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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00:32:53

광운대학교/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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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학풍3. 전자공학시초4. 아마추어 무선국(HAM)5. 고시반6. '광'과 '팡'7. 호칭8. 학위복9. CDP10. 커뮤니티11. 개인주의12. 영화상영13. 중도트리14. 인지도15. 이미지16. 남녀성비17. 등록금18. 입시전형19. 추억의 길고양이 '비마타이거'

1. 개요

이 문서는 광운대학교의 이모저모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 학풍

광운대학교는 이공계열과 실용학문을 중시한다. 그의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전통적으로 공대가 강하다는 것이고, 대부분의 학과가 순수학문은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공계열 중심의 학교라서 전체적으로 본인의 학업과 기술이 중요하다는 관념이 있다. 그래서 학교의 교직원들과 교수들 그리고 학생들도 학교 홍보에는 거의 신경쓰지 않으며 연구나 공부에 열중하는 경향이 짙다.[1]

광운공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회에 수많은 선배들이 포진해있어 전통을 유지중이다. 특히 전자정보공과대학의 전자공학계열 학문은 대한민국 최초 및 최대규모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학부와 석박사 과정 모두 한국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3. 전자공학시초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광운대학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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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 조광운 박사는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후 1934년에 광운대학교의 전신인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했고, 전자공학이라는 학문을 조선(한국)에 최초로 들여왔으며, 전자공학을 학문으로써 광운대학교의 전신에서 조선(한국) 최초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광운대학교의 전자공학과 및 전자정보공과대학은 대한민국 최초라고 할 수 있다. 재학생들 사이에서 '광운전자'•'광전'•'팡대전자'•'팡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시에 공학이라는 학문은 홀대받던 시기였고, 현대에 와서야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화도 조광운 박사는 선구안이 있었던 것.

4. 아마추어 무선국(HAM)

광운대학교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아마추어 무선국이 설립되었다. 현재 해당 동아리의 이름은 HL0B이며, 2022년 기준으로 개국한지 54년이 되었다.

5. 고시반

광운대(팡대)도 고시반이 존재하는데, 사법고시반•행정고시반•공인회계고시반•기술고시반 등이 있다. 주로 연촌재에서 생활한다. 광운대는 비슷한 수준의 다른 학교들 보다 재학생 수가 1/2 또는 2/3 정도이며 문과 비중이 낮아 고시반을 적극적으로 푸쉬해주지 않는데, 그에 비해 합격자 수는 문과 비중이 높은 비슷한 수준의 다른 학교들과 비슷하다. 2020년 CPA 합격자 수만 해도 7명 이상이나 나왔다.

6. '광'과 '팡'

광운대학교 명칭을 한자로 하면, 光云으로 작성한다. 빛(光)과 구름(云)이 겹쳐질 때 빛이 구름을 뚫고 비춰나오는 모습이 마치 '팡' 터지는 순간의 불꽃과 연기 처럼 보이며, 불꽃이 열정이라는 뜻이 있고, 광운의 '광'이 '팡'으로도 보이는데 귀여운 어감 때문에 '광'을 이용한 줄임말 보다는 '팡'을 이용한 줄임말을 더 선호한다. 그런 이유로 학생들 사이에서는 '광'을 이용하여 광운대와 연관된 명칭을 만들기도 하지만, '팡'을 이용하여 광운대와 연관된 호칭을 만드는 것이 더 인기가 있다. 광운대학교 KWB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엔터테인 관련 영상에서도 "팡-하!"라고 말할 정도다.

위의 이유로 광운대학교를 세 글자로 줄여서 부를 때 '광운대'라고 한다. 두 글자로 줄여서 부를 때는 '광대'라고 하기도 하지만, '팡대'라고 부르는 것을 더 선호한다. (인터넷에 팡대를 치면, 광운대와 관련된 내용이 우선적으로 많게 나온다.) 광대라고 부르면 아무래도 어릿광대가 먼저 생각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팡'을 두 번 연속하여 '팡팡이'라는 호칭으로 학우들을 부르는 것이 더 대중적이다.

7. 호칭

두가지 호칭이 있다.
첫 번째는 대중적이고 격식없는 호칭인 '팡팡이'이다.
두 번째는 격식있는 호칭인데, 과거 짧은 기간 동안에 학우들 간에 호칭을 '빛우'라고 불렀던 기간이 있었다[2]

8. 학위복

파일:광운대(팡대)학사복새디자인.jpg
(광운대 학위복)

파일:광운대학위복심볼마크.jpg
(광운대 학위복 심볼 마크)

광운대학교는 예술과 관계된 학과가 동북아문화산업학부 뿐이기도 하고, 학교와 관련된 굿즈나 디자인에 대해서 활발하게 만들지 않고 필요한 것만 만드는 편이다. 그런데 2020년 후반기부터 학교 측에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지 않나 학위복을 새롭게 디자인을 하지 않나 여러가지 행보를 보여서 학생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물론 새롭게 디자인했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더 많다. 학생들이 새로운 학위복을 본 후에 '검사복 같다.' 또는 '이쁘다.'고 반응했다.

9. CDP

광운대학교에 채플은 없지만, 타 대학의 채플과 비슷한 CDP가 있다. CDP는 Career Development Program의 약자이다. CDP는 강사나 유명인들 초청해서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했지만, 2016년부터 듣고 싶으면 듣고, 아니면 안 들어도 된다. 단, 일정 시간[3]의 CDP를 이수하면, 교양 학점이 인정된다.

10. 커뮤니티

원래는 '광클'이라는 자체 커뮤니티가 있었지만, 지금은 에브리타임만 사용한다. 남초 학교라서 시끌벅적하지 않다. (하지만 시험기간만 되면 몇년째 이어지는 문/이과, 남녀, 정과원 등등 떡밥으로 인한 설전..)

11. 개인주의

학생들이 굉장히 개인주의적이다. 이는 팡대가 이공계 위주인 점과 문사철학과가 부족한 점 그리고 예술학과가 부족한 점 때문이기도 하다. 당연히 똥군기도 없다. 보통 타 대학의 체육학과 신입생들은 3~4월에 선배들로 보이면 직속 학과 선배던 아니던 인사부터 하는데, 팡대 스융과는 그런거 없다. 그리고 보통 타 대학은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굿즈 디자인도 하는데, 광대의 동문산 학생들은 '우리가 왜 디자인을 해줘야해?'라며 맞받아친다. 게다가 학교 학생들 간에 단합이 또 잘 되는 편은 아니다. 또한 에브리타임에 단합해보자는 글이 올라오면, 훼방을 놓는 각종 깨시민들도 존재한다. 물론 학생들은 깨시민을 무시만 하기 때문에 깨시민들은 열심히 방해 공작을 펼치며 여론 몰이를 시행한다. 완전 익명 시스템이 번호 익명 시스템으로 변하고 도배 방지 시스템이 생긴 후에는 덜해진 편이다.

12. 영화상영

원하는 영화를 중앙도서관 도서관스크린룸(영화관 같은 중소형 실내)에 신청하면, 정해진 시간에 그 영화를 상영해준다. 그냥 연인끼리 오붓하게 놀고 싶으면 멀티미디어실(2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쇼파와 그 바로 앞에 TV와 푹신한 가림막이 있는 장소)을 이용하자.

파일:광운중도영화쿠폰.jpg
(출처: 광운대 에브리타임)
가끔은 이러한 쿠폰도 준다. 코로나 이후로는 해주는지 불명.

13. 중도트리

파일:팡대중도트리2.jpg
(출처: 광운대생 블로거)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올 때는 중앙도서관 L층에 며칠간 트리를 설치해 둔다.

14. 인지도

학교 설립당시 공과대학으로 시작하여 전통있는 공대중심대학답게, 광운대학교라는 이름보다 과거 광운공대로 이름을 떨쳤기 때문에 1940~1970년대 태생에게 질문한다면 십중팔구는 "아~ 광운공대?" 라는 반응이 나올 것이다.

2000년대 들어 광운대학교는 자체 홍보에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2013년도에 성북역을 광운대역으로 변경하면서 지하철역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인지도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파일:트리플광운대역행.jpg
또한, 원래 광운대행 열차 편성이 절반 이상이나 되었지만, 2020년부터 광운대행 열차 운행이 절반도 더 넘게 특히 출퇴근 시간에 광운대행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팡대생들은 서울 1호선 광운대행 열차를 안 좋아한다. 광운대행 열차를 타고 광운대역에 도착하면, 2번이나 3번 플랫폼에서 종착해서 계단을 오르내려야 개찰구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4] 의정부행, 창동행, 소요산행 등은 1번 플랫폼 개찰구 앞에서 내려줘서 매우 편리하다. 광운대행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바로 광운대역은 아산, 천안, 화성, 수원, 안양을 거쳐 오는 수도권 전철 1호선경부선을 타고 오는 열차들 중 청량리역과 같이 대부분 열차들의 종착역이기 때문이다. 즉 “광운대행”이라고 적힌 열차들이 위 나열된 대도시들을 지나다닌다는 이야기. 아니면 차라리 6호선 석계역[5]에서 내려서 261번 버스나 셔틀버스를 타는 것이 더 낫다. 이건 학교 앞까지 가주기 때문.

로봇파워 배틀로봇 경기에서 광운대 로봇게임단에 소속된 블랙홀, 빛돌이2, 포스등의 로봇이 꽤나 좋은 성과를 거두었기에 2008~2009년에 로봇파워를 즐겨본 사람들에게는 인지도가 꽤 높다.

같은 1호선 상에 있는 서울시립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덕대학교와 나란히 위치해 있다.

15. 이미지

사람들에게 광운대의 이미지를 물어보면, 보통 공대 및 남대(남자대학)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팡대생(광운대생)들도 그 이미지를 이용하여 밈을 만들어서 자학개그를 하기도 한다.

16. 남녀성비

공대가 중심적인 대학이라 재학생 중 공돌이가 과반수를 차지한다. 따라서 재학생 중 남학생 비율이 71%이고, 여학생 비율이 29%로 서울시내 4년제 대학교 중에선 여학생 비율이 가장 낮다.

참고로 70년대에는 여학생이 들어오기만 해도 장학금이었고, - 전정대의 전기공학과는 89년에 최초로 여학생이 들어왔다. 그리고 다행히 무사히 졸업했다.[6] 이것이 얼마나 어마무시한 것이냐고 한다면 한학년에 남학생만 최소100~120명, 곱하기 4, 선배는 당연히 없고, 후배도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태로 계속 보내야 한다. 거기에 교수님들에게는 언제나 주시의 대상이 되는 상태, 그당시 공대 여학생비율이 3%정도였다. 그것도 건축공학과의 위엄이랄까. 90년대에는 대략 10%의 여학생 비율, 하지만 이것은 인문사회대학이 있어서 가능한 숫자였고, 축제에서 여학생 부분은 국문과, 영문과, 전산과를 주축으로한 이과대학, 공과대학연합 네개정도로 치러졌다. (2000년대 들어 여학생이 많이 늘어나서인지 몰라도 졸업한 선배들이 오면 샤방샤방한 학교 모습에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광운학원 자체가 남초학원이다, 아래 소속된, 광운중학교도 남중, 남대문중도 남중, 광운초, 광운유치원, 광운인공지능고는 남녀공학.[7][8] 그래서인지 학생들이 오히려 조용조용하게 생활하려는 모습이 보인다.[9]

광운학원에서 키우는 운동은 축구와 아이스하키. 대표적으로 설기현이 광운대학교 출신이며 설기현이 기증한 버스도 운영되었었다 아이스하키에서는 경기 중 퍽에 맞고 사망했던 선수가 광운대에 재학했던 최승호였다.

17. 등록금

꽤 오랜 시간 동안 재단이 없었고, 2011년 현재도 등록금 의존률이 엄청나게 높다.[10] 2007년에는 국내에서 가장 등록금이 높은 이화여대 다음이었으니 말 다한 듯. 덕분에 등록금이 쓸데없이 높아 등록금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 사실 정상적인 대학운영에서 등록금 의존율이 90%에 육박한다는 건 아예 운영할 의지가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 소리이다. 특히 등록금 문제는 총학생회장 투표 때마다 사실상 필수요소급 공약으로 등장하고 있다. 재단 정상화도 꾸준한 떡밥이었으나[11] 이미 복귀한 지금은 그저 삽질화 된 듯. 반면 등록금의 경우 2013년 기준 5년째 동결하고 있다. 다만, 이는 레알 꼼수 중 꼼수로 원래 16주였던 수업일수를 15주로 줄이면서 동결한거라 사실상 등록금 인상의 결과를 낳았다. 학생들은 거세게 반발하지만 재단은 들은척도 안한다. 그리고 2017년 드디어 등록금을 8,000원 인하 했다.

2024년에 대학원생,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에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이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18. 입시전형

19. 추억의 길고양이 '비마타이거'


2000년대 초중반에 캠퍼스를 휘젓고 다니던 치즈태비 길고양이가 있었다. 이 고양이를 알고 있는 이들은 주로 00~09학번.

비마관에서 기거했고 공대 강의실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야외 캠퍼스에서 학우들로부터 간식을 얻어먹으며 끼니를 때웠다고 한다. 주로 잠을 청하던 곳은 교내 학과 사무실과 동아리방. 학교 직원들이 사료와 츄르를 챙겨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때로는 도서관의 빈자리에서 잠을 자는 모습도 보였고 사람처럼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는 이야기까지 존재한다. 2007년에는 KBS 2TV 동물 프로그램인 주주클럽과 SBS 생방송 투데이에 출연했을 정도로 학교 안팎에서 꽤 유명한 길고양이었다.

이 고양이는 학교 상징 동물인 '비마'를 본떠서 '비마타이거'라는 애칭으로 불렸는데 정확히 언제 태어났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학교 내에서 "저 고양이 선배님은 99학번이시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을 보면 1999년부터 광운대 캠퍼스 주변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보인다. 길고양이의 수명이 길어야 5년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매우 건강하게 장수한 셈이다.

그러나 2008년 6월 학교 정문 앞 골목에서 차에 치여 고양이 별로 떠났고 학우들이 시신을 수습해서 교내 화단 한쪽에 묻어줬다고 한다.


[1] 최근에는 시대에 맞게 학교 홍보를 해야하지 않냐는 교내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 선배들이 학생운동 시기에 서로를 칭하실 때 사용하였다.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사용해도 상관없다.[3] 8회 1학점, 16회 2학점[4] 모든 열차가 이러한 것은 아니며, 가끔 1번 플랫폼에 광운대행 열차가 정차하는 경우도 있다.[5] 1호선과 6호선이 있으며, 광운대역 보다 한 정거장 앞에 있다.[6] 당시 재학생의 기억에는 상당한 포스의 분으로 남았다.[7] 광운인공지능고의 경우 2023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개편되었고 그전에는 남고였다.[8] 모두 광운대학교 설립자 조광운이 설립했다.[9] 한국 남자들 대부분은 군필자이므로 군대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다. 그래서인지 뭐든지 조용히 넘어가는 것이 좋고, 그렇지 못하면 성숙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되기에 남초인 광운대학교 학생들 역시 뭐든지 조용하게 자신의 할 일만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10] 옛 재단이 비리로 인해 학교 운영 권리를 박탈당했다. 호시탐탐 운영 복귀를 노리더니, 2011년 초에 복귀해버렸다. #[11] 총학생회의 성향에 따라 재단 정상화 + 구재단 저지 를 한 세트로 묶어 처리하는 경우도 있었다.[12] 현 숭실대와 국민대 등 일부 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