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중기경찰서 방범순찰대 289중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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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본부소대로 전출. [타] 타 부대로 전출. [의] 의가사 제대. [편] 중간 편입. [왕] 소대 혹은 중대 내 최고참 |
<colbgcolor=#0B1649><colcolor=#fff> 임다나 林多娜 | |
나이 | 1989년 만 19세[1] |
학력 | 여현고등학교 (졸업)[2] 국립 소원대학교 (태권도 교육학과 / 휴학) |
거주지 | 인천광역시 부평구 ○○동 철일아파트 |
계급 | 이경 │ 351화~421화 일경 │ 421화~ 수경 │ [완결] 전역 │ [외전] |
직책 | 1소대 막내 중대 기율[완결] |
기수 | 895K |
맞선임 | 894K 이정희 |
동기 | 1소대 │ 900K 박채윤, 윤여름[실질적] 소대 불명 │ 이름 불명 2인 |
맞후임 | 900K 박채윤, 윤여름[기수상] 901K 손유림, 황보연[실질적][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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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소속은 1소대.2. 외모
죽은 눈 때문에 윤여름 왈, 막 내려온 북파공작원 눈빛이라고 했다.
다만 하극상 이후 울음을 터뜨리거나 철없는 어린아이같은 모습을 여럿 보여준데다 그 이후로 인상 자체가 순해져서 그런지 귀엽다고 평가하는 독자들도 많다.[11]
작중에서도 미녀 취급을 받는지 현봄이가 망상할 때 홍세나, 한유진, 손유림과 함께 국군 아이돌 멤버중 한명으로 나온다.
키가 크다. 170cm 초반으로 추정.[12] 또한 운동부답게 기본적으로 체격이 좋은 편이지만 최아랑같은 근육맨 수준까지는 아니다. 또한 몸매도 좋은 편으로 박채윤이 전입오기 전 4부의 막내 군번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거유였다. 380화 표지에서 런닝셔츠만 입은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박채윤이 전입 오고 나서 타이틀을 뺏겼다.
3. 성격
첫인상으로는 적당한 엘리트 후임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뷰군 중대의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손에 꼽는 악질이다. 후임들 중에서는 문소중과 함께 대표적 빌런으로 평가받는다.[13]임효주의 말로는 학창 시절에 좀만 꼬우면 의자를 수시로 집어 던지고 선배를 두들겨팼다고 하는데, 조예령의 학창 시절이 오버랩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타 소대 선임인 채희나에게 대놓고 인상을 찌푸리고 무시하기까지 했다.[14] 자기보다 한참 선임에 받데기인 홍세나를 발차기로 위협하는 걸로 보아 표정 관리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걸로 보인다.
심지어 양아치 친구조차 대학생때 선배 팬건 음주상태라고 변명이라고 가능했지만 거기는 다르니 사고 치지 말고 사리라고 했음에도[15] 귓등으로 듣고, 하극상을 시전해서 중대를 뒤엎기까지 하는 걸 보아 사회성과 친사회성이 골고루 결여된 것을 알 수 있다. 미성년자 때 쭉 안하무인 개차반으로 살다가, 성인이 되었음에도 제 처지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계속 그런 태도를 고집하는 것이, 어찌 보면 매우 나쁜 쪽으로 어리고 세상 물정 모르는 타입이다.
처음부터 사고칠 생각은 아니었다. 이정희에게 날린 발차기는 이정희가 자신에게 들이대자 반사적으로 날린 발차기였으며, 사고쳤음을 인지하고 보안의 이름으로 이정희에게 말하지 말 것을 부탁했으나 이정희가 정수아에게 말할 것(선임들 다 건너뛰고 중수에게 직통으로 말하는 것도 군대에서 엄연히 보고 체계 무시와 지휘계통 누락이다.)이란 말을 듣고 딴 데로 날아가겠다는 심정으로 자포자기하며 두들겨 팼고, 임효주가 이를 목격했고, 임효주가 뛰어다닌 걸 조예령이 뭐냐고 물어보고 사건을 알고 최아랑을 데려오면서 임다나에게 있어 최악의 구도로 흘러갔다. 그리고 소수 앞에서 침 뱉고 비속어 섞인 반말하고 대놓고 담배꺼내면서 중대장한테 상담하고 떠나겠다고 보안 위반을 선언했다. 결국엔 소수에게 언니라고 부르면서 오지마라고 명령을 하고 마침내 발차기를 날리면서 분대장이란 상급자에게 공격을 날리는 최악의 사고를 치고만다. 처음에 보안의 이름으로 이 사건을 덮자고 이정희와 최아랑에게 제안했으나, 자기 마음대로 안 되자 보안을 깨고 타 중대로 가겠다고 말한 모순적인 태도는 덤이다. 따지고 보면 보안은 선임이 후임에게 저지른 부조리를 발설하지 않는 것이지 이정희가 자신이 당한 하극상을 선임에게 말하는 건 보안 위반이 아닌 단순 보고이다. 결국 임다나는 보안이란 개념조차 그때그때 자신에게만 유리하게 해석하려고 했다. 본인은 타 중대로 날아가면 타 중대에서 자신의 행적을 모를 거라 새출발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전의경 세계가 자신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보안체계나 이를 어길 시에 가해지는 보복이 체계적인 줄 몰랐고, 그래서 군생활이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그저 버티면 된다고 이를 갈고 있어 갱생은 요원했으나 점점 소대원들 뿐만 아니라 자신까지 힘들어지고 지쳐간데다 자신을 걱정해주는 이정희를 보곤 반성했는지 스스로 자신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려고 애쓴다. 이후로는 조예령과 어울리며 얌전히 군생활을 하는 중이다.
하극상 이후로 혼쭐이 난 뒤 굉장히 얌전하고 고분고분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말년에 열심히 군생활해서 기율까지 단데다 외전 이후로 이정희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걸 보면 군대 다녀와서 제대로 철든 케이스.
4. 작중 행적
4.1. 351화~365화
- 360화: 1소대로 배치되었으며 오자마자 조예령에게 자기랑 같은 과라고 한소리 듣는다. 장채원의 말에 의하면 박부연이 최근 1소대 신병이 너무 작거나 약해 빠진 사람만 들어왔다며 서희주에게 강력히 항의하면서 박부연 픽으로 1소대로 왔다고 한다. 그리고 1소대로 전입하고 임효주의 말에 의하면 자신과 같은 동네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지만 접점은 없었고 주변에서 포기할 정도로 굉장히 막 나가는 일진이었다고 한다. 좀만 수틀리면 의자를 집어던졌고 심지어 선배까지 팼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꼴통 일진들과 달리 공부도 잘했었고 무엇보다도 운동 신경이 뛰어나 국립 체대에 진학했다고 한다.
밤중에 받데기 신고식을 하려고 홍세나가 불러서 가는데 채희나와 마주친다. 임다나의 뭘 보냐는 식의 표정을 본 채희나가 한마디 하려다가 타이밍을 놓친다. 그리고 남혜서, 홍세나, 서다미 앞에서 신고식을 하는데 마음속으로 존나 띠껍네 X발을 되뇌며 이를 악문다. 그리고 받데기들의 자기 소개 물음에 인천 부평구 출신에 소원대학교 태권도 교육학과에 재학 중이었음을 밝혔다.[16] 그리고 태권도 하다 왔다고 하니깐 홍세나가 발차기 시범을 보여달라고 하자 거절하지만 홍세나가 선임 말 무시하는 거냐며 계속 닦달하자 위험할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고 묻고는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홍세나의 코 1mm 근처까지 스칠 뻔하며 무지막지한 발차기를 보여준다.[17] 이후 당황한 받데기 일행들을 보며 비웃는다.
- 361화: 이전화의 발차기 장면을 정수아가 발견하고 혼내자 말대꾸 하지만 이경이 다섯가지 말 외에 하는 게 맞냐고 반박 당하며 순간 기에 눌려 움찔한다. 이후 남혜서에게 한소리 듣고 서다미가 무섭게 겁을 주지만 전혀 동요가 없다.[18] 이 와중에 최아랑이 임다나가 본인이 저지른 짓과 똑같은 짓을 하게 됨을 알며 호감을 갖게 된다.(…) 홍세나가 임효주에게 임다나 구두딱이랑 생활 알려달라고 맡긴뒤 임효주가 임다나에게 여현고등학고 동창이라고 밝히며 난 3반 다나가 5반이라고 한다.[19] 임다나가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그럼 박현이, 김상희 기억하냐고 상희가 3반이었으며 같은 반이었으니 친구인가? 하고 이후부터 은근슬쩍 임효주에게 말까기를 시전한다. 그후 아무튼 기수도 얼마 차이 안나서 오래 같이 지낼 거 같은데 앞으로 잘 지내면 좋겠습니다. 와 이런 인연도 있었네 하며 은근히 재미있어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후 친구에게 전화를 하면서 여기 같잖은 X들이 얼마나 띠껍게 구는지 모르겠다고 친구에게 뒷담화를 친다. 현 상황으로 치면 임효주를 먹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행보 자체가 문제가 많아서 언젠가 참교육당할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친구가 부르는 별명은 임딴.
- 362화: 이전 화에 이어서 전화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뒤짚어 엎을 거냐는 친구의 말에 '연달아 사고 치고 싶진 않다'고 하고 임효주에 대해 물어본다. 이에 모른다고 하자 '존X 범생이던데 친구 먹고 지내려고', '영광인 줄 알아야지, 찐따랑 친구 해준다는데'라는 등 말 그대로 개무시하는 발언을 쏟아내는 것도 모자라 '내가 여기 다 먹어놓을 테니 내 밑으로 오라'며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이때 짝다리를 짚은 채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다가[20] 마침 목욕탕으로 향하던 박소림에게 발각되어 지적 당하고 뒷모습을 보며 쪼그만한 게 뒤질라고라고 한다.[21][22] 정리하면 사회에서는 한딱가리 했으니 군대의 서열과 위계질서 다 쌩까고 개썅마이웨이로 살겠단 소리이다.
- 363화: 저녁 점호 시간, 차기 중수가 정수아로 확정되면서 이를 축하해주는 일이경 선임들 옆에 같이 등장한다.
- 364화: 본부소대로 향하는 정수아가 나오는 장면에서 선임들과 같이 등장한다.
- 365화: 4월로 넘어가고 막내들이 모여 빨래를 개는데 졸고 있는 모습이 잡힌다. 효주, 정희와 구두딱을 나가는데 은근슬쩍 효주한테 반말하는 걸 정희가 지적하자 뭐 어쩌라고 말입니까 하며 끝내 하극상을 시전한다.
4.2. 하극상(366화~372화)
- 366화: 아예 정희에게 "찐 반말이면 어쩌시게?"라면서 기어올라 결국 효주조차도 이를 지적하자 매우 서운하다며 문제삼고, 심지어 대놓고 담배까지 피우며 보안을 들먹이면서 은폐까지 하려고 든다.[23] 이후 친구와 전화에 따르면 정희를 처음 봤을 때부터 맘에 들지 않았으며 군대 온 것도 술 마시고 선배 패서 일이 커지자 도망치듯이 입대한거라고 한다.[24] 분노한 정희는 며칠동안 다나의 문제를 지적하는 말을 연습하고, 어느날 낮잠 자던 다나를 불러내 기대마 뒤에서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때도 행동거지 뭐같게 하니까 이러는 거 아니냐는 식의 말에 정희가 빡쳐서 달려들자 반사적으로 발차기를 날린다. 실수했음을 느끼고 정희에게 모른 척해 달라고 했다가 거부당하자 결국 임다나의 일방적 폭행으로 번져버린다. 사태를 목격한 임효주가 상황을 알리기 위해 달려가던 모습을 본 조예령이 상황을 듣고 와서 나보다 막 사는 애가 있긴 하구나라고 하자 수경이자 한참 선임인 조예령에게도 거침없이 반말과 욕을 하고, 예령이 감탄하면서 선물을 주겠다고 하면서 손짓하자 최아랑이 나타나 다나를 살벌하게 노려보며 회차 끝.[25]
- 367화: 뭐하냐고 묻는 최아랑에게 이정희 패는 거 안 보이냐, 상황 파악을 그렇게 못 하니까 체대생들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는 거라며 소수인 최아랑을 상대로 막말을 하고 최아랑 역시 어이 없는 표정으로 쳐다 본다. 소수에게 개긴 것도 모자라 수경 두 명 앞에서 담배까지 피면서 중대장한테 상담 신청해서 조용히 떠날거다, 1소대 대장이랑 막내랑 투닥거리는 상황이 쪽팔리지 않냐며 조용히 넘어가자는 등의 개소리를 난사하고 이에 눈에 실핏줄까지 터지며 폭발한 최아랑은 넌 안되겠다며 그냥 맞으라며 다나에게 다가간다.
끝까지 상황 파악을 못 하고 귀찮다고 담배를 튕기며 언니가 안 처맞아봐서 잘 모르는 거냐며 비아냥 거린 뒤,[26] 오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나 이성이 날아간 최아랑에게 통하지 않았고, 최아랑에게 발차기를 날리나 가볍게 손으로 막자 당황한다. 이후 종아리를 붙잡혀 빙빙 돌려지다 기대마에 부딪친 뒤 내동댕이쳐진다.[27] 최아랑이 별 거 없다며 꼭 어쭙잖게 운동하는 애들이 더 깝친다, 상대할 가치도 없으니 꺼지라고 하자 욱해서 이번엔 진짜 죽여버리겠다고 이를 갈며 다시 일어나 달려들었다.
최아랑에게 계속 발차기를 했으나 가볍게 피했고, 옆차기를 날렸으나 이것마저 피하자 발차기를 거두지 않고 발의 각도만 바꿔 내려 찍으려는 변칙 기술까지 써서 최아랑이 어쭈? 하고 제법이라는 듯이 비웃는다. 하지만 아랑장군에겐 당연히 통하지 않았고 다시 한 번 양손으로 가볍게 막은 뒤, 중국 무술의 흘리기 권법같은 것으로 다나의 다리를 붙잡아 땅으로 킥을 흘려버린다. 예상하지 못한 기술에 다나가 당황하다 아랑의 손바닥이 다나의 얼굴을 덮쳤고 뭐하는 거냐며 피하다 아랑의 브라질리언 킥을 맞고 기절한다.[28]
이후 내무반에서 이불과 베개까지 깔고 눈에 손수건을 덮고 끙끙거리며 기절한 모습으로 등장. 피해자 이정희를 제외한 일, 이경들과 상경 받데기들까지 모두 단체 얼차려를 받고 있었고[29] 수경들 중 상당수는 극대노 상태가 되어 경멸의 눈초리로 누워 있는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확인된 인물은 우측부터 이보현[30], 홍이란, 우지영, 유경미, 조미주[31], 김세이[32], 주방희, 고효원이다.[33] 심지어 천사형 선임인 보현, 세이, 효원은 물론 은퇴한 왕고인 우지영과 조미주까지 극대노하게 만들었단 점에서 불가능한 업적(?)을 달성했다.[34] 최아랑과 조예령도 수경들 뒤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고 한겨울은 챙짱이어서 유일하게 얼차려 면제를 받았지만 망을 보고 있었다.
- 368화: 결국 깨어난[35] 임다나의 눈 앞에 펼쳐진 건 얼차려를 당하고 있는 선임들이었다. 깨스에 걸린 선임들을 보고 드디어 사태를 파악한다. 직후 임다나가 일어난 걸 유경미가 알아채고 수경들을 호출해서 그녀 앞에 모인 수경들에게 엄청나게 갈굼당하는데...
그녀가 깨어나기 이전 시점이 나오는데, 조예령이 쓰러진 임다나를 직접 업고 오고 최아랑이 상경, 수경을 소집하여 모든 사태를 알게 되자 수경들은 단체로 빡쳐 기수열외를 시켜야한다는 등, 중수가 알면 천사짓 할 게 뻔하다며 우리끼리 조지자는 등 의논을 한다. 그러나 고효원이 중수 무시하냐며 이거 보고해야 한다고 최아랑에게 말하고 최아랑은 이 사건을 덮으면 분명히 직원들에게 찌를 게 분명하고 정수아에게 할 말이 없다며 말하자고 한다. 이에 우지영은 홍이란의 의견에 어느 정도 맞장구를 치며 직원에게 찌르고 딴 데로 날라가서 편히 지내는 꼴 못 보겠다고 일이경 때 겪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단단히 열받은 모습을 보인다. 결국 우지영 말대로 임다나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우리끼리 조지고 정수아에게 1시간 후에 보고하자는 결론을 내고 자신이 직접 책임지겠다며 이를 갈고 한겨울을 불러 애들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냐며 때리려다가 쟤가 잘못한 거라며 토닥이는 등 성격이 많이 죽은 모습을 보이며 일이경들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받데기들 깨쓰를 걸고 임다나가 직원에게 못 가도록 감시하라고 지시했던 것.
다시 시점이 현재로 넘어온 뒤, 소수에게 했던 것처럼 관등성명 대지 말고 말 까라는 등의 갈굼을 당하고 고효원의 자세 지적에 고개를 돌리고 인상을 쓰더니 주섬주섬 천천히 고쳐 앉다가[36] 이 상황에서 결국 이보현마저 어이 없다고 격노해서 찔러보라며 다나를 발로 차버린다. 미주는 찔린다며 말리지만 찌르라고 하라며 격노한다.[37] 이때 표정관리를 못해 고효원이 답없는 애라며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고 홍이란이 패야 한다고 맞장구를 친다. 또한 우지영도 넌 기율대가 아니라 형사처벌이라고 엄포를 놓아서 못찌르게 하는건 덤이다.[38] 이후 받데기들은 거꾸로 매달리고 윗선임들은 드라군 자세로 홍이란의 인간 침대가 된 꼴을 둘러보고 군생활이 심각하게 꼬인 것을 깨달았다는 표정을 짓는다.
- 369화: 여전히 벌을 받고 있던 중 조예령이 신병 상담 전 손을 쓰려고 나가서 담배 피우자고 하자 슬슬 빼지만 곧 같이 나간다.[39] 이후 같이 같이 담배를 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조예령이 최아랑한테 맞으면 좀 얌전해지지 않냐고 하자 놀라서 싸웠었냐고 하고, 예령도 한대도 못때렸다는 말에 뭐하는 인간이냐고 경악한다. 이야기가 본론으로 넘어가고, 조예령으로부터 다른 중대로 날아가도 가도 지옥이고 남아도 지옥이니 결정하자는 말을 들으며 회차가 끝난다.[40]
- 370화: 전회차에서 이어진다. 조예령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설명하고 이를 듣는다. 그 와중에도 정신 못차리고 책임지고 다 말하고 딴데 간다는 소리를 아직도 하고 있었고 당연히 예령이 묵직한 팩트폭력으로 반박한다. 심지어 예령 본인도 임다나와 동족인지라 예령 자신이 겪었을게 확실한 상황들[41]을 하나하나 다 나열하면서 아예 반박조차 못하게 두들긴다. 이때 대학교때처럼 대충 째면 될 줄 알았다고 생각하면서 그저 무지성으로 하극상을 저질렀던 것임을 알 수 있다.[42] 이후 소대로 복귀하는데[43] 무려 그 정수아 입에서 ‘저거’라고 불리면서[44] 앞길이 더욱 깜깜해졌다. 후에 외출에서 복귀한 주희린이[45] 효원에게 상황을 듣고 빡쳐서 임다나를 발로 찬다.
- 371화: 그대로 주희린에게 쳐맞고[46] 점호 시간에도 갈굼당하며[47] 3소대 수경들에게도 찍힌다.[48] 결국 기수열외 대신 기수 다운 처분을 받는다. 보통 타부대 전입자들이 받는 페널티이며[49] 다운 범위는 3개월로, 가장 막내인 다나는 3개월 동안 들어올 후임들까지 전부 임다나에게 말을 놓게 된다.[50] 찌르지 않고 남기로 결정하면서 보안을 어기지는 않았기 때문에, 하극상에 맞는 벌만 주게 된 것이다.[51] 그러나 회차 말미에 또 하나는 임다나가 이후에 일을 벌인 것이다는 정수아의 회고가 나오면서 갱생하지 못하고 다시 사고를 쳤다는 복선도 같이 뿌려졌다.[52]
- 372화: 점호시간 전, 정수아에게 불려가 피해자인 이정희가 오히려 자신을 걱정했다며 이정희의 마음을 생각하며 반성 제대로 하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정수아에게 이후 받게 될 처벌이 무엇이든 납득하라는 충고를 듣고 어두운 표정으로 알겠다고 답한뒤, 내무반으로 돌아간다. 이때 이정희를 잠시 바라보지만 표정이 좋지 않은데, 자세히 보면 이빨을 가는 입모양을 하고 있고 표정에서 '너까짓게 나를 동정해?'라는 표정임을 알 수 있다.[53]
임다나의 대형사고로 며칠이 지나도록 일이경들의 깨스는 풀리지 않은 상태. 허리를 까고 있던 중 홍세나에게 부탁해 화장실에 가는 것을 허락 받고 화장실에서 이를 간 채 속으로 버티자고 독백한다. 이후 이동희와 강다정에게 샤워실로 끌려가 구타 당할 위기까지 겪자 대놓고 표정이 썩은 채 속으로 욕을 한다.
4.3. 자백(373화~376화)
- 373화: 이동희와 강다정에게 돌아가면서 감정 섞인 구타를 당하는데 체대생에다 최아랑과 수시로 트레이닝하는 강다정에게 그야말로 제대로 처맞으며 X나 아프게 팬다고 고통스러워한다. X같다면서도 도중에 이정희가 그렇게 당하고도 자신을 동정했다는 말을 떠올리며 주먹을 풀고[54] 자신의 업보라며 쓴웃음을 짓는다. 그러나 이 때문에 강다정이 너 지금 웃냐면서 분노를 더 폭발시키며 싸대기를 때리고 더 쳐맞을 위기에 처한다.[55] 그리고는 사정없이 패는데 먼저 주도한 이동희가 오히려 기겁을 하면서 강다정에게 5분 지났다고 빨리 들어가자고 말리는 지경까지 간다.
그런데 샤워실로 끌려오기 전 담배 타임을 가지러 나가는 3소수 박소림과 소림을 따라가던 챙짱 채희나가 이 셋을 목격했고 희나는 일경이 이경 패는 거라며 제지하려 했지만[56] 소림은 처음엔 맞을 짓 한 애가 맞는 거라며 신경 쓰지 않고 있었지만 하필 소림은 샤워실 트라우마가 강했던 사람이라[57] 다급히 샤워실로 튀어간다. 결국 소림이 현장 적발을 하고 신나게 갈굼 받는다. 사실상 동희랑 다정이 타겟이지만 본인도 속이 편하진 않았을듯.
이후 또다시 일이경들과 깍지 껴 엎드려 뻗쳐로 얼차려를 받고 자신을 구타한 동희는 혜서가 멱살을 잡고 갈구고 다정은 체육계 선임인 아랑이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걸고 갈군다. 허리 까기에서 깍지 껴 엎드려 뻗쳐로 전환되는 바람에 안설주와 성다슬은 속으로 다나를 욕한다.[58] 구타당한 이후 주간방범에서 조예령이 박카스를 건네자[59] 그동안 너무 힘들었는지 눈물을 흘리며 대성통곡을 한다. 방범이 끝나고 화장실에서 이정희와 마주치는데 자릴 피하려는 이정희에게 드릴 말씀 있다며 불러세운다.[60] 그리고 다음날 중대장과 면담하는데 자신이 하극상을 저질렀다고 자백한다. 당연히 시작부터 던져진 폭탄에 서희주는 대 멘붕.[61]
- 374화: 임다나가 방순대장에게 하극상을 자수한 이유가 밝혀진다. 조예령이 임다나가 딱해서 같이 방범나간 자리에서 "차라리 (직원에게 걸려서) 기율대나 갔다오지, 그러면 다른 대원들에게 니가 하극상 한 게 잊혀져서 적당히 넘어갔을 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여기에 혹한 임다나가 신병 면담 전에 이정희에게 사과하며 방순대장이 이정희를 부를 때 선임들이 없는데서 자신들끼리 싸운 거라고 진술해달라고 한다.[62] 하지만 임다나와 이정희의 진술을 들은 방순대장은 이걸 이상하게 여겨 결국 정수아에게 정말 임다나가 이정희에게 하극상한 일을 모르냐며 묻게 된다.[63][64]
결국 1소대 일, 이경이 모인 자리에서 정수아는 임다나에게 "너 미쳤냐, 너 중대장에게 기율대 보내달라 했냐."며 화를 낸다. 그리고 이를 듣던 조예령이 벌떡 일어난다.
- 375화: 기율대행 자처라는 행동 때문에 난리가 난다. 그런데 다들 전날 이동희와 강다정의 손에 맞은 것을 찌른줄 알았지만 수아의 말로 진상이 밝혀지고 살기등등한 수경들 사이에서 제대로 된 대화가 불가능하기에 수아가 따로 불러낸다. 수아는 정말 반성하는 마음이었어도 기율대행을 자처할 게 아니고 자중하고 있어야 하지 않느냐, 지금 중대장님이 좋은 분이라 망정이지 다른 분이었으면 난리가 났을 거라고 하면서 넌 지금 전입 이래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연달아 했지만 중대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그나마 니가 반성하는 기미가 있어서 내가 직접 묻는 거라고 추궁한다.···저··· 살라고··· 살라고 그랬습니다······.(수아: 뭐······?)여기는 사회와 다르게 사고쳐도 도망갈 수도 없고··· 도망가봤자 더한게 기다리고 있는 거 같아서 말입니다······. 이제는 저도 잘못한거 깨닫고 버티려고 했는데··· 어쨌든 기수열외도 안 당하고··· 그렇게 큰 사고 친 것에 비하면[65] 좋은 결과라면 좋은 결과인데··· (이때부터 다나가 울기 시작한다.) 왜··· 왜 이렇게 힘든지······. 정수아 수경님 말대로 저는 진짜 나쁜 X이라 저 힘든 것만··· 제 입장만 생각하는 거 같아서 부끄럽지만··· 너무 힘들어서··· 근데 도망갈 순 없으니깐··· 도망쳐서 다른 곳에서 시작해봤자··· 여기보다 더 지옥이라고 그래서··· 차라리 2주동안 제대로 된 벌을 받으면 저에 대한 미움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까 싶어서··· 기율대를 가고 싶습니다······. 가고 싶습니다··· 기율대······.
다나의 이야기를 들은 수아는 무거운 한숨을 쉬고 이후 예령이 다나를 혼내며 등짝 스메싱을 하는 걸 보고 엄마냐고 황당해 한다. 그리고 기율대 행이 결정되고 수아의 조치로 기율대 가기 전까진 본부에서 지내게 된다.
- 376화: 3부관 김길연에게 얼차려 받는 정수아를 보고 자기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착잡해하며 속으로 생각을 하는중 김길연이 장황하게 늘어놓는 허언성 일장연설중 내가 노래방 도우미들을 관리하다 틈틈이 경찰 공부를 했다 라는 말에 깜짝 놀라며 경찰이 저래도 되냐고 생각한다. 옆에서 어처구니 없어하는 하애진과 달리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걸 보면 아직 어린 나이에 짬찌 특유의 순진함이 묻어난다.[66] 그리고 박소림의 기지로 얼차려에서 풀려난 정수아를 향해 사과를 했다가 지적 받는다. 그리고 수아의 지시에 따라 리지와 산책을 하던 중 수아가 엄한 것 같다고 말을 한다. 물론 이걸 들은 리지는 수아 정도면 엄청 관대하단 것을 알려준다.[67] 다음날 마침내 기율대로 간다. 심리적인 압박에서 벗어나고 죗값을 치르러 간다는 사실에 기뻤는지 후련하게 가는데 조예령에게 어디 좋은 데 간다고 실실 쪼개냐고 딴죽을 받는다.
4.4. 복귀(379화~424화)
- 379화: 말미에 복귀해 박정하의 인도로 본부 내무반에 온다.
- 380화: 본부에 있던 다나의 (기수상) 맞후임들은 또 신병 놀리기라고 착각한다. 윤여름은 대놓고 물어보나 뭔 개소리냐고 받아치고, 차마 "고참 패고 기율대 갔다왔고 기수다운 당했다"는 말은 못하니 그냥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다" 정도로 말한다.
- 381화: 결국 고참을 때려서 기율대 갔다왔고 말 놔도 된다고 설명하나 믿지 않는다. 심지어 윤여름은 대놓고 "상경들 시켜서 우리 혼내실 거 아니냐"라고 한다. 소란 때문에 취사반 유솔아가 와서 갈굼당하고 어찌저찌 해명하나 그대로 머리박힌다. 이후 수아의 격려를 받고 1소대로 복귀하지만 잔뜩 긴장하여 문앞에서 망설이고 결국 들어갔을땐 홍세나의 말에 대답도 못할정도로 주눅이 든다. 그러나 조예령이 반갑게 맞이해주며 친근하게 대하자 이내 긴장을 풀고 함께 목욕하러 간다.
- 382화: 본인도 면회를 갔으며 친구가 "꼬박꼬박 전화하던 년이 왜 2주동안 잠수탔냐"고 묻자 괴로우니까 묻지 말라고 한다. 이후 복귀해서 점호하는 모습이 잠깐 지나가며 현재까지 요주의 인물인지 왕고 우지영이 뒤에 앉아있다.
- 384화: 김길연에 의해 소대 전체가 불려갔고 김길연이 수아에게 대가리 박으라고 했을 때 수아가 잘못한 게 없다고 말하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 386화 : 한유진이 소원수리 보고 건으로 최아랑과 이야기를 하는 동안 세 컷 정도 나오는데 충실히 막내 일을 하고 있다. 그 와중에 한유진이 정수아가 기율대에 가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큰 소리로 말할 때 깜짝 놀라는 표정과 그 후에 잠자코 진땀을 흘리며 가만히 있는 모습이 귀엽다는 평.
- 387화: 중대장이 3부관에 대한 소원수리를 이야기할 때 "(경찰) 조직 들어오기 전에 다방 같은 데 관리했었냐"는 걸 보면 본인 하극상 문제로 3부관이 수아를 기합 준 문제를 찌른 것으로 보인다.[68]
- 388화: 최아랑의 지시로 1소대에 불명예 복귀한 문소중에게 보라돌이를 가져다준다. 이후 이정희, 맞후임들과 빨래를 정리하다 여름이 정희에게 실타래를 한 손으로 주는 걸 지적하고, 여름이 아직도 반말 적응을 못한 것도 지적한다. 이후 정희가 빤히 쳐다보니 상수경들한테도 저러면 다같이 깨쓰니까 알려줬을 뿐이라고 한다.
- 389화: 우지영의 전역사 발표 후 단체대답 하는 모습이 잠깐 지나간다.
- 394화: 새 1소대 신병인 손유림과 황보연이 전입해오고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손유림이 엄청난 끼를 선보이자 일이경 라인들이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하지만 임다나 혼자 고개를 숙이고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곧 자신과 친밀했던 조예령이 곧 떠날 것이고 기수 다운 상태라 손유림, 황보연은 물론이고 이게 해제가 안 된다면 871K 대체 기수까지 동기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인 듯하다.[69]
- 395화 : 조예령과 같이 야간 방범을 나간다. 그 후 중대연합훈련 때 조예령과 같이 화장실 갔다가 조예령의 예전 중대의 박수지를 만나게 된다.
- 396화 : 박수지가 조예령에게 분노하며 계속 싸움을 걸자 지랄하지말라고 말하고 나서려고 하지만 조예령에게 제지당한다.[70]
- 397화: 조예령에게 서운했는지 함께 방범을 나가서도 조용히 있다가 조예령에게 상황설명을 자세히 듣곤 이해한다. 그후 앞으로의 군생활이 자신없다며 푸념하지만 조예령이 자기가 해결해줄테니 걱정말라며 격려받는다. 이후 63기의 말출날 예령이 자신의 처분을 경감하기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는 말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71]
- 398화: 광주로 파견나가서 정희와 함께 도시락을 든다. 식사 중 자신의 고기 더 먹을거냐고 묻는 채윤에게 '어, 줘.' 하며 넙죽 받아먹는다.
- 400화 : 조예령이 말년휴가로 복귀하자 반가워한다.
- 401화 : 회식때 수아가 울었다는 얘기가 거론되자 놀란다. 이후 불침번 근무라 저녁 방범에서 열외되어 최아랑의 스파링 상대를 하게 된다.
- 402화 : 불침번 근무 때 책을 보다가 조예령과 마주치고 같이 담배를 피면서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눈다.[72]
- 405화: 시위가 격화되면서[73] 시위자들에게 끌려가고, 최아랑이 대열을 뚫고 나가 구해준다. 함께 끌려간 봉조 한유진이 괜찮냐고 묻자[74] 맷집이 좋아서 괜찮다고 답한 후 대열에서 이탈해 휴식을 취한다.
- 406화: 한유진이 우리 중대 괜찮은거냐고 하자 X된것 같다고 한다.
- 417화: 말년 휴가 다녀온 866K 송별회 때 주방희의 꾸어어를 알아듣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75]
- 419화: 미래의 꿈이 무엇이냐는 수아의 물음에 고민하다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면 체육관 태권도 사범을 할 생각이라고 답을 하는데 이에 최아랑이 자기랑 격투기나 하자고 하자 대놓고 '절대 싫습니다'라고 잘라 말하고 헤드락을 당한다.
- 420화
박채윤, 윤여름, 한유진과 함께 외출을 나가 수아가 계획한 다량의 책 구매를 돕는다. 이후 저녁 점호때 태권도 지도서라는 책을 받는다. - 421화
맞선임 이정희와 함께 일경으로 진급한다. - 422화
맞후임들과 함께 낮잠을 자고 있는데 유림과 보연이 다나의 몸에 팔을 올리고 자는 바람에 괴로워한다. 이후 저녁 회식 도중 '수아가 흑수아였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나오고 정수아가 흑화한 상상 속 세계관에서 문소중과 함께 기수열외를 당해 침을 흘리며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 현실에서는 고효원과 주희린이 “우리가 엄청 희생해서 너희들이 편한 거다 감사히 여겨라“ 라는 조로 말하자 당황한 눈빛으로 '예쓰'라고 단체 대답한다. - 424화
867기 전역식 날 정수아에게 사고쳤는데도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마웠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후 세월이 흘러 기율경이 된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이로서 조미주, 주희린에 이은 기율대 전과자 출신 기율경이 되었다. 물론 1년 가량의 시간이 스킵된 만큼 그 사이에 기율대 전과자 출신 기율이 또 있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이것이 작중 인물들 중 해당된다면, 탈영을 직접 감행한 이동희보단 선임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근무 태만을 한 장홍이 될 가능성이 컸지만, 정작 기율은 장홍의 동기인 홍세나가 되면서 둘 모두 기율직이 되지 못한 것이 되었다. 아무튼 이걸로 동기 및 근접 기수 고참들 사이에서 놀림거리가 되고 "똥들, 시끄러." 로 응수한 뒤 중수가 된 동기 박채윤과 함께 점호를 주관하며 끝. - 426화
추억 사진 게시판에서 전역하는 모습이 나온다.[76] 채윤과 여름이 팔짱을 끼고 있고 뒤에 유림이 있는데 강제로 당한건지 표정이나 자세가 영 어색하다.
4.5. 전역 이후
- 외전 (7)
조예령의 결혼식에 최아랑과 같이 참석한 것으로 얼굴을 비춘다. 이후 조예령과 동거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77] 함께 최아랑의 해외 원정 경기를 tv로 시청한다. 아침 댓바람부터 싸우고 지랄이라는 예령의 말에 "저긴 미국이라 밤이야."라고 해준다. 조예령의 딸이 태권도장에 다니고 있다는 암시가 살짝 나왔는데, 딸이 언급한 "관장님"이 임다나로 보인다. 조예령이 중년이 된 후엔 딸을 임다나의 도장으로 보내 운동을 시키는 듯 하다. 그와 더불어 조예령의 화려했던 학창시절 일진짓을 조예령의 딸에게 전부 까발려 주었다는 게 드러났다.
- 외전 (11)
일경 시절에 황보윤과 함께 이정희의 운동을 보좌하는 모습으로 등장. 후에 필라테스 유튜버가 된 이정희와 합방을 하게되며, 자신의 하극상을 썰푸는 자리라 그런지 부담스러운 표정을 짓고있다. 이후로도 종종 만나서 필라테스 합방을 진행하는 등 오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 외전 (12)
전역 후 어릴 적 같이 놀던 친구들을 만났으나, 군대에서 범생이들이랑 부대껴서 살다 보니 친구들에게 거부감을 느끼고[78] 스스로가 달라졌음을 체감한다. 훗날 대학을 졸업하고 본인이 다니던 태권도장의 사범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특히 불량학생 선도에 열정적이라고.[79] 또한 의경 시절 운동 패밀리[80]와는 종종 만남을 가진다고 한다. 전형적인 군대와서 철 든 케이스.
5. 인간관계
소대전입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대형사고를 쳐버리는 바람에 1~2부의 주희린이나 3부의 이동희 이상으로 중대원 전체에게 제대로 찍혔다. 그나마 기율대 복귀 이후에는 얌전히 군생활을 지내서 그런지 그 이상의 트러블은 없는 편.- 정수아
정수아는 처음 임다나를 보고 엘리트 상이라며 좋아했지만 신병 신고식 당시 말대꾸를 하는 바람에 정수아를 화나게 만들었다.[81] 그리고 결국 하극상 편에서 임다나가 맞선임과 소대 수인에게 폭력을 시도한 사실을 듣고 극대노하며, 임다나를 저거로 표현하고[82] 기수 다운 처분을 내렸다. 임다나는 정수아를 기분 나쁜 눈초리라고 기억하고 있었다. 연속해서 사고를 터트리는 바람에 한동안 사이가 꽤 나빴으나 정수아가 최대한 본인의 처분을 관대하게 내리려고 한다는 걸 깨달은 이후 마음을 고쳐먹고 최대한 예우하고 있다.[83]
- 최아랑
임다나가 운동부 출신에 본인이 육근옥에게 저질렀던 하극상과 비슷한 짓을 저지른 것[84]을 보고 호감을 느꼈다. 그러나 임다나가 맞선임을 구타하는 것을 목격한 이후에는 그냥 적대하게 되었고 직후에도 반성이나 변명은 커녕 자신에게도 반말에 싸가지 없이 구는 그녀의 태도에 결국 이성의 끈을 놓치고 임다나를 단번에 후려쳐 기절시켰다. 여하간 그 최아랑을 극대노하게 만든 몇 안되는 인물로 등극했다.[85] 이후로는 최아랑의 대련 상대가 되는 등 나름 괜찮은 관계이다. 그래도 하극상의 대가로 엄청난 쓴 맛을 맛본 뒤라 대련할 때는 반격은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다시피 한다. - 조예령
임다나에게는 엄마, 맏언니같은 존재. 작중 모든 중대원에게 찍힌 임다나와 그나마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교류를 하는 고참이다. 조예령은 임다나를 보자마자 자신처럼 무지성으로 덤비는 양아치임으로 바로 파악했다. 이후 그녀가 대놓고 선임을 구타하고 심지어 자신에게까지 쌍욕을 박자 자기보다 더한 애가 있다며 감탄한 뒤 최아랑을 데리고 온다. 임다나의 시선에서는 하극상 이후 지옥같은 군생활에서 유일하게 잘해주는 고참이라[86] 같이 나간 방범에서 조예령이 자양강장제를 건네자 작중 최초로 눈물을 흘렸다. 특이하게도 악역인 조예령이 최아랑과 함께 인간적인 면모를 자주 드러내게 해주는 인물이다.[87] 중대에서 왕따에 가까운 입지를 지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서인 듯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하극상이 터지기 전 임다나는 조예령을 고참 취급조차 안 했지만 현재는 자기가 개무시하던 고참에게 의존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후로는 친해지며 조예령이 전역하는 날까지 꼭 붙어다니는 관계가 된다. 후에 외전 7화에서는 아예 조예령과 같이 동거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 주희린
면회 갔다 온 주희린이 고효원에게 임다나의 하극상을 듣고 플라잉 킥을 날리고 구타한다. 고효원이 찔린다고 말려도, 적보산[88] 한번 더 가면 된다며 신나게 구타를 하고 점호시간 때에도 3소대가 하극상 어떤 미친 X이냐고 했을 때도 대답 않고 있는 임다나를 2층 침상 밖으로 나가떨어질 정도의 강도로 걷어 차버린다. 현재까지 상황을 보았을 때 주희린과도 좋은 관계가 형성될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박소림
3소대 수인. 이전에 임다나가 친구와 통화하다가 짝다리를 짚은 자세를 지적당한 것을 빼면 큰 접점은 없으나, 임다나는 그런 박소림 또한 가소롭게 여기고 있다.[89] 정영을 통해 이정희와 최아랑에 대한 하극상을 전해듣고는 자기가 중수였으면 뒤졌다고 하기도 하며 임다나를 보고 역적 관상이라며 대차게 깠고 일병들이 구타하려는 걸 눈치채고도 그냥 지나갈 정도. 그래도 마음이 쓰였는지 후에 와서 도와주긴 했다.
- 그 외 60~70대 기수들
이들은 전원 수경이기 때문에 막내인 임다나와는 그다지 접점이 없을 줄 알았으나 역대급 사고를 저지르면서 당시 현장에 없던 현봄이와 주희린을 제외한 전원이 극대노한 상대로 임다나를 적대하게 되었다. 특히 중대 왕고인 우지영은 임다나를 "죽일 X"이라고 부르며 완전히 눈이 돌아갔으니 그만큼 심각할대로 심각한 대형사고다. 심지어 성격 착한 조미주조차 망설임 없이 기수열외를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보현은 임다나의 싸가지 없는 태도에 군생활 최초로 구타까지 할 정도로 극대노한 상태였으니 말 다했다. 3소대 수경들도 마찬가지라 조선아 역시 머리채를 잡고 1소대여서 살아있는 줄 알아라, 3소대에서 점호할 때 진짜 289가 뭔지 보여주겠다고 엄포를 놨고, 송우리는 넌 뒤졌다고 대놓고 윽박을 질렀으며, 공수진조차 다른데 보내버리라며 임다나를 안 좋게 보고 있다.
- 한겨울
임다나의 첫 챙짱. 무려 10기수동안 중대 왕고로 군림할 수 있는 기수이고 현재도 1소대의 챙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어마무시한 실세지만 첫인상부터 단단히 잘못 박혔다.[90] 이후 하극상 사건이 벌어지며 나쁜 인상이 더욱 나빠진 상황. 그나마 (임다나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한겨울이 챙짱을 내려놓기 전에 임다나가 어느정도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과 한겨울 본인은 임다나로 인한 깨쓰의 피해를 상당히 적게 받았다는 것 정도.[91]
- 홍세나, 남혜서, 서다미
임다나의 첫 받데기들, 신병 신고식 당시 발차기를 날려 좋지 못한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홍세나는 그냥 넘어갔지만 남혜서는 마음에 안 든다며 매우 싫어했고 서다미는 인상까지 쓰면서 경고를 날렸다. 그리고 임다나가 맞선임과 소수에게 하극상을 저질렀고 그 때문에 본인들까지 깨스에 걸리고 널어에 거꾸로 매달기를 당하며 사이가 극히 나빠진 상황.
- 이동희, 강다정, 안설주
일경 선임들이나 받데기 승격이 유력한데[92] 그나마 성격이 좋은 안설주와는 달리 이동희와 강다정은 이번 하극상으로 인해 임다나를 살기 띈 눈으로 째려 본지라 완전히 찍혔다. 특히 강다정은 체대 출신이라 선후배간 위계 질서가 아주 당연하다고 인식된지라 이런 하극상으로 자신이 피해까지 보았으니 임다나를 극혐하는게 당연하다. 바꿔 말하면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동희와 강다정까지 의기투합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임다나는 아주 경이로운 일을 해낸 셈. 아니라 다를까 이동희와 강다정에게 샤워실로 불려가 그대로 구타를 당했다.
- 임효주
맞맞선임.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다만 임다나는 전혀 모르는 모습이었는데, 임효주가 본인이 동창이었음을 알려주자 눈을 번뜩이고 중간중간 말을 짧게 하며 대놓고 먹으려는 스탠스를 취하는 등 앞으로 먹을 가능성이 극도로 높았고 결국 은연중에 임다나가 자신에게 말을 놓으려고 하거나 이정희에게 대놓고 개기는 등 먹으려 드는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이정희를 구타하고 그 탓에 소대 전체에 깨스가 걸렸으니 효주가 다나를 좋게 볼 여지는 없어졌다. 사실 임효주는 방범에서 임다나의 얘기를 듣고 고등학교 때 친구가 아닌 동창이라고 딱 잘라 얘기하며 임효주가 모교의 일진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이야기한 터라 처음부터 좋게 보지 않은데다 은근슬쩍 말을 놓는 임다나를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임다나가 하극상을 벌이자 이를 빌미로 전부 폭로해 임다나를 완전히 응징하게 만들어 버렸다. 거기다 이후에도 타 중대로 날아갔어야 했다고 말하며 아직 악감정이 있음을 인증했고, 향후 임다나의 군생활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 예상하는 독자들이 많았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접점이 없다. 아마 임다나가 완전히 정신을 차린 것을 보고 마음을 연 듯 하다.
- 이정희
임다나가 군생활 끝까지 함께할 맞선임.[93] 이정희는 의지는 있더라도 몸이 안따라주는 반면에 임다나는 초반부터 엘리트 기질을 풍기며 평범하게 후임이 선임을 잡아먹는 관계로 갈 것이라고 예측이 되었었는데… 임다나가 하극상이라는 대형 사고를 치면서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곧 전역할 60대 기수 선임들은 물론이요. 1년 넘게 군 생활을 함께 할 근접 기수에게도 단단히 찍힌 반면에, 피해자인 이정희는 그녀를 용서하고 함께 군 생활을 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 실제로 이정희의 용서와 커버가 없었으면 기수 열외가 거의 확정이었다.[94] 한마디로 말해 끝도 없이 꼬여버린 임다나 군 생활의 한줄기 빛이 이정희다. 임다나로서는 이정희의 도움 없이는 289중대에 제대로 자리잡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본인도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그걸 깨달았는지 기율대에 갔다 온 후에는 깍듯이 이정희를 선임으로 모시고 있으며 마지막화에서 공개된 상~수경 시절엔 황보연과 함께 이정희의 운동 코치를 해줄 정도로 사이가 가까워졌다. 외전에서는 절친이 되었음이 밝혀졌다.
- 그 외 1소대 887K 이하 선임들
안 그래도 하극상을 저지른 사건 자체만으로도 찍혔을 판에 이 일로 깨스가 걸리고 얼차려를 당했으니 그녀들로부터 사람 취급이나 제대로 받으면 다행일 수준으로 최악의 관계로 전락했다. 886K까지 받데기로 승격될 가능성이 높은지라 한유진이 차기 일짱이 될 것이 유력한데 한유진이 아무리 성격이 착하다지만 나국희의 기행에는 가차없이 경고를 날렸을 정도로 유약하진 않았기 때문에 임다나의 이런 막장 행위는 절대 좋게 볼 리가 없다.
- 동기 2명
같이 입대한 동기들에게도 피해를 줬다. 동기들이 자기 소대에서 갈굼 받을 때 혹시라도 표정 관리에 실패하면 선임들이 “아쭈? 표정 봐라? 왜? 너도 니 동기처럼 하극상 함 해보게?” 같은 식으로 갈굴 수 있고 그게 아니라도 “혼나는게 억울해? 억울하면 니 동기처럼 개겨 보던가?”같은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95]
- 후임들
60대 기수를 대체하는 후임들과 동기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96] 조예령의 진심어린(?) 모습에 감동한 정수아의 관용으로 기수 다운이 3개월에서 1개월로 줄어들었고 그 결과 900k까지만 동기를 먹게 되었다. 사이가 꽤 좋았는지 작중 박채윤이 임다나에게 고기를 챙겨주는 모습과 외전에 나온 사진에서 박채윤, 윤여름, 손유림과 함께 찍은 사진이 나왔다.
6. 평가
뷰티풀 군바리 역사상 최악의 악역 캐릭터 중 하나로, 특히나 현재까지 등장한 뷰티풀 군바리의 후임들 중에서 손에 꼽는 악질이다. 등장 당시까지만 해도 1소대 후임진 역대 최강의 빌런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폐급짓과 탈영으로 나쁜 인성만 보여준 이동희, 역시나 폐급성만 보여준 나국희 등과 달리 무력+지력+행운을 겸비한 최강의 빌런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정수아 상경 시절 이후로 문소중과 함께 가장 위험한 후임이며, 아예 등장 당시에는 후임 버전 오로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을 정도. 처음 신고식 때부터 비록 한겨울이 시킨거라고 하지만 좀 비켜 서달라고 양해를 구한 뒤 하던지 발이 안 닿게 옆으로 돌아서서 해도 되는 걸 너 한번 맞아볼 거냐는 식으로 홍세나의 코를 1mm 정도 스칠 뻔하게 시전한 거 자체가 명백히 선임들 알기를 뭐같이 안 것이며 추후 하극상에 대한 복선을 깐 거다. 애시당초 사회에서도 고등학교 & 대학교 에서 선배들을 연이어 폭행한 전과가 있는 인물이다.그러나 366화에서 임다나가 무지성으로 깽판을 쳐버리는 바람에 오로라는커녕 그냥 조예령 Mk.2임이 밝혀졌다. 또한 367화에서 최아랑에게도 하극상을 저지르면서 1소대 전원이 모두 그녀의 적이 되었다. 특히 중대 왕고 우지영부터 수경 막내 고효원, 김세이에 이르기까지 1소대 수경들이 전부 하나같이 임다나에게 극대노 했으니 앞으로의 군생활이 캄캄해진 건 말할 필요도 없다. 임다나 본인은 몰랐겠지만 군생활을 편하게 지닐 수 있는 요건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뻘짓으로 전부다 날려 먹었다. 근접 고참들은 대체적으로 순둥순둥한 편이라 66기마냥 꼬장을 부릴 선임들은 없었고[97] 챙과 받데기 등 상경 라인들도 허정인이나 박율 같은 빡센 선임은 아닌데다 현 수경들도 육근옥처럼 후임들 괴롭힐 만한 인간 말종은 없다. 심지어 단합 이후 대체적으로 정수아의 의견을 존중해 준 상태였다.[98] 거기다 최아랑이 체대 출신인 그녀를 눈여겨 보고 있었기 때문에 성격 좀 죽이고 그 좋은 공부머리로 음어 일찍 외우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였으면 엘리트로 평가 받고 과거 민지선-최아랑처럼 최아랑이 그녀를 잘 챙겨줬을 가능성도 매우 컸다. 그런데 그러한 기회를 모조리 걷어 차버린 것은 물론이고 본인 뿐만 아니라 동기들에게 까지 피해를 입혀버리고 말았다.[99]
작품 외적으로 하극상 편에서 저지른 무지성 깽판 때문에 임다나를 메인 빌런으로 4부의 스토리를 더 이어나가기 어려워졌다. 4부에서 후임진의 최종 보스로 유력한 인물이었으나 이렇게 빨리 리타이어냐며 비판하는 여론이 대부분.[100]
그래도 대부분이 선인이거나 영향력이 없는 후임진들 중에서 확실한 악역이면서 신체능력이 최상위권이라는 점 때문에 이동희 탈영마냥 비현실적으로 전개되어 이상한 방식으로 갱생하지 않는 이상 여전히 후임들 중에서는 최종 보스급 위상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후임들 중 최종보스로 가장 유력했던 문소중이 사실상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며[101] 이쪽이 그나마 최종 보스가 될 가능성이 있어졌다. 그러나 이미 일을 저질렀고 1소대에는 거의 찍혔다고 봐도 될 정도라 최종 보스로서 있을지는 불명이다. 정수아가 커버를 쳐준다 해도 정수아는 중수 신분이라서 전처럼 소대 일에 적극 개입할 수 없는데다가[102] 1소대에서 반발이 거세게 들어올 것이다. 무엇보다도 정수아가 커버칠 수 있는 선을 넘어버렸으며, 정수아도 이 정도의 하극상은 옹호할 가능성이 없다.[103][104] 그렇기 때문에 임다나의 등장과 향후 행적에 따라 정수아가 중수 자격이 있는지나 중수로서의 행실을 시험하는 척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정수아도 얘기를 듣자마자 극대노 했으며, 잠깐이긴 하지만 기수열외를 해야하나 고민했을 정도[105]였고 결국 기수 다운을 3개월간 적용시켰다.[106]
정작 피해자였던 이정희는 정수아의 본부 제의도 거절하면서 자신도 임다나에게 덤빈 게 원인이라고 하며 임다나를 역으로 걱정해주기까지 했는데 그걸 정수아로부터 전해듣고 나서 생활관으로 복귀한 뒤 이정희에게 이빨을 갈며 쳐다보는 등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모습을 보여준다.
371화 정수아의 나레이션에서 임다나가 향후에 또 일을 벌였다는 독백이 나오는데 그게 언제인지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설왕설래가 나오는 중. 밀고한 임효주냐 아니면 이정희를 상대로냐 혹은 동기 먹을 후임 기수가 반말을 하다 시원하게 펀치나 킥을 뻗었느냐 아니면 고참에게 또 하극상을 했느냐 여러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만약 임다나가 또 사건을 일으키는 게 현실화되어서 영창이나 심할 경우 법적으로 구속돼서 도중 리타이어되면 171화의 오로라나 1소대 한정 103화의 오정화 이후 연재기간 기준 5년만에 네임드 캐릭터중에 중도 퇴장하는 캐릭터가 될수 있으며 어지간하면 육근옥 & 임향희를 제외하면 1소대 캐릭터들은 조예령 & 이동희 등도 세탁기가 돌아갔었는데 몇 년 만에 1소대 빌런 세탁기 공식마저 깨지게 된다.
헌데 373화에서 그 일을 벌였다는 게 바로 서희주에게 하극상을 고백한 거였다. 아무래도 성격을 제외하면 좋은 설정을 있는대로 때려박은지라[107] 뷰갤에서는 악명과는 별개로 워낙 인기가 대단해서 이동희의 뒤를 이어 극적인 세탁기가 돌아갈 빌드업이 아니냐는 평이 많다.
다만 위에 평가와 반대로 이정희에게 드릴 말씀있다며 언급을 보아 사과한 것으로 보이고 작중 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자발적으로 자수하여 속죄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아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비판이 있는 게 그나마 서희주가 개념있는 중대장이라서 망정이지 전 중대장인 한경감이라면 내리갈굼이라는 후폭풍에 오히려 1소대 전원에게 더 찍힐 수 있었기에 경솔하다는 의견도 상당하다.[108]
그리고 374화에서 나온 대로 조예령이 차라리 직원한테 걸려 기율대라도 갔음 나았으려나 하는 빈말을 듣고 임다나가 방순대장에게 자수한 것으로 나온 걸로 볼 때 자수 역시 자신의 죄책감이나 진심어린 반성에서보다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려는 동기 때문에 한 것으로 보인다. 즉 정말 289 대원들에게 기율대 가서 며칠 안 보이면 선임들이 자신이 한 행동을 적당히 잊고 경고만 주는 걸로 끝날 거라 생각했던 거다.
문제는 현 방순대장 서희주는 순경에서부터 장기근속한 한경감과는 달리 과거 수사부서에서 상당기간 근무를 하고 방순대장을 맡은 터라 이런 것에 굉장히 예리하게 판단한다는 점과 임다나의 자수가 굉장히 허술했다는 점이다. 생각해볼 게 만일 우발적으로 임다나가 이정희에게 대든 뒤 나중에라도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이정희가 이걸 받아줬다면 그 둘끼리 화해하고 넘어가면 끝인 일이다. 구태여 임다나 본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제대로 된 벌을 받겠다며 자수하고 기율대를 보내달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조미주와 주희린의 경우를 봐서도 알 수 있듯 애초에 기율대행 자체가 임다나에게 있어 엄청난 처벌이다. 임다나가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죗값을 받겠다고 먼저 꺼낼 얘기가 아니란 소리다. 더군다나 임다나가 신병이란 점과 하극상으로 기율대를 간 거란 걸 생각해볼 때 절대 2주 동안 적보산에서 체력단련하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 따라서 방순대장이 어떻게 마음을 먹었느냐에 따라 임다나는 기율대행 이상의 응징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임다나가 하극상한 것에 대해서 스스로 기율대를 가겠다 말할 정도로 1소대나 289 내에서 임다나를 괴롭혔는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수 있어 자칫하면 1소대 수경들이 얼차려를 주고 임다나를 구타한 것, 임다나를 기수 다운 시킨 것에 대한 문책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즉 의도는 좋았다쳐도 경솔해도 너무 경솔한 것으로 볼 수 있다.[109]
물론 임다나만의 책임이 아닌 게 당장 정수아가 임다나의 잘못이지 소대원은 잘못이 아니니 깨쓰를 풀려고 소대 수인인 최아랑에게 조언한 동시에 기수 다운 처벌이라는 조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깨스를 걸고 있는 왕고인 우지영, 멋대로 임다나를 팬 주희린, 이동희와 강다정, 그리고 빈말이라고 해도 잘못 조언한 조예령[110]에 책임이 돌아간다.
하지만 4부에서 새로 부임한 방순대장 서희주가 작가들이 의경생활 개혁의 게임 체인저로 넣은 캐릭터이므로 결국은 서희주가 1소대장 박부연이 모르게 하면서 적당히 마무리 시키려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정수아가 주인공에 중수라고 해도 결국 징집병이기 때문에 세 달 뒤면 집에 가야 한다. 정수아가 개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서희주와 소통을 자주 한 뒤 장기근무도 가능한 방순대장이란 직책으로 서희주가 정수아가 전역한 뒤에도 의경 생활 개혁에 힘쓰는 역할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정수아와는 달리 서희주는 방순대의 대장이자 간부이므로 개혁을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이 있는 위치이며, 경찰대 출신인만큼 진급이나 인사고과 문제로 대원들을 괴롭힐 일이 없다.[111]
그래도 남아있는 문제는 임다나가 자신이 처한 문제를 정면돌파나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고 어떻게든 그 순간만 모면하려는 성향이 문제다. 이건 1, 2부 시절 마리아나 주희린도 가지고 있었던 문제고 같은 학교 동창이지만 정반대의 삶을 산 임효주와도 얄궂게도 같은 점이다. 본인이 묵묵히 일하고 좀 더 뛰어다니며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정수아도 기수 다운을 풀어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질 텐데[112] 자꾸만 스스로의 상황만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다만 임다나가 이경이자 막내라는 점 그리고 위에 언급한 주희린과 임효주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일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나마 375화를 기점으로 조예령의 완벽한 세탁과 더불어 임다나도 일단 어느 정도 세탁이 되며 기회를 받는 데는 성공했다. 물론 이걸로 인해 정수아가 간부들에게 고초를 당할 예정이지만 임다나가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많은 부대원들에게 피해가 갔고 본인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린 행동이었는지를 성찰하고 의경부대에 적응해나가고 그동안의 일탈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새롭게 마음을 고쳐먹는다는 진정성을 보인다면 기수 다운 조치도 정수아 전역 전에 풀릴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진 상태다. 무엇보다 임다나의 인기가 워낙 높은 데다 제대로 교정만 된다면 의경으로서의 능력 자체는 상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직 불안요소는 남아있다. 물론 검열 때 좋은 활약이 기대되지만 자신과 친밀했던 조예령이 곧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901K 손유림과 황보연이 들어왔지만 다른 일이경들과는 달리 혼자서만 신병 쪽을 바라보지도 않고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본인의 성질을 못 죽여서 3개월 후임까지 동기를 먹어야 하는 상황과 이게 언제 해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인지라 제대로 현타가 온 표정을 지은점. 즉 말을 놓아야할 아래 기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113] 그러나 397화에서 조예령이 정수아와 정영에게 읍소하고 비록 신발끈 땜에 벌어진 오해였지만 정수아와 정영 둘이서 조예령이 무릎까지 꿇고(?) 부탁한 것이 통했는지 기수 하락은 딱 1개월로 줄어들면서 900K 박채윤 & 윤여름 하고만 동기를 먹게 되었다.[114] 박채윤과 윤여름은 둘 다 인성이 좋은 인물들이라 임다나와 제대로 호흡이 맞는다면 향후 훌륭한 시너지를 낼 가능성도 있다.
6.1. 총평
조금은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던 뷰티풀 군바리 4부에 긴장감을 심어주었던 캐릭터로 3부의 빌런 포지션인 이동희와는 차원이 다른 악질이었으나 군대라는 특수 집단의 체제를 뛰어넘지 못하고 빠르게 악역 포지션에서 탈락하고 말았다.등장 당시부터 독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4부 들어 처음으로 공부 좀 할 줄하는 일진 출신의 체대생이라는, 한마디로 말해 머리도 좋고 힘도 센데 성격까지 못된 캐릭터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이 오로라의 하위호환으로 보였으며, 캐릭터 디자인까지 미형이라 뷰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준 캐릭터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115]
하지만 이런 기대가 무색하게 임다나는 얼마 버티지 못한 채로 하극상이라는 대형 사고를 쳐버리면서 오로라나 나주리는커녕 조예령 Mk.2임이 밝혀졌고 독자들은 실망을 감추질 못했다.
악역으로 활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설정, 괜찮게 뽑힌 비주얼 등등 꽤 공들여 만든 캐릭터임에도 이렇게 허무하게 리타이어를 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독자들이 원하던 완성형 오로라, 나주리 캐릭터를 만들기엔 작품의 남은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임다나의 기수는 895k다. 정수아가 중수를 마치고 전역을 할 즈음이 되어서야 이경 딱지를 떼는 짬찌중에 개짬찌다. 협잡질은 커녕 부대 적응하기 바쁜 시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작품이 마무리 된다는 소리다.
독자들이 원하고 있었던, 오로라나 나주리 사례와 같은 본인의 입지를 활용해 선임을 잡아먹는 행위는 생각보다 짬을 좀 먹어야지만 할 수 있다. 받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일경짱, 또는 그에 준하는 위치쯤 올라가고 또 소대 내 실세인 수인이나 챙 라인중에 커버를 쳐 줄 본인의 라인이라고 할만한 선임을 하나쯤은 만들어둬야 한다.
군번이 풀렸다면 그 시기가 조금은 당겨졌을 수도 있었겠으나 임다나는 5기수 뒤에나 후임을 받는, 소대내에서 군번 꼬였기로 유명한 설유라급 꼬인 군번인 데다가[116] 정수아가 1소대 실세들을 전부 다 본인의 라인을 태운 덕에[117] 임다나의 나쁜 짓에 동조할 만한 선임 또한 없었다.
때문에 독자들이 원했던 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애초에 불가능했다. 임다나를 '엘리트 기질을 적극 활용해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 그 세력을 바탕으로 근접 선임들을 잡아먹는 악역'으로 만들 생각이었다면 최소한 이동희(885k)와 비슷한 시기에 출연을 시켰거나 그게 아니라면 또다른 주인공을 내세워 정수아 전역 이후를 다루는, 그러니까 뷰티풀 군바리 2를 연재해야 했다.
당연하게도 둘 다 불가능한 경우의 수였고[118] 팔다리가 다 잘려버린 임다나의 포지션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짧은 빌드업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 했고 죄질의 심각성이 중수 정수아 혼자서는 커버치지 못할 정도가 되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무지성에 감정적으로 하극상이라는 중대 범죄를 저질러버리는 분노조절장애 캐릭터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서는 최대한 임다나를 활용하기는 했다. 하극상+자수라는 2단 콤보로 중수인 정수아를 두 번이나 엿먹였고 도저히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조예령의 세탁 소재로 활용되기도 했다. 거기에 기수열외같은 극단적인 선택지뿐만 아니라 기수 하락같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선택지도 언제든지 활용 가능 하다는 걸 보여주는 한편 그를 계기로 개과천선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엄벌이 곧 만사가 아니라는 메시지까지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독자가 원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어도 정수아의 중수 시절을 쫄깃하게 해주고 그녀의 개혁이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음을 알려줄 장치로는 잘 쓰였다는 얘기.
종합하자면 캐릭터성은 잘 구축하였으나 외부 요인[119] 탓에 유사 조예령 말고는 활용할 길이 없었던 캐릭터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사건이 워낙에 커진 탓에 이후에 뭔가 해볼 껀덕지가 사라졌다. 추가 서사를 구축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으니 임다나에게 남은건 조용히 자숙하면서 군생활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조금 눈에 띄는 배경 캐릭터가 되는 것뿐이었고 실제로도 이후 그녀가 중심이 되는 스토리는 없었다.
그래도 4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임을 작가진들도 인지해서인지 이후에도 배경 캐릭터로 나오며 넉넉하게 분량을 챙겼고[120] 완결 이후 에필로그에서 무려 기율을 다는데 성공하며 성공적으로 군에 적응하고 열심히 군생활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맞선임 이정희가 군생활로 건강을 얻었다면, 임다나는 군생활을 통해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며 사람이 됐다.
7. 여담
- 운동부답게 키가 굉장히 크다. 서다미보다 근소하게 컸기에 권정민보다 클 가능성이 높고 고효원, 성아라와 엇비슷한 171-3cm 추정. 또햔 이정희보다도 2-3cm 정도 더 큰 것을 보아 173cm 전후로 보인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 남성 평균키보다 조금 작은 정도이며 남자로 치면 180 중반대 정도이다. 거기에 고효원이나 이정희처럼 키만 크고 빼빼 마른것도 아니고 체격까지 건장하다.
- 초등학생때부터 태권도를 배웠으며, 운동 신경이 엄청나다고 한다. 싸움 실력에 관한 자세한 언급은 없으나, 학교에서 선배를 패서 단단히 찍히고도 별 문제없이 등교했다는 언급과, 단순 일진인 조예령과는 다르게 체육계 출신이라는 것과 운동신경이 엄청나다는 설정이 있는 걸 보아 격투술이 상당할 것으로 보였으며, 실제로 최아랑과의 싸움에서 발차기를 날린 직후 짧은 시간에 발의 각도만 바꿔 내려 찍으려는 변칙 기술을 썼다. 이를 본 최아랑도 좀 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오랜 시간동안 각종 격투기를 연마해 이런 분야에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최아랑이 어쭙잖게 운동했다고 평가한 것을 보면 나름 우수하지만 그 뿐인 듯하다. 다만 임다나는 태권도 교육학과인데다 최아랑이 한창 열받은 상황에서 임다나에게 좋은말을 해줄 이유가 없기에 더욱 저평가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 거기다 애초에 최아랑과는 격차가 어마무시하게 큰 것도 상정해야한다. 그래도 화장실에서 이정희를 들어올리는 장면이 있는 것을 보아 일반 여성보다는 힘이 센 것으로 보이며, 최아랑이 매번 스파링을 요청하며 격투기로 나아가자고 부추기는 걸 보면 실력은 평균 이상일 것이다.
- 이동희, 나국희 이후[122] 오랜만에 등장한 후임진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미모로 공개 직후 팬덤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얼굴은 물론이고 키도 큰데다 굉장히 섹시하다는 평.[123] 오로라, 김가을과 비슷하게 인기가 많다. 앞으로 임다나가 오랜 기간동안 임효주, 이정희를 어떻게 가스라이팅하며 먹어갈 지가 기대사항이었으나 366화에서 무지성으로 뒤엎어버리는 바람에 이 시나리오도 흐지부지되었으며 결국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 조예령이 임다나를 업으면서 쩔쩔매며 엄청 무겁다고 하는 걸로 보아 체중이 꽤 나갈 것으로 보인다. 키 170 초반에 체격도 좋고 특정 부위도 큰 편인데다 운동부답게 근육량도 꽤 있을 걸 생각하면 60kg 이상 나갈거라 추측된다.
- 2차 창작에서 주로 엮이는 대상은 가장 접점이 많은 임효주. 고교 동창 설정도 있고, 임다나가 대놓고 효주를 먹으려고 생각하는 중이기에 그런 듯. 추가로 같은 체대 계열인 최아랑과도 종종 엮이며, 짭로라라는 별명 탓에 실제 스토리상에서는 접점조차 없는 오로라와도 간간히 엮인다. 기수상으로는 맞후임이지만 동기이자 조예령 다음으로 자신을 가장 챙겨주는[125] 박채윤과도 자주 엮이는 편. 현재는 같은 일진, 양아치 출신이자 가장 많이 자신을 챙겨주며 깊은 관계를 형성한 조예령과 압도적으로 많이 엮인다.
- 오로라 이후로 엄청난 임펙트를 선사한 캐릭터로, 간만에 초대형 사고를 쳐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조용했던, 나쁘게 말하면 아주 지루했던 4부 에피소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그 덕인지 오랜만에 뷰군갤도 순위가 66위까지 치솟았다.
- 직중에서 워낙 초반부터 어그로를 많이 끌어 임다나를 어떻게 세탁기를 돌리느냐 아니면 거기에 표백제까지 넣어야 하는 거 아니냐 드립까지 나온다. 물론 임다나를 계속 활용할 캐릭터로 잡았을 경우 세탁기가 충분히 돌아갈수 있다.
- 한편으로는 설이 작가가 임다나의 일을 너무 크게 벌이는 바람에 분명 공들여서 좋은 설정을 몰아준 캐릭터에 단기간에 두 번이나 표지 모델을 하는 등 정성스럽게 만든 캐릭터인지라 작중 임다나의 계속된 트롤링이 반복되는데 너무 내용을 끈다는 비판도 있다. 즉, 독자들의 생각은 설이 작가가 임다나를 어떻게 써먹을지 고민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 작중 에필로그 혹은 후속작까지도 1소대의 일원으로 써먹을 거라면 조금 욕을 먹더라도 확실하게 세탁기를 돌리던가[126] 그게 아니라면 아무리 선임이 잘 이끌어 주려고 노력해도 안 될 사람은 안 된다는 교훈을 독자들에게 심어주려면 확실하게 유튜브 & 드라마로 나온 신병의 성윤모 처럼 작품에서 중도 탈락을 시키던가 방향성을 확실하게 정했으면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안 그래도 임다나 에피가 너무 길게 끌리며 독자들이 댓글상으로도 피로감을 느끼고 있을 정도.
- 366화에서 이정희의 망상과 373화에 나온 우는 모습이 예쁘다는 평이 많다.
- 맞을 때 꺅 하는 비명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많다.[127] 이것 때문에 임다나를 귀여워하는 독자들도 많다.
- 376화에서 김길연의 건달썰과 노래방 도우미 허언증을 진짜로 믿는 걸 보면 일진 양아치치고 의외로 순진하다. 아직 채 사회경험도 없이 일찍 입대해 나이 어린티가 난다는 반응. 같이 듣던 하애진은 김길연의 말을 듣기조차 짜증난다는식으로 어처구니 없어하는 것과 대조적.
- 기율대를 간후 376화에 정수아와 흡사한 특징과 외모를 갖춘 박채윤이 온 상황에서 기율대를 마치면 이 신병이 사실상 1소대라고 봤을 때 맞후임 복이 상당히 좋을 예정이다. 문제는 3개월 기수다운 처분 상태라 이 신병과 동기를 터야 하는데 해당 신병이 선역일 가능성이 높기에 나중에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가 관심거리.
- 어떻게 보면 기안84의 선조급 의경 웹툰 노병가의 이준희와 처한 상황도 비슷하다. 권투선수 출신으로 엘리트 체육인이란 공통점에 물론 임다나처럼 일진은 아니었고 가까운 사람들에겐 의리도 있고 좋은면이 있었지만 선배들이 선배랍시고 자기보다 못하면서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잔소리 하는 거 자체를 못참고 냅다 질러버리는 성향과 그런 성향을 억누르지 못해 기수열외까지 당했으나 묵묵히 자기 할일을 하고 견뎌내며 안광현 말년때 기수열외가 풀렸고[128] 임다나도 너무 큰 사고였지만 보안을 어긴거까진 아니고 신병이라는 점 때문에 3개월 기수 다운으로 그나마 나중에 풀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 이준희 처럼 묵묵하게 버티고 진정성 있게 일한다면 기수 다운이 풀릴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결국 정수아에 의해 사실상 기수 다운이 풀렸다.[129]
- 캐릭터의 행보와는 별개로 워낙 큰 인기를 끌고 있다보니 디시인사이드 뷰티풀 군바리 마이너 갤러리 에서는 임다나가 어떤 행동을 하던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팬들을 속칭 다나견이라고 부르고 있다.
- 임다나의 하극상이 워낙 임팩트가 있어서인지, 네이버 유료분 top 100에서 월간 순위로 1위를 찍기도 했다. # 2위가 네이버 웹툰 부동의 1위이던 외모지상주의[130]임을 생각해보면 실로 엄청난 성과.
- 최아랑에게 제압 당해 기절한 뒤 꿈 속, 중대 전입 후 첫 면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전화를 하면서도 부모님이 아닌 각각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친구만 언급되는 것을 보면 가정사가 그리 좋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보통 극단적으로 사이가 나쁘지 않는 한 전화를 하면 부모를 먼저 찾는 법인데 오로지 친구에게만 연락한 것을 보면 모종의 사유로 집안에 못 들어갔거나 들어가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다. 이후 뷰갤에서 아주 그럴 듯한 흑백 팬메이드 만화로 임다나의 과거사를 그린 글이 상당한 추천을 받았다참조. 만일 가정불화가 진짜라면 임다나의 삐뚤어진 성격에 이유가 있는 셈이다.
- 400화 기념 인기투표에서 무려 12위를 기록했다. 4부 중반 와서야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데다 소위 말하는 네덕들이 굉장히 싫어하는 캐릭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단한 성적. 작가진도 임다나가 인기캐릭이라는 사실 자체는 크게 의식했는지 딱 임다나까지 그려주었다.
- 전임 기수인 성아라와는 완전히 극과 극으로 대비되는 캐릭터인데, 하극상이라는 역대급 폭탄을 터뜨린데다 뷰군 대표 인기캐릭인 임다나와 달리 성아라는 작중 공식 공기 캐릭터로 취급받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이다. 또한 성아라는 성아라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동기들 중에서 가장 먼저 보직[131]을 먹었지만 임다나는 하극상으로 인한 기수다운+기율대행으로 인해 동기들 중에서 보직 먹을 기회를 가장 먼저 박탈당했다.[132] 그나마 공통점이라면 둘다 기율경이 되었고 키 170이 넘는 장신이라는 점이 있다.
[1] 2008년 3월에 전입을 왔으므로 입대시기는 1월이다. 이 시기에 08학번은 이제 막 대학 원서를 접수하니 대학 생활을 경험한 임다나는 07학번임이 유력하므로 빠른 생일이 틀림없다.[2] 맞맞선임 임효주와 동창.[완결] 약 1년이 지난 시점.[외전] 외전 파트.[완결] [실질적] [기수상] [실질적] [9] 하극상으로 인해 원래는 862K 대체 기수인 900K부터 약 3개월의 기수 강등을 당했으나 397화에서 누군가의 의도치 않은 희생으로 인해(?) 3개월에서 1개월로 줄었다.[10]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눈에 하이라이트가 사라지는 경우는 많지만 임다나처럼 거의 디폴트에 가깝게 죽은 눈으로 표현되는 인물은 거의 없다. 다만 임다나도 기율대에 다녀오고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난 후에는 눈에 하이라이트가 표시되는 경우가 늘었다.[11] 뷰갤에선 대놓고 애기다나, 응애다나라고 부르며, 아예 애기다나, 응애다나라고 검색해도 이 문서로 리다이렉트된다.[12] 366화에서 보면 이정희보다 2cm 정도 더 크다. 또한 178cm인 최아랑과 비교해보면 약 172-3cm 정도로 보인다.[13] 사실 이동희는 탈영이란 대참사를 쳤고 문소중도 지 맘에 안들면 고참대접 안하는 타입이나 그래도 고참에게 꼬박꼬박 존대를 쓰고 대놓고 폭행하는 일은 없었다. 또한 그 오로라도 김길연과 라시현, 길채현을 상대로 하극상을 했지만 폭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임다나는 맞선임, 중대 투고 수경, 심지어 소수에게 반말, 욕, 폭행 등의 하극상을 시전하였다.[14] 채희나가 부르려 했지만 부르기도 전에 가버려서 조용히 넘어갔는데 채희나라 망정이지 다른 선임이었으면 자기 소대한테 털리기도 전에 타 소대한테 털리고 찍힐 뻔했다.[15] 물론 임다나는 이에 왜 자기 편을 안 들어 주냐며 악다구니를 썼다.[16] 우지영과도 같은 지역 출신인 셈이며 군대를 아주 빨리 왔다. 그럴 경우 작중 타임라인상 1989년생일 가능성도 있다.[17] 정황상 한 번 맞아볼 거냐는 식으로 일부러 위협적으로 시전한 듯 하다.[18] 참고로 서다미는 개그캐라 그렇지 민지선과 닮은 것도 그렇고 작중 묘사상 정색하면 외견상 무서운 것으로 나온다. 한겨울조차 다미 뻥카에 대부분 기죽는다고 할 정도. 서다미가 아무 생각 없이 있는데 지나가던 후임들이 서다미의 무표정을 보고 지레 겁먹는 장면이 자주 나온 적 있다. 임다나는 정수아에게 겁을 먹었기에 정수아가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 인물인지에 대한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19] 이것도 설정 혹은 캐릭터 붕괴라는 논란이 있었다. 전화에서 엮이는 걸 꺼리는 발언을 한 임효주가 직접 다음화에서 바로 동창임을 밝혀버려 댓글란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20] 당장 본인 소대 수경인 현봄이가 신병 시절 면회 건으로 전화를 걸 때 차렷 하라고 장지희에게 지적 받은 적이 있다.[21] 그럴만한 게 임다나는 남자로 치면 185cm 정도이고 박소림은 160cm 초반 정도이다. 그런데 박소림이 현재 말년 수경에 가까운 상태임을 감안하면 임다나가 저런 생각을 하는 것은 군인으로서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그 박소림이 소대 전입 초기 성격을 죽이지 못해 일이경 전체가 연대 책임으로 고통 받고 본인도 이후 일경들에게 구타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22] 거기다 박소림은 사회에서도 임다나 보다 한 학번 위며 나이는 2살 위다. 위계 질서를 중요시하는 체육계에서 평판 좋은 선배를 이따구로 우습게 봤다간 되려 평판만 더 떨어진다.[23] 근데 웃기는건 289에서 보안이란 후임이 선임에게 부조리 당한 것을 잊는 것이지, 이 경우엔 신병인 다나가 선임들에게 먼저 대든 것이니 보안이고 뭐고, 그냥 받데기에게 보고하면 끝이다. 당장 다음 화에서 효주가 하극상 사실을 예령에게 전했을 때도, 예령은 처음에 후임 기수를 정확히 알지 못해서 보안을 어겼다고 뭐라 하려다가 하극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는 이를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24] 신고식 때 홍세나가 대학생 치곤 군대 일찍 왔다고 말한 것이 복선인 셈.[25] 최아랑은 소수인데다가, 자신과 정수아가 특별히 관리하며 좋게 보고 있는 이정희가 맞았으니 당연히 임다나를 좋게 볼 리가 없다. 이정희가 팔굽혀펴기 10회를 성공하자 정수아와 진심으로 기뻐하며 칭찬해 주었다. 더군다나 육근옥-민지선, 현봄이-문소중 일로 최아랑은 하극상을 극도로 혐오하는 타입이다.[26] 이 때 대사를 보면 최아랑의 떡대만 보고 헬스나 좀 한 수준으로 알았지 인간흉기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27] 재밌다고 지켜만 보던 조예령도 이 때 굉장히 식겁하고 진짜 죽을 수 있으니 임다나에게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였다. 하지만 최아랑이 어떤 인물인지 제대로 알 리가 없었기 때문에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따까리는 닥치라며 말을 잘라 먹고 달려들었다. 참고로 이 회차의 100화 전인 267화에서 조예령은 최아랑에게 덤벼들다 참교육당한 전적이 있다.[28] 액션 묘사와 조예령이 중국무술 배웠냐는 질문을 감안하면 태극권 혹은 영춘권의 흘리기와 유사해 보인다. 그러나 현 상황을 보면 구타가 아니라 제압에 더 가깝다.[29] 참고로 이 얼차려가 정수아가 상경이 된 이후로 가장 심한 축에 들어가는 수준이었다. 물론 임다나가 중대 역사상 최악의 사건 중 하나를 일으켰기에 저 정도도 굉장히 많이 봐준 것이기는 하지만.[30] 참고로 이보현은 현봄이의 화장실 그림건 및 차기중수 누출 등으로 대깨스가 걸렸을 때도 유일하게 현봄이를 원망하지 않을 정도로 착한 심성의 고참인데 그 이보현조차 역대급으로 살벌한 표정을 지을 정도. 수아에게 생각하지 말고 애들 갈구라고 할 때보다 훨씬 더 살벌하다.[31] 이보현과 마찬가지로 등장이후 최고 수준의 분노 연출을 보여준다.[32] 김세이가 3부쯤부터 민지선처럼 소위 짱구 눈이라 불리는 흑색 홍체에 흰색 동공으로 나오는데 민지선이 진심으로 분노했을 때처럼 동공이 크게 확대되었다.[33] 현봄이와 주희린은 이 자리에 없었는데, 현봄이는 본부소대에 놀러가 정수아 옆에 앉아서 그림 그리고 있었고 주희린은 휴가 나가서 중기서에 없었다.[34] 독자들은 수경 단합 편 이후로 최고 단합이라는 평을 내렸다.[35] 일어나기 직전, 꿈 속에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를 만나고 임다나를 본 할아버지는 기절초풍하며 여기가 어디라고 벌써 오냐며 돌아가라고 야단치자 꿈에서 깨어나는 개그씬이 있다. 꿈속의 사후세계가 전철역이고 역명 색깔이 인천 1호선과 같은 하늘색이다. 그리고 역명은… 지하철 역으로 표현된 저승길과 양복을 입은 저승사자가 임다나를 눈여겨보는 것을 보면 신과함께를 패러디 한 것으로 추정된다.[36] 눈치란게 있었다면 이때는 빨리 고쳐 앉아야 했다.[37] 이보현이 첫 등장후 최초로 후임 구타를 하게 만들었다. 그 천사 이보현이.[38] 당시 전·의경에 적용되던 전투경찰대 설치법, 전투경찰순경등 관리규칙에 따르면 중수와 소수는 엄연히 전투경찰순경등 관리규칙에서 정한 지휘자이며(중수의 정식 명칭은 선임분대장, 소수의 정식명칭은 분대장이다. 규칙에 정해진 지휘자로는 선임분대장, 분대장, 조교, 생활관리지도관(부관)이 있다.), 소수인 최아랑은 1소대 분대장이므로 엄연한 상관에 해당하니 임다나가 최아랑에게 대들고 폭행을 한 행위는 상관폭행협박(평시엔 5년이하 징역. 전시·간첩 출현 시엔 1년 ~ 10년 사이로 징역), 상관모욕죄(2년 이하 징역 또는 금고)가 적용된다. 우지영의 엄포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 물론 구 전투경찰대설치법(2006.2.21. 개정후 2011.5.30. 개정되기 전)제11조제2항에 이 죄는 지휘관(중대장)의 고발이 있어야 처벌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 묘사된 서희주 경감의 성향상 본인이 다소 피해를 입더라도 임다나를 봐주지 않고 고발할 가능성이 높다.[39] 그런 와중에도 왜냐고 묻거나 책임지고 떠날테니 중대장이랑 면담시켜달라고 하는 걸 보면 아직 정신 못차린 듯하다.[40] 워낙 밋밋한 회차다 보니 웹툰 댓글란과 뷰갤에서는 설이가 임다나 관련 이벤트를 너무 크게 벌려놓은 상태에서 어떻게 전개해야할지 고민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는 상태다. 이미 라시현과 오로라의 대립과 이동희의 탈영 등의 전례가 있었던 만큼 더더욱.[41] 형사 처벌로 간다면 얌전히 교도소 가던지 합의해야하며 합의를 한다면 피해자 측이 부르는대로 합의금을 줘야 한다고 말해준다. 예령의 막나가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예령도 최소 1회 이상의 형사 고발을 당했고 합의금을 세게 물어줬을 게 뻔하다.[42] 이미 복선은 있었다. 대학생때 술마시고 선배 팬 사건을 언급한 친구가 그때는 음주 상태라는 핑계라도 댔지 거기선 택도 없다고 경고했지만 되레 왜 내편 안들어주냐고 성질만 냈다. 근데 예령을 통해 친구의 경고가 현실이었음을 깨닫게 되어 버린 것.[43] 이때 없는 마음에서라도 심각한 표정을 하고 들어왔어야 하는데 들어오면서 웃음짓고 들어오는 바람에 정수아에게 단단히 어그로가 끌리고 만다. 이건 조예령 쪽도 책임이 있는데 자기가 나선거까진 좋았다 쳐도 본인이라도 생활관 들어가기전엔 표정 관리하라고 말했어야 했다.[44] 수아가 그렇게 혐오하는 자기 둘째 오빠도 ‘저놈’, ‘사람이 덜 된 놈’ 이라고 불렀고 봄이의 전 남친 용수도 그쪽이라고 불렀지만 적어도 사람을 부르는 호칭으로 불렀다. 수아가 타인을 물건처럼 이거저거라고 부른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로 사람을 물건처럼 부른건 라시현이 최초로 그 라시현도 사람 취급 안하기로 한 후임에게나 그렇게 불렀다.[45] 이때 머리를 잘라 단정한 단발으로 바뀐 것과 더불어 임다나에게 드롭킥을 날리는 것이 61화 당시의 류다희와 비슷해 오마주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46] 자세가 딱 본인이 이정희에게 했던 그 자세다. 심지어 맞는 위치도 똑같이 뺨이다. 뿌린대로 거둔 것. 이때 2층 침상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조예령과 아이컨택을 하고, 조예령이 한숨을 쉬며 끄덕이자 자신도 끄덕이는데, 예령의 말대로 참기로 한 것 같다.[47] 희린이 뒤에서 마크하며 갈구고 점호하러 온 3소대 수경들이 하극상 누구냐고 찾는데 다나가 가만히 있자 희린이 뒤에서 등짝에 2층 침상 난간 밖으로 떨어질 정도의 강한 발차기를 날린다. 희린의 옆에 있던 효원이 기겁하며 잡으라고 외치고 다나의 옆에 앉아 있던 동희와 효주가 다급히 상의를 잡는다.[48] 소림은 역적 관상이라고 까고 왕고 선아는 남기로 결정한거 후회하게 해주겠다, 나중에 3소대에서 점호할 때 제대로 된 289가 뭔지 보여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49] 작 중의 전입자들을 예로 들자면, 845K 이웅란은 846K~847K와 말을 놓았고, 863K 조예령은 865K~870K까지 동기 먹었다.[50] 기간상 2008년 4월부터 7월까지인데 이 시즌이면 지금 드글드글한 수경들이 다 전역할 때이며 그에 맞춰 신병들로 자리가 채워진다. 1소대 인원들만 해도 862기 2명, 863기 3명, 865기 1명, 866기 3명, 867기 2명, 868기 1명이 전역하며 총 11명의 후임이 들어오는데 이들과 전부 동기 먹어야 한다. 868기는 867기와 2주 차이라 7월에 전역하는 인원에 포함된다. 아무튼 이 정도면 조예령과 거의 비슷한 숫자를 동기먹는 셈이다. 타 소대까지 확장하면 862기 5명, 863기 5명, 865기 3명, 866기 9명, 867기 4명, 868기 3명으로 합계 29명이 전역하고 그 자리를 신병들이 채우면 무려 29명의 후임들과 동기를 먹어야 한다. 그야말로 기수열외 다음가는 최악의 형벌. 거기에 추가로 이웅란, 조예령이 그랬듯 후에 일짱, 받데기짱, 챙짱, 소수, 중수 등의 직책도 받지 못한다. 그나마 웅란은 지선이 상경달고 받데기 일 정상적으로 하게 해줬으니 망정이지 이 내용을 기억하는 선/후임들이 무수히 많은 다나는 직책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만에 하나 뭔가 직책을 주긴 줘도 권한이 얼마나 될지도 미지수.[51] 더불어 수경들은 3~4개월 이내에 대부분 전역하기 때문에 후임 일이상경들에게 기수열외라는 폭탄을 던져주고 싶지 않았던 정수아의 배려도 있었다.[52] 기수 다운으로 동기먹은 후임에게 또 폭력을 행사한다, 임효주나 이정희에게 재차 하극상을 벌인다, 아직 입대 안한 양아치 친구들 시켜서 289 중대원들의 외출이나 휴가를 노려 보복을 가한다 등의 추측이 있었으나 373화에서 하극상을 자백한다는 예상치못한 쪽으로 튀어버렸다. 뭐 이것도 일을 벌인 게 맞기는 하다만…[53] 하지만 이후 에피소드를 보건데 이정희가 자신을 걱정한것에 대해 이때부터 신경을 쓰고 있었으며 심경에 변화를 일으킨 계기가 된 듯하다.[54] 이것은 임다나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체벌을 받아들이겠다는 표시로 보인다.[55] 이때 임다나가 때리고 싶은 만큼 때리라고 강다정 에게 툭 던지는 바람에 더욱 분노를 사고 만다. 이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해봤자 상대의 분노를 부를 뿐이란 걸 전혀 모르고 있다.[56] 희나도 일경 시절 맞후임들 시켜서 이경들 때리게 했지만 이때 희나는 역대급으로 풀린 881기라 받데기였고 3소대는 막내들간의 구타가 일상인 소대이다.[57] 뭔 일이 있었는지는 55화 참고.[58] 다만 이 부분만큼은 일경임에도 후임을 몰래 구타한 이동희와 강다정의 책임이 더 크다. 다나의 인망이 얼마나 추락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59] 조예령이 연대책임으로 기합을 주는 세나를 불러다 무언가를 지시하는데 근무를 임다나와 같이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방범에서 원래는 술 사주고 싶었는데 내가 화려한 과거 이력 때문에 그건 힘들 거 같다고 이야기한다.(343화 ~ 346화 참조)[60] 정황 상 사과한 것으로 추측. 더군다나 이때 눈빛도 꿈속에서 할아버지와 대화할 때 보여준 독기 빠진 눈빛이다. 다만 눈동자에 생기가 없어서 딱히 독기가 빠져 보이진 않는다는 게 함정.[61] 사실 말한 상대가 전 방순대장 한경감이었다면 그대로 289가 무간지옥에 떨어질 상황이었기에 임다나의 자수가 경솔한 행동이긴 했지만 서희주는 4부에서 의경부대 개혁을 목표로 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존재로 투입된 캐릭터이고 정수아가 아무리 주인공이라 해도 정수아는 이 시점에서 3개월 뒤면 집에 가는데다 징집병이란 한계가 있는 대신 서희주는 장기근속도 가능한 방순대장에다 개혁을 실행할 권한과 힘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서희주의 갈등 조절이나 역할이 전임인 한경감과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역할을 할지 보여주려는 빌드업으로 보인다.[62] 그러나 자기가 이정희에게 잘못한 입장에서 이정희에게 자신이 유리한 방향으로 진술해달라고 부탁하는 건 아니라 생각했는지 이정희에게 다시 못 들은 걸로 해달라고 부탁한다.[63] 방순대장 입장에서는 임다나가 이정희에게 하극상을 한 후 사과했다고 자수하고 이정희 역시 임다나를 용서했으니 선처해달라고 방순대장에게 진술하니 방순대장 입장에선 굳이 서로 사과하고 화해했는데 왜 기율대에 보내달라고 자수한 거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64] 또 하극상이 있었다면 분명 임다나와 이정희의 행동이 평소와는 달랐을텐데 평소 꼼꼼하게 대원들을 살피는 정수아의 성격상 이걸 놓치긴 어려웠으리라 방순대장은 생각했을 것이다.[65] 원문은 '쳐놓고' 인데 문맥상 안 맞다.[66] 하애진은 라시현과 동갑인 85년생이고 외국생활도 경험한 인물이라 어느 정도 사회적인 환경에서 인생 경험을 쌓은 반면 임다나는 어린 나이에 사고쳐서 도피성 입대한 거라 입대 전 세상물정에 대해 경험을 못 쌓았으니 당연한 결과다.[67] 당연한 것이 민라류 시대나 허정인, 오진솔, 장채원 중수 역임 시절에 이랬다면 얄짤없이 기수열외였다.[68] 김길연은 그저 애들에게 허세나 떤답시고 본인 위치도 망각하고 생각없이 내뱉은 말인데다 저 말 자체가 경찰 조직 내에서는 절대 농담으로도 하면 안되는 말이라는 게 문제다. 거기다 수아에게 기합 준 일 이후로도 박채윤의 동생 일로 단체 기합을 줄 때도 또다시 뒷골목 생활 어쩌고 한 것과, 이전 하애진의 독백에서도 이런 언행을 밥 먹듯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9] 71기가 꼬인 기수임을 감안하면 76기~81기 대체기수가 올 때까지 다나는 사실상 후임이 없는 상황이 된다.[70] 만약 진짜로 이런 행동을 했으면 임다나의 군생활은 물론 조예령 말년도 개박살난다.[71] 물론 진지하게 펑펑 울다기보다는, 반 개그성 장면이었다. 그리고, 진실은 하필 그 타이밍에 조예령의 신발끈이 풀려서 다시 묶으려고 자세를 숙인 거였는데 정수아와 정영이 착각한 거다.[72] 여담이지만 이 책은 극초반 민지선도 읽었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이다. 민지선이 전역한 후에도 계속 나오는 걸 보면 행정반에 비치된 책으로 보인다.[73] 과정은 대략 이렇다. 박채윤이 시위자에게 머리채를 잡힘→고효원이 방패로 때려서 떨어트림→시위자가 맞았다고 난리침→어이를 상실한 주희린이 쌍욕을 함→시위 과열[74] 구해지기 전에 시위자에게 대놓고 짓밟혔기 때문이다.[75] 원조 꾸어 통역사인 정수아와 다른 해석을 내놓는 걸로 봐서는 완벽하지는 않은 듯.[76] 만일 진짜 전역하는 모습이라면 시간적 오류가 있다. 임다나는 08년 1월 군번이기 때문에 군 복무 단축을 고려하면 09년 12월, 즉 겨울에 전역을 하는데 후임들은 하계활동복을 입고 있으며 본인이 입고 있는 옷 역시 겨울에 입을만한 옷은 아니다.[77] 시점을 보면 결혼하기 전에 예령이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같이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언니라고 부르면서 말까지 놓은 것을 보면 전역한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면서 지낸 듯.[78] 하기야 운 좋게도 임다나의 주변 기수들은 대부분 모나지 않고, 몇몇은 실제로 엘리트적인 면모를 보였다. 본인이 저지른 잘못을 계속 잊지 않고 반성하는 것도 개심에 큰 영향을 주었지만, 군대는 주변 사람들과 2년 동안 좋든 싫든 붙어서 지내야 하니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79] 담배를 어릴 때부터 펴 봤다 보니 냄새로 아이들이 흡연하는지를 색출해내고 있다. 그 와중에 아이들은 박하사탕이라고 변명한다.[80] 최아랑, 강다정, 이정희, 조예령. 조예령은 운동 패밀리가 아니지만 임다나, 최아랑과의 연으로 합석 하는 것으로 보인다.[81] 여기서 정수아가 화나면 어느 정도로 무서운지 드러나는데 임다나에게 현재까지 공포를 준 유일한 인물이다.(임다나는 잔뜩 화가 난 최아랑에게도 개길정도로 깡이 있는 인물이다.) 물론 저 시점은 임다나가 신병교육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바로 받은 시점이기 때문에 자신의 위축된 심리상태 때문에 공포를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82] 행적에서 상술했듯 수아는 그렇게 싫어하는 작은 오빠와 인간 쓰레기인 봄이의 전 남친도 최소한 사람을 부르는 호칭으로 불렀다.[83] 정수아 역시 임다나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어떻게든 사과를 하고 새로 시작하려는 마음가짐을 안 이후부터는 과거에 사고 좀 친 후임정도로 대하고 있다.[84] 물론 아랑은 왕고(그것도 중수 동기)를 실제로 엎어쳐서 병원신세 만들었고, 다나는 일경받데기한테 위협 정도로만 발차기를 했다는 차이가 있다고 최아랑 자신이 말했지만. 어쨌든 전입하자마자 하극상을 시도했다는 것은 공통점이기는 하다.[85] 최아랑이 진심으로 후임에게 분노한 건 문소중과 임다나 둘 뿐이다.[86] 조예령 입장에선 임다나가 간부들에게 찌르고 타부대로 이전하면 자신에게까지 피해가 갈까 봐 조언을 해준거지만 마음에 들어서라 도와준 조언해준 거라고 거짓말을 했고 그걸 철석같이 믿고 있는 상황이다.[87] 위에 언급했듯 자신에게 욕한 문제에도 전혀 뒤끝을 부리지 않고 있다.[88] 충주 적보산 중앙경찰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율대를 말한다. 그쪽 교관님께 전역 전에 인사 드리러 가면 된다고 하는 건 덤.[89] 자신에게 한소리하는 박소림보고 '조그만게 처맞으려고'라고 독백한다. 참고로 박소림이 임다나보다 28기수 위이며 나이도 2살 위다.[90] 서다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별 반응이 없는 걸 보며 구타나 얼차려 없이 어떻게 임다나의 군기를 잡을지 고민했다.[91] 우지영에게 맞지도 않았고 단독 챙이자 챙짱이라는 직위에 있는 덕에 상경 깨쓰도 피했다.(상경 깨쓰 대신 받데기 깨쓰가 걸렸다.)[92] 실제로 광우병 시위 즈음에 이동희는 상경+받데기로 신분이 상승했다.[93] 1기수 차이의 찐 맞선임이다.[94] 타 중대로 날아가면 무조건 기수 열외될 사안이고 289내에서도 (이정희가 원한다면)기수 열외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95] 군대는 다른 곳보다 연대 책임을 강하게 묻는 곳이라 누군가가 사고를 치면 그 동기들의 입지에도 빨간 불이 켜진다. 당장 오정화 사건이 터져 중대가 한바탕 뒤집혔을 때 라시현이 '45, 46기가 이 기회에 우리를 먹으려 들거다'라고 길채현에게 경고한 것처럼 말이다.[96] 제대로 보충이 된다는 전제하에 소대원의 절반 가까이가 임다나에게 말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97] 이동희의 경우 탈영 사건 이후 군생활에 적응해갔고 후임들에게 찔을 부리진 않았으며 오해연도 인성에 다소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막나가는 면모를 보인 적은 없었다.[98] 그나마 할 법한 66기나 조예령도 전자는 내심 정수아를 존중해 줬는지 딱히 막내들을 괴롭히진 않았고 후자 역시 나주리와의 대화 이후 뭔가 깨달은 게 있는지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99] 당연히 임다나가 저지른 전대미문의 하극상 사건이 타 소대 귀에 안 들어갈리가 없고 실제로 사고 친 당일에 3소대를 포함해 전 중대에 임다나의 악명이 모두 퍼졌다. 연대책임이 강한 군대 특성상 앞으로 임다나의 동기들은 갈굼받을 때마다 "너도 니 동기처럼 개겨봐." 같은 말들을 질리도록 들을 가능성이 크다.[100] 특히나 1부-2부 시점에서는 오로라, 라시현, 김가을 등 꽤 오랜 기간동안 계략과 정치질로 교묘하게 악행을 저지르는 빌런들이 많아 지략 대결로 호평받았으나 3부 이후의 빌런들은 문소중을 빼면 그냥 단체로 분노조절장애를 데려온 수준이라 캐릭터성이 낮다며 까이고 있다.[101] 하지만 문소중의 본부행과 함께 귀찮고 괴로운 적이라고 언급했기에 문소중의 행적이 어쨌든 정수아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은 크다. 특히 박부연 건. 문소중이 정수아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아 박부연으로 하여금 정수아의 개혁에 제동을 걸게 만들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4부가 진행되면서 박부연이 사실은 괜찮은 인물이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박부연으로 제동을 걸 소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102] 수준이 심각하다 싶으면 개입할 수 있다. 중수는 기율과 함께 중대원 전체를 관리감독하는 입장이기 때문. 지선도 아랑의 하극상 이후 친히 소대로 행차해 따귀 3대로 아랑을 처벌했고 채원도 3소대 시절엔 남의 소대 일에 참견 + 3소대와 1소대간의 기싸움및 알력다툼 때문에 조예령의 폭주를 방관했지만 중수가 된 후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판단해서 본부소대로 끌고 와서 팬다.[103] 애초에 정수아는 문소중처럼 대놓고 선을 넘는 쓰레기 후임에게는 엄청나게 가혹하다. 그런데 임다나가 한 짓은 문소중조차 우습게 보일 정도로 극악하기 때문에(적어도 문소중은 하극상하면서 폭력을 행사하진 않았다.) 정수아가 가혹행위는 하지 않을지라도 임다나는 봐줄 가능성이 낮다. 더군다나 정수아는 이정희가 군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직접 돌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아끼는 후임이 하극상을 당했는데 봐줄 가능성은 전무하고, 실제로도 후임에게 무력을 쓰는 걸 극도로 혐오하는 정수아가 오히려 최아랑의 보고를 듣고 최아랑에게 잘했다고 격려할 정도였다. 또 최아랑으로부터 임다나의 하극상을 보고받을 때 임다나가 자기 뒤통수로 계란을 던지는 상상까지 했을 정도라 임다나의 하극상에 대해 극도로 분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104] 그리고 정수아는 조예령에게 하는 것만 봐도 나오듯이 일진은 아예 사람 취급조차 하지 않는다. 조예령이 어떻게든 무마하려고 임다나를 구슬렸을 때도 이정희에 대해서 생각해 봤냐며 정곡을 찌르고 니들 같은 양아치들은 자기 처신 챙기기만 급급한게 문제라면서 대놓고 극혐하는 발언을 했다. 게다가 임다나는 아예 저거라고 불렀는데 이는 라시현이 아예 사람 취급 조차 안 하는 후임들을 부를 때 쓰는 말이나 다름없다.[105] 이때 오정화의 모습을 회상하는데 명백히 억울한 피해자인 오정화랑 왜 비교하냐고 비판하는 댓글이 많으나 정수아는 사람을 기준으로 본 게 아니라 기수열외라는 행위와 그 과정에서 오는 고통에 포커스를 둔거다. 아무리 상대가 인간말종이라고 해도 기수열외는 상당히 혹독한 부조리이기 때문. 왕따나 학교폭력의 군부대 버전이 기수열외란 점을 생각해보자. 게다가 기수열외는 계급사회와 외부에 폐쇄된 조직이란 점 때문에 학교폭력의 몇 배 이상으로 피해자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가할 수 있다. 그리고, 기수열외를 명하는 건 수경라인들인데 이들의 군생활은 얼마 남지 않은 터라 사실상 기수열외만 명하고 후임진들에게 맡기는 꼴이 되어버린다. 또한 기수열외를 하더라도 피해자 이정희와는 계속 같은 생활관 내에서 군 복무를 해야한다는 점 때문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한 것이다.[106] 기수열외를 기수 다운 3개월로 징계수위를 낮춘 데에는 위의 정수아의 회의적인 생각 외에도 이정희의 선처도 한몫했다.[107] 공부 잘함, 태권도 선수, 뛰어난 신체능력, 장신, 글래머, 미인 등 썩어두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만능캐다.[108] 170화를 보면 알 수 있듯 한경감은 과거 하극상을 벌인 장지희를 타 중대로 성추행 가해자인 오로라와 같이 타 중대로 보내려다 박소림의 탄원으로 장지희는 보내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그나마 장지희는 가혹행위를 당하는 후임을 보호하기 위해 하극상을 벌였다는 명분이라도 있지만 임다나의 경우에는 이마저도 없기 때문에 곧장 타중대 전출이다. 거기다 가혹행위 가해자인 오로라는 저 시점에 3소대 수인이라 오로라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선임이 소대내엔 없었으니 직원들의 내리갈굼도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길채현 역시 사실상 이 하극상 사건으로 인해 결국 중수에서 강판된 것이다. 만일 한경감이 중대에 남았다면 1소대 전원 내지는 타 소대에도 내리갈굼이 돌아갔을 가능성이 있다. 군법상 오로라와 최아랑의 경우 소대 수인들로 상관(간부)에 해당하며, 장지희, 임다나와 이정희는 사병 신분인데 사병인 임다나가 같은 사병인 이정희를 공격한 것은 병사 간 폭행으로 취급되지만 수인인 최아랑을 공격한 건 장지희가 당시 3소대 수인이었던 오로라를 공격한 것과 같이 빼박 하극상이 된다.[109] 만약이지만 임다나가 고한 대상이 구태에 젖을대로 젖고 중대원들 이름도 못 외울 정도로 관심도 없는 한경감이었다면 중대원 전체가 작살났을 건 물론이고 임다나의 남은 군생활은 전역할 때까지 아무 일도 안 하고 시체처럼 앉아만 있는 기수열외가 현실화 됐을 것이다. 어찌 보면 임다나는 서희주 체재의 첫 수혜자다.[110] 조예령에게는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게 애초에 조예령은 임다나에게 차라리 너의 하극상이 처음부터 직원(간부)에게 걸려 기율대를 갔었음 지금같이 고생은 하지 않았을 거라고 한 것인데 임다나는 방순대장에게 하극상을 자수하고 기율대를 가라는 말로 자기 멋대로 알아먹어 일이 커진 거다. 사실 조예령은 제딴에 나름 소대에 피해 안 가도록 임다나를 달래려 노력하긴 했다. 다만 임다나가 이경이자 짬이 안 찬 막내이자 안 그래도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임다나 입장에는 빈말이라도 믿을 수밖에 없는 자리였기 때문에 생각이 짧긴 했다.[111] 안 그래도 서희주는 경찰대 출신 경위 중에서도 엘리트로 인정받아 동기 중에서도 진급이 빠르기 때문에 자기 진급 생각하며 대원을 괴롭힐 이유가 전혀 없다.[112] 안 그래도 정수아는 기수열외의 피해자인 오정화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오정화가 전출을 선택한 것에 대해 오열하며 슬퍼한 과거가 있기에 임다나의 처분에 대해서도 몆 번이고 고민을 한 이유였기도 하며 어렵게 기수 다운을 결정했다 해도 이미 임다나의 처분에 대하여 이정희가 선처했기 때문에 임다나가 진정성만 가지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수 다운 조치를 풀어줄 아량이 있는 인물이다. 노병가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윤희철의 동기인 엘리트 이준희도 당시 받데기 이상만 & 정지환이 안광현의 신발 없어진 걸 뒤집어쓰라는 명령에 불복하고 받데기인 이상만을 때려눕혀 기수열외까지 당했지만 이걸 묵묵히 견디고 할일을 하면서 자연스레 기수열외가 풀렸다. 다만 이준희는 중대 최고 엘리트 김명호가 집중마크 하면서 꾸준히 마사지질을 하긴 했다.[113] 이게 해제가 안 된다면 임다나는 871K 대체 기수까지 동기를 먹어야 한다. 862K ~ 871K의 인원이 1소대에서만 15명, 중대 전체로 따지면 어림잡아도 무려 35명 이상이므로, 이들의 대체자인 30명 넘는 근접 후임들에게 말 까이고 먹히면서 시작하는 상황. 이 상황이 지속되다 새로 들어온 아랫기수 신병 중에서 임다나 본인처럼 선넘고 막 나가는 인원이 나오지 말란 보장이 없기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 요소였다.[114] 그러나 이 조치는 만화 외적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는다.[115] 당시 박태준 유니버스나 주술회전, 원피스 등 최고 인기 만화 티어가 아닌 이상 만화 캐릭터가 나무위키 실검에 가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임다나는 당시 나무위키 실검에 올라왔고 뷰군은 곽지창이 나오던 명절2 에피소드가 진행되던 외지주를 넘어서 해당 월 전체 1위 웹툰을 찍었다.[116] 물론 이건 기수'만' 따졌을 때 얘기고 실제론 임다나가 1소대에 들어오고 1달 뒤에 박채윤-윤여름이 들어왔기에 설유라보다는 훨씬 풀린 평범한 군번이다.[117] 사실 라인을 태웠다기 보다는 1소대 분위기 자체를 정수아化 했다고 보는 쪽이 옳다.[118] 글작가는 따로 차기작을 시작했고 그림작가는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119] 주인공 정수아의 전역이 임박함+후속작 연재가 요원함[120] 인기 캐릭터들도 받기 힘든 사복 표지까지 받았다.[121] 그러나 이미 대학 생활을 경험한 임다나는 1월 입대라 정세아보다 한 학년 위다.[122] 나국희는 입대 시점에만 문제를 일으켰기에 애매하다. 1소대 내에서 진짜로 비중 있었던 빌런은 이동희가 전부.[123] 366화에서 선배를 팰 때 선배가 가슴을 만지고 있어서 얘기가 많았다.[124] 군대에선 고참들이 왼손으로 담배를 피우게끔 가르치는데 이는 선임이나 상급자를 조우할 수 있기때문에 오른손은 비워두라고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125] 398화에서 289중대가 단체로 광주로 파견나가서 식사로 도시락을 먹는데 채윤이 다나에게 고기 더 먹을래? 하면서 챙겨주는 장면이 나온다.[126] 대표적인 케이스가 민지선, 류다희, 허정인, 조예령, 이동희. 특히 조예령과 이동희는 3부 시절 어지간한 작가였다면 작중에서 탈락됐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수준이었다.[127] 작중에서 나온 건 하극상을 저지른 직후 최아랑에게 다리가 잡힌 채 내동댕이 쳐질 때,(이땐 "꺄아아아악"하고 길게 비명을 지른다.) 외출 나갔다 온 주희린에게 드롭킥을 맞을 때, 조예령 전역 전날에 조예령과 담배피우다 가볍게 발차기를 맞을 때, 광우병 시위 때 시위대 아저씨에게 끌려나올 때 정도다.[128] 사실 이준희가 누굴 찌른것은 아니었기에 보안을 어긴것도 아니라 암묵적 징계 차원 이상으로 가지 않은것도 있다. 물론 안광현의 신발이 없어진걸 윤희철, 문영래 등과 같이 닥치고 뒤집어 쓰라고 시킨 이상만과 정지환도 잘한건 아니다.[129] 정확히는 바로 아랫기수인 박채윤, 윤여름과는 쭉 동기라 완전히 풀린건 아니다. 그래도 박채윤, 윤여름의 맞후임인 손유림, 황보연이랑 동기 먹는 일은 없어졌으니 다행이라면 다행.[130] 참고로 저 당시 외지주는 임다나만큼이나 웹툰 내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곽지창이 나오는 명절 2가 진행되고 있었다.[131] 중수, 소수, 기율, 운전, 행정, 취사[132] 기수다운 뿐만 아니라 기율대를 갔다 온 이상 수인이 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3소대의 장서나가 기율대행 전적에도 수인이 되면서 깨지긴 했지만 단순 근무태만으로 갔다온 거지 임다나처럼 하극상으로 기수열외 직전까지 가지는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현재 상황으로서는 암울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본부 쪽에서도 하극상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은 임다나를 스카웃하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기율대를 갔다온 경력이 있는 조미주와 주희린이 기율이 된 것을 보면 그나마 기율이 가능성이 있긴 한데, 그 둘도 단순히 근무태만으로 기율대를 다녀온 것이다. 하지만 말년에 결국 기율이 되며 조미주로부터 시작된 기율대행 출신 기율경의 전통이 이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