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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02:55:54

구창모(야구선수)/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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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창모의 선수 경력을 정리해놓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야구인 2세[1]로, 울산공고에 진학[2]하자마자 1학년때부터 경기에 출장했다. 기본기가 좋고 시속 140km가 넘는 역투 능력,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2학년 때부터 울산공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3] 다만 허리부상을 갖고 있었고 팀 전력도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아서인지 고교 무대에서는 지역리그에서 눈에 띄었을 뿐 전국 무대에서는 많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kt와 NC의 1차지명 후보로도 검토되었던 선수로[4], 예상대로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번으로 NC 다이노스에 지명, 계약금 1억 5천만원에 입단하였다. 3학년 성적은 3패 7경기 31이닝 17피안타 20볼넷 29K ERA 3.48. 지명 직후 인터뷰

3. NC 다이노스

3.1. 2015 시즌

1군 콜업 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으며, 2승 3패 ERA 6.51를 기록했다.

3.2.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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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년차 19세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메말랐던 팀 좌완 자원의 구세주가 되었다. 39경기 9선발 68⅔이닝 4승 1패 1홀드 37볼넷 67K ERA 4.19. 이런 활약 덕택에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배재환, 장현식과 묶여 일명 '배구장 트리오'로 불리기 시작했다.

3.3.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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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선발 기회를 보장 받은 가운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115이닝에서 11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10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가장 높은 9.24의 K/9를 기록, Dr. K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첫 풀타임 소화로 인한 체력 저하나 덜 다듬어진 변화구 등의 문제로 인해 피OPS가 0.836에 달할 정도로 얻어맞는 상황도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던 시즌.

3.4.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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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17번의 선발 등판을 했는데 그동안 0승 10패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불운을 경험했다. 특히 6월 중반까지는 선발 등판 시 득점 지원은 단 1.79점에 불과했고, 정말 저주를 받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본인만 나서면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선발 ERA이 6.25에 달할 정도로 본인의 투구 내용도 나빴지만 본인보다 높은 ERA를 기록한 선발들도 최소한 2승은 따냈다는 점에서 얼마나 불운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멀고도 험했던 시즌 첫 선발승은 결국 18번째 선발 등판인 8월 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얻어냈다.

최종 성적은 36경기 23선발 133이닝 5승 11패 1홀드 52볼넷 116K ERA 5.35. 선발 23경기에서 106.2이닝 ERA 6.24를 기록한 것에 반해 구원 13경기에서는 26⅓이닝 ERA 1.71을 기록하며 훨씬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발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는 입장에서는 마냥 기뻐할 수 없는 노릇.

3.5.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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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이전과 달리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승리를 쌓아갔고, 9월 15일 마침내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개인 첫 10승이자 NC 다이노스 역사상 첫 좌완 10승. 시즌 기록은 23경기 19선발 107이닝 10승 7패 1홀드 85피안타 10피홈런 41볼넷 114K

3.6.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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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에 리그 최고급의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는 중이었으나[5] 7월 말 부상 이후 시즌 막판까지 등판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재활 후 10월 말 성공적으로 복귀해 2020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 2경기 13이닝 3실점(2자책) 1선발승을 기록하며 팀의 첫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3.7.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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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반기의 활약을 올해는 풀타임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으나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아서 전반기를 통으로 날렸고, 올림픽 출전도 좌절되었다. 결국 수술 판정을 받으며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다음 시즌부터는 건강함을 증명해야 한다.

3.8.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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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이닝은 채우지 못했지만 토종 선발 최상위권의 sWAR을 기록하며 '건강한 구창모'는 리그 탑급임을 보여주었다.

3.8.1. 비FA 다년계약

2022년 12월 17일 6+1년 보장 88억, 최대 132억비FA 다년계약을 맺게 되었다. 계약 세부 내용은 FA 자격에 따라 달라지는데 원래 구창모가 FA가 될 예정이었던 2024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할 경우 6년간 보장 90억 + 옵션 35억의 계약이 되어 최대 125억을 수령하며, FA 자격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7년차 옵션이 추가되어 7년간 보장 88억 + 7년차 옵션 포함 총 옵션 44억의 계약이 되어 최대 132억을 수령한다.

똑같이 비시즌에 다년 계약을 맺은 박세웅의 선례처럼 군 입대시엔 입대기간만큼 계약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며[6], 계약 기간 동안 FA 자격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에 자동으로 1년 옵션이 발동되는 형태라고 한다. 만약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여 금메달을 따서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으면 최소 2028년, 최대 2029년까지, 만약 군 입대시 무려 최소 2030년, 최대 2031년까지 NC에 남게 된다. 사실상 전성기를 NC에서 모두 보낸다고 봐도 무방한 일종의 종신계약에 가깝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인 입장은 적어도 출전을 할 수 있으면 이 정도 퀄리티의 피칭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를 FA가 되면 이 정도로 싸게 잡을 수 없기도 하지만 옵션을 많이 넣어서 안전장치까지 넣고 잘 잡았다는 입장이고, 부정적인 입장은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데다가 잦은 부상으로 규정 이닝을 단 한 번도 채워본 적이 없는데 안전장치를 고려해서 보장금액만 수령한다 하더라도 무려 88억이나 받게 되는데 엄청난 유리몸인것을 생각하면 너무 많은 금액을 보장액으로 준 것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구창모 본인 입장에서는 2023 시즌 사실상 1선발로 낙점받은 상태에서 이제 큰 규모의 계약을 받은 만큼 몸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3.9.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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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5일 SSG전에서 8.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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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또 발목을 잡은 시즌으로 전반기 좋은 활약으로 아시안 게임 와일드카드에 선발되었으나 반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또다시 피로골절이 발생하며 NC 팬들에게 크게 비판받는 중이다. 결국 이 부상이 발목을 잡아, 아시안 게임 와일드카드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시즌 막바지인 9월 22일 LG전에 불펜으로 등판하면서 복귀했지만 바로 다음 경기인 27일 KIA전 더블헤더 1차전에도 불펜으로 투입됐다가 2.1이닝만에 왼 팔에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검진 결과 왼쪽 척골 골절상을 진단 받으면서 시즌 아웃되었다.

3.10. 상무 피닉스 야구단

2년 전과 다른 수술 받고 상무 입대…건강해져야 할 132억 에이스, 시선은 2025년 후반기로 향한다

결국 수술한 팔을 안고 2023년 12월 18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했다. 제대 예정일은 2025년 6월 17일.

2021년의 사례를 생각하면[7] 2024 시즌은 상무에서 재활만 할 가능성이 높다. 여러 기사에 따르면 상무 입대 후 복무와 재활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2024 시즌 아웃이 확정적이고 2025 시즌 복귀 여부도 불투명한 구창모를 상무가 로스터에 둘 지는 의문이다.[8] 2023년 12월 3일 스포츠춘추 기사에 따르면 상무 박치왕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말할 단계는 아니라며 "구창모는 아직 입대한 것도 아니고 몸 상태를 우리가 정확히 모른다. 와서 봐야 알지 않겠나.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설명했다.

구창모의 입장에서는 재활을 완전히 마친 뒤 2025 시즌 퓨처스리그에 복귀한 다음 전역 후 NC 마운드에 힘을 보태는 것이 최상이지만 윤길현, 김태훈처럼 상무 입대 후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과 등판이 불가능하면 타 부대로 전출간 사례가 있다. 따라서 일반 부대(또는 국군병원) 소속으로 재활을 이행하거나 아예 의병 전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훈련소에서 최정예 훈련병을 수상하였다.

3.10.1. 2024 시즌

3월 박치왕 상무 피닉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7~8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진행 중이라고 했으나 7월 복귀는 무산되었다.

8월을 지나 9월에도 여전히 소식이 없다. 피칭 소식은 커녕, 캐치볼 소식조차 없어 냉정하게 내년에 복귀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많은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구창모를 그리워하는 팬들은 더 늘어났는데, 팀 자체가 무너져 꼴찌를 하느냐 마느냐까지 와버렸기 때문이다. 더욱 암울한 것은 구창모 외에는 따로 반등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구창모에게 2025시즌은 여러므로 복잡한 시즌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첫째로는 팀 성적, 둘째는 본인이 풀타임시즌으로 완주하냐 마느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5 시즌 6월에 전역해, 사실상 규정이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형 계약을 맺은 만큼 2026 시즌 만큼은 규정이닝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해야하지만, 우선 내년 시즌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느냐 못 마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창모의 건강과 앞으로 활약에 따라 팀이 예전 가을야구 단골로 부활하느냐 마느냐가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9]

9월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불펜 피칭을 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결국, 팀이 이번 시즌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면서 내년 구창모 어깨가 더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9월 20일, 시즌 처음으로 퓨처스 리그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24일 친정 팀 NC를 상대로 9회 3번째 투수로 나오며 입대 후 첫 공식 등판을 했다. 기록은 1이닝 무실점 1볼넷 1탈삼진. 그리고 25일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가 10월 1일 다시 올라왔다. 당일 KIA전에서 8회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를 기록했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10월 4일 엔트리에서 다시 제외되면서 시즌 공식 일정을 마쳤다.

10월 9일 KIA와의 한국시리즈 연습경기 9회에 나와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4. 국가대표 경력

4.1. 2017 APBC

파일:구창모.jpg
APBC 대표팀 연습경기 등판 시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svg
경기 선발 이닝 방어율 홀드 세이브 피안타 피홈런 실점 자책점 볼넷 삼진
2 0 1.1 13.50 0 0 0 0 2 1 2 2 0 1
2017년 10월 10일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장현식, 김성욱, 이민호, 박민우와 함께 나간다.

10일 진행된 연습 경기에서는 5회 구원 등판해 단 10구를 던져 1이닝을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2일 연습 경기에서는 4회부터 등판했고, 이날 등판한 대표팀 투수 중 가장 좋은 공을 던지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기록은 3이닝 39구 2피안타 3K 무실점.
대회 개막전인 16일 한일전에서는 선발 장현식의 뒤를 이어 6회부터 등판했다. 그러나 초구에 좌전 안타와 2구째에 우중간 홈런을 맞으며 2실점을 해버렸다. 이후 땅볼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내긴 했지만 바로 박진형과 교체되었다. 연습 경기 때의 구위를 감안하면 너무나도 아쉬운 투구.

결승전인 19일 일본전에서는 0-7로 뒤진 8회 등판하여 1이닝을 1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2.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 2.svg
경기 선발 이닝 방어율 홀드 세이브 피안타 실점 자책점 4구 삼진 상세
2 0 1.1 13.50 0 0 0 0 3 2 2 0 1 -
이용찬, 박건우와 함께 NC 선수로서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였다.

3월 7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박세웅의 뒤를 이어 3회말 등판했으나 공인구 적응이 안 되었는지 0.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3월 10일 일본전에선 탈탈 털리며 7회에 4:11까지 벌어진 점수차에 등판했으나 자신에게 주어진 11구 동안 고작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2피안타 2실점으로 강판당했다. 게다가 뒤이어 나온 이의리가 구창모의 책임 주자를 폭투와 밀어내기로 전부 분식해 4:13까지 스코어가 벌어지게 되었다.

3월 13일 중국전에서는 5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팀은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감독의 잘못된 투수 운영의 희생자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평가전에서의 모습을 고려하면 그토록 우려되던 공인구 적응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그동안 기대받았었지만 국제 무대에서 공인구 적응 실패로 일본전에서 부진하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4.3.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참가 불발)

예상대로 와일드 카드로 엔트리에 승선하였다. 사실상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본인도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메달을 따지 못한다면 12월 상무에 입단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2025년 중반에서야 돌아오기 때문에 본인에게도 또 팀에게도 무조건 금메달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전반기 아웃되었고 복귀 시점도 불투명한 터라 아시안 게임까지 온전히 던질 수 있을지 의문인 상태다. 게다가 NC 팬들마저도 차라리 같은 좌완 투수이고 현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영규의 대체 발탁을 바라는 분위기이다.

또한 구창모가 2017 APBC[10], 2023 WBC[11]에서 꽤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듯, 아직 국제전에서 검증이 안되었고, 아직 규정 이닝을 한 번도 채운 적이 없는 투수를 와일드 카드로 선발한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결국 9월 21일, 부상 회복이 더디다는 기술위의 판단으로 인해 같은 좌완 투수이자 팀 후배인 김영규와 교체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가 불발되었다. 또한 이번 시즌 후 상무 입대가 확정되었다. 그러나 9월 27일 왼쪽 척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에 상무 입대를 포기하고 재검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복무를 이행할 확률이 높아졌으나 재검없이 그대로 2023년 12월 18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면서 국군체육부대 복무가 확정되었다.


[1] 부친(구동현)이 대구상고 - 한양대 야구선수 출신이다. 프로 지명을 희망했으나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 대구상고 1년 선배가 이정훈이다.[2] 부친의 친구 최해명이 감독으로 있는 울산공고에 입학했다. 구창모는 집에서 가까운 북일고 진학을 희망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부친의 설득으로 울산공고로 갔다. 최해명이 구창모의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봐 왔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그런 선택을 한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것이 구창모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모친 인터뷰[3] 2013년 울산공고가 치른 대부분의 경기(24경기)에 등판해 106이닝 동안 ERA 1.19의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주목받았다.[4] 당시 NC는 신생팀 특별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었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한 시기가 전면 드래프트 시행 시기였기에 소급 적용을 받지 않았다.(중학교 때 광주에서 서울로 전학했던 이정후가 이 때문에 넥센(현 키움)의 1차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 더군다나 신생팀 혜택으로 1차지명을 전국 지명이 가능했으며, 울산공고 역시 NC팜이었기때문에 이론적으로 1차지명이 안될 이유가 없다.[5]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수를 제외한 토종 투수 중 WAR 1위를 기록했다.[6] 군인복무규율에는 군인 신분으로 영리적인 업무 또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즉, 구창모가 군에 입대하면 군보류수당, 군 관련 수입 외에 다른 수입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군 복무 기간에 계약이 유예가 되는 것.[7] 2021년 7월 수술을 받았고 2022년 5월 복귀까지 약 10달이 소모됐다.[8] 상무는 군팀이라는 특성상 로스터 활용에 제약이 따르는 데다 원래 입대 예정이었던 김영규가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에 따라 예술체육요원으로 빠진 자리의 대체 계획도 잡아야 한다.[9] 2023시즌 때 구창모는 한 달 반을 제외하면 거의 통째로 빠졌는데도, 팀이 가을야구를 가기는 했다. 그러나 그때 당시의 팀 상황과 2024시즌은 매우 다른데, 2023시즌에는 선발진이 어느 정도 정해지고 자리 잡은 방면, 2024시즌은 외국인 두 명에 신민혁을 제외하면 다 물음표였다. 2023시즌은 이용준, 최성영, 이재학 등 5선발 경쟁 후보들이 대활약 한 반면, 2024시즌의 경우, 8월 21일 이용준이 승리투수가 될 때까지 대체 선발 승이 단 1건도 없었다. 그만큼 구창모의 자리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보여준 시즌이었다. 물론 선발만 답이 없는게 아니다.[10] 평가전에선 좋은 구위를 보여줬지만, 일본전에서 2구만에 안타와 홈런을 내주는 등 아쉬운 모습을 연속해서 보여줬다.[11] 공인구 적응에 실패하며 일본전 1.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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