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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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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병역의무자 및 군인 비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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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3d3d3,#191919><colcolor=#000,#ddd>2000년김신명숙 군인 '집 지키는 개' 비하 사건
2001년월장 사건
2007년군삼녀
2009년SPC 해피포인트 '군입대 축하' 광고 논란
2010년EBS 강사 군대 비하 사건
2018년BJ오리 상근예비역 비하 논란
2019년XtvN '최신유행프로그램' 6.25 전쟁 참전용사 비하 논란
MBC '100분 토론' '군인은 살인자' 발언 논란
2021년해커스어학원 강사의 현역 군인 비하 논란
2022년진명여자고등학교 군인 조롱 위문편지 논란
비하 용어 군바리 · 군캉스 · 군무새 · 샤인머스캣 · 보이스카우트 · 캠핑 · 비누 좀 주워줘 · 집 지키는 개
관련 문서 국군 관련 오해 · 국군의 낮은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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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군캉스는 군대()와 휴가를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군 복무 중인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과 전역한 남성들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는 남성혐오 단어다. 보통 페미니즘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할 때 쓰인다.

2. 상세

이 용어가 비판받는 건 당사자가 될 수 없는 집단이 당사자만이 겪을 수 있는 행보에 대한 비하적인 뜻을 담기 때문이다. 즉, 생리 자체를 피싸개로 비하하거나 생리에 대해 "유세 떠냐 나도 생리하고 여성 우대를 받고 싶다"라고 하는 것[1], 그리고 임신이 뭐가 힘드냐며 비하하는 것과 여성 대상 성범죄를 옹호하는 것과 급이 같은 발언이다

사실 "요즘 군대가 군대냐 편안한 캠프지"란 말은 유튜브같은 커뮤니티 중 사용자 평균 나이대가 높은 정치 관련 채널이나 국뽕 채널 같은 곳은 남성 중장년층[2][3][4] 내부에서 주로 나오는데 그럼에도 여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군캉스마냥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어쨌든 당사자성이 있기 때문이다. 생리휴가나 성범죄 이슈로 비유하자면 윗세대 여성(3040대 여성)이 취업초년생인 여성(20대 여성)에게 "요즘 생리휴가 편하게 주지?"라고 말하는 거나 미성년 여성(10대 여성)에게 "요즘은 그래도 성범죄 피해자가 많이 힘들진 않지?"라고 말하는 것이 같은 세대 남성(1020대 남성)이 하는 것만큼 빅어그로가 끌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해 현역 판정률이 높아져서 사실상 남자면 너나할 것 없이 군대에 끌려가는 상황에서 당사자가 아닌 집단이 해당 표현을 쓰니 당연히 어그로를 끄는 것이다. 사회복무요원 출신이 현역 복무한 사람에게 저 발언을 써도 어그로를 끌어 버리는데 그게 아닌 외집단이 해당 발언을 쓰니 당연히 어그로가 끌리는 건 당연할 수 밖에 없다.[5]

가장 골때리는 건 여성 징병제와 같은 성 불평등 이슈에 대해 남성만 일방적으로 징병되는 것은 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발언에 반격한답시고 이 단어를 쓰는 경우가 있다는 건데 소위 여성 징병제를 무작정 주장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아예 그 발언이 나온 것엔 저런 어그로성 발언이 한몫했다는 걸 감안하면 말 그대로 적반하장인 것이나 다름 없게 된다. 소위 한국의 여초 커뮤니티가 비판을 받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이 용어에 반감을 갖고 있는 이들은 "그렇게 편하고 좋은 군캉스를 왜 너희들은 보내달라고 하지 않느냐, 이것도 여성에게 좋은 것은 주지 않는 여성 차별이니 여성도 군대 보내달라고 빨리 국가에 요구해라"고 비꼬기도 한다.

한편 2014년 기준으로 병들의 22%를 차지하는 관심병사들이 그린캠프라는 군대판 정신요양원에서 단기교육을 받는 실정이다. 관심병사는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군대의 문제점에 적응하지 못하는데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일상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데 사회에서조차 철저히 비주류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체험담 중 가장 유명한 것이 군대 정신병원 그린캠프의 위엄@, 군대 그린캠프에서 목숨끊은 병사들이 남긴 일기[6], 미군기지 구리선 썰, 복면의 그린캠프 3부작 등이니 참고하면 좋다.

3. 관련 문서


[1] 한 때 일베 등지에서 김치녀 담론이 나왔을 때 저런 발언이 종종 나와서 파장이 있었는데 그 정도 급이라고 보면 된다.[2] 먼저 전역한 같은 20~30세대의 조롱일 수도 있다. 물론 개중에는 장난식으로 놀리고 본심은 장병들의 무사 전역을 응원하며 사건사고가 터지면 진지한 충고를 해주는 이들이 많지만 이들 중에서 정말 심성이 배배꼬여서 뒤에서 언급하는 쌍팔년도의 군대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적잖아 있다.[3] 특히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시기의 군대 영상 자료 등의 댓글에는 ‘이 때 군대가 지금 군대보다 훨씬 강하다’는 식의 주장도 심심찮게 보이는데 제 아무리 실전 경험이 있다고 해도 사용하는 군장비의 차이만 봐도 당연히 현재의 군대가 훨씬 강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어느 정도 ‘정신력’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그것만으로 군대의 전투력 수준을 평가한다면 구 일본군이야말로 세계최강 천하무적의 군대일 것이다.[4] 저 말을 하는 중장년층의 젊은 시절 당시 군 복무기간은 거의 2년 6개월 내지 2년에 가까웠고, 폰은 당연히 쓸 수 없었고, 전역할때까지 봐야하는 생활관 고참들과 내무생활을 해야 하는것도 모자라 구타와 가혹행위는 더욱 심했다. 그리고 그러한 부조리도 계급이 오르고 그 당사자가 선임들이 전역한 후에 최고참이 되었을때도 그대로 따라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했다.[5] 심지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군 장병들의 출타 제한 조치가 되어 시름이 깊어지던 와중에 여초 커뮤니티들에서 "군캉스 가놓고 말이 너무 많다", "징징대지 마라. 나도 뛰쳐나가고 싶지만 코로나로 집에 있다", "18개월짜리 어린이 캠프에 가놓고 징징대지 마라" 등의 빅어그로를 끌어 버린 적이 있으니 더더욱 그렇다. #[6] PD수첩 88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