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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 스포츠 언론인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에 만든 상이다.
2. 상세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 중에서 1년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유망주를 기자단의 투표로 뽑는다. 여기서 한 해란 1월 1일~12월 31일로 유럽 축구의 두 시즌의 절반씩을 포함한다.사실상의 꼬마 발롱도르라고는 하지만 아직 역사가 일천해 예전 프랑스 풋볼 시절 발롱도르만큼의 권위를 갖고 있지는 않다.[1] 다만 투토스포르트 외에도 독일의 빌트, 스위스의 블리크, 포르투갈의 아 볼라, 프랑스의 레퀴프,[2] 스페인의 마르카와 엘 문도 데포르티보, 그리스의 타 네아, 러시아의 스포르트 익스프레스, 네덜란드의 더 텔레그라프, 영국의 더 타임스 등 유럽의 유력 언론사들을 투표에 포함시키면서 공신력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계속 잘 이어나간다면 권위와 공신력을 인정 받는 시상식이 될 듯.
수상 후보자들은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만 20세 이하의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에게 한정되며, 각 심사 위원은 5명의 선수를 지명 할 수 있고 각각 1위에게 10점, 2위에게 7점, 3위에게 5점, 4위에게 3점, 5위에게 1점을 부여할 수 있다. 전년도 수상자도 다음 해 수상 후보자에는 들어갈 수 있으나 연속 수상은 지금까지의 관례상 없었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 추세는 어렸을 때부터 포텐이 만개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 상에 대한 주목도나 관심 역시 계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 그래서 그런지 트로피 모양새도 발롱도르와 비슷하다.
3. 수상자 특징
아르연 로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 루이스 수아레스 등 골든보이를 받지 못했지만 월드클래스를 넘어 한 시대를 대표할 만한 거물로 성장한 선수도 있다.수상자 중 최고로 성장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고 웨인 루니, 세르히오 아구에로처럼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선수들도 있다.
2008년~2011년 수상자는 폭망했다. 안데르송, 알레샨드리 파투, 마리오 발로텔리, 마리오 괴체... 사실 이들도 수상할 당시에는 빅리그, 빅클럽에서 꽤나 활약하며 실력만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었고 나이를 제외하고 봐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었지만 이 시기가 이들의 최전성기였다.
2012년 수상자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3연패에 큰 공을 세웠지만 이후의 행적은 미미했고. 2013년 수상자 폴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기대에 걸맞게 성장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하고 기대 이하의 활약을 하다가 다시 유벤투스로 이적 후 약물에 걸렸다. 앙토니 마샬은 이적 첫 시즌엔 맨유의 소년 가장 역할을 해내며 맨유의 미래로 평가 받았으나 이후 처참히 망하면서 2024년 자유계약 방출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헤나투 산체스는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진하고 임대생활마저 실패했다. 그래서 08~16 수상자들은 스털링을 제외하고는 망한 취급을 받는다.
2017년 골든보이 수상자 후보로 각자 리그 최상급의 활약을 펼쳤던 우스만 뎀벨레,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더불어 마커스 래시포드, 헤수스 바예호, 알반 라퐁 등의 쟁쟁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AS 모나코의 리그앙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인 음바페가 압도적으로 유력해보였고 세간의 예상대로 수상자는 음바페로 결정됐다.
2018년 골든보이 또한 월드컵 우승, 프랑스 3관왕, 월드컵 신인상, 월드컵 베스트 11, 2018 월드 XI 수상으로 전 연령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해도 되는 킬리안 음바페가 있었지만 2년 연속 같은 선수를 수상자로 뽑지 않는 골든보이 상의 관례 때문에 음바페는 수상 후보 50인 리스트에만 포함되고 최종 후보 5인엔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및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의 4강 멤버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경쟁에 나섰다. 결국 골든보이 수상자는 아약스의 더리흐트가 받게 되었다. 아놀드에 비해 더리흐트는 월드컵에는 나서지도 못했으며 챔스도 플레이오프 단계에서 조기탈락 했으며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다소 논란이 일었다. 수상의 근거를 해석해보자면 성과를 제외하고 선수의 잠재 능력만을 봤을 때 18년 기준 수비적인 불안요소가 드러나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아놀드보다 아약스와 네덜란드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더리흐트가 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어린 선수가 아닌 최고의 유망주를 선발하는 골든보이의 취지에는 더리흐트가 더 적합하다고 평가한 듯. 2022년에도 이러한 이유로 퍼포먼스가 훨씬 좋았던 주드 벨링엄이나 자말 무시알라가 아닌 가비가 수상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강인이 3년 연속 각각 20인, 100인, 60인에 포함되었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이외 골든보이 100인 후보에 들어간 한국인 선수는 없다.
4. 역대 수상자 명단
<rowcolor=#AA9872,#000> 연도 | 수상자 | 소속 클럽 | 국적 |
2003 | 라파엘 판데르파르트 | AFC 아약스 | 네덜란드 |
2004 | 웨인 루니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잉글랜드 |
2005 | 리오넬 메시 | FC 바르셀로나 | 아르헨티나 |
2006 | 세스크 파브레가스 | 아스날 FC | 스페인 |
2007 | 세르히오 아구에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아르헨티나 |
2008 | 안데르송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브라질 |
2009 | 알레샨드리 파투 | AC 밀란 | 브라질 |
2010 | 마리오 발로텔리 | 맨체스터 시티 FC | 이탈리아 |
2011 | 마리오 괴체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독일 |
2012 | 이스코 | 말라가 CF | 스페인 |
2013 | 폴 포그바 | 유벤투스 FC | 프랑스 |
2014 | 라힘 스털링 | 리버풀 FC | 잉글랜드 |
2015 | 앙토니 마르시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프랑스 |
2016 | 헤나투 산체스 | FC 바이에른 뮌헨 | 포르투갈 |
2017 | 킬리안 음바페 | 파리 생제르맹 FC | 프랑스 |
2018 | 마테이스 더리흐트 | AFC 아약스 | 네덜란드 |
2019 | 주앙 펠릭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포르투갈 |
2020 | 엘링 홀란드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노르웨이 |
2021 | 페드리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
2022 | 가비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
2023 | 주드 벨링엄 | 레알 마드리드 | 잉글랜드 |
[1] 사실 투토스포르트가 이탈리아 언론 중에서 살짝 급이 떨어지는 언론 취급 받는 것도 좀 문제라면 문제. 레푸블리카급 정론지는 아니더라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정도급의 언론이었으면 좀 더 나았을지도.[2] FIFA에 흡수되기 전 발롱도르를 수여하던 프랑스 풋볼지의 모회사다.[3] 하필 루니와 메시라는 당대 최고의 유망주들과 비슷한 또래라서 수상하지 못했다. 유망주 시절 평가는 루니가 호날두보다 훨씬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