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종료. 이때 수아는 손을 들고 있었는데 정황상 깨우려고 뺨을 때린듯.
- 268화
정신을 차리고는 다시 독기를 품은 채 최아랑을 보며 욕지거리를 내뱉더니, 수아 일행에게 비키라고 말하며 현봄이를 밀치고는 자리를 뜬 뒤 중기서 건물 밖으로 나와 매우 분한 표정[40]을 지으며 입술을 깨문다. 이후에는 내무반으로 돌아와서도 분이 가라앉지 않았는지 침상 2층에 앉아서 오른손으로 이마를 받친 채 중얼거리던 중 이를 본 우지영이 무슨 일이 있냐고 묻자 어디 좀 갔다왔다며 짜증을 내는데, 이에 우지영이 왜 짜증을 내냐고 하자 예령은 "내가 언제 짜증을 냈냐"는 식으로 대답하려다 정수아와 현봄이, 최아랑을 보고는 인상이 구겨지고, 정수아를 포함한 받데기들이 근신을 받는 동안에는 이들을 쳐다보며 못마땅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받데기들의 깨스가 풀린 이후에는 내무반에서 나오다 세면장에서 씻고 나오던 최아랑과 다시 마주하는데, 이전에 자신이 아랑에게 호되게 당한 것이 너무나도 분했는지 이를 악문 채 독기 어린 눈으로 아랑을 노려본다.
- 269화
최아랑은 조예령을 보고도 조용히 지나가지만, 예령은 아랑을 기어이 불러세운다. 그러나 얻어맞은 게 계속 떠올라서인지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고 부들부들거릴 뿐이다. 이에 아랑은 "내가 너무 심하게 한 것 같아 반성 중이다"며 조심하자고 말한다. 이 와중에 예령이 아랑에게 얻어맞는 상상 장면이 데포르메 작화로 지나간다[41].
그러다가 문득 예령은 자신이 아랑에게 겁을 먹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기막힘과 허탈함이 섞인 표정을 짓는다. 정신줄을 잡고 겨우 말을 이어가는 예령. 자신의 배를 보여주면서 아랑에게 기율대 가겠느냐고 위협하지만, 아랑은 잠시 기가 죽은줄 알았더니 오히려 예령의 손을 잡고는 신나하며 기율대 보내달라고 한다. 한참 신나하는 아랑을 보곤 반쯤 기가 질린 표정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 270화
우지영과 함께 담배피우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사이가 다소 멀어진 듯한 모습이다.
5.3. 271화 ~ 315화
- 271화
정수아에 의해 언급된다. 과거에는 악마와 다름없었다고 한다면 현재는 한 많은 귀신에 불과하다며, 아랑만 보면 들러붙어 시비를 건다는 듯.이러다가 서로 미운 정 들지도 모른다.
- 281화
우지영과 함께 정수아가 챙짱을 부여받는 모습을 보며 "최아랑이 됐어야 했다."고 중얼거린다. 어지간히 들러붙고 시비를 걸어도 눈썹 하나 깜짝하지 않는 최아랑이, 챙짱이 돼서 중수를 비롯한 상급자에게 신나게 털리는 상황을 생각했을듯 하지만, 원래대로라면 챙짱을 넘겨 받아야 할 866기는 셋 다 폐급이라 탈락이고 최아랑은 열외 수경 헬스 트레이너 일 하느라 받데기 일을 제대로 안하다가 효원의 하소연으로 겨우 정신 차리고 일을 돕기 시작했던 최아랑이 챙짱이 될 가능성은 0%다.
- 287화
정수아가 권정민에게 구타 후 감정에 관하여 물어봤을 때 정민이 수아가 누군가를 때렸음을 눈치채고 수아한테 맞은 사람 없냐고 물었을 때 자기가 맞았다며 끼어들어 타 중대 시절 일화까지 언급하며 수아를 대차게 씹어준다. 그러나 권정민은 당시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오히려 니가 처맞을 짓 해서 맞은 주제에 왜 니가 일방적인 피해자인 것처럼 떠드냐고 반격 한다. 최아랑은 조용히 듣다가 "좀 낄 데 끼지. 분위기 아주 싸하게 만드네, 거." 중얼거리지만 이걸 또 어떻게 듣고는[42] 최아랑과 말다툼을 벌인다. 최아랑은 화장실을 핑계로 자리를 벗어나려 하지만 이걸 또 따라간다. 이를 지켜보던 고효원은 요즘 늘 붙어다닌다고 생각하고 김세이는 의외의 단짝이 되었다고 말한다.
- 288화
주희린이 그간의 2소대의 찌질한 행보를 상기 시켜 분노로 각성한 2소대 방패진으로 돌격하는 일이경들을 보며 "이런 사나이 같은 모습 보기 좋다"고 평하는 최아랑 뒤에서 한대 칠까 말까 고민한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몸이 먼저 부들거리며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듯하다. 호되게 당한 후유증이 심한듯.
- 292화
862K와 863K 동기들과 함께 수경으로 진급한다.
- 294화
우지영과 함께 내무반에 들어오는데, 고효원이 자신을 바라보는 표정이 좋지 않자 한바탕 신경전을 한다. 우지영이 이를 커트하고 정수아가 전화 깨쓰를 걸었다는 말에[43] 천사질이 너무 역겹고 가식적이라며 디스한다. 이후 우지영이 물 깨쓰를 추가로 걸자 "순둥순둥한 받데기들이 잘 따라올지 모르겠다."고 까고, 당분간 애들 관리하라는 우지영의 말에 자기는 이제 수경이라며 정색하나 은근슬쩍 일 놓고 논다고 말 많다는 우지영의 말에 니가 찔렀냐며 고효원을 재차 갈군다. 이후 자기가 씨부렸다며 끼어든 나주리에게 전출자 주제에 처음부터 289에서 군생활 한 것마냥 깔아지려고 하냐며 극딜 당하고, 열 단단히 받은 상태로 막내들에게 살벌하게 인사한다. 후에 일이경들에게 강도 높은 얼차려를 시키고 권정민과 함께 들어오는 정수아를 맞이한다.
근데 나주리의 말은 정론이다. 예령은 상경 중반에 전출 온 전출자이며 구타와 내리갈굼만 열심히 했지 받데기들의 기본 업무인 방범 근무표 작성, 훈련 대열 편성, 장비 관리는 하나도 안했다. 게다가 기수 운도 없어 7기수 아래 주희린까지 동기 먹었다. 반면 일경 때 289로 날아온 웅란은 기수운이 좋아 847기까지 동기 먹었고 289에서 막내 생활도 했고 당시 중수 후보 소리 들으며 소대내 파워가 가장 강한 민지선이 웅란의 상경 진급과 동시에 받데기로 임명해주면서 파워를 유지시켜 줬기에 전출자 신분으로 받데기-챙-열외로 이어지는 보직 승급은 밀렸지만 영향력은 있었다. 이것은 32화에서 드러나는데 파워가 부족한 동기 덕희의 지시에 막내들이 실세급인 류다희의 눈치를 보며 망설이자 즉시 호통을 쳐서 바로 막내들을 움직이게 만든다.
반면 예령은 870기 주희린까지 동기 트면서 열외를 언제 달지도 미지수다. 아무리 빨라도 수아가 챙짱 내려놓고 수경 진급할 때 돼서야 겨우 열외가 될까 말까인데 그때면 예령은 집 갈 때 다 된 개말년이다. 그런데 자기 입장은 생각 않고 처음부터 289에 있었던 것 마냥 수경 달고 깔아질 생각을 하니 나주리는 물론이고 허정인이 보기에도 거슬리는 게 당연하다.
- 295화
정수아와 한바탕 신경전을 하나 정수아가 소리를 질러 잠이 깬 허정인이 베개를 던져서 일단락된다.[44] 이때 자기가 먼저 소리쳐놓고 허정인에게는 "수아 목소리가 너무 컸다"고 물타기 하는 건 덤.
- 296화
이동희에게 여전히 고문 수준의 깨스를 걸었고 심지어 권정민이 수아의 제안으로 철폐시킨 밥 빨리 먹기를 더 강화해서[45] 시키는 등 아주 사람 잡으려고 안달이 났다. 결국 수아에 의해 동희의 깨스는 풀렸지만 동희가 외박 미복귀를 저지르게 된 상황에서 현재까지 독자들의 자살 VS 탈영으로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자살을 했다고 쳤을 때 이동희의 성격상 유서에 조예령이 가했던 가혹행위, 깨쓰 등을 언급하며 조예령의 이름을 언급하거나 탈영일지라도 마지막까지 이동희의 깨쓰를 걸었던 조예령이 언급될 것이 매우 뻔하기 때문이다.[46] 전출은 확정이고 기율대로만 끝나도 운이 매우 좋은 거고 뷰군 사상 최초로 영창에 가는 캐릭터가 될 게 뻔하다. 최악의 경우는 사법처리까지 될 수 있다. - 297화
이동희가 결국 미복귀하면서 야간 방범 취소 후 사복 차림으로 다른 1소대원들과 함께 중기서 관할구역을 수색한다. 이후 복귀해서 수경부터 막내들까지 전원 면담 있다는 한소이의 말에 입 잘못 놀리면 여럿 피곤하진다며 막내들을 갈구나 한소이가 바로 너 입 닫고 얌전히 앉아 있어라고 극딜해버린다.[47] 이후 우지영을 서 밖으로 불러내는데, 좀 이따 면담때 다 불어도 되냐는 폭탄 선언을 한다. 당연히 우지영은 왜 니 무덤 파는 짓을 하냐며 경악. 어차피 이동희가 돌아와서 솔직히 말하면 자기만 뒤진다며 자기는 우지영이 시켜서 그런 건데 혼자 죽긴 억울하다고 한다. 우지영은 내가 그렇게 빡세게 하라고 세세하게 주문했냐고 따지나 그럼 제가 뭐 어루만져 줄 거라 생각하셨냐, 너무 심하다 싶으면 수아처럼 일일이 말리시지 그랬냐면서그럼 넌 수아가 말릴 때 적당히 했어야지숨도 못 쉬게 잡을 때 겁나 좋아했으면서 이제 와서 발뺌하시냐, 우지영 수경님은 저랑 공범이다." 라고 도발, 이게 우지영의 표정이 굳으며 끝난다. - 298화
우지영이 "진짜 터트린다는 년이 왜 여기서 주절거리냐, 원하는 게 있으니까 이렇게 협박질하는거 아니냐"고 하자 "뒤지기 싫으니까 커버 좀 제대로 쳐주시라, 내가 갈군 건 동희가 잘못한 거고 나는 고참으로서 정당히 벌준 거라고 애들 시켜다가 입 맞춰달라"며 전혀 반성없는 태도를 보이신다.
결국 본인도 망하기 싫었던 우지영이 챙받들을 모아 아까의 합의를 말하는데, 당연히 챙받들의 반응은 "이게 뭔 소리야", "조예령 저거 책임회피 시도하네" 둘로 나뉜다. 이후 67기가 자신을 좋지 않은 표정으로 바라보자 "자수라도 하라고? 내가 왜?" 식으로 소리치며 엿을 날리나 현봄이가 적당히 하지 그랬냐고 맞선다. 그러자 '수아가 애들을 순하게 키우니 면역이 없어서 그런 거다, 내가 있던 곳은 원래부터 빡세서 좀 갈군다고 탈영하는 일 없다'라며 정수아를 까나[48] 최아랑에게 "그렇게 애들 멘탈 강하게 키운 데서 왜 찔린 거야? 니 말대로면 네가 여기 있음 안 되지."라는 묵직한 팩폭을 먹고 이를 간다. - 300화
이동희가 돌아왔고 간부들에 의해 은폐되어 동희를 심하게 괴롭힌 주동자가 잡혀가는 일 같은건 없었다는 수아의 나레이션에서 경찰에 잡혀간다.여기 가겠네 - 301화
돌아온 이동희에게 "나 때문에 탈영했냐?"고 갈구다 정수아에게 "어떻게 보면 대단하긴 하네, 지가 원인일 수도 있는 상황에 또 지랄하는 거 보니깐 이젠 황당을 뛰어넘어 경이롭다"고 까이고 고효원은 이를 긍정한다. 이에 고효원에게 뒤진다고 협박하고 정수아와 신경전을 벌인다. [49] 그리고 우지영이 시끄러운 분위기에 일어나 하루라도 조용히 있으면 덧나냐고 까자 정수아가 또 우지영 혈압오르게 만들었다고 까지만 알고보니 본인에게 한 말이라 놀란다.[50] - 315화
3부 외전 '수아의 싸대기'편[51] 에서 정수아에 대해 감히 날 때리냐고 이를 갈았지만 정작 수아의 싸대기에 의해 입에서 피까지 흘린다.[52] 조예령의 상상속에서 정수아가 이 것이 289의 싸대기다라고 하는데... 민지선한테 싸대기 맞으면 뭐라 나올지 궁금하다
5.4. 316화~340화
- 319화
소대내 입지가 바닥을 기며 굴욕만 있는대로 당하는 개그캐로 전락. 평소에는 거의 2소대에서 놀 정도라고 한다.[53] 분위기를 잡는 정수아에게 너도 결국 별 수 없다며 이제 그만 군바리 병장임을 인정하라며 어깨동무를 하고 친한 척을 했다가 정수아에게 팔꿈치로 얻어맞고 아무 대응도 못한다. 거기에 현봄이가 데프콘을 발령하며 최아랑을 소환해 최아랑에게 들려나가는 대굴욕을 겪는다. 발버둥쳐보지만 아랑에겐 안마 수준이라... 오죽하면 최아랑이 이 와중에 안마도 해준다고 고마워할(?) 정도(...) 이 때문에 수아는 깨스를 풀려다가 못 풀고 나가 버렸고 이동희는 속으로 조예령을 욕한다.[54] 이젠 소대내 입지가 임향희 수준으로 떨어졌다. - 323화
막내들을 집합시키고 임효주를 불러내는 수아를 보며 X나 후까시 잡는다고 생각한다. - 324화
수아가 효주를 더 가까이 오라고 하자 빙X이 개폼만 잡는다며 키득댄다. 정작 그 직후 수아가 효주를 때리자 그 당시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직후 수아가 깨스를 풀자 왜 푸냐고 난리치는 66기들에게 우지영이 성질을 내며 베개를 집어던질 때 의외로 옆에서 66기를 보면서 빙X들이라고 한숨을 푹 쉰다.[55] - 327화
현봄이가 김상아에게 얻어맞은 사건을 전해들은 조예령은 안그래도 1소대 분위기도 인좋은데 갑자기 문을 탁 열고 끼어들어서는 "현봄이 어딨냐? 맞았대매?" 하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주희린과 고효원이 힐난하자 "완전 웃기네? 수경이 수경 때리는 중대가 다 있네? 여기 골 때린다니깐?[56] 그래도 그렇지 이게 포스가 없어서 그래, 힘, 카리스마, 빠워[57] 이게 뭐 나나 최아랑 이었으면 일어날 일이었을 것 같아?" 라고 비꼬며 정수아와 시비가 붙으려는 순간 뒤에서 나타난 최아랑에게 보기좋게 프런트 킥을 맞아버렸다.(...) 조예령이 누구냐고 하는 순간 평소와 다른 살벌한 표정에 한마디도 제대로 못 떼는 굴욕을 당했다. 자신이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말하는 수경이 수경한테 맞는 걸 말하자 마자 자신이 몸으로 보여줬다.[58] 사실 따지고 보면 289는 수경이 수경 때린 일이 아주 빈번하게 벌어진 곳이다. 특히 임향희는 걸핏하면 류다희 한테 쳐맞았고...[59] 그러나 다희와 향희는 같은 소대원에 동기이고 상아와 봄이는 소대도 다른데다가 기수상 선임과 후임이다. 애초에 질적으로 다른 것. - 331화
양말을 훔치러 오다가 최아랑에게 걸린 홍진리와 송옥주를 조리돌림하겠다는 우지영의 말에 재밌겠다며 좋아하다가 이를 봐주려는 정수아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재밌는 게 생각났다며 미소를 짓는다. 3소대 소수 조선아가 담배를 피우는데 때마침 흡연장에 온다. 이때 조수경이라고 반말을 하는데다 "같이 사이좋게 짬먹어가는 정다운 한기수 차이"라는 드립을 치다 목이 졸린다.[60] 이후 새벽에 3소대 막내들이 1소대 양말 훔치려다 걸려서 난리났었다고 꼬지른다. - 333화
우지영의 수경 집합에 불려가고 우지영에게 경고를 받는다. 홍이란과 더불어 수경 집합에서 직접적으로 꼽을 당했다. 은근히 말놓는 투로 대답하다 까이기도 했지만 조예령이 조선아 한테 꼰지른 걸 감 때리고 있었던 거 같다.
- 334화
우지영이 수경층들의 단결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자신도 너무 근접들을 몰아붙인 것도 있어서 단체 외출과 회식을 계획한다. 이 와중에 우지영은 조예령을 찾지만 이뇬 또 2소대 쳐갔다며 화를 내고는 마음속으로 차라리 잘됐다며 이뇬이 수경 회식 때 꼈다간 제대로 사고칠 거 같다고 빼고 가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단체 외출을 가기 전 수경들에게 약속을 상기시켜주는 우지영을 보며 혼자 모르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젠 아예 임향희 이상급으로 없는 존재 취급 당해버렸다. 공식적 기수열외만 아닐뿐 이정도면 준기수열외나 다름없다.(...) 먼저 도망치듯 2소대로 간 거긴 하지만 이런 자리에서 진짜로 따돌림당한 상황이 되니 조예령도 엄청 충격적이었다는 모양.
- 335화
우지영과 수경들의 단합이 기대 이상으로 잘되어서 조예령이 빠진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만약 끼었더라면 사고날 가능성이 현실화 되었을지도...
- 337화
모든 수경들이 말을 놓고 친해진 모습을 보고 기가 막힌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5.5. 341화~370화
- 341화
정수아, 주희린, 고효원에게 시끄럽다고 시비를 털고 고효원이 왜 저러냐며 짜증내자 고효원을 때리려 한다. 어디 가냐는 우지영의 물음에 2소대 간다고 말하고 가버린다.
- 343화
정호영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정수아와 시비가 붙게 되고 주먹을 뻗으려다 최아랑과 마주치고 조예령은 죽인다면서 2소대로 가버린다. 여기에 최아랑은 맨날 죽인대...라고 비꼬고 조예령은 2소대 문을 걷어차며 막내에게 물심부름을 시킨다. 박조연이 저게 미쳤나. 하고 뭐라고 하고 홍주예도 문 걷어차지 말라고 한소리 하지만 조예령은 무시해버린다. 정황상 이번만 그런 게 아니라 매일같이 이러는듯. 2소대 수경들이 제지도 잘 안하고 성격들이 만만하니깐 이쪽으로 오는 거 같다. 이러면 2소대 챙받들과 막내들만 고생한다. - 344화
정호영과는 친구의 친구 사이로, 조예령이 그쪽으로 날라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친구가 정호영에게 부탁하여 정호영이 1소대에서 고립된 조예령을 챙겨주게 된 것. 그대로 그냥 있었으면 아무 일 없었겠으나, 개버릇 남 못 준다고 거기서도 행패를 부리다가[61] 병사식당에서 2소대 박조연이 동기로 보이는 인물에게 조예령이 맨날 2소대 들어와 깽판치는 게 짜증난다는 소리를 중수인 장채원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고, 처음엔 경고로 그쳤으나[62][63] 계속된 조예령의 행태에 극대노한 장채원이 결국 조예령을 본부대 생활관으로 끌고가고[64], 생활관에서 퍽소리가 나는 것과 함께 해당화가 끝난다. - 345화
장채원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드러나는데 조예령은 야간 근무중 맥주를 마시며 아주 날림 근무를 하고 있었다.[65] 술김에 자신이 전 부대에서 어떻게 하다 왔는지 한유진에게 자세히 이야기하는데. 군번이 꼬여서 정수아처럼 위로 근접기수가 많았고, 아무리 동기가 많아도 그 근접이 전부 순딩이들이라 자신이 갈구리 역할을 맡았지만 상관없었다.[66] 하지만 여기는 전에 있던 부대에 비해서 너무 괜찮은 게 문제라며 특히 정수아를 볼 때마다 그동안 애들 갈구면서 했던 군생활이 부정당하는 느낌이었다는 것을 고백한다.[67] 그렇게 술에 취해 얼굴이 벌개지고, 딸꾹질까지 할 정도로 마시고, 이를 안 좋게 본 박조연이 결국 장채원에게 보고하며 사달이 난 것이었다.[68] 신세한 거기에 장채원이 조예령을 찾으러 1소대로 갔을 때 이미 2소대로 가지 말라했음에도 무시하고 2소대로 간 것까지 홍세나를 통해서 들은 장채원은 극대노 하여 2소대로 마구 뛰어올라가 문을 확 열고 조예령의 머리끄댕이를 붙잡고[69] 조예령을 본부 생활관으로 끌고가 팬다. 조예령도 더 못참고 중수와 한판 붙고 다시 날아가려는 생각을 하는 찰나[70] 나주리가 장채원과 조예령을 찾아오고, 자기 전역 선물로 그만 패라는 부탁에 장채원은 조예령을 나주리에게 넘긴다. - 346화
나주리와 단 둘이 있게 된 조예령은 얘가 나한테 좋은 감정이 없을 텐데 왜 이러는 것인가 의아해한다. 그런 조예령을 나주리는 생각을 전부 꿰뚫어 본듯이 말하며 나주리에게 놀림당하지만. 나주리의 말 속에는 진심 섞인 조언도 있었기에 조예령도부들부들거리며 받아들이고, 마지막엔 조언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한다. 이후 나주리 전역기념 회식에선 최아랑 옆에 앉아서 맥주를 마신다.
- 347화
1소대의 전통 가슴을 열어라에 웬일로 나서면서 60기대 다른 수경들도 놀라워하고 나주리에게 간접적으로 감사함을 표한다.[71]
- 352화
임시수인 정수아가 조예령에게 점심 이후 대형에선 오해연과 한조로 일선에 서달라고 부탁하자 내가 먹은 짬밥이 얼만데 하며 화를 내지만 해연이가 좀 불안해서 그렇다며 잘하는 사람 옆에 두는 게 좋다고 조예령을 띄워주면서 부탁하자 못 이기는 척 하고 정수아에게 수저를 든 채로 법규를 준수하고는 들어준다. - 353화
다시 한 번 시위가 터진 상황에서 정수아가 빨리 나가자고 소대원들에게 말하자 내무반 2층 침대에서 누운 채로 찡그리며 "아오..."라고 혼자 중얼거린다. 이후 정수아가 기대마에서 일이경들이 편하게 잘 수 있게 해주자 또 천사짓 한다고 혼잣말을 한다. - 354화
정수아가 최아랑을 시켜 후임들을 때리려고 한다고 혼자 이상한 상상을 하다가, 깨스 대신 기초훈련을 한다는 말을 듣자 "역시 정수아!"라고 신나면서 갑자기 뛰어 내려온다. 그리고 나서 말만 번지르르하게 할 뿐, 결국 깨스 대신 얼차려로 벌주는 거 아니냐고 말을 꺼낸다. 그리고 너도 결국 X같은 병장임을 인정하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정수아가 자신이 상상하던 식의 얼차려식 운동이 아니라 진짜 운동을 하려고 하자 이 나라 군대 역사 중에 너 같은 애가 없었겠냐고 지적을 하다가 본인이 지쳤는지 자리로 돌아간다.
- 358화
성아라의 송별회식에서 앉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뒷풀이에서 수경들이 성아라에게 옛날 고참들의 일화를 들을 때 혼자 얘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술만 마시고 있다.[72]
- 359화
옆에서 주희린과 고효원이 투닥대는 바람에 부딪히며 짜증을 내는 모습을 등장한다.
- 360화
신병 임다나가 양아치임을 바로 알아채고 본인과라며 시작부터 안 잡으면 자신처럼 된다고 하였다. 아마 본인도 본인이 막 설치다가 중대에서 반쯤 나락을 간 걸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듯 하다.
- 366화
목욕 후 1소대로 돌아가던 중 임다나가 이정희를 폭행하자 1소대로 뛰어가는 임효주를 보고 왜 뛰어가냐고 묻는다. 잠시후 하극상 현장을 목격하고 이건 대박이라며 감탄한다. 자신보다 한참 후임인 임다나가 자신에게 쌍욕을 날리자 나보다 막사는 애가 있긴 있다면서 쌍따봉을 날린다. 재미있게 해준 보답으로 선물을 하나 주겠다며 최아랑을 데려오고 박수까지 치며 즐거워한다.
- 367화
최아랑이 나타나기 전의 상황이 나온다. 임효주에게 상황을 들었지만 이정희와 임다나 정도의 개막내 기수 서열따윈 관심도 안 가질 기수라서 처음엔 그게 누구냐고 하고, 당연히 때리는 사람이 선임일 거라고 넘겨짚으면서 보안은 개나 줬냐고 하면서 군대니까 구타할 수 있지 않냐며 넘기려다가 하극상이라는 말을 듣고 솔깃한다. 말릴 상경들을 불러 오려는 임효주를 잡고 최아랑만 불러오라고 시킨다. 임다나가 최아랑에게도 개기자 감탄하다가 최아랑이 직접 나서자 웃음을 참고 눈치를 보며 놀란다. 그리고 진지하게 임다나에게 빌면 살 수 있다고 소리치며 말리지만 당연히 무시당하고, 발차기를 날리다가 되려 최아랑에게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또 놀란다. 임다나가 빡쳐서 최아랑에게 다시 덤비려다 더 하면 진짜 뒤진다며 말리다가 임다나에게 따까리는 짜져 있으라는 말을 듣는다.[73] 후에 최아랑의 발차기 공격에 혼절(?)한 임다나가 생활관으로 옮겨지고, 최아랑에게 무슨 중국 무술 배웠냐고 묻는다. 이때의 행보를 보면 악우 사이를 넘어 거의 심복이 된듯한 모습이다.
- 368화
최아랑에게 맞고 쓰러진 임다나를 생활관까지 직접 업고 왔다.이쯤하면 빼박 최아랑 머슴이다성다슬에게 임다나를 눕히라고 지시한다.
- 369화
임다나의 신병면담이 있기 전, 임다나가 보안 깨고 사고 치는 걸 막아보겠다고 최아랑에게 얘기한다. 임다나가 자기랑 같은 과라 벌을 줘봤자 반성하지 않고 도망가려 할거고 그 과정에서 찌르면 중대장은 몰라도 다른 직원들이 가만 있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당연히 그간 해온 짓이 있어 신뢰를 받지 못하지만 필사적으로 설득해서 허가 받고 소대로 와서 우지영으로부터 임다나를 빼낸다.[74] 그리고 임다나에게 이제 시작이라며 하극상의 후폭풍을 경고한다.
- 370화
같이 한대 피면서 여전히 헛소리를 지껄이는 임다나에게 묵직한 팩폭을 난타한다. 기수열외를 알려주고[75] 심지어 조예령 본인도 임다나와 동족인지라 자기가 과거 겪어봤을 상황들을 줄줄이 나열하며[76] 반박조차 못하게 막는다. 또한 다른 데 가려고 직원에게 찌르는 행동은 하극상 보다 더 악질적이며 하극상은 시간이 지나면 용서라도 받지[77] 보안을 어기면 용서도 못 받는다고 일침을 날린다. 문제는 임다나가 하극상을 이미 저지른 상황인데 여기서 직원에게 말하고 타 중대로 가버리면 하극상 한개만 한 것도 아니고 하극상과 보안 위반 둘 다 저질러버리는 것이 된다.
이후 소대로 복귀해서 애 데리고 어디 다녀왔냐는 말을 듣고 바람 쐬러 갔다왔단 대답에 수아가 쟤가 뭘 잘해 바람 쐬러 같이 갔다오냐며 대노해서 사자후를 지르자 왜 소리를 지르고 그러냐고 쫀다.[78] 이후 자기가 중대와 소대의 미래를 생각해서 잘 말했다고 항변하고 수아가 뭘 말했는지를 묻자 내용이 긴 지라 요약하기 애매해서 쉽사리 대답 못하자 수아는 니네가 뭔 말을 했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안다고 한들 내가 ‘저거’ 처분하는데 영향 없을 거라고 딱 자른다. 그리고 이어 수아가 니네 대화 중에 이 사태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이정희와 간접적 피해자인 이일상경[79]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이나 미안한 감정이라도 있었는지를 묻자 움찔하고 이에 수아가 “너네 같은 나쁜 년들은 이게 문제야, 지들 입장에서 지들 처신 챙기기에만 급급 하다는 거.”라는 일침 갈겨버리고 이에 “야 이 ㅆ발 너 말 다했냐?”라며 매우 억울해하며 분노한다.[80]
5.6. 371화~402화
- 371화
임다나가 주희린에게 두들겨 맞다가 자신에게 눈짓을 보내자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인다. 정수아의 회상 속에서 니가 날 나쁘게 보는 거 알고 내 입에서 우리라는 말이 나오는 게 웃긴 것도 알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가 피해 안 보게끔 해보려고 한 거라고 항변한다.[81] 사실 예령도 최대한 289에 큰 난리가 나지 않도록 다나와 대화하면서 다나가 뭘 잘못했는지, 소원대로 딴 데 간다고 해결 되지 않음을 알려줬다. - 373-374화
임다나가 이동희와 강다정한테 샤워실에서 두들겨 맞고 그 일로 깨스의 강도가 올라가버리는데 말년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홍세나에게 부탁하여 임다나를 방범에 같이 데리고 나온다. 그리고 임다나에게 박카스를 건네며 위로해 주는 등 작중 처음으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감동한 임다나는 펑펑 울고, 드디어 우냐면서 울게 냅둔다. 그리고 374화 회상신에서 밝혀지길 차라리 직원에게 걸려 기율대나 다녀오면 지금보다는 덜 고생이었을 거라고[82] 위로를 하는데 문제가 임다나가 이걸 듣고 방순대장에게 하극상을 자수하며 기율대를 보내달라 청원한 것이다. 결국 정수아를 통해 임다나의 하극상 자수 소식을 듣고 당황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비판이 있는데 안 그래도 대형 사고를 친 돌+I에게 생각 없이 입을 놀렸다는 비판이 많다.
- 375화
정수아에게 임다나가 기율대 보내달라는 소리를 듣고 다른 소대원들과는 다르게 임다나 본인을 기율대로 보내달라고 이해한다. 이후 정수아가 임다나만 데리고 단독면담을 했고 1소대 내무반 밖에서 임다나가 돌아오길 기다리는데 임다나를 보자마자 등짝 스매싱을 날리면서 엄마같은 잔소리를 한다. 이후 정수아가 따로 보자고 불러냈고 옥상에서 '내가 입 잘못 놀려서 그런 것 같은데 내가 한동안 근신할테니까 기수열외만은 좀 봐달라.'고 말하면서 임다나를 커버친다. 하지만 정수아에게서 되려 고맙다는 소리를 듣자 당황하지만 정수아가 자신이 여태껏 색안경만을 끼고 바라봐서 이 사단까지 온거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멀었다고 말한다. 그 말에 조예령은 '지가 멀리 가놓고선. 편한 길로 좀 가라. 남들과 비슷하게.'라고 말해주면서 정수아와 응어리 진 마음을 어느정도는 해소한다. 이날 표지는 둘이 껴안고 있는 모습이라 난리난건 덤.[83]
- 376화
목욕탕에서 하극상 상황에서 정수아가 아닌 자기를 불렸냐는 최아랑의 질문에 너한테 맞기 전까지 자기가 세상의 중심인 줄 알고 날뛰었는더 맞고 나니까 그게 아니다라는 걸 깨달았다며 같은 과인 임다나도 겸손함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불렀다고 답한다.한마디로 물리치료이어서 중대장에게 소대 관리를 못했다면서 기율대 보내달라는 최아랑을 보며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년들이 많은 건지 아님 우연히 여기로 다 모인건지 하며 어이없어한다.
- 381화
기율대에서 복귀한 임다나가 잔뜩 긴장한 채 생활관에 들어오자, 사고뭉치 왔냐면서 반갑게 맞이해주곤 목욕탕에 데리고 간다.
- 389화
방범을 나가며 투덜거린다.
- 390화
전역으로 신나있는 조미주의 옆에 붙어있는 모습으로 등장. 의외로 우지영과는 아무런 접점을 보여주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862K가 전역함으로써 왕고가 되었다.
- 392화
시위 후 정수아가 이경 시절 울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 394~395화
1소대로 전입온 손유림,황보연이 생활관에서 신고식을 하던 중 손유림이 수경들의 지시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 일,이경들이 감탄할 때 임다나만 혼자 심각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게 된다. 이후 방범때 다나를 부사수로 데려가서 또 후임들이 말 깔 거 볼 생각에 빡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다나가 부정하다 "놀릴 게 따로 있지?!"라고 궁시렁대서 장난스럽게 갈군다. 이후 다음날 중대연합훈련이라 자기도 과거가 있다고 독백한다.
당일에도 수아가 "인천 모든 타 중대랑 같이 훈련하니 시비 걸리는 일 없도록 한다"고 하자 한숨을 쉬고, 세나가 화장실 갈 인원 있냐고 물을 때 그냥 참을지 갈지 고민하다 억지로 가는데, 그곳에서 예전 249중대의 후임인 "박수지 상경"과 정면에서 마주친다.
- 396화
역시나 예상대로 박수지는 냉장고 사건의 피해자였다. 박수지는 예기치 못한 만남에 잠깐 놀란 것 같았으나 새 후임들에게 선임 대접 받으며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이는 조예령을 보고 너 같은 게 잘 지내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쌓여 있던 분노를 터트린다. 임다나가 "남의 수경에게 뭐하는 거냐"라면서 제지하고 나서자 그냥 놔두라면서 막는데, 박수지가 그치지 않고 욕설을 계속하자 예령도 분노가 터졌는지 남들이 다 하던대로 자기가 당한대로 행한것뿐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시전하고,[84] 명백히 피해자인 박수지를 향해 "그땐 다 그랬는데 어디서 혼자서 억울한척 씨부리냐. 그리고 넌 잘못한 게 없냐? 찔렀잖아. 시발 니도 나 찔렀고 난 기율대 갔다 딴 중대 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 했는데 뭐 더 어쩌라고?! 목이라도 매?!" 라며 도발성 발언을 내뱉는 등 끝내 자존심을 굽히지 못하고 똑같은 과오를 저지르고 만다.
결국 제대로 폭발한 박수지가 예령을 두들겨 패려고 달려들지만 289쪽에선 세나가, 박수지의 249 중대쪽에선 같이 온 후임 두명이 붙잡아 폭력 사태를 막고 박수지는 같이 온 후임들 손에 끌려나간다. 참고로 예령이 사고친건 지역 신문에 실릴 정도의 대형 사고였다.
그러나 상황이 끝나고 난 뒤엔 계속 마음에 걸렸는지 옛 중대 기대마로 가서 동기 김주아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동기들 중에서 악역을 도맡은 게 아니라 원래 본인이 악인이라 나쁜짓을 저지른 것이라 시인하기도 하며, 289와 249의 차이점등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박수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 좀 전해달라고 한다. 보자마자 대가리를 숙이고 사과를 했어야 하는데 머리가 하얗게 되어서 그러지 못했다고 하며, 다시 돌아가려다가 말을 바꿔서 이제와서 미안했다고 전했다간 박수지가 더 열받아할거 같다며 사과 전하지 말라고 하는 등 머뭇거리는데, 김주아가 그래도 그게 어디냐며 자신이 적당히 전해주겠다고 하자 사과 받아주든 말든 자기 업보라고 말하며 끝내 전해달라고 하며 기대마로 돌아가고, 김주아는 그런 조예령을 보며 변한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다는 평을 남긴다.[85]
- 397화
다나와 방범을 나가서 전화때 박수지에게 들이받은 건을 지적하고 앞으로 나 없어도 잘 살라는 취지의 격려를 한다. 돌아와서는 수아와 영이를 불러 다나를 좀 봐달라고 하는데[86] 두 사람이 "맞는말이긴 한데.....지 라인이라고 커버치는것 같기도 하고....?"라며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판에 신발끈이 풀려서 묶으려던 것이 다나 잘 봐달라고 무릎꿇는 모양새가 되어 두 사람을 감동시킨다.[87]분명 상황이 묘하게 들어맞은 정수아와 정영의 오해였지만 어쨌든 좋은 결과로 이어지며 임다나의 기수다운은 딱 900K 박채윤, 윤여름 까지만으로 되는걸로 결론이 났다. 이후 임다나와 이야기 나누며 863K 동기들과 같이 말년 휴가를 나간다.
- 400화
863K 동기들과 같이 말년휴가에서 복귀한다. 캐릭 자체도 워낙 미형인 데다 사복도 조선아 못지않게 이쁘게 잘 차려입고 나와서 호평이 많다.[88]
- 401화
회식때 의외로 대학생임이 밝혀진다. 이세홍과 유경미의 썰에서 민지선 얘기가 나오자, 자주 들리는 이름이라고 생각을 한다. 민지선이 전역한지 한참 후에야 날라왔지만 근접 기수들의 입을 통해 민지선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들은 모양.
- 402화
정수아와 첫 만남을 떠올리며 정수아와 이야기를 나눈다. 289로 전입와서 알동기인 이세홍,유경미로부터 소대 실세에 대해 물어보고 이세홍,유경미로부터 정수아에 대해 듣게 된다. 정수아를 마주치자 잘지내보자고 손을 내밀었으나 정수아는 손을 잡는둥 마는둥 하며 지나갔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로자 정수아가 '그 때 손을 잡았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을 할걸 짐작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알겠는데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후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수경 단합때 본인만 쏘옥 빼놓은 것에 대해서는 섭섭했다며 정수아에게 한마디 한다.[89] 그 뒤 불침번 근무하면서 책을 보던 임다나와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눈다.[90] 다음날 아래와 같은 전역소감을 발표한 뒤 863K 동기들과 진달래까지 다 받고 같이 전역한다. 의외로 전역빵은 맞지 않았다.
딱히 내가 뭐라고 니들한테 잘해라 못해라 그런 말은 못하겠고! 걍 애들 줘 패지 마! 괴롭히지 말고! 그거 집 갈 때 존X 쫄린다! 나 어디서 날라왔다고 티 내지 않고 고참 대우 해준 니들한테 졸X게 고맙다! 인천 바닥 좁으니깐! 어디서 얼굴이라도 보면 밥 사줄게! 잘 지내라!
5.7. 전역 이후
- 419화
태권도 관장 말고 자기와 격투기하자는 최아랑에 말에 임다나가 칼같이 거절하자 최아랑이 초크를 걸며 "조예령 이제 없어! 이것아!" 하는 것으로 언급된다.
- 외전 7화
전역 후 다시 금발로 염색하고, 대학교에 복학했지만 워낙 악명이 높았던 탓에 동기와 선배들의 걱정과 우려를 받으며 학기를 시작한다. 그래도 군대에서 많이 성장했듯이 사고도 안 치고 도서관에 앉아 열심히 공부하는 등 주변인들에게 사람 됐다는 극찬을 받는다. 다만 공부 머리가 없어 미래를 걱정하며 골머릴 썩히며 지내던 중, 자신을 눈여겨 보던 동기가 다가와서 캔 커피를 건네며 같이 시험 공부를 하자고 권유하지만 매섭게 쌍욕을 하며 철벽을 친다.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동기와 결혼에 골인하여 자식까지 낳았음이 밝혀진다.[91] 자신의 일탈 기운을 본인 대에서 끝내고 싶었지만 자길 닮은 딸을 낳은 탓에 또 다시 골머리를 썩히는 중이라고...[92] 결혼식장에 임다나, 최아랑이 참석했음이 드러났으며, 결혼 전에는 임다나와 동거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 후에 투덜거리면서 임다나와 같이 최아랑의 해외 경기를 TV로 시청한다.
- 외전 9화
7화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임다나와 서로를 껴안고 챔피언이 된 최아랑을 보며 놀란다.
6. 평가
어디 날라온 X이 조용히 살아도 눈에 거슬리는 판에 개난리를 피고 이러는 건 그냥 죽여달란 거잖아?! 어?! 좋게 좋게 말해도 씹은 건 너다.
장채원, 345화에서 조예령을 패며[93][94]
장채원, 345화에서 조예령을 패며[93][94]
그렇게 사고 쳐도 니가 여기서 행동거지 똑바로 했으면 단합도 불려가고 여서 인간 대접 받았겠지.
나주리, 346화에서 장채원에 맞고 있던 조예령을 빼내온 후 하던 대화 中
↓나주리, 346화에서 장채원에 맞고 있던 조예령을 빼내온 후 하던 대화 中
이세홍: 그래도 예령이 졸X 찔 부리는 악마처럼 될 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난 만족해.
유경미: 누구랑 꽝 부딪히고부터 얌전해졌단 말이지.
최아랑: 에이, 나 때문이겠어? 지 꼭 닮은 딸 하나 들어와서 챙기느라 어른이 된거지.
401화, 863k 전역 축하 회식에서.
문소중, 이동희, 임다나와 함께 3부 이후를 대표하는 악역이다.유경미: 누구랑 꽝 부딪히고부터 얌전해졌단 말이지.
최아랑: 에이, 나 때문이겠어? 지 꼭 닮은 딸 하나 들어와서 챙기느라 어른이 된거지.
401화, 863k 전역 축하 회식에서.
이중 문소중이 개인적 원한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찌질한 악역, 이동희가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본인의 위치를 활용해 각종 사고를 치는 유형이라면 조예령은 정수아의 구타, 가혹행위 근절에 정반대편에 위치해 있는 인물로, 이들 중 정수아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였다.[95][96]
빌런 이미지가 강하고 실제로 악역이 맞기도 하지만 육근옥이나 임향희처럼 후임에게 맥락없는 인간쓰레기 짓은 의외로 적은 편이었으며[97] 조예령의 나쁜 행동들은 대부분 후임들의 잘못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다짜고짜 쓰레기 짓을 하기보다는 잘못된 일을 꼬투리 잡아 후임을 쥐잡듯이 잡아대는 유형.
행동에 나름의 근거가 있으니 수위가 적당하고 사감을 줄였으면 크게 문제될 일이 없었으나[98] 조예령의 행동에는 본인의 가학심 충족과 인정 받으려는 전입자의 몸부림이 포함되어 있는 명백한 과잉 대응이었기에 행동에 정당성이 있다 할지라도 빌런 취급을 받은 것이다.
사실 3부 들어서 이런 유형의 악역이 필요하긴 했다. 정수아가 중수를 달기 위해선 중간 관리직인 받데기와 챙을 잡은 채로 나름의 성과와 성장을 보여줘야 했고[99] 그 일을 함에 있어 구타와 가혹행위가 얼마나 쉽고 효율적인 일인지를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독자들은 대부분 이 악역을 나주리라던가 우지영같이 구타에 거부감이 적은 선임들이 할 줄 알았지만 작가는 이들을 활용하는 게 아닌 조예령이라는 신캐릭터를 만드는 것을 택했다.
그 결과 3부 내내 강경파 조예령과 온건파 정수아간의 선명한 노선의 차이가 그려졌고 이를 바탕으로 정수아를 한층 더 성장시키며 중수의 길을 열어주게 된다.
문제는 조예령을 활용하는 방식이 너무 거칠다는데 있었다.
보통 이런 악역들은 세심하게 빌드업 과정을 부여하고 서서히 주인공의 숨통을 조여나가야 했는데 조예령을 초반부터 너무 막나가는 인물로 그렸다. 자기 편을 만드는 과정 하나 없이 소대 실세였던 공동 챙짱 우지영 하나 붙잡고 칼춤을 추다가 그 칼에 본인이 찔릴 위기에 처하자 후견인인 우지영을 물고늘어지는 무뇌 캐릭터로 만들었으니 그 외모와 캐릭터성이 아까울 지경.
그러다보니 애초에 독자들이 원했던 3~4부 내내 구타, 가혹행위의 유지의 필요성을 설파하며 정수아의 신념을 흔드는 캐릭터가 아닌 천둥벌거숭이처럼 나대다가 아랑 장군에게 참교육당한 후 소대 왕따가 된, 조금 공들여 그린 배경인물 1이 되고 만 것이다.
그나마 평가할만한 점은 우지영의 세탁기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게 기반을 만들어 준 캐릭터라는 것과[100] 나가리가 됐음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으며 꽤나 자세히 세탁 과정을 보여준 인물이라는 것 정도.
처음에는 극악의 폭력 고참의 이미지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많은 귀신 캐릭터, 죽인다를 입에 달고 살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허풍 캐릭터, 기수 열외만 안 당했을 뿐 거의 왕따를 당하는 불쌍한 캐릭터, 자신과 닮은 후임을 만나 의도치 않게 거울 치료를 받으며 반성을 하게 된 캐릭터, 본인이 잘못했음을 속으로는 인정했음에도 자존심을 굽히지 못해 끝내 피해자와 마지막까지 싸움을 하는 캐릭터까지, 여러차례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불가능할 것만 같은 세탁을 끝끝내 받고 나간 캐릭터가 되었다.
어떻게 보면 진정한 승자 중 하나인데, 막바지에 나름대로 세탁도 되었으며 앞서 언급했듯 마지막 인기투표에서 10위까지 한데다 전역빵조차 안 맞고 진달래는 진달래대로 받았고, 심지어 광우병 시위가 터지기 직전에 전역해서 그 재앙도 아슬아슬하게 피해갈 수 있었다.
7. 기타
- 주인공 정수아에게 진심으로 맞은 최초의 캐릭터다.[101] 다만 정수아는 해당 사건을 일방적으로 팰 수 있는 구타가 아닌 친구 내지 동기들끼리의 싸움 정도로 생각한 모양. 처음 해당 씬이 나왔을때는 욱해서 때린게 아닌가 추측되었는데 나중에 밝히길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때린거라고 한다. 이후 진짜로 후임 구타를 행했는데 그 대상은 다름아닌 문소중.[102]
- 상당수의 뷰군 빌런 혹은 반동인물들이 그렇듯 흡연자다.
- 이세홍, 이보현, 정수아 같이 자기와 엮이는 인물들은 성 떼고 이름으로 부른다. 주로 악역들이 자신과 대립하는 인물들은 성까지 붙여서 풀네임으로 부르면서 적대감을 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예령은 특이한 케이스인 듯. 다만 최아랑은 한번도 이름만 부른적이 없었지만 367화에서 아랑이라고 이름만 부른다.
- 전출자로써 뭐만 하면 전 중대 타령을 해대며 자신이 전에 있던 곳에 비하면 289는 천국이라고 말한다. 그녀가 전에 있던 중대는 확실히 289보다 폭력적인 경향이 더 강했던 곳은 맞는듯. 289도 부조리는 많았지만 최소한 사람을 냉장고에 가두는 일은 없었다.
- 정수아에게 불만은 많으나 향후 정수아에게 어떠한 태클을 거는 게 불가능해진다. 그나마 지지해주는 나주리도 조예령을 장기말로만 여기고 있을 뿐이고 그 나주리도 전역하면 조예령을 지지하는 인원은 동기들 말고는 아예 없기 때문이다. 우지영에게도 배은망덕을 저지른지라 우지영 역시 인간적으로 크게 실망해서 조예령에게 반감을 드러냈다. 끈 떨어진 갓이 된지라 정수아에게 물리력을 행사해봤자 1도 먹히지 않으며 오히려 정수아가 최아랑, 주희린, 고효원에게 조예령을 제압하라고 명령하면 그만이다. 오히려 전역 날에 간미효 꼬라지 안 겪으면 다행이다. 조예령이 전역할 시기면 한겨울부터 이동희까지 상경이라 이들이 조예령을 극혐할께 뻔하다. 아니나다를까 4부에서 정수아가 임효주에게 짬통 테러를 당해 사실상 깨스 분위기를 조성하자 조예령이 찾아와 비아냥 거리다 괜히 팔꿈치로 한대 맞고 최아랑에게 끌려 나갔다.
- 뷰티풀 군바리 289중대 수경들 중 가장 많이 두들겨 맞았는데 오로라 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장지희나 폐급 수경으로 허구한날 류다희에게 처맞던 임향희도 이 정도로 자주 얻어터지지는 않았다. 본인은 현봄이가 김상아 에게 얻어터진걸로 비웃고 디스했지만 자기는 여러사람한테 얻어터지고 본인의 삽질로 결국 장채원 에게 머리채 잡히고 질질 끌려가서 비참하게 얻어터짐으로써 본인이 웃기는 일이라던 수경이 수경한테 터지는걸 몸소 보여주었다. 김상아와 현봄이는 그래도 수인 바로 아래 기수 수경과 막수경이라 4기수나 차이나지만 조예령은 아예 바로 1기수 차이 중수한테 구타당했다.
- 힘 자체는 그래도 제법 강해 보인다. 253화에서 자신보다 키가 훨씬 큰 고효원(+김세이, 주희린)[103]이 붙들고 있던 걸 뿌리치고 나오는 것도 그렇고, 뿌리치고 나온 후 고효원을 자세히 보면 팔목이 아픈지 팔목을 반대쪽 손으로 붙들고 있다.[104] 하지만 학창시절 운동부와도 싸워댔단 악명이 알려진 것과 달리 정작 289에서 운동부 출신들인 최아랑과 장채원에게는 싸움에서 이기기는 커녕 일방적으로 쳐맞기만 했다.[105][106] 운동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운동부의 구타는 멀리 볼거도 없이 민지선이 최아랑의 싸대기를 무지막지하게 날린 거만 봐도 군대보다도 더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다. 훈련부터가 일반인들 헬스하는건 애들 장난 수준이며 이런 걸 눈만 뜨면 맨날 한다. 이러니 힘이 세질 수 밖에 없고 이런 힘이 넘치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정말 무지막지하게 구타한다. 그래서 운동부가 일반 학생과 싸움을 하게 되면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바로 학교나 협회 징계를 받는 거다. 프로 선수들의 경우는 조폭들이 넷이나 덤벼도 조폭들을 때려 팰 정도다. 심지어 운동부 출신 일진들도 있을 정도고 이 경우 조폭까지 된다. 당연히 일개 일진에 불과한 조예령 따위가 절대 이길 수가 없다.
- 4부 들어서 유독 많이 굴욕을 당하고 데포르메적 표정도 자주 짓는 등 인상이 3부 때보다 꽤 순해졌고 데포르메적 작화를 보면 못생김력이 생겼다. 특히 345화에서 장채원에게 끌려나오기 직전 아랫턱 클로즈업 그림이 특히 그렇다.[107]
- 작중에서의 그동안 부정적인 모습과는 별개로 작가들에게는 상당히 사랑받는 캐릭터라는 평이 많다. 어지간한 네이버 웹툰 작가들이었으면 3부에서 리타이어 당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짓을 많이 했음에도 살아남았으며 이후 여러번의 세탁 에피소드와 375화에서 정수아로부터 임다나의 문제 해결건에 힘쓴걸 인정받으며 완벽하게 세탁이 이루어졌다. 물론 대한민국, 일본, 미국의 서브컬처물에서도 인기있는 악역 캐릭터가 세탁기 돌아가는 전개는 흔히 있던 일이고 뷰군은 군대물이면서 캐릭터물이라는 두가지 정체성을 가진 작품이라 조예령을 버리기에는 많이 아까운 인물로 여겼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375화 표지에서 그렇고 그런 느낌의 표지까지 그린걸 보면 거의 확신범 수준.[108] 작가들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표지를 이렇게 정성스레 그리지 않았을것이다.
- 전에 있던 방순대가 오로라가 전출간 곳이고 조예령은 오로라가 전역할때까지도 부대에 있었으므로 오로라를 본적이 있거나 같은 소대였다면 알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관련 에피소드는 방출되지 않았다.
- 정수아에게 내가 있던 데에서 너 같은 사람이 없었을까 라고 몆번 언급하는걸로 봐서는 조예령이 예전에 있었던 중대 선임중에 정수아나 길채현 처럼 내무부조리를 바꿔보려한 개혁가 타입 선임이 있었을것으로 보인다. 이런 언급이 나올때마다 조예령이 말한 그 선임은 누구냐는 의견이 간혹 나오기도 하지만 직접 드러나지 않는한 맥거핀이 될듯. 일단 조예령과 오로라가 있던 그 의경중대도 간부들이 답이 없는 구태 간부들이었다는 묘사가 나온것으로 보나[109] 조예령의 대사로 미루어 볼때 해당 선임은 결국 의경 체재의 개혁을 실패한듯 하다. 시기로 본다면 840K ~ 844K 사이로 추정된다.
- 또 다른 동기인 문소중과 매우 비슷한 면이 있다. 둘 다 작중에서 비호감 캐릭터인데다 인간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 점, 정수아한테 진심으로 맞았다는 점, 정수아한테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시비를 걸다 역으로 당한 점, 처세술에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점, 최아랑을 분노케 만들다 얻어맞은 점 등이다. 그래도 이쪽은 계속된 2소대 마실짓을 하며 선을 넘다가 장채원 에게 얻어터지고 그와중에 나주리가 구해줘 곤경에서 벗어난 일이 터닝 포인트가 되었는지 그 이후에는 소대에 섞일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했고 임다나가 사고를 쳤을때 자신과 같은 일진출신이라 동질감이 있었는지 임다나에게 계속 설득과 소통을 했고 기수열외 위기때 열심히 움직여줘서 임다나가 기수다운 정도로 기사회생하는데 역할을 했으며 정수아 & 최아랑과도 많이 관계를 회복했으니 4부 380화대에서 정수아랑 현봄이를 같이 엿먹일라고 김길연을 부추긴 문소중과는 비교하면 미안한 수준이다.
- 400화 기념 인기투표에서는 300화 기념 인기투표 대비 순위가 16 단계나 상승해 무려 10위를 기록했다. 앞서 말했듯 4부부터 내심 성찰하고 반성하기도 하는 등 입체적인 모습 때문에 평가가 올라간 듯.
[1] 대만판 한자 이름은 이렇지만, 한국에서는 본관이 한양 조씨이므로 趙藝玲이 맞는 표기다.[2] 조선아한테 동성동본 아니냐고 비비며 기어오르다가 컷 당하는 개그성 연출을 통해 밝혀졌다. 조선아는 함안 조씨여서 씨알도 안 먹혔다. 참고로 한양 조씨가 국내 조씨 중 가장 흔하다. 다만 이 족보가 꽤 복잡한데 조지수 계열과 조지수의 후손임을 주장하나 계보 고증이 불가능한 조영무, 조논걸, 조방보&조방좌 형제 계열이 있다. 조예령이 어느 쪽인지는 불명이다.[3] 고교 시절 극단적인 강경파 일진이었다는 과거만 언급되던 조예령이 무려 대학생이었다는 게 밝혀지고 충격받은 반응이 많다.[4] 전역날 소감을 발표할 때 인천 바닥 좁으니까 얼굴이라도 보게 된다면 밥이라도 사주겠다고 말했다.[5] 수경이지만 열외도 타지 못하고 받데기 겸 챙질 중이며 자기 아래 상경들 대부분과 동기 먹었다.[6] 타중대에서 날라왔기 때문에 863K 동기들이 챙일 때 혼자 받데기를 하고 있으며, 받데기 중에서 가장 최고참임에도 받데기짱을 달지 못하고, 동기들이 열외일 때 챙질을 하고 챙짱도 받지 못하며, 수경 달고도 일해야하는 등의 패널티가 있다. 물론 전출자이므로 수인에서 배제되는건 두말하면 잔소리다.[7] 사실상 전역을 두달 남짓 앞둔 시점에서 대우는 안해주더라도 챙일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실질적 후임인 871K도 열외이기 때문[8] 865K 이보현, 866K 홍이란, 이송이, 주방희, 867K 정수아, 현봄이, 868K 최아랑, 870K 주희린[9] 후임 구타로 타중대에서 전출왔기 때문에, 기수가 깎이면서 동기인 863K를 제외하고 맞후임인 865K 이보현부터 870K 주희린까지 8명이나 동기를 먹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수상으로는 이보현이 맞후임이 되어야 하지만 실질적인 맞후임은 871K 고효원, 김세이다.[10] 또, 1소대 출신이자 본부소대에 있는 869K 문소중과도 동기를 먹었다.[11] 오로라가 전출간 중대[12] 본래 동기들까지 포함한다면 1소대 기준 본인의 원래 기수 63기에 2명, 65기 1명, 66기 3명, 67기 2명, 68기, 69기, 70기 각각 1명으로 2+1+3+2+1+1+1=11명, 중대 전체로 확장시 63기에 4명, 65기에 3명, 66기에 9명, 67기에 4명, 68기, 69기에 각각 3명, 70기에 4명으로 4+3+9+4+3+3+4=30명과 동기 먹었다.[13] 이웅란은 운이 좋았다. 기수별 입영날짜 차이가 일정한 해공군, 해병대와 달리 전의경 기수는 랜덤이라서 짧으면 일주일차로 선후임이 갈리고 길면 한달이다. 이웅란은 전입 당시 40대 후임기수가 적었고(846 3명, 847 2명), 아래인 852K 기수와는 간격이 컸기 때문에 47기까지만 동기 먹은 것. 전입 당시 꼬인 군번이었다면, 이웅란도 52기까지 동기를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조예령은 전입 당시 60대 기수가 워낙 다닥다닥 붙어있고 수도 많은데다 기수 차이만 크지 개월수로는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우지영과 정수아가 5기수 차이지만 개월수론 2달 남짓밖에 안된다.) 기수가 왕창 깎였다. 근데 말이 주희린까지지, 871K인 고효원과 김세이도 조예령 입장에선 함부로 못 대할 가능성이 크다. 고효원의 경우는 대놓고 반말을 하는 척하다 마지 못해 존대를 하는 걸로 조예령을 선임으로 인정하지 않는걸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8기수를 먹힌 거나 다름없는 셈인데, 후술하듯 풀린 기수 후임들을 패는 모습만 연출되는 게 이것 때문일 수도 있다.[14] 고참인 862K 우지영, 조미주를 제외하고 조예령이 전입 올 당시의 모든 상경들(863K는 동기이므로 제외)과 말을 놓기로 한 듯. 871K 고효원, 김세이는 현재 상경 받데기이지만 조예령이 전입 왔을 당시 일짱 겸 일꺾이며 담달에 상경을 달게 되는 예비 받데기였다.[15] 다만, 그 당시 전출자는 전입일 기준 막내기수부터 다시 짬을 먹도록 시키는 중대도 꽤 있었다. 그 중대에 걸렸으면 880기대 기수와 같이 막내 사역을 했어야 할 것이다.[16] 대다수가 머리색만 갈색을 바탕으로 적색, 녹색 등으로 파생될 뿐 스트레이트나 단발 머리, 숏컷이 다수인 반면 유달리 공이 들어간 스타일을 자랑한다. 밝혀진 그녀의 과거 학창 시절에도 비슷한 헤어스타일이던 것을 보면 천연 곱슬로 추측된다.[17] 김가을이나 문소중은 성격이 찌질이인 것과는 별개로 인성은 역시 일말의 이해할 부분도 없고 자기 잘못을 단 1도 깨닫지 못하는 절대악이다.[18] 똑같은 양아치 출신인 임다나 역시 중대 역사상 최악의 사건을 일으키는 등 기본적으로 답이 없는 양아치임은 확실하지만 그래도 갈수록 나름 깨닫는 면이 있고 이정희에게 하극상을 한 직후 수습해보려는 시도를 하기는 하였다.[19] 구타나 부조리가 당연시되던 당시 군대의 기준으로 봐도 이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엄청난 가혹행위다. 운이 좋았기에 망정이지 만일 피해자가 폐소공포증이나 저체온증, 심장마비로 병원 신세라도 졌을 경우 살인미수죄이고, 최악의 경우에 사망했다면 조예령은 그날로 살인자가 되는 것이다. 이러면 경찰서 하나 터지는 건 예삿일인 수준의 큰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20] 현봄이가 김상아에게 맞았을 때 소대 분위기가 험악함은 물론 현봄이의 최대 측근이자 자신의 천적인 최아랑까지 있는 상황에서 괜히 도발을 하다가 최아랑에게 걷어차인다. 더군다나 이 때는 우지영에게도 버림받아 자기 편마저 없던 상황임에도.[21] 중대 수경 단합 때 어차피 불러봤자 싸움 날 게 뻔하다고 우지영으로부터 단합 열외까지 당하는 걸 보면 최소한의 소통 능력과 낄끼빠빠마저 못한단 게 드러난다. 실제로 그녀와 정상적인 친밀한 대화가 오가는 건 그녀에게 호의를 배풀었던 우지영과 정호영 둘뿐, 나머지 인물들에게는 욕이나 주먹부터 나가는 비정상적인 수준의 히스테리를 보여준다.[22] 조선아와 장채원에게 괜히 말을 놓았다가 목을 졸리고 욕을 먹거나 이기지도 못하는 최아랑 앞에서 늘 시비를 걸다가 깨갱하는 식.[23] 그러나, 이쯤에서 조예령은 정수아한테 밀린 것이나 다름없다. 전출자가 신병을 구타한다는 것 자체가 챙들의 암묵적인 비호를 받고 있음을 암시하는데, 그 와중에 말싸움에서 수아가 전혀 흔들림 없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조예령은 폭발하기 직전까지 갔다.[24] 전역자들의 경험 상, 그리고 본편 19화에서 카페숍 만들어달라고 소원수리를 썼다가 라시현이 범인 잡아낸다고 필적 조사까지 들어간다는 묘사가 나왔던 것처럼, 소원수리는 함부로 쓰지 않는다. 심지어 조작되긴 했지만 심증만 있었음에도 고참을 찔렀다고 지목받고 기수열외를 당한 사람도 있었으니, 물증이 대놓고 남는 소원수리는 그만큼 누가 썼는지 특정하기가 쉽다. 그럼에도 소원수리를 쓴 이유는 조예령의 행패에 시달리다가는 말 그대로 죽을 것 같아서 그런 것일 확률이 높다. 아마 이 정도 수준이면 '어떤 이유든 선임 찌르면 기수열외'라는 논리도 통하지 않았을 것이다. 냉장고에 들어가 죽을 거 같아 찔렀는데, 그게 누군지 다 알았어도 오히려 동정받으며 넘어갔을 것. 이는 조예령에게 구타당하는 것보다 소대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걸 선택한 일이기도 하다. 이경들의 극단적인 조치였으며, 무엇보다도 육근옥, 오로라, 김가을과 같은 악질 선임들도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사족으로, 조예령처럼 후임을 냉장고에 가두는 악습을 행하는 인간쓰레기가 실제로 존재했었다. 물론 현재 2020년엔 완전히 사장된 악습이지만.[25] 예령: "너 못 때릴거 같냐, 어차피 날라온 년이라 또 날라가면 된다. 여기 미련 없다." 수아: "미련없는 것치곤 군생활 열심히 하던데 내가 잘못 봤니?"[26] 훗날 언급된 바에 의하면 고민하고 고민하다 지기 싫어서 때렸다고.[27] 이때 주희린이 조예령을 붙잡은 상태에서 정수아에게 예령을 더 때리라고 입모양으로 말하는 것은 덤.[28] 말이 충고지 저 말을 하면서 일부러 우드득 소리까지 내며 몸을 푼다. '너 천지분간 못하고 까불다가 나한테 죽는다.' 라는 경고인것.[29] 사실 정수아 주도로 기대마 안에서 깨스를 걸었다고 사실대로 말했다간 당연히 우지영이 가서 난리를 칠 테고, 이러면 방금 전에 좋게좋게 지내자는 충고를 한 최아랑한테 대놓고 빅엿을 먹인 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직전에 시위 방어에서 최아랑의 미친 무력을 봤다면 본인도 작살나기 싫을테니 조예령 입장에서도 대충 둘러대는 게 정답인 셈.[30] 정작 훗날 그 의리를 자신이 먼저 져버렸다.[31] 아랑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충고에도 들은 척 않고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는 조예령과 더 대화를 이어나가기는 힘들 것이라 판단한 듯하다.[32] 사실 최아랑은 이렇게까지 자기한테 덤빈 사람이 없어서 황당했을 뿐이었다.[33] 사실 천 명이나 되는 시위대를 뚫고 봄이를 구했다거나 양아치들을 상대로 17대 1로 무쌍을 찍었다는 것은 원본에 의해 내용이 뻥튀기 & 과장되었기에 누가 들어도 안 믿을 상황이긴 했다(...).[34] 조예령과는 같은 고등학교 후배이자, 예령이 289중대로 가기 전까지는 동기 관계였다고 한다.[35] 이처럼 그동안 온갖 허세를 부려온 조예령이 그저 일진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서 독자들의 김을 새게 만들었으며 결국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게 아닌, 그냥 일진 특유의 근자감을 앞세워 덤빈 셈(...). 다만, 조예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선임 의경이 질려버렸을 정도의 문제아라는 언급을 토대로 보면 학창시절에는 꽤나 악명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물론, 같은 학창시절에 남자 일진들을 역관광시킨 최아랑에게는 발끝도 못미치지만(...).[36] 즉, 조예령의 입장에서는 최아랑도 기껏해야 운동 좀 한다고 허세를 부리는 학창시절의 운동부 일원으로 생각한 듯하다.[37] 운동부 역시 그냥 더러워서 조예령에게 맞아준거지 조예령이 무섭거나 조예령을 힘으로 못 이겨서가 아니다. 운동부의 경우는 빽이 엄청 센게 아닌 이상 일반 학생과 싸움에 휘말리면 학교는 물론 협회 징계까지 받게 되어 대회에 출전을 못하며 최악의 경우는 운동부가 해체되기 때문이다.[38] 이때 조예령의 모습은 잔뜩 악에 받친 데다, 눈은 말 그대로 독기로 물들어 있다.[39] 당시 기절했다가 깨어난 조예령의 표정은 평소의 독기 있는 모습과는 달리 너무도 순박하기 그지없어서, 예령을 이렇게 만든(?) 최아랑은 '물리적 인성치료사(...)'라고 찬양받기도 했다.[40] 생애 처음으로 자신이 같잖게 여기던 상대방에게 제대로 역관광당한 뒤 기절까지 해 버렸기 때문인지 분함을 삭이지 못하는 듯하다.[41] 머리채 잡히고, 발로 채이고, 주먹으로 얻어맞고.[42] 사실 대놓고 들으라고 한 소리였다.[43] 전화에서 이동희가 기대마 뒤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구두를 닦다가 우지영에게 걸렸다.[44] 물론 허정인은 권정민의 충복인 정수아가 미운 거다.[45] 1분 내에 먹으라고 한다. 양도 많은 도시락을 1분내로 먹는 건 정준하, 유민상, 김준현 같은 푸드 파이터급이나 되는 일이다.[46] 만약 실제로 언급이 된다면 실제로 폭력을 가했던 주희린과 홍세나, 깨쓰 및 괴롭힘을 직접적으로 가했던 우지영 역시도 절대 무사할 수 없으며 뒤에서 조종한 나주리 역시 말년에 징계를 받게 된다.[47] 당연하게도 한소이 입장에선 조예령의 선넘은 가혹행위로 일이 터져 소수인 자신은 보직해임 당하게 생겼는데 주범 주제에 애들을 갈구는 조예령이 좋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48] 이 말도 안 되는 개소리에 주희린은 와 하는 감탄사를 내뱉을 정도로 어이없어했고 옆에 있던 우지영도 한숨을 내뱉었다. 다른 상경들의 반응도 대동소이.[49] 이후 고효원의 대사를 보면 반말로 하려다 어거지로 말입니다를 붙여서 막내들 앞에서 "얘는 나한테 먹혔다"는 것을 공고히 하고 있다. 막내시절 주희린에게도 저정도 취급은 안했다.[50] 당연히 우지영은 위기가 오자 자신에게 물귀신을 시전하는 배은망덕한 조예령을 예뻐할 리가 없다. 소대 입지 없는 걸 영향력 있게 해줬는데 돌아오는 건 이런 협박이니 누가 좋아하겠는가![51] 253화의 그 장면을 다시 사용했다.[52] 우지영에게 맞은데를 조예령에게 또 맞아 데미지가 중첩되어 피를 흘린 정수아와 달리 조예령은 멀쩡한 상태서 정수아에게 싸대기 제대로 맞고 피가 터졌다. 정수아가 조예령보다 힘이 더 세다는 이야기다.[53] 기수로 따지면 3소대에도 동기가 있지만(김상아 박휘경) 거긴 쫄려서 놀러 못 가는 거라는 평가가 있었다. 김상아와 박휘경이 날아온 조예령을 좋게 볼 리 없고 놀아줄 리도 없는데다가 둘 다 성격이 괄괄해서 만만찮은 상대다. 3소대 수인인 조선아도 한기수 위 실세인데다 이쪽도 피지컬이나 성격이 만만치가 않다. 애당초 현재 3소대 상수경들은 옛날 엄미선, 오로라, 간미효같은 소대 실세 공포선임들과 성격은 좋았지만 소대 분위기 때문에 구타를 맡았던 홍덕, 장지희 등이 있었던 ‘구타 3소대’에서 일이경때부터 같이 버텨온 사람들이고 이것도 그나마 구타를 지양하던 길채현이 중수가 돼서 좀 나아진거다. 이때문에 현재 3소대 선임들의 단합력은 1소대에 비할 바가 아니며, 조예령이 와서 깽판친다고 한들 눈 하나 깜짝 안할 사람들이다. 2소대는 상대적으로 군기도 풀어지고 소대원들이 대부분 순한데다 왕고와 실세인 박효지나 박조연 등이 자기들 가오만 안상하게 하면 놀러오는 걸 터치할 정도로 엄근진하지도 않다. 다만 나중에 2소대 출입을 제재당한 에피에서 박조연이 가장 강하게 반발한걸로 밝혀지긴 했다.[54] 다만 이게 정말로 착각해서 수아를 비웃은 건지, 일부러 군기 잡는답시고 연극한 건지는 알 수 없다.[55] 조예령은 정수아와 사이가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폐급이면 일단 경멸한다. 적어도 조예령은 일선에서 방패조를 무난하게 소화할 능력은 있다.[56] 당연한 말이지만 헛소리다. 현실의 의경부대뿐 아니라 일반 징집병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에서도 수경 혹은 병장이 다른 수경 & 병장 때리는 경우는 흔하게 벌어지는 일이다. 이 경우는 같은 계급이어도 짬 차이가 많이 나거나 때리는 사람이 소대 내 파워가 세거나 혹은 힘이나 피지컬이 센 경우 맞는 수경이나 병장이 고문관이거나 혹은 전출자이면서 일을 너무 못하고 여기에 더해 나대는 짓을 할 경우 주로 벌어진다. 군대란 곳도 사람 사는 곳이라 절대 이분법적으로 상황이 정해지듯이 일어나지 않는다. 심지어 상병이 병장 때리고 일병이 상병 때릴 수도 있는 곳이라는 거다.[57] 오타가 아니라 정말로 파워를 이렇게 발음했다.[58] 심지어 이건 기수상 선임을 때린 거라 굳이 따지면 하극상이니 선임한테 맞은 봄이보다 더 굴욕적이다.[59] 아이러니한건 조예령이 얻어맞는 게 임향희가 얻어맞는 것과 똑같다. 항상 어그로를 끌다 쳐맞는 식이다.[60] 이때 예령은 같은 조씨끼리 이러지 말자고 하고 선아는 어디 조씨냐고 묻는 개그씬이 나온다. 덤으로 조예령은 한양 조씨, 조선아는 함안 조씨.[61] 아무 잘못도 없는 김만주를 때리고 최다민에게 시비를 걸고, 받데기 이하 기수까지 전부 집합시키고는 꼴지 소대인 게 안 쪽팔리냐며 잔소리까지 늘어놓는다. 아무리 수경이어도 타 소대 병사에게 직접 해코지를 하는 건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란 걸 생각해본다면 조예령의 행동은 도를 넘은 거라 볼 수 있다. 그나저나 정호영은 이러는 조예령을 내버려두고 여태 뭐했을까.......[62] 눈치도 없이 장채원에게 말을 놓을라다 욕을 더 먹고 담배 피우려는 자세를 취하며 건성으로 듣는다.[63] 이 와중에 훈련간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고효원이 X발 방패 좀 똑바로 들지 하고 욕을 할 정도에 근무 때마다 초 AM질을 시전하고 매번 술을 마신다는 거까지 드러났다. 박부연이나 김길연이 눈치깠다면 어찌됐을지 안봐도 비디오다.[64] 이때는 경위가 잘 나오지 않았으나 장채원이 뒷목을 틀어잡고 "빨리 걸어!" 하고 끌고가고 조예령은 "아. 가구 있슴다." 하며 실랑이를 벌인다. 중간에 나주리와 마주쳤을 때 뒷모습이 나오는데 장채원이 손에 힘을 풀파워로 주고 조예령의 뒷덜미를 잡은 게 보인다. 손뼈와 힘줄이 튀어나와있다. 의태어 상으로도 꽈악 이라고 표현되었다.[65] 자세히 보면 탁자에 맥주 여러 캔이 놓여 있는 걸 봐서는 엄청 마셨다는 걸 알 수 있다.[66] 회상신의 묘사로 보아 전에 있을 때 조예령 기수는 289의 846K, 866K, 883K급 개떼 기수거나 정수아 급으로 꼬였다는 말을 감안하면 289의 847K, 867K, 885K급의 개떼 기수 바로 아랫 기수로 추정. 어쨌든 회상신에서 전 중대 시절 조예령이 막내들을 갈굴 때 뒤로 사람 실루엣이 많았던 걸 보면 소대 동기가 꽤 많았던 거 같다.[67] 물론 하는 소리 하나 하나가 전부 개소리고 육근옥과 간미효가 그랬듯 본인 잘못을 모르는 자의 헛소리다. 이 때문에 한유진도 내심 그건 니 탓 아니냐고 생각했다.[68] 최아랑이 너또 술마셨냐며 핀잔을 주는걸 보면 야간근무때마다 거의 알콜중독 수준으로 술을 마신 듯 한데, 소대 내 입지나 그와 관련하여 한유진에게 구구절절 신세한탄하는걸 보면 은근히 우울증기질이 보인다.[69] 눈치 없는 조예령도 장채원이 자기가 누워있는 곳까지 오자 아...하면서 X됐다는 걸 감지했다.[70] 만약 정말 이렇게 진행됐다면 둘 다 289에서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조예령 입장에서는 근무태만과 단순부조리 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너 죽고 나 죽자로 폭로해 버린다면 서희주 경감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가 버린다.[71] 다른 60기대 수경들은 나주리가 조예령을 장채원으로부터 빼준 걸 몰랐기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인다.[72] 조예령이 289에 온 시기는 47기까지 전역한 시점이기 때문에, 아는 고참이 아무도 없어 흥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73] 이때 반응을 보면 최아랑에게 대충 개기다가 쫄아서 빌줄 알았지 이경 주제에 이렇게까지 막나갈 줄은 예상하지 못한 모양이다.[74] 최아랑은 임다나가 어떻게 되도 상관없었으나 조예령이 현봄이와 다른 이들이 피해입을 것을 언급하며 설득한다. 특히 정수아는 김길연한테 분명 털릴 것을 예언하고 실제로 임다나의 하극상이 알려지자 김길연이 정수아를 원산폭격시켜버렸다.[75] 2년동안 아무 일도 안 시키고 사람 취급도 안하는 게 기수열외고 2년 동안 그런 일 당하면 정신병 안 걸리면 다행일 정도라고 팩트를 갈기는데 실제로 오정화가 트라우마로 인해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76] 형사 처벌로 넘어가면 교도소를 가던지 합의금을 피해자 측이 부르는대로 줘야 한다고 언급한다. 정황상 본인도 최소 1회 이상 형사 고소를 당해서 합의금을 세게 물어줬을 게 뻔하다.[77] 최아랑이 그 예시다. 물론 이것도 하극상한 상대방이 육근옥이란 인간말종이었기에 가능했던 거다.[78] 이는 뭐만하면 정수아에게 시비를 걸던 조예령이 더이상 수아와 싸울 생각이 없음을 보여주기도 한다.[79] 883기인 세나네부터 이정희 맞선임 성다슬까지를 말한다.[80] 이 억울함과 분노도 양심이 없는 게 조예령은 전출자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의 영항력과 정수아의 천사짓을 견제하기 위한 허정인, 나주리, 우지영이라는 고참들의 장기말로 정수아의 결정마다 시비를 걸고 훼방을 놓았다. 더군다나 이동희의 갱생과 탈영 원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임다나 처벌의 결정권자인 정수아를 무시하는 월권행위를 저질렀다.[81] 근데 정수아에게 한 소리 들어도 할 말 없는 게 정수아를 반쯤 호구 취급 하면서 임다나를 말린 거라....... 오히려 임다나와 조예령의 대화를 정수아가 듣거나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 되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었다. 넌 밥 빨리먹기 금지의 금지야[82] 당사자가 사라지니 깨스도 풀리고 안 보는 시간 동안 감정도 어느정도 해소되고 갔다오면 거기서 개고생한 걸 아니까 그나마 덜 갈굴 거라는 이유다.[83] 다만 333화 표지의 수아와 지영이랑은 다른데 333화 표지의 수아는 웃고 있고 지영은 홍조를 띄고 부끄러워하며 작화상으로 수아와 지영의 가슴이 찌그러질 정도로 둘이 밀착해있지만 375화의 수아와 예령은 둘 다 무표정이고 밀착한것도 아니라 그간의 갈등과 응어리를 풀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남았음을 보여준다.[84] 냉장고 사건 만큼은 명백히 조예령이 선을 넘은 것임이 작중에서 계속 암시된다.[85] 사실 이만큼의 모습을 보여준 것도 뼛속까지 삐뚤어진 조예령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많이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86] 대화전에 담배를 피려다가 괜히 띠껍게 보일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며 도로 집어넣기까지 한다.[87] 외중에 "그동안 지 꼴리는대로 사는줄 알았다.","군생활 하던 중 가장 신기한 걸 봤다"는 두 사람의 발언이 백미.[88] 왠지 모르게 살짝 피곤해보이는 얼굴 덕분에 일부 독자들은 클럽에서 남자 만나서 밤샌거 아니냐는 의견을 내보이기도 했다.[89] 당시 조예령을 빼라는 지시는 본인이 아닌 우지영이 했다는 말을 하려다가 그냥 본인이 더 챙겼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했다며 사과한다.[90] 고된 군생활 내내 누군가를 미워하며 지냈던걸 후회하는데, 그런 조예령을 보며 임다나는 자기한테 조언해주는 것 같다고 말하자, 쑥스러웠는지 임다나의 엉덩이를 장난스레 걷어찬다.[91] 예식장에서 당황한 표정을 짓다 나쁘진 않은지 이내 환하게 웃는다.[92] 조예령의 딸이 태권도 복을 입고 "관장님"이 말하길 엄마가 학창 시절에 자기 보다 더 심각한 날라리였다 했다며 대들자 부들거리는데, 임다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93] 여기서 2011년 이전 전의경 부대에서 전출자의 취급이 굉장히 나빴다는걸 보여준다. 그동안 작중에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호감을 샀던 장채원의 입에서조차 자연스럽게 전출자에 대한 혐오 발언이 나왔기 때문. 물론 조예령이 원인을 제공한 게 조예령이 장지희나 오정화급의 선인이었음 장채원이 절대 이런 소리 안 한다.[94] 그러나 조예령은 후임에게 도 넘는 가혹행위로 인해 기율대 행 이후 전출되었으며 당시 신병 티 막 벗은 안설주까지 알 정도로 조예령의 전출 사유는 전 중대원에게 퍼졌다. 거기다 장채원은 조예령이 깽판 치는 것을 아예 두 눈으로 목격한 만큼 장채원이 조예령을 극혐하는 건 당연하다.[95] 문소중, 이동희, 임다나 모두 정수아와 대적하기에는 짬과 정치력이 너무 딸렸고 정수아의 선임들은 일방적으로 정수아를 짬밥으로 짓누를 수 있는 입장이었기에 대적하는 게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3부를 진행하려면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있는 동기, 또는 모종의 사건으로 기수가 다운되어 동기 취급을 할 수 있는 선임이 필요했는데 이중 후자가 채택되었고 조예령이라는 캐릭터로 발현된 것이다.[96] 사실 이런 갈등에서는 입지가 좁을 수 밖에 없는 전입자 조예령보다는 동기이자 그 엄혹한 3소대에서 꿋꿋히 버틴 박소림이 더는 적격이다. 하지만 오로라-장지희 사건을 겪으며 박소림의 캐릭터성에 큰 변화가 생겼고 엄하기는 하지만 구타는 최대한 지양하는 쪽으로 노선을 선회하면서 정수아의 대적자 포지션에서 탈락하고 만다.[97] 염장을 넣는건 주로 66k쪽이었고 조예령의 시비는 대체로 본인과 말을 놓은 상-수경 라인에 한정되어 있었다.[98] 특히나 전입자의 경우 기존의 군생활이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막내 생활이던 받데기, 챙 생활이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이웅란이 대표적인 예다.[99] 정수아를 중수로 추천한 우지영도 정수아가 상경 초반부에 받데기 일을 적응 못했을 때를 거론하며 계속해서 성장하지 못하고 그때처럼 일했으면 추천을 못했을거라고 언급한다.[100] 정수아 군 생활의 최종 보스로 예상되었던 우지영도 조예령과 척을 지게 되고 같은 편이라고 할만한 인물이 하나도 없는채로 소수가 되자 정수아와의 적대를 끝낼 수 밖에 없었다.[101] 이 전에는 정세오가 있었지만 개그컷이었던 반면 조예령은 최초로 진지한 폭력 장면이다. 정세오 외에는 육근옥 전역식이 거론되는데 이조차 단체로 노려보는 후임들 중 하나의 모습으로만 나왔을 뿐 직접 때린 모습이 묘사되진 않은지라 수아도 전역빵 때리기에 가담했었는지 확실하지 않다.[102] 여기는 변명의 여지가 없이 구타가 맞았기에 정수아가 심적으로 힘들어 하는 게 느껴진다.[103] 각도상 보이지는 않아서 확실치는 않지만 이 둘도 붙들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04] 그런데 정수아에게 싸대기를 쳐맞고 난 후 입술이 터져 피가 흐른걸 볼땐 정수아보다는 힘이 다소 약한듯 하다. 물론 정수아도 피를 흘리긴 했으나 정수아는 우지영에게 이미 맞은 상태에서 또 맞은지라 중첩되어 피가 났지만 조예령은 멀쩡한 상태에서 맞았다.[105] 육상선수 출신인 장채원 앞에서는 머리채를 잡혔는데 저항 한번 못해보고 힘으로 질질 끌려나왔고 이후 복도에서도 한손으로 뒷목을 잡혀 강제로 본부소대까지 저항도 못하고 끌려갔다.[106] 장채원이 키와 체격 자체도 조예령보다 월등히 크다. 상식적으로 봐도 172cm 정도에 탄탄한 근육을 가진 장채원은 남성으로 치면 183cm에 80kg 정도의 체격이고 조예령은 남성으로 치면 174 ~ 175cm에 60kg대 후반의 그저 가오나 잡던 일진 출신이라 칠수 있는데 당연히 조예령이 장채원을 당할리가 없다.[107] 조예령과 완전히 반대되는 케이스가 김가을인데, 이쪽은 초창기에는 순해보이는 인상이었다가 갈수록 인상이 표독스러운 쪽으로 변했다. 행적 측면에서도 결국 갱생에 성공한 조예령과 달리 김가을은 최소한의 세탁조차 받지 못하고 끝까지 악역으로 남았다.[108] 특히 동기들이 유난히 취급이 좋지 않아서 더욱 부각된다. 같은 소대인 이세홍과 유경미는 외모와 인성, 능력 모두 평범한데 하는 것도 없이 묻어가려는 모습만 나오고 3소대인 박휘경은 왜 만들었는지 모를 정도로 비중이 적다. 그나마 김상아가 비중을 조금씩 챙기지만 조예령보다 부족하다.[109] 조예령의 중대로 간 말년의 오로라가 289를 상대로 사고를 치려 했을때 류다희와 대화를 한 이쪽 중수가 이일 알려지면 저 죽는다고 통사정 한것이나 3부에서 이쪽 방순대장이 한경감한테 우리도 오로라 받아줬잖아 하며 조예령을 받을것을 한경감에게 읍소하는걸 보면 이쪽 간부들도 영 상태가 좋지 않은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