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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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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통해 뷰티풀 군바리 360~361화의 발차기 사건에서 임다나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서술을 하지 않으며 발차기 사건에 대한 비판은 평가 문단에 적는다.로 합의되었습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편집권 남용으로 간주되어 제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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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fff,#1f2023><bgcolor=#ffffff,#1f2023><(>토론 - 뷰티풀 군바리 360~361화의 발차기 사건에서 임다나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서술을 하지 않으며 발차기 사건에 대한 비판은 평가 문단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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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본부소대로 전출. [타] 타 부대로 전출. [의] 의가사 제대. [편] 중간 편입. [왕] 소대 혹은 중대 내 최고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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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B1649><colcolor=#fff> 임다나
林多娜
파일:뷰군_임다나.jpg
나이 1989년
만 19세[1]
학력 여현고등학교 (졸업)[2]
국립 소원대학교 (태권도 교육학과 / 휴학)
거주지 인천광역시 부평구 ○○동 철일아파트
계급 이경 │ 351화~421화
일경 │ 421화~
수경 │ [완결]
전역 │ [외전]
직책 1소대 막내
중대 기율[완결]
기수 895K
맞선임 894K 이정희
동기 1소대 │ 900K 박채윤, 윤여름[실질적]
소대 불명 │ 이름 불명 2인
맞후임 900K 박채윤, 윤여름[기수상]
901K 손유림, 황보연[실질적][9]

1. 개요2. 외모3. 성격4. 작중 행적
4.1. 351화~365화4.2. 하극상(366화~372화)4.3. 자백(373화~376화)4.4. 복귀(379화~424화)4.5. 전역 이후
5. 인간관계6. 평가
6.1. 총평
7. 여담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소속은 1소대.

2. 외모

파일:뷰군 임다나.jpg
파일:임다나 장발.jpg
어깨 살짝 닿는 검은 단발 허쉬컷에 고양이상, 죽은 눈[10], 흰 피부의 소유자로 날카롭고 섹시한 분위기의 미녀이며, 눈물점이 있다. 정수아는 조예령 느낌이 난다고 평가했다. 참고로 조예령과 눈물점 위치가 반대이며 조예령은 장발이지만 임다나는 사회에서는 장발이었다가 현재는 단발이며 조예령은 적발에 흑안이지만 임다나는 흑발에 적안으로 서로 반대이다. 공통점이 있다면 임다나와 조예령 둘 다 양아치 출신에 최아랑을 운동 좀 했다고 무시하다 털렸다는 것.
죽은 눈 때문에 윤여름 왈, 막 내려온 북파공작원 눈빛이라고 했다.

다만 하극상 이후 울음을 터뜨리거나 철없는 어린아이같은 모습을 여럿 보여준데다 그 이후로 인상 자체가 순해져서 그런지 귀엽다고 평가하는 독자들도 많다.[11]

작중에서도 미녀 취급을 받는지 현봄이가 망상할 때 홍세나, 한유진, 손유림과 함께 국군 아이돌 멤버중 한명으로 나온다.

키가 크다. 170cm 초반으로 추정.[12] 또한 운동부답게 기본적으로 체격이 좋은 편이지만 최아랑같은 근육맨 수준까지는 아니다. 또한 몸매도 좋은 편으로 박채윤이 전입오기 전 4부의 막내 군번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거유였다. 380화 표지에서 런닝셔츠만 입은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박채윤이 전입 오고 나서 타이틀을 뺏겼다.

3. 성격

첫인상으로는 적당한 엘리트 후임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뷰군 중대의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손에 꼽는 악질이다. 후임들 중에서는 문소중과 함께 대표적 빌런으로 평가받는다.[13]

임효주의 말로는 학창 시절에 좀만 꼬우면 의자를 수시로 집어 던지고 선배를 두들겨팼다고 하는데, 조예령의 학창 시절이 오버랩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타 소대 선임인 채희나에게 대놓고 인상을 찌푸리고 무시하기까지 했다.[14] 자기보다 한참 선임에 받데기인 홍세나를 발차기로 위협하는 걸로 보아 표정 관리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걸로 보인다.

심지어 양아치 친구조차 대학생때 선배 팬건 음주상태라고 변명이라고 가능했지만 거기는 다르니 사고 치지 말고 사리라고 했음에도[15] 귓등으로 듣고, 하극상을 시전해서 중대를 뒤엎기까지 하는 걸 보아 사회성과 친사회성이 골고루 결여된 것을 알 수 있다. 미성년자 때 쭉 안하무인 개차반으로 살다가, 성인이 되었음에도 제 처지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계속 그런 태도를 고집하는 것이, 어찌 보면 매우 나쁜 쪽으로 어리고 세상 물정 모르는 타입이다.

처음부터 사고칠 생각은 아니었다. 이정희에게 날린 발차기는 이정희가 자신에게 들이대자 반사적으로 날린 발차기였으며, 사고쳤음을 인지하고 보안의 이름으로 이정희에게 말하지 말 것을 부탁했으나 이정희가 정수아에게 말할 것(선임들 다 건너뛰고 중수에게 직통으로 말하는 것도 군대에서 엄연히 보고 체계 무시와 지휘계통 누락이다.)이란 말을 듣고 딴 데로 날아가겠다는 심정으로 자포자기하며 두들겨 팼고, 임효주가 이를 목격했고, 임효주가 뛰어다닌 걸 조예령이 뭐냐고 물어보고 사건을 알고 최아랑을 데려오면서 임다나에게 있어 최악의 구도로 흘러갔다. 그리고 소수 앞에서 침 뱉고 비속어 섞인 반말하고 대놓고 담배꺼내면서 중대장한테 상담하고 떠나겠다고 보안 위반을 선언했다. 결국엔 소수에게 언니라고 부르면서 오지마라고 명령을 하고 마침내 발차기를 날리면서 분대장이란 상급자에게 공격을 날리는 최악의 사고를 치고만다. 처음에 보안의 이름으로 이 사건을 덮자고 이정희와 최아랑에게 제안했으나, 자기 마음대로 안 되자 보안을 깨고 타 중대로 가겠다고 말한 모순적인 태도는 덤이다. 따지고 보면 보안은 선임이 후임에게 저지른 부조리를 발설하지 않는 것이지 이정희가 자신이 당한 하극상을 선임에게 말하는 건 보안 위반이 아닌 단순 보고이다. 결국 임다나는 보안이란 개념조차 그때그때 자신에게만 유리하게 해석하려고 했다. 본인은 타 중대로 날아가면 타 중대에서 자신의 행적을 모를 거라 새출발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전의경 세계가 자신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보안체계나 이를 어길 시에 가해지는 보복이 체계적인 줄 몰랐고, 그래서 군생활이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그저 버티면 된다고 이를 갈고 있어 갱생은 요원했으나 점점 소대원들 뿐만 아니라 자신까지 힘들어지고 지쳐간데다 자신을 걱정해주는 이정희를 보곤 반성했는지 스스로 자신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려고 애쓴다. 이후로는 조예령과 어울리며 얌전히 군생활을 하는 중이다.

하극상 이후로 혼쭐이 난 뒤 굉장히 얌전하고 고분고분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말년에 열심히 군생활해서 기율까지 단데다 외전 이후로 이정희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걸 보면 군대 다녀와서 제대로 철든 케이스.

4. 작중 행적

4.1. 351화~365화

4.2. 하극상(366화~372화)

4.3. 자백(373화~376화)

4.4. 복귀(379화~424화)

4.5. 전역 이후

5. 인간관계

소대전입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대형사고를 쳐버리는 바람에 1~2부의 주희린이나 3부의 이동희 이상으로 중대원 전체에게 제대로 찍혔다. 그나마 기율대 복귀 이후에는 얌전히 군생활을 지내서 그런지 그 이상의 트러블은 없는 편.

6. 평가

와, 나보다 더 막 사는 애가 있긴 있구나?!
딴 애들은 그저 ㅂㅅ이라 참는 게 아니란다, 요것아.
- 조예령
니네 같은 나쁜 X들은 이게 문제야, 지들 입장에서 지들 처신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거.
- 정수아
뷰티풀 군바리 역사상 최악의 악역 캐릭터 중 하나로, 특히나 현재까지 등장한 뷰티풀 군바리의 후임들 중에서 손에 꼽는 악질이다. 등장 당시까지만 해도 1소대 후임진 역대 최강의 빌런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폐급짓과 탈영으로 나쁜 인성만 보여준 이동희, 역시나 폐급성만 보여준 나국희 등과 달리 무력+지력+행운을 겸비한 최강의 빌런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정수아 상경 시절 이후로 문소중과 함께 가장 위험한 후임이며, 아예 등장 당시에는 후임 버전 오로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을 정도. 처음 신고식 때부터 비록 한겨울이 시킨거라고 하지만 좀 비켜 서달라고 양해를 구한 뒤 하던지 발이 안 닿게 옆으로 돌아서서 해도 되는 걸 너 한번 맞아볼 거냐는 식으로 홍세나의 코를 1mm 정도 스칠 뻔하게 시전한 거 자체가 명백히 선임들 알기를 뭐같이 안 것이며 추후 하극상에 대한 복선을 깐 거다. 애시당초 사회에서도 고등학교 & 대학교 에서 선배들을 연이어 폭행한 전과가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366화에서 임다나가 무지성으로 깽판을 쳐버리는 바람에 오로라는커녕 그냥 조예령 Mk.2임이 밝혀졌다. 또한 367화에서 최아랑에게도 하극상을 저지르면서 1소대 전원이 모두 그녀의 적이 되었다. 특히 중대 왕고 우지영부터 수경 막내 고효원, 김세이에 이르기까지 1소대 수경들이 전부 하나같이 임다나에게 극대노 했으니 앞으로의 군생활이 캄캄해진 건 말할 필요도 없다. 임다나 본인은 몰랐겠지만 군생활을 편하게 지닐 수 있는 요건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뻘짓으로 전부다 날려 먹었다. 근접 고참들은 대체적으로 순둥순둥한 편이라 66기마냥 꼬장을 부릴 선임들은 없었고[97] 챙과 받데기 등 상경 라인들도 허정인이나 박율 같은 빡센 선임은 아닌데다 현 수경들도 육근옥처럼 후임들 괴롭힐 만한 인간 말종은 없다. 심지어 단합 이후 대체적으로 정수아의 의견을 존중해 준 상태였다.[98] 거기다 최아랑이 체대 출신인 그녀를 눈여겨 보고 있었기 때문에 성격 좀 죽이고 그 좋은 공부머리로 음어 일찍 외우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였으면 엘리트로 평가 받고 과거 민지선-최아랑처럼 최아랑이 그녀를 잘 챙겨줬을 가능성도 매우 컸다. 그런데 그러한 기회를 모조리 걷어 차버린 것은 물론이고 본인 뿐만 아니라 동기들에게 까지 피해를 입혀버리고 말았다.[99]

작품 외적으로 하극상 편에서 저지른 무지성 깽판 때문에 임다나를 메인 빌런으로 4부의 스토리를 더 이어나가기 어려워졌다. 4부에서 후임진의 최종 보스로 유력한 인물이었으나 이렇게 빨리 리타이어냐며 비판하는 여론이 대부분.[100]

그래도 대부분이 선인이거나 영향력이 없는 후임진들 중에서 확실한 악역이면서 신체능력이 최상위권이라는 점 때문에 이동희 탈영마냥 비현실적으로 전개되어 이상한 방식으로 갱생하지 않는 이상 여전히 후임들 중에서는 최종 보스급 위상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후임들 중 최종보스로 가장 유력했던 문소중이 사실상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며[101] 이쪽이 그나마 최종 보스가 될 가능성이 있어졌다. 그러나 이미 일을 저질렀고 1소대에는 거의 찍혔다고 봐도 될 정도라 최종 보스로서 있을지는 불명이다. 정수아가 커버를 쳐준다 해도 정수아는 중수 신분이라서 전처럼 소대 일에 적극 개입할 수 없는데다가[102] 1소대에서 반발이 거세게 들어올 것이다. 무엇보다도 정수아가 커버칠 수 있는 선을 넘어버렸으며, 정수아도 이 정도의 하극상은 옹호할 가능성이 없다.[103][104] 그렇기 때문에 임다나의 등장과 향후 행적에 따라 정수아가 중수 자격이 있는지나 중수로서의 행실을 시험하는 척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정수아도 얘기를 듣자마자 극대노 했으며, 잠깐이긴 하지만 기수열외를 해야하나 고민했을 정도[105]였고 결국 기수 다운을 3개월간 적용시켰다.[106]

정작 피해자였던 이정희는 정수아의 본부 제의도 거절하면서 자신도 임다나에게 덤빈 게 원인이라고 하며 임다나를 역으로 걱정해주기까지 했는데 그걸 정수아로부터 전해듣고 나서 생활관으로 복귀한 뒤 이정희에게 이빨을 갈며 쳐다보는 등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모습을 보여준다.

371화 정수아의 나레이션에서 임다나가 향후에 또 일을 벌였다는 독백이 나오는데 그게 언제인지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설왕설래가 나오는 중. 밀고한 임효주냐 아니면 이정희를 상대로냐 혹은 동기 먹을 후임 기수가 반말을 하다 시원하게 펀치나 킥을 뻗었느냐 아니면 고참에게 또 하극상을 했느냐 여러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만약 임다나가 또 사건을 일으키는 게 현실화되어서 영창이나 심할 경우 법적으로 구속돼서 도중 리타이어되면 171화의 오로라나 1소대 한정 103화의 오정화 이후 연재기간 기준 5년만에 네임드 캐릭터중에 중도 퇴장하는 캐릭터가 될수 있으며 어지간하면 육근옥 & 임향희를 제외하면 1소대 캐릭터들은 조예령 & 이동희 등도 세탁기가 돌아갔었는데 몇 년 만에 1소대 빌런 세탁기 공식마저 깨지게 된다.

헌데 373화에서 그 일을 벌였다는 게 바로 서희주에게 하극상을 고백한 거였다. 아무래도 성격을 제외하면 좋은 설정을 있는대로 때려박은지라[107] 뷰갤에서는 악명과는 별개로 워낙 인기가 대단해서 이동희의 뒤를 이어 극적인 세탁기가 돌아갈 빌드업이 아니냐는 평이 많다.

다만 위에 평가와 반대로 이정희에게 드릴 말씀있다며 언급을 보아 사과한 것으로 보이고 작중 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자발적으로 자수하여 속죄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아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비판이 있는 게 그나마 서희주가 개념있는 중대장이라서 망정이지 전 중대장인 한경감이라면 내리갈굼이라는 후폭풍에 오히려 1소대 전원에게 더 찍힐 수 있었기에 경솔하다는 의견도 상당하다.[108]

그리고 374화에서 나온 대로 조예령이 차라리 직원한테 걸려 기율대라도 갔음 나았으려나 하는 빈말을 듣고 임다나가 방순대장에게 자수한 것으로 나온 걸로 볼 때 자수 역시 자신의 죄책감이나 진심어린 반성에서보다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려는 동기 때문에 한 것으로 보인다. 즉 정말 289 대원들에게 기율대 가서 며칠 안 보이면 선임들이 자신이 한 행동을 적당히 잊고 경고만 주는 걸로 끝날 거라 생각했던 거다.

문제는 현 방순대장 서희주는 순경에서부터 장기근속한 한경감과는 달리 과거 수사부서에서 상당기간 근무를 하고 방순대장을 맡은 터라 이런 것에 굉장히 예리하게 판단한다는 점과 임다나의 자수가 굉장히 허술했다는 점이다. 생각해볼 게 만일 우발적으로 임다나가 이정희에게 대든 뒤 나중에라도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이정희가 이걸 받아줬다면 그 둘끼리 화해하고 넘어가면 끝인 일이다. 구태여 임다나 본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제대로 된 벌을 받겠다며 자수하고 기율대를 보내달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조미주와 주희린의 경우를 봐서도 알 수 있듯 애초에 기율대행 자체가 임다나에게 있어 엄청난 처벌이다. 임다나가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죗값을 받겠다고 먼저 꺼낼 얘기가 아니란 소리다. 더군다나 임다나가 신병이란 점과 하극상으로 기율대를 간 거란 걸 생각해볼 때 절대 2주 동안 적보산에서 체력단련하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 따라서 방순대장이 어떻게 마음을 먹었느냐에 따라 임다나는 기율대행 이상의 응징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임다나가 하극상한 것에 대해서 스스로 기율대를 가겠다 말할 정도로 1소대나 289 내에서 임다나를 괴롭혔는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수 있어 자칫하면 1소대 수경들이 얼차려를 주고 임다나를 구타한 것, 임다나를 기수 다운 시킨 것에 대한 문책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즉 의도는 좋았다쳐도 경솔해도 너무 경솔한 것으로 볼 수 있다.[109]

물론 임다나만의 책임이 아닌 게 당장 정수아가 임다나의 잘못이지 소대원은 잘못이 아니니 깨쓰를 풀려고 소대 수인인 최아랑에게 조언한 동시에 기수 다운 처벌이라는 조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깨스를 걸고 있는 왕고인 우지영, 멋대로 임다나를 팬 주희린, 이동희와 강다정, 그리고 빈말이라고 해도 잘못 조언한 조예령[110]에 책임이 돌아간다.

하지만 4부에서 새로 부임한 방순대장 서희주가 작가들이 의경생활 개혁의 게임 체인저로 넣은 캐릭터이므로 결국은 서희주가 1소대장 박부연이 모르게 하면서 적당히 마무리 시키려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정수아가 주인공에 중수라고 해도 결국 징집병이기 때문에 세 달 뒤면 집에 가야 한다. 정수아가 개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서희주와 소통을 자주 한 뒤 장기근무도 가능한 방순대장이란 직책으로 서희주가 정수아가 전역한 뒤에도 의경 생활 개혁에 힘쓰는 역할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정수아와는 달리 서희주는 방순대의 대장이자 간부이므로 개혁을 밀어붙일 수 있는 힘이 있는 위치이며, 경찰대 출신인만큼 진급이나 인사고과 문제로 대원들을 괴롭힐 일이 없다.[111]

그래도 남아있는 문제는 임다나가 자신이 처한 문제를 정면돌파나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고 어떻게든 그 순간만 모면하려는 성향이 문제다. 이건 1, 2부 시절 마리아주희린도 가지고 있었던 문제고 같은 학교 동창이지만 정반대의 삶을 산 임효주와도 얄궂게도 같은 점이다. 본인이 묵묵히 일하고 좀 더 뛰어다니며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정수아도 기수 다운을 풀어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질 텐데[112] 자꾸만 스스로의 상황만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다만 임다나가 이경이자 막내라는 점 그리고 위에 언급한 주희린과 임효주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일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나마 375화를 기점으로 조예령의 완벽한 세탁과 더불어 임다나도 일단 어느 정도 세탁이 되며 기회를 받는 데는 성공했다. 물론 이걸로 인해 정수아가 간부들에게 고초를 당할 예정이지만 임다나가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많은 부대원들에게 피해가 갔고 본인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린 행동이었는지를 성찰하고 의경부대에 적응해나가고 그동안의 일탈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새롭게 마음을 고쳐먹는다는 진정성을 보인다면 기수 다운 조치도 정수아 전역 전에 풀릴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진 상태다. 무엇보다 임다나의 인기가 워낙 높은 데다 제대로 교정만 된다면 의경으로서의 능력 자체는 상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직 불안요소는 남아있다. 물론 검열 때 좋은 활약이 기대되지만 자신과 친밀했던 조예령이 곧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901K 손유림황보연이 들어왔지만 다른 일이경들과는 달리 혼자서만 신병 쪽을 바라보지도 않고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본인의 성질을 못 죽여서 3개월 후임까지 동기를 먹어야 하는 상황과 이게 언제 해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인지라 제대로 현타가 온 표정을 지은점. 즉 말을 놓아야할 아래 기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113] 그러나 397화에서 조예령이 정수아와 정영에게 읍소하고 비록 신발끈 땜에 벌어진 오해였지만 정수아와 정영 둘이서 조예령이 무릎까지 꿇고(?) 부탁한 것이 통했는지 기수 하락은 딱 1개월로 줄어들면서 900K 박채윤 & 윤여름 하고만 동기를 먹게 되었다.[114] 박채윤과 윤여름은 둘 다 인성이 좋은 인물들이라 임다나와 제대로 호흡이 맞는다면 향후 훌륭한 시너지를 낼 가능성도 있다.

6.1. 총평

조금은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던 뷰티풀 군바리 4부에 긴장감을 심어주던 캐릭터로 3부의 빌런 포지션인 이동희와는 차원이 다른 악질이었으나 군대라는 특수 집단의 체제를 뛰어넘지 못하고 빠르게 악역 포지션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등장 당시부터 독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4부 들어 처음으로 공부 좀 할 줄하는 일진 출신의 체대생이라는, 한마디로 말해 머리도 좋고 힘도 센데 성격까지 못된 캐릭터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이 오로라의 하위호환으로 보였으며, 캐릭터 디자인까지 미형이라 뷰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준 캐릭터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115]

하지만 이런 기대가 무색하게 임다나는 얼마 버티지 못한 채로 하극상이라는 대형 사고를 쳐버리면서 오로라나 나주리는커녕 조예령 Mk.2임이 밝혀졌고 독자들은 실망을 감추질 못했다.

악역으로 활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설정, 괜찮게 뽑힌 비주얼 등등 꽤 공들여 만든 캐릭터임에도 이렇게 허무하게 리타이어를 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독자들이 원하던 완성형 오로라, 나주리 캐릭터를 만들기엔 작품의 남은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임다나의 기수는 895k다. 정수아가 중수를 마치고 전역을 할 즈음이 되어서야 이경 딱지를 떼는 짬찌중에 개짬찌다. 협잡질은 커녕 부대 적응하기 바쁜 시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작품이 마무리 된다는 소리다.

독자들이 원하고 있었던, 오로라나 나주리 사례와 같은 본인의 입지를 활용해 선임을 잡아먹는 행위는 생각보다 짬을 좀 먹어야지만 할 수 있다. 받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일경짱, 또는 그에 준하는 위치쯤 올라가고 또 소대 내 실세인 수인이나 챙 라인중에 커버를 쳐 줄 본인의 라인이라고 할만한 선임을 하나쯤은 만들어둬야 한다.

군번이 풀렸다면 그 시기가 조금은 당겨졌을 수도 있었겠으나 임다나는 5기수 뒤에나 후임을 받는, 소대내에서 군번 꼬였기로 유명한 설유라급 꼬인 군번인 데다가[116] 정수아가 1소대 실세들을 전부 다 본인의 라인을 태운 덕에[117] 임다나의 나쁜 짓에 동조할 만한 선임 또한 없었다.

때문에 독자들이 원했던 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애초에 불가능했다. 임다나를 '엘리트 기질을 적극 활용해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 그 세력을 바탕으로 근접 선임들을 잡아먹는 악역'으로 만들 생각이었다면 최소한 이동희(885k)와 비슷한 시기에 출연을 시켰거나 그게 아니라면 또다른 주인공을 내세워 정수아 전역 이후를 다루는, 그러니까 뷰티풀 군바리 2를 연재해야 했다.

당연하게도 둘 다 불가능한 경우의 수였고[118] 팔다리가 다 잘려버린 임다나의 포지션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짧은 빌드업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 했고 죄질의 심각성이 중수 정수아 혼자서는 커버치지 못할 정도가 되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무지성에 감정적으로 하극상이라는 중대 범죄를 저질러버리는 분노조절장애 캐릭터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서는 최대한 임다나를 활용하기는 했다. 하극상+자수라는 2단 콤보로 중수인 정수아를 두 번이나 엿먹였고 도저히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조예령의 세탁 소재로 활용되기도 했다. 거기에 기수열외같은 극단적인 선택지뿐만 아니라 기수 하락같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선택지도 언제든지 활용 가능 하다는 걸 보여주는 한편 그를 계기로 개과천선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엄벌이 곧 만사가 아니라는 메시지까지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독자가 원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어도 정수아의 중수 시절을 쫄깃하게 해주고 그녀의 개혁이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음을 알려줄 장치로는 잘 쓰였다는 얘기.

종합하자면 캐릭터성은 잘 구축하였으나 외부 요인[119] 탓에 유사 조예령 말고는 활용할 길이 없었던 캐릭터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사건이 워낙에 커진 탓에 이후에 뭔가 해볼 껀덕지가 사라졌다. 추가 서사를 구축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으니 임다나에게 남은건 조용히 자숙하면서 군생활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조금 눈에 띄는 배경 캐릭터가 되는 것뿐이었고 실제로도 이후 그녀가 중심이 되는 스토리는 없었다.

그래도 4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임을 작가진들도 인지해서인지 이후에도 배경 캐릭터로 나오며 넉넉하게 분량을 챙겼고[120] 완결 이후 에필로그에서 무려 기율을 다는데 성공하며 성공적으로 군에 적응하고 열심히 군생활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맞선임 이정희가 군생활로 건강을 얻었다면, 임다나는 군생활을 통해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며 사람이 됐다.

7. 여담


[1] 2008년 3월에 전입을 왔으므로 입대시기는 1월이다. 이 시기에 08학번은 이제 막 대학 원서를 접수하니 대학 생활을 경험한 임다나는 07학번임이 유력하므로 빠른 생일이 틀림없다.[2] 맞맞선임 임효주와 동창.[완결] 약 1년이 지난 시점.[외전] 외전 파트.[완결] [실질적] [기수상] [실질적] [9] 하극상으로 인해 원래는 862K 대체 기수인 900K부터 약 3개월의 기수 강등을 당했으나 397화에서 누군가의 의도치 않은 희생으로 인해(?) 3개월에서 1개월로 줄었다.[10]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눈에 하이라이트가 사라지는 경우는 많지만 임다나처럼 거의 디폴트에 가깝게 죽은 눈으로 표현되는 인물은 거의 없다. 다만 임다나도 기율대에 다녀오고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난 후에는 눈에 하이라이트가 표시되는 경우가 늘었다.[11] 뷰갤에선 대놓고 애기다나, 응애다나라고 부르며, 아예 애기다나, 응애다나라고 검색해도 이 문서로 리다이렉트된다.[12] 366화에서 보면 이정희보다 2cm 정도 더 크다. 또한 178cm인 최아랑과 비교해보면 약 172-3cm 정도로 보인다.[13] 사실 이동희는 탈영이란 대참사를 쳤고 문소중도 지 맘에 안들면 고참대접 안하는 타입이나 그래도 고참에게 꼬박꼬박 존대를 쓰고 대놓고 폭행하는 일은 없었다. 또한 그 오로라도 김길연과 라시현, 길채현을 상대로 하극상을 했지만 폭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임다나는 맞선임, 중대 투고 수경, 심지어 소수에게 반말, 욕, 폭행 등의 하극상을 시전하였다.[14] 채희나가 부르려 했지만 부르기도 전에 가버려서 조용히 넘어갔는데 채희나라 망정이지 다른 선임이었으면 자기 소대한테 털리기도 전에 타 소대한테 털리고 찍힐 뻔했다.[15] 물론 임다나는 이에 왜 자기 편을 안 들어 주냐며 악다구니를 썼다.[16] 우지영과도 같은 지역 출신인 셈이며 군대를 아주 빨리 왔다. 그럴 경우 작중 타임라인상 1989년생일 가능성도 있다.[17] 정황상 한 번 맞아볼 거냐는 식으로 일부러 위협적으로 시전한 듯 하다.[18] 참고로 서다미는 개그캐라 그렇지 민지선과 닮은 것도 그렇고 작중 묘사상 정색하면 외견상 무서운 것으로 나온다. 한겨울조차 다미 뻥카에 대부분 기죽는다고 할 정도. 서다미가 아무 생각 없이 있는데 지나가던 후임들이 서다미의 무표정을 보고 지레 겁먹는 장면이 자주 나온 적 있다. 임다나는 정수아에게 겁을 먹었기에 정수아가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 인물인지에 대한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19] 이것도 설정 혹은 캐릭터 붕괴라는 논란이 있었다. 전화에서 엮이는 걸 꺼리는 발언을 한 임효주가 직접 다음화에서 바로 동창임을 밝혀버려 댓글란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20] 당장 본인 소대 수경인 현봄이가 신병 시절 면회 건으로 전화를 걸 때 차렷 하라고 장지희에게 지적 받은 적이 있다.[21] 그럴만한 게 임다나는 남자로 치면 185cm 정도이고 박소림은 160cm 초반 정도이다. 그런데 박소림이 현재 말년 수경에 가까운 상태임을 감안하면 임다나가 저런 생각을 하는 것은 군인으로서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그 박소림이 소대 전입 초기 성격을 죽이지 못해 일이경 전체가 연대 책임으로 고통 받고 본인도 이후 일경들에게 구타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22] 거기다 박소림은 사회에서도 임다나 보다 한 학번 위며 나이는 2살 위다. 위계 질서를 중요시하는 체육계에서 평판 좋은 선배를 이따구로 우습게 봤다간 되려 평판만 더 떨어진다.[23] 근데 웃기는건 289에서 보안이란 후임이 선임에게 부조리 당한 것을 잊는 것이지, 이 경우엔 신병인 다나가 선임들에게 먼저 대든 것이니 보안이고 뭐고, 그냥 받데기에게 보고하면 끝이다. 당장 다음 화에서 효주가 하극상 사실을 예령에게 전했을 때도, 예령은 처음에 후임 기수를 정확히 알지 못해서 보안을 어겼다고 뭐라 하려다가 하극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는 이를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24] 신고식 때 홍세나가 대학생 치곤 군대 일찍 왔다고 말한 것이 복선인 셈.[25] 최아랑은 소수인데다가, 자신과 정수아가 특별히 관리하며 좋게 보고 있는 이정희가 맞았으니 당연히 임다나를 좋게 볼 리가 없다. 이정희가 팔굽혀펴기 10회를 성공하자 정수아와 진심으로 기뻐하며 칭찬해 주었다. 더군다나 육근옥-민지선, 현봄이-문소중 일로 최아랑은 하극상을 극도로 혐오하는 타입이다.[26] 이 때 대사를 보면 최아랑의 떡대만 보고 헬스나 좀 한 수준으로 알았지 인간흉기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27] 재밌다고 지켜만 보던 조예령도 이 때 굉장히 식겁하고 진짜 죽을 수 있으니 임다나에게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였다. 하지만 최아랑이 어떤 인물인지 제대로 알 리가 없었기 때문에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따까리는 닥치라며 말을 잘라 먹고 달려들었다. 참고로 이 회차의 100화 전인 267화에서 조예령은 최아랑에게 덤벼들다 참교육당한 전적이 있다.[28] 액션 묘사와 조예령이 중국무술 배웠냐는 질문을 감안하면 태극권 혹은 영춘권의 흘리기와 유사해 보인다. 그러나 현 상황을 보면 구타가 아니라 제압에 더 가깝다.[29] 참고로 이 얼차려가 정수아가 상경이 된 이후로 가장 심한 축에 들어가는 수준이었다. 물론 임다나가 중대 역사상 최악의 사건 중 하나를 일으켰기에 저 정도도 굉장히 많이 봐준 것이기는 하지만.[30] 참고로 이보현은 현봄이의 화장실 그림건 및 차기중수 누출 등으로 대깨스가 걸렸을 때도 유일하게 현봄이를 원망하지 않을 정도로 착한 심성의 고참인데 그 이보현조차 역대급으로 살벌한 표정을 지을 정도. 수아에게 생각하지 말고 애들 갈구라고 할 때보다 훨씬 더 살벌하다.[31] 이보현과 마찬가지로 등장이후 최고 수준의 분노 연출을 보여준다.[32] 김세이가 3부쯤부터 민지선처럼 소위 짱구 눈이라 불리는 흑색 홍체에 흰색 동공으로 나오는데 민지선이 진심으로 분노했을 때처럼 동공이 크게 확대되었다.[33] 현봄이와 주희린은 이 자리에 없었는데, 현봄이는 본부소대에 놀러가 정수아 옆에 앉아서 그림 그리고 있었고 주희린은 휴가 나가서 중기서에 없었다.[34] 독자들은 수경 단합 편 이후로 최고 단합이라는 평을 내렸다.[35] 일어나기 직전, 꿈 속에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를 만나고 임다나를 본 할아버지는 기절초풍하며 여기가 어디라고 벌써 오냐며 돌아가라고 야단치자 꿈에서 깨어나는 개그씬이 있다. 꿈속의 사후세계가 전철역이고 역명 색깔이 인천 1호선과 같은 하늘색이다. 그리고 역명은… 지하철 역으로 표현된 저승길과 양복을 입은 저승사자가 임다나를 눈여겨보는 것을 보면 신과함께를 패러디 한 것으로 추정된다.[36] 눈치란게 있었다면 이때는 빨리 고쳐 앉아야 했다.[37] 이보현이 첫 등장후 최초로 후임 구타를 하게 만들었다. 그 천사 이보현이.[38] 당시 전·의경에 적용되던 전투경찰대 설치법, 전투경찰순경등 관리규칙에 따르면 중수와 소수는 엄연히 전투경찰순경등 관리규칙에서 정한 지휘자이며(중수의 정식 명칭은 선임분대장, 소수의 정식명칭은 분대장이다. 규칙에 정해진 지휘자로는 선임분대장, 분대장, 조교, 생활관리지도관(부관)이 있다.), 소수인 최아랑은 1소대 분대장이므로 엄연한 상관에 해당하니 임다나가 최아랑에게 대들고 폭행을 한 행위는 상관폭행협박(평시엔 5년이하 징역. 전시·간첩 출현 시엔 1년 ~ 10년 사이로 징역), 상관모욕죄(2년 이하 징역 또는 금고)가 적용된다. 우지영의 엄포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 물론 구 전투경찰대설치법(2006.2.21. 개정후 2011.5.30. 개정되기 전)제11조제2항에 이 죄는 지휘관(중대장)의 고발이 있어야 처벌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 묘사된 서희주 경감의 성향상 본인이 다소 피해를 입더라도 임다나를 봐주지 않고 고발할 가능성이 높다.[39] 그런 와중에도 왜냐고 묻거나 책임지고 떠날테니 중대장이랑 면담시켜달라고 하는 걸 보면 아직 정신 못차린 듯하다.[40] 워낙 밋밋한 회차다 보니 웹툰 댓글란과 뷰갤에서는 설이가 임다나 관련 이벤트를 너무 크게 벌려놓은 상태에서 어떻게 전개해야할지 고민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는 상태다. 이미 라시현오로라의 대립과 이동희의 탈영 등의 전례가 있었던 만큼 더더욱.[41] 형사 처벌로 간다면 얌전히 교도소 가던지 합의해야하며 합의를 한다면 피해자 측이 부르는대로 합의금을 줘야 한다고 말해준다. 예령의 막나가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예령도 최소 1회 이상의 형사 고발을 당했고 합의금을 세게 물어줬을 게 뻔하다.[42] 이미 복선은 있었다. 대학생때 술마시고 선배 팬 사건을 언급한 친구가 그때는 음주 상태라는 핑계라도 댔지 거기선 택도 없다고 경고했지만 되레 왜 내편 안들어주냐고 성질만 냈다. 근데 예령을 통해 친구의 경고가 현실이었음을 깨닫게 되어 버린 것.[43] 이때 없는 마음에서라도 심각한 표정을 하고 들어왔어야 하는데 들어오면서 웃음짓고 들어오는 바람에 정수아에게 단단히 어그로가 끌리고 만다. 이건 조예령 쪽도 책임이 있는데 자기가 나선거까진 좋았다 쳐도 본인이라도 생활관 들어가기전엔 표정 관리하라고 말했어야 했다.[44] 수아가 그렇게 혐오하는 자기 둘째 오빠도 ‘저놈’, ‘사람이 덜 된 놈’ 이라고 불렀고 봄이의 전 남친 용수도 그쪽이라고 불렀지만 적어도 사람을 부르는 호칭으로 불렀다. 수아가 타인을 물건처럼 이거저거라고 부른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로 사람을 물건처럼 부른건 라시현이 최초로 그 라시현도 사람 취급 안하기로 한 후임에게나 그렇게 불렀다.[45] 이때 머리를 잘라 단정한 단발으로 바뀐 것과 더불어 임다나에게 드롭킥을 날리는 것이 61화 당시의 류다희와 비슷해 오마주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46] 자세가 딱 본인이 이정희에게 했던 그 자세다. 심지어 맞는 위치도 똑같이 뺨이다. 뿌린대로 거둔 것. 이때 2층 침상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조예령과 아이컨택을 하고, 조예령이 한숨을 쉬며 끄덕이자 자신도 끄덕이는데, 예령의 말대로 참기로 한 것 같다.[47] 희린이 뒤에서 마크하며 갈구고 점호하러 온 3소대 수경들이 하극상 누구냐고 찾는데 다나가 가만히 있자 희린이 뒤에서 등짝에 2층 침상 난간 밖으로 떨어질 정도의 강한 발차기를 날린다. 희린의 옆에 있던 효원이 기겁하며 잡으라고 외치고 다나의 옆에 앉아 있던 동희와 효주가 다급히 상의를 잡는다.[48] 소림은 역적 관상이라고 까고 왕고 선아는 남기로 결정한거 후회하게 해주겠다, 나중에 3소대에서 점호할 때 제대로 된 289가 뭔지 보여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49] 작 중의 전입자들을 예로 들자면, 845K 이웅란은 846K~847K와 말을 놓았고, 863K 조예령은 865K~870K까지 동기 먹었다.[50] 기간상 2008년 4월부터 7월까지인데 이 시즌이면 지금 드글드글한 수경들이 다 전역할 때이며 그에 맞춰 신병들로 자리가 채워진다. 1소대 인원들만 해도 862기 2명, 863기 3명, 865기 1명, 866기 3명, 867기 2명, 868기 1명이 전역하며 총 11명의 후임이 들어오는데 이들과 전부 동기 먹어야 한다. 868기는 867기와 2주 차이라 7월에 전역하는 인원에 포함된다. 아무튼 이 정도면 조예령과 거의 비슷한 숫자를 동기먹는 셈이다. 타 소대까지 확장하면 862기 5명, 863기 5명, 865기 3명, 866기 9명, 867기 4명, 868기 3명으로 합계 29명이 전역하고 그 자리를 신병들이 채우면 무려 29명의 후임들과 동기를 먹어야 한다. 그야말로 기수열외 다음가는 최악의 형벌. 거기에 추가로 이웅란, 조예령이 그랬듯 후에 일짱, 받데기짱, 챙짱, 소수, 중수 등의 직책도 받지 못한다. 그나마 웅란은 지선이 상경달고 받데기 일 정상적으로 하게 해줬으니 망정이지 이 내용을 기억하는 선/후임들이 무수히 많은 다나는 직책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만에 하나 뭔가 직책을 주긴 줘도 권한이 얼마나 될지도 미지수.[51] 더불어 수경들은 3~4개월 이내에 대부분 전역하기 때문에 후임 일이상경들에게 기수열외라는 폭탄을 던져주고 싶지 않았던 정수아의 배려도 있었다.[52] 기수 다운으로 동기먹은 후임에게 또 폭력을 행사한다, 임효주나 이정희에게 재차 하극상을 벌인다, 아직 입대 안한 양아치 친구들 시켜서 289 중대원들의 외출이나 휴가를 노려 보복을 가한다 등의 추측이 있었으나 373화에서 하극상을 자백한다는 예상치못한 쪽으로 튀어버렸다. 뭐 이것도 일을 벌인 게 맞기는 하다만…[53] 하지만 이후 에피소드를 보건데 이정희가 자신을 걱정한것에 대해 이때부터 신경을 쓰고 있었으며 심경에 변화를 일으킨 계기가 된 듯하다.[54] 이것은 임다나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체벌을 받아들이겠다는 표시로 보인다.[55] 이때 임다나가 때리고 싶은 만큼 때리라고 강다정 에게 툭 던지는 바람에 더욱 분노를 사고 만다. 이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해봤자 상대의 분노를 부를 뿐이란 걸 전혀 모르고 있다.[56] 희나도 일경 시절 맞후임들 시켜서 이경들 때리게 했지만 이때 희나는 역대급으로 풀린 881기라 받데기였고 3소대는 막내들간의 구타가 일상인 소대이다.[57] 뭔 일이 있었는지는 55화 참고.[58] 다만 이 부분만큼은 일경임에도 후임을 몰래 구타한 이동희와 강다정의 책임이 더 크다. 다나의 인망이 얼마나 추락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59] 조예령이 연대책임으로 기합을 주는 세나를 불러다 무언가를 지시하는데 근무를 임다나와 같이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방범에서 원래는 술 사주고 싶었는데 내가 화려한 과거 이력 때문에 그건 힘들 거 같다고 이야기한다.(343화 ~ 346화 참조)[60] 정황 상 사과한 것으로 추측. 더군다나 이때 눈빛도 꿈속에서 할아버지와 대화할 때 보여준 독기 빠진 눈빛이다. 다만 눈동자에 생기가 없어서 딱히 독기가 빠져 보이진 않는다는 게 함정.[61] 사실 말한 상대가 전 방순대장 한경감이었다면 그대로 289가 무간지옥에 떨어질 상황이었기에 임다나의 자수가 경솔한 행동이긴 했지만 서희주는 4부에서 의경부대 개혁을 목표로 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존재로 투입된 캐릭터이고 정수아가 아무리 주인공이라 해도 정수아는 이 시점에서 3개월 뒤면 집에 가는데다 징집병이란 한계가 있는 대신 서희주는 장기근속도 가능한 방순대장에다 개혁을 실행할 권한과 힘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서희주의 갈등 조절이나 역할이 전임인 한경감과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역할을 할지 보여주려는 빌드업으로 보인다.[62] 그러나 자기가 이정희에게 잘못한 입장에서 이정희에게 자신이 유리한 방향으로 진술해달라고 부탁하는 건 아니라 생각했는지 이정희에게 다시 못 들은 걸로 해달라고 부탁한다.[63] 방순대장 입장에서는 임다나가 이정희에게 하극상을 한 후 사과했다고 자수하고 이정희 역시 임다나를 용서했으니 선처해달라고 방순대장에게 진술하니 방순대장 입장에선 굳이 서로 사과하고 화해했는데 왜 기율대에 보내달라고 자수한 거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64] 또 하극상이 있었다면 분명 임다나와 이정희의 행동이 평소와는 달랐을텐데 평소 꼼꼼하게 대원들을 살피는 정수아의 성격상 이걸 놓치긴 어려웠으리라 방순대장은 생각했을 것이다.[65] 원문은 '쳐놓고' 인데 문맥상 안 맞다.[66] 하애진은 라시현과 동갑인 85년생이고 외국생활도 경험한 인물이라 어느 정도 사회적인 환경에서 인생 경험을 쌓은 반면 임다나는 어린 나이에 사고쳐서 도피성 입대한 거라 입대 전 세상물정에 대해 경험을 못 쌓았으니 당연한 결과다.[67] 당연한 것이 민라류 시대나 허정인, 오진솔, 장채원 중수 역임 시절에 이랬다면 얄짤없이 기수열외였다.[68] 김길연은 그저 애들에게 허세나 떤답시고 본인 위치도 망각하고 생각없이 내뱉은 말인데다 저 말 자체가 경찰 조직 내에서는 절대 농담으로도 하면 안되는 말이라는 게 문제다. 거기다 수아에게 기합 준 일 이후로도 박채윤의 동생 일로 단체 기합을 줄 때도 또다시 뒷골목 생활 어쩌고 한 것과, 이전 하애진의 독백에서도 이런 언행을 밥 먹듯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9] 71기가 꼬인 기수임을 감안하면 76기~81기 대체기수가 올 때까지 다나는 사실상 후임이 없는 상황이 된다.[70] 만약 진짜로 이런 행동을 했으면 임다나의 군생활은 물론 조예령 말년도 개박살난다.[71] 물론 진지하게 펑펑 울다기보다는, 반 개그성 장면이었다. 그리고, 진실은 하필 그 타이밍에 조예령의 신발끈이 풀려서 다시 묶으려고 자세를 숙인 거였는데 정수아와 정영이 착각한 거다.[72] 여담이지만 이 책은 극초반 민지선도 읽었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이다. 민지선이 전역한 후에도 계속 나오는 걸 보면 행정반에 비치된 책으로 보인다.[73] 과정은 대략 이렇다. 박채윤이 시위자에게 머리채를 잡힘→고효원이 방패로 때려서 떨어트림→시위자가 맞았다고 난리침→어이를 상실한 주희린이 쌍욕을 함→시위 과열[74] 구해지기 전에 시위자에게 대놓고 짓밟혔기 때문이다.[75] 원조 꾸어 통역사인 정수아와 다른 해석을 내놓는 걸로 봐서는 완벽하지는 않은 듯.[76] 만일 진짜 전역하는 모습이라면 시간적 오류가 있다. 임다나는 08년 1월 군번이기 때문에 군 복무 단축을 고려하면 09년 12월, 즉 겨울에 전역을 하는데 후임들은 하계활동복을 입고 있으며 본인이 입고 있는 옷 역시 겨울에 입을만한 옷은 아니다.[77] 시점을 보면 결혼하기 전에 예령이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같이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언니라고 부르면서 말까지 놓은 것을 보면 전역한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면서 지낸 듯.[78] 하기야 운 좋게도 임다나의 주변 기수들은 대부분 모나지 않고, 몇몇은 실제로 엘리트적인 면모를 보였다. 본인이 저지른 잘못을 계속 잊지 않고 반성하는 것도 개심에 큰 영향을 주었지만, 군대는 주변 사람들과 2년 동안 좋든 싫든 붙어서 지내야 하니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79] 담배를 어릴 때부터 펴 봤다 보니 냄새로 아이들이 흡연하는지를 색출해내고 있다. 그 와중에 아이들은 박하사탕이라고 변명한다.[80] 최아랑, 강다정, 이정희, 조예령. 조예령은 운동 패밀리가 아니지만 임다나, 최아랑과의 연으로 합석 하는 것으로 보인다.[81] 여기서 정수아가 화나면 어느 정도로 무서운지 드러나는데 임다나에게 현재까지 공포를 준 유일한 인물이다.(임다나는 잔뜩 화가 난 최아랑에게도 개길정도로 깡이 있는 인물이다.) 물론 저 시점은 임다나가 신병교육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바로 받은 시점이기 때문에 자신의 위축된 심리상태 때문에 공포를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82] 행적에서 상술했듯 수아는 그렇게 싫어하는 작은 오빠와 인간 쓰레기인 봄이의 전 남친도 최소한 사람을 부르는 호칭으로 불렀다.[83] 정수아 역시 임다나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어떻게든 사과를 하고 새로 시작하려는 마음가짐을 안 이후부터는 과거에 사고 좀 친 후임정도로 대하고 있다.[84] 물론 아랑은 왕고(그것도 중수 동기)를 실제로 엎어쳐서 병원신세 만들었고, 다나는 일경받데기한테 위협 정도로만 발차기를 했다는 차이가 있다고 최아랑 자신이 말했지만. 어쨌든 전입하자마자 하극상을 시도했다는 것은 공통점이기는 하다.[85] 최아랑이 진심으로 후임에게 분노한 건 문소중과 임다나 둘 뿐이다.[86] 조예령 입장에선 임다나가 간부들에게 찌르고 타부대로 이전하면 자신에게까지 피해가 갈까 봐 조언을 해준거지만 마음에 들어서라 도와준 조언해준 거라고 거짓말을 했고 그걸 철석같이 믿고 있는 상황이다.[87] 위에 언급했듯 자신에게 욕한 문제에도 전혀 뒤끝을 부리지 않고 있다.[88] 충주 적보산 중앙경찰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율대를 말한다. 그쪽 교관님께 전역 전에 인사 드리러 가면 된다고 하는 건 덤.[89] 자신에게 한소리하는 박소림보고 '조그만게 처맞으려고'라고 독백한다. 참고로 박소림이 임다나보다 28기수 위이며 나이도 2살 위다.[90] 서다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별 반응이 없는 걸 보며 구타나 얼차려 없이 어떻게 임다나의 군기를 잡을지 고민했다.[91] 우지영에게 맞지도 않았고 단독 챙이자 챙짱이라는 직위에 있는 덕에 상경 깨쓰도 피했다.(상경 깨쓰 대신 받데기 깨쓰가 걸렸다.)[92] 실제로 광우병 시위 즈음에 이동희는 상경+받데기로 신분이 상승했다.[93] 1기수 차이의 찐 맞선임이다.[94] 타 중대로 날아가면 무조건 기수 열외될 사안이고 289내에서도 (이정희가 원한다면)기수 열외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95] 군대는 다른 곳보다 연대 책임을 강하게 묻는 곳이라 누군가가 사고를 치면 그 동기들의 입지에도 빨간 불이 켜진다. 당장 오정화 사건이 터져 중대가 한바탕 뒤집혔을 때 라시현이 '45, 46기가 이 기회에 우리를 먹으려 들거다'라고 길채현에게 경고한 것처럼 말이다.[96] 제대로 보충이 된다는 전제하에 소대원의 절반 가까이가 임다나에게 말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97] 이동희의 경우 탈영 사건 이후 군생활에 적응해갔고 후임들에게 찔을 부리진 않았으며 오해연도 인성에 다소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막나가는 면모를 보인 적은 없었다.[98] 그나마 할 법한 66기나 조예령도 전자는 내심 정수아를 존중해 줬는지 딱히 막내들을 괴롭히진 않았고 후자 역시 나주리와의 대화 이후 뭔가 깨달은 게 있는지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99] 당연히 임다나가 저지른 전대미문의 하극상 사건이 타 소대 귀에 안 들어갈리가 없고 실제로 사고 친 당일에 3소대를 포함해 전 중대에 임다나의 악명이 모두 퍼졌다. 연대책임이 강한 군대 특성상 앞으로 임다나의 동기들은 갈굼받을 때마다 "너도 니 동기처럼 개겨봐." 같은 말들을 질리도록 들을 가능성이 크다.[100] 특히나 1부-2부 시점에서는 오로라, 라시현, 김가을 등 꽤 오랜 기간동안 계략과 정치질로 교묘하게 악행을 저지르는 빌런들이 많아 지략 대결로 호평받았으나 3부 이후의 빌런들은 문소중을 빼면 그냥 단체로 분노조절장애를 데려온 수준이라 캐릭터성이 낮다며 까이고 있다.[101] 하지만 문소중의 본부행과 함께 귀찮고 괴로운 적이라고 언급했기에 문소중의 행적이 어쨌든 정수아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은 크다. 특히 박부연 건. 문소중이 정수아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아 박부연으로 하여금 정수아의 개혁에 제동을 걸게 만들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4부가 진행되면서 박부연이 사실은 괜찮은 인물이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박부연으로 제동을 걸 소지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102] 수준이 심각하다 싶으면 개입할 수 있다. 중수는 기율과 함께 중대원 전체를 관리감독하는 입장이기 때문. 지선도 아랑의 하극상 이후 친히 소대로 행차해 따귀 3대로 아랑을 처벌했고 채원도 3소대 시절엔 남의 소대 일에 참견 + 3소대와 1소대간의 기싸움및 알력다툼 때문에 조예령의 폭주를 방관했지만 중수가 된 후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판단해서 본부소대로 끌고 와서 팬다.[103] 애초에 정수아는 문소중처럼 대놓고 선을 넘는 쓰레기 후임에게는 엄청나게 가혹하다. 그런데 임다나가 한 짓은 문소중조차 우습게 보일 정도로 극악하기 때문에(적어도 문소중은 하극상하면서 폭력을 행사하진 않았다.) 정수아가 가혹행위는 하지 않을지라도 임다나는 봐줄 가능성이 낮다. 더군다나 정수아는 이정희가 군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직접 돌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아끼는 후임이 하극상을 당했는데 봐줄 가능성은 전무하고, 실제로도 후임에게 무력을 쓰는 걸 극도로 혐오하는 정수아가 오히려 최아랑의 보고를 듣고 최아랑에게 잘했다고 격려할 정도였다. 또 최아랑으로부터 임다나의 하극상을 보고받을 때 임다나가 자기 뒤통수로 계란을 던지는 상상까지 했을 정도라 임다나의 하극상에 대해 극도로 분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104] 그리고 정수아는 조예령에게 하는 것만 봐도 나오듯이 일진은 아예 사람 취급조차 하지 않는다. 조예령이 어떻게든 무마하려고 임다나를 구슬렸을 때도 이정희에 대해서 생각해 봤냐며 정곡을 찌르고 니들 같은 양아치들은 자기 처신 챙기기만 급급한게 문제라면서 대놓고 극혐하는 발언을 했다. 게다가 임다나는 아예 저거라고 불렀는데 이는 라시현이 아예 사람 취급 조차 안 하는 후임들을 부를 때 쓰는 말이나 다름없다.[105] 이때 오정화의 모습을 회상하는데 명백히 억울한 피해자인 오정화랑 왜 비교하냐고 비판하는 댓글이 많으나 정수아는 사람을 기준으로 본 게 아니라 기수열외라는 행위와 그 과정에서 오는 고통에 포커스를 둔거다. 아무리 상대가 인간말종이라고 해도 기수열외는 상당히 혹독한 부조리이기 때문. 왕따나 학교폭력의 군부대 버전이 기수열외란 점을 생각해보자. 게다가 기수열외는 계급사회와 외부에 폐쇄된 조직이란 점 때문에 학교폭력의 몇 배 이상으로 피해자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가할 수 있다. 그리고, 기수열외를 명하는 건 수경라인들인데 이들의 군생활은 얼마 남지 않은 터라 사실상 기수열외만 명하고 후임진들에게 맡기는 꼴이 되어버린다. 또한 기수열외를 하더라도 피해자 이정희와는 계속 같은 생활관 내에서 군 복무를 해야한다는 점 때문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한 것이다.[106] 기수열외를 기수 다운 3개월로 징계수위를 낮춘 데에는 위의 정수아의 회의적인 생각 외에도 이정희의 선처도 한몫했다.[107] 공부 잘함, 태권도 선수, 뛰어난 신체능력, 장신, 글래머, 미인 등 썩어두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만능캐다.[108] 170화를 보면 알 수 있듯 한경감은 과거 하극상을 벌인 장지희를 타 중대로 성추행 가해자인 오로라와 같이 타 중대로 보내려다 박소림의 탄원으로 장지희는 보내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그나마 장지희는 가혹행위를 당하는 후임을 보호하기 위해 하극상을 벌였다는 명분이라도 있지만 임다나의 경우에는 이마저도 없기 때문에 곧장 타중대 전출이다. 거기다 가혹행위 가해자인 오로라는 저 시점에 3소대 수인이라 오로라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선임이 소대내엔 없었으니 직원들의 내리갈굼도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길채현 역시 사실상 이 하극상 사건으로 인해 결국 중수에서 강판된 것이다. 만일 한경감이 중대에 남았다면 1소대 전원 내지는 타 소대에도 내리갈굼이 돌아갔을 가능성이 있다. 군법상 오로라와 최아랑의 경우 소대 수인들로 상관(간부)에 해당하며, 장지희, 임다나와 이정희는 사병 신분인데 사병인 임다나가 같은 사병인 이정희를 공격한 것은 병사 간 폭행으로 취급되지만 수인인 최아랑을 공격한 건 장지희가 당시 3소대 수인이었던 오로라를 공격한 것과 같이 빼박 하극상이 된다.[109] 만약이지만 임다나가 고한 대상이 구태에 젖을대로 젖고 중대원들 이름도 못 외울 정도로 관심도 없는 한경감이었다면 중대원 전체가 작살났을 건 물론이고 임다나의 남은 군생활은 전역할 때까지 아무 일도 안 하고 시체처럼 앉아만 있는 기수열외가 현실화 됐을 것이다. 어찌 보면 임다나는 서희주 체재의 첫 수혜자다.[110] 조예령에게는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게 애초에 조예령은 임다나에게 차라리 너의 하극상이 처음부터 직원(간부)에게 걸려 기율대를 갔었음 지금같이 고생은 하지 않았을 거라고 한 것인데 임다나는 방순대장에게 하극상을 자수하고 기율대를 가라는 말로 자기 멋대로 알아먹어 일이 커진 거다. 사실 조예령은 제딴에 나름 소대에 피해 안 가도록 임다나를 달래려 노력하긴 했다. 다만 임다나가 이경이자 짬이 안 찬 막내이자 안 그래도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임다나 입장에는 빈말이라도 믿을 수밖에 없는 자리였기 때문에 생각이 짧긴 했다.[111] 안 그래도 서희주는 경찰대 출신 경위 중에서도 엘리트로 인정받아 동기 중에서도 진급이 빠르기 때문에 자기 진급 생각하며 대원을 괴롭힐 이유가 전혀 없다.[112] 안 그래도 정수아는 기수열외의 피해자인 오정화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오정화가 전출을 선택한 것에 대해 오열하며 슬퍼한 과거가 있기에 임다나의 처분에 대해서도 몆 번이고 고민을 한 이유였기도 하며 어렵게 기수 다운을 결정했다 해도 이미 임다나의 처분에 대하여 이정희가 선처했기 때문에 임다나가 진정성만 가지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수 다운 조치를 풀어줄 아량이 있는 인물이다. 노병가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윤희철의 동기인 엘리트 이준희도 당시 받데기 이상만 & 정지환이 안광현의 신발 없어진 걸 뒤집어쓰라는 명령에 불복하고 받데기인 이상만을 때려눕혀 기수열외까지 당했지만 이걸 묵묵히 견디고 할일을 하면서 자연스레 기수열외가 풀렸다. 다만 이준희는 중대 최고 엘리트 김명호가 집중마크 하면서 꾸준히 마사지질을 하긴 했다.[113] 이게 해제가 안 된다면 임다나는 871K 대체 기수까지 동기를 먹어야 한다. 862K ~ 871K의 인원이 1소대에서만 15명, 중대 전체로 따지면 어림잡아도 무려 35명 이상이므로, 이들의 대체자인 30명 넘는 근접 후임들에게 말 까이고 먹히면서 시작하는 상황. 이 상황이 지속되다 새로 들어온 아랫기수 신병 중에서 임다나 본인처럼 선넘고 막 나가는 인원이 나오지 말란 보장이 없기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 요소였다.[114] 그러나 이 조치는 만화 외적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는다.[115] 당시 박태준 유니버스나 주술회전, 원피스 등 최고 인기 만화 티어가 아닌 이상 만화 캐릭터가 나무위키 실검에 가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임다나는 당시 나무위키 실검에 올라왔고 뷰군은 곽지창이 나오던 명절2 에피소드가 진행되던 외지주를 넘어서 해당 월 전체 1위 웹툰을 찍었다.[116] 물론 이건 기수'만' 따졌을 때 얘기고 실제론 임다나가 1소대에 들어오고 1달 뒤에 박채윤-윤여름이 들어왔기에 설유라보다는 훨씬 풀린 평범한 군번이다.[117] 사실 라인을 태웠다기 보다는 1소대 분위기 자체를 정수아化 했다고 보는 쪽이 옳다.[118] 글작가는 따로 차기작을 시작했고 그림작가는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119] 주인공 정수아의 전역이 임박함+후속작 연재가 요원함[120] 인기 캐릭터들도 받기 힘든 사복 표지까지 받았다.[121] 그러나 이미 대학 생활을 경험한 임다나는 1월 입대라 정세아보다 한 학년 위다.[122] 나국희는 입대 시점에만 문제를 일으켰기에 애매하다. 1소대 내에서 진짜로 비중 있었던 빌런은 이동희가 전부.[123] 366화에서 선배를 팰 때 선배가 가슴을 만지고 있어서 얘기가 많았다.[124] 군대에선 고참들이 왼손으로 담배를 피우게끔 가르치는데 이는 선임이나 상급자를 조우할 수 있기때문에 오른손은 비워두라고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125] 398화에서 289중대가 단체로 광주로 파견나가서 식사로 도시락을 먹는데 채윤이 다나에게 고기 더 먹을래? 하면서 챙겨주는 장면이 나온다.[126] 대표적인 케이스가 민지선, 류다희, 허정인, 조예령, 이동희. 특히 조예령과 이동희는 3부 시절 어지간한 작가였다면 작중에서 탈락됐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수준이었다.[127] 작중에서 나온 건 하극상을 저지른 직후 최아랑에게 다리가 잡힌 채 내동댕이 쳐질 때,(이땐 "꺄아아아악"하고 길게 비명을 지른다.) 외출 나갔다 온 주희린에게 드롭킥을 맞을 때, 조예령 전역 전날에 조예령과 담배피우다 가볍게 발차기를 맞을 때, 광우병 시위 때 시위대 아저씨에게 끌려나올 때 정도다.[128] 사실 이준희가 누굴 찌른것은 아니었기에 보안을 어긴것도 아니라 암묵적 징계 차원 이상으로 가지 않은것도 있다. 물론 안광현의 신발이 없어진걸 윤희철, 문영래 등과 같이 닥치고 뒤집어 쓰라고 시킨 이상만과 정지환도 잘한건 아니다.[129] 정확히는 바로 아랫기수인 박채윤, 윤여름과는 쭉 동기라 완전히 풀린건 아니다. 그래도 박채윤, 윤여름의 맞후임인 손유림, 황보연이랑 동기 먹는 일은 없어졌으니 다행이라면 다행.[130] 참고로 저 당시 외지주는 임다나만큼이나 웹툰 내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곽지창이 나오는 명절 2가 진행되고 있었다.[131] 중수, 소수, 기율, 운전, 행정, 취사[132] 기수다운 뿐만 아니라 기율대를 갔다 온 이상 수인이 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3소대의 장서나가 기율대행 전적에도 수인이 되면서 깨지긴 했지만 단순 근무태만으로 갔다온 거지 임다나처럼 하극상으로 기수열외 직전까지 가지는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현재 상황으로서는 암울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본부 쪽에서도 하극상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은 임다나를 스카웃하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기율대를 갔다온 경력이 있는 조미주와 주희린이 기율이 된 것을 보면 그나마 기율이 가능성이 있긴 한데, 그 둘도 단순히 근무태만으로 기율대를 다녀온 것이다. 하지만 말년에 결국 기율이 되며 조미주로부터 시작된 기율대행 출신 기율경의 전통이 이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