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과로(過勞, Overwork)는 이름 그대로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과[1] 그로 인해 피로가 지나치게 생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과로로 인해 사망할 경우 과로사라고 한다.2. 상세
공부, 운동, 업무 등의 행위를 하다보면 지속된 에너지 소비 및 그로 인한 각종 생활 호르몬의 분비 저하, 대사산물의 축적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이는 어느정도 충분한 수준의 식사와 수면, 취미생활 및 스트레칭 등을 통해 해소가 가능하지만, 해소하는 양보다 피로가 누적되는 양이 더 많아지면 피로가 과적중되어 계속 피로도가 몸에 남게 되고 결국 이것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이상현상이 발동되는데, 이걸 과로라고 한다.[2] 대개 생활습관병인 만성질환 발병의 원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당뇨병, 고혈압, 암, 고지혈증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과로 상태가 되면 뇌 내에서 본능적으로 과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들을 총동원한다고 한다. 졸음, 흡연, 음주, 잡담 등의 행위가 바로 그것. 그 정도로 해결되면 다행이겠지만, 사실 과로라고 판정이 될 정도의 시점이면 그 정도만으로는 해소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몸이 무거워지고, 힘이 갑자기 빠지며, 정신이 수초 정도 짧게나마 끊어지기를 반복하다 심해지면 정신이 나가버린다. 그냥 몸이 좀 무거워지고 말겠지 싶은 것도 사실은 매우 괴로운 현상 중 하나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 보통은 다행히도 과로의 영역에 진입하면 뇌가 알아서 신체를 셧다운 시켜주므로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해주지만[3], 너무 갑작스럽게 많은 피로가 몰려오면 급성 사망의 원인이 된다. 이후 내용은 과로사 문서로.
예방책은 그저 균형잡힌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수면 및 적당한 운동, 그리고 비교적 정리된 일상을 보내는 것이 전부이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으면 좋다. 불규칙적인 수면시간이나 식사시간, 식사량은 생체 리듬을 깨지게 하여 과로 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피로라는 게 나이 불문하고 생기는 증상이니만큼 젊다고 방심할 질환이 아니며, 특히 이상현상에 대한 생체적 대응이 늦어지는 고연령대는 매우 위험하다.
3. 관련 문서
[1] 직업적인 이유로 인한 일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과로의 원인은 직업이긴 하지만 학업, 취미, 종교활동 등 직업 이외의 활동으로 인해 과로를 하게 되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2] 보통 과로라고 하면 짧은 시간에 강도가 극히 높은 운동이나 업무를 수행함으로 인해 과중한 피로가 쌓이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물론 그것 역시 과로에 해당하긴 하지만, 미처 해소되지 못하고 남은 피로가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쌓이고 쌓이다가 어느 순간 폭발하듯이 갑자기 심신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 본인이 과로를 했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도 많다.[3] 이렇게 과로로 인하여 기절하는 경우에는 반나절 이상 잠들어 있고, 깨우려고 해도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