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11:46:09

국방정신소녀 히노마루코

国防挺身少女 日之丸子.
공식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공식 트위터

히노마루코는 가공의 세계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역사개변작품과 마찬가지로 엔터테인먼트로서 만들어진 작품이며,
작품에 등장하는 어떤 묘사도 특정한 인물, 국가, 사상을 찬미하거나, 폄훼하지 않습니다.

1. 개요2. 시놉시스3. 논란

[clearfix]

1. 개요

2019년 도쿄 게임쇼 2019에 공개되었던 게임. 탐소프트에서 개발하고 Pikii에서 유통을 맡으며 닌텐도 스위치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될 예정이었던 게임.

태평양 전쟁이 100년 동안 지속되었고 미국과 소련을 상대로 열세에 몰린 일제를 배경으로 시작하는 가상의 대체역사물이다.

2. 시놉시스

서기 2039년.

대일본제국[1]의 생명줄은 무너질 것 같았다.

그 나라는 100년 동안 계속된 대동아 전쟁에서 거듭되는 패배와 잦은 전투로 황폐화되었다.

지금은 국토의 대부분이 적국에 점령되어 있으며, 미국과 소련군 병력은 제국 수도인 도쿄에 접근하고 있다.

그 나라의 몰락이 단지 시간 문제라는 것은 모두에게 분명했다.

지금까지는…
번역 출처

3. 논란

대동아 전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대일본제국 운운하는 것과 일제의 노동력 착취 만행인 정신대(挺身隊)의 단어가 그대로 사용되었다.

논란이 될 것을 자신들도 알고 있는지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좋아요와 싫어요 표시가 비공개 상태며 댓글도 막아 놓았다.

현재 공식 트위터에 당시 도쿄 게임쇼 2019에 해당 게임의 부스 소식과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1개 말곤 딱히 다른 정보가 올라오고 있지 않다. 즉, 사실상 개발 중지 상태에 놓인 것일 수도 있다. 공식 홈페이지는 유지되고 있지만 유튜브 영상을 링크해 놓은 것 말고는 딱히 정보가 없다.[2] 우익논란은 둘째치더라도 작품의 분위기나 센스가 너무 촌스럽고 구닥다리라 정식발매를 해도 제대로 된 작품이 되었을지도 의문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작품에 친한으로 잘 알려진 카게야마 리사가 출연할 예정이라고해 관련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지적은 매우 성급하다는 반론도 소수 있다. 사실 이 게임은 발매일조차 정하지 않았다. 이는 곧 실제로 발매일이 정할 때까지는 시놉시스(줄거리), 스토리, 설정, 게임 시스템 등 게임의 요소들이 일부 혹은 전부 삭제되거나 변경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의미이며, 설사 시놉시스 그대로 간다고 해도 이 게임처럼 "역사와는 다르게 게임을 진행하면서도 동시에 역사적 사실을 바꾸지도 않는" 전개로 갈 수도 있다. 아니면 시놉시스는 사실 2회차 스토리를 위한 거짓일 수도 있고...

물론 이런 전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단 해당 게임은 전개가 어디까지나 일본 내에서 일어나고 시간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당시 시대상들이 잘 고려된 대체재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본문의 작품은 세계구급 스케일+정신나간 시간대 배경이란 제약이 너무 강하다. 당장 일본이 망하지 않고 100년 동안 싸움을 벌였다는 배경만 봐도 역사적 사실과는 한참 엇나갔다.

만약에 게임이 PV와 시놉시스가 나온 그대로 극우 미디어물로 발매된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게임 업계만 봐도 이미 제작 과정에서 일부 요소 혹은 거의 모든 요소가 삭제되거나 변경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무엇보다 일단 게임이 나오기 전까지는 극우 미디어물인지 아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따라서 실제 발매일 이후까지는 판단을 보류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실제로 일본은 무언가를 비판할 때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표현을 보이기보단 우회적으로 조롱하는 문화가 있고, 우익을 찬양하는 척 비꼬는 작품[3]도 많아서 실제 내용을 보기 전에는 제국찬양물인지도 아닌지도 알 수가 없다.

다만 대놓고 미국이 악역이고 일제가 미국과 소련에게 일방적으로 뚜드려 맞고 있다는 스토리를 봤을 때는 그냥 피해자 코스프레일 가능성도 커 보인다. 애초에 극우 미디어물이 아니라면 제작사에서 해명을 할 여지가 있었겠지만 유튜브 좋아요 표시와 댓글을 막아놓은 것을 봤을 때 무언가 찔리는 게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반응이다.

그러나 그 도쿄 게임쇼 2019에서의 발표 이후로 아무런 정보 갱신도 없는 상태다. 탐소프트가 이런 장대한 논란을 무시하면서까지 개발을 강행할 깡이 있는 회사가 아닌 이상 제작이 지속될리 만무하나 공식 발표가 없기에 그저 현재까지는 오리무중이며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과 함께 잊혀져있는 상태이며 현재까지도 소식이 없는걸 봐서는 사실상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처럼 개발 취소 및 해당 프로젝트가 폐기되었을 것으로 보인다[4]


[1] 실제 트레일러에서 발췌.[2] 트위터 역시 2019년 9월 16일 이후로 갱신이 되어있지 않다.[3] 이 분야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일본이외 전부침몰 등이 있다.[4] 다만 웹사이트와 X는 닫아 놓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