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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파(스페인)

파일:스페인 제2공화국 국기.svg
공화파 스페인의 기
원어 이름 Bando republicano
배경색 빨간색
창립일 1936년 7월 17일
해산일 1939년 4월 1일
지원 소련, 멕시코, 프랑스 제3공화국
전신 인민전선[1]
반대파 국민파
이념 공화주의
세속주의
진보주의
반파시즘
빅 텐트
내부 계파 :
파일:국제여단기.svg
국제여단기.

1. 개요2. 역사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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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내전 당시 주요 두 세력으로, 공화파의 반대세력은 국민파이다. 전체주의적 독재를 지지한 국민파와 달리 공화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세력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는데, 공화파 내부에서 극좌파들은 공산주의나 아나키즘 체제를 원했고, 중도우파들은 갈팡질팡했기에 자유민주주의적 공화정을 원하는 인사들은 대부분 중도좌파였다.[13]

인민전선(Frente popular)이라고도 불린다. 다만 정확히는 인민전선은 선거 연대였고, 공화파는 공화국을 지지하는 세력을 말한다. 바스크 국민당이나 중도우파 인사들처럼 인민전선은 아닌데 공화파일수도 있다. 다만 중도우파 계열은 세가 약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인민전선과 공화파를 동일시하는 경우도 많다.

2. 역사

1936년 1월 스페인 제2공화국에 세워진 사회주의노동당(PSOE), 공화좌파(IR), 공화연맹(UR), 스페인 공산당(PCE) 등의 정당이 인민전선이란 선거연합을 결성하여 같은 해 2월 집권에 성공했다. 원칙적으로 따지면 의회 정당이 아니라 거대 노조였던 아나키스트 계열 CNT 또한 인민전선에 가담하지는 않았으나 인민전선을 지지했기 때문에 총선 이후 연정에 참여하여 36년 내전 직접 수립된 내각엔 아나키스트 출신 내각 장관이 4명이나 배출하며[14][15] 그 와중 보건부 장관이었던 페데리카 몬세니는 영국 제외한 서유럽 최초의 여성 장관급 정치인, 그 이전까지만 해도 우익에겐 악명높은 골수 혁명가였던 올리베르는 사법부 장관을 다는 진귀한 기록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우파 연합인 국민전선과의 치열한 선거전 끝에 불과 10만 표도 안 되는 차이로 인민전선은 의회의 과반을 차지하는 승리를 가져갔으나 우파는 선거불복을 외치며 오히려 좌우갈등은 더 깊어졌고 7월 13일 우파의 거두였던 호세 칼보소텔로가 좌익 돌격 경찰대원에게 납치, 암살당한 사건을 계기로 7월 17일 스페인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스페인 내전이 터졌다. 3년이 넘는 내전 끝에 인민 전선이 이끄는 공화파가 프랑코가 이끄는 스페인 국민전선에 패배해서 공화국이 붕괴되자, 잔존세력은 프랑스로 망명해 스페인 공화국 망명정부를 세운다. 1977년 스페인의 민주화를 받아들여서 해체될 때까지 망명정부 내에서는 PSOE의 사회주의 계열과 IR-UR의 공화주의 계열[16]이 경쟁했으며 PCE는 따로 소련으로 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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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스크 국민당 등 우파 지역주의 정당들 포함[A] 공화좌파, 공화연합 같은 좌파 자유주의자들 같은 인민전선 소속들이 주를 이루었다.[A] [4] 스페인 사회노동당(PSOE) 우파[5] 스페인 사회노동당(PSOE) 좌파. 당시 사회노동당은 지금과 같은 중도좌파 정당이 아니라 사회주의 빅텐트 좌익 정당에 가까웠다.[6] CNT-FAI, 생디칼리즘당[7] 스페인 공산당(PCE)의 스탈린주의, 통합 마르크스주의 노동자당(POUM)의 좌파공산주의[8] 카탈루냐내셔널리즘, 바스크 내셔널리즘, 갈리시아 내셔널리즘 등[9] 바스크 국민당이 대표한 바스크 내셔널리즘은 우파적이었고, 바스크 행동 등 소수 좌파 정당들이 좌파 내셔널리즘에 가까웠다. 카탈루냐 연맹을 비롯한 우파 내셔널리스트들은 오히려 국민파를 지지한 경우도 있었다. 물론 그들은 철저히 무시당했지만.[10] 일부 우파 자유주의자들도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체제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들의 경우 공화주의적 온건 보수주의자들과 성향이 겹친다.[B] 에스파냐 자치우익연합(CEDA)의 전직 온건파 의원이나 보수공화당(PRC, Partido Republicano Conservador)의 대표인 미켈 마우라(Miguel Maura) 같은 사람들이 공화국에 남았다. 1936년 총선 당시의 반파시즘인민전선은 좌익 연합이었지만 그 후 바스크 국민당 등 일부 중도우파가 공화진영에 가담했다. 비버 같은 경우는 공화연합도 중도우파로 묘사하기는 했다.[B] [13] 물론 네그린처럼 권위주의적 면모를 보인 인사들도 있다. 다만 이것은 전시체제의 특수성으로 인한 행동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네그린 역시 일반적으로는 사회민주주의자로 여겨진다.[14] 페데리카 몬세니: 보건부 장관, 후안 로페즈 산체스: 상업부 장관, 후안 페이로 벨리스: 산업부 장관, 후안 가르시아 올리베르: 사법부 장관[15] 사실 라르고 카바예로가 처음 제안했을 때 CNT 지도부는 국가를 부정하는 아나키스트들이 입각한다는 사실에 주저했다. 이미 과거에 선거 참여를 토대로 한 일부 분파(Syndicalist party)가 쫓겨나는 사태도 있었다.[16] 1959년 이후에는 합당해서 스페인 민주공화국 행동(ARDE)을 이룬다. 망명정부 해체 이후 PSOE에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