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생했더니 초반에 죽는 중간보스였다 ~히로인을 권속화해서 살아남는다~의 주인공, 애쉬놀드가 보유한 특수한 능력.원래는 '브레이브 하트 판타지아(BHF)'에서 튜토리얼인 애쉬놀드전에서만 발생하는 \'배신 버그\'였으나, 주인공이 전생한 세계에서 '권속화'라는 스킬의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게임에서의 버그 발동 방법은 '흥분' 상태에 빠진 아군 캐릭터에게 「마물의 혼」을 사용한 상태에서, 셀렉트 버튼을 누르며 해당 캐릭터를 선택. 이러면 아군이 애쉬놀드의 편에 서서 주인공을 공격한다.
2. 설명
현실에서의 권속화 발동 방법은 발정 상태에 빠진 여성에게 「마물의 혼」을 사용한 상태에서, 섹스하여 절정에 달하게 만드는 것. 「마물의 혼」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은 대상이 마족일 필요가 있기 때문으로, 대상이 처음부터 마족이라면 「마물의 혼」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발정하지 않은 상대를 강제로 발정하도록 만드는 기술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버그에 대한 설명을 참조. 이미 모종의 이유로 충분한 흥분 상태에 있다면 이 과정 또한 스킵 가능하다.BHF는 전체 이용가 게임이었으므로 당연히 19금 설정따윈 없었는데, 권속화 방법이 섹스인 이유에 대해서는 '셀렉트 버튼을 누르며 선택'해야 했던 게 \'에렉트한 물건을 삽입하여 사정\'해야 하는 것으로 변한 것이라고 애쉬놀드는 추측했다.
| 권속화 음문의 형태 | ||||
| | → | | → | |
| 권속화 진행 중 | 반권속 | 완전권속 | ||
권속화 진행 중, 즉 섹스 중에는 단순히 빛나는 하트 모양의 음문이 생기는데, 한 번 이게 생기고 나면 마음속으로는 저항하려 해도 점점 애쉬놀드의 말에 함락되어 간다. 한 번 절정에 달하면 복잡하게 생긴 하트 문양이 정착하여 '반권속' 상태가 된다. 「마물의 혼」 아이템이 사용되었을 경우 몸은 이때 마족으로 완전히 변하게 되며,[1] 사고방식 또한 애쉬놀드의 권속으로서 크게 변한다. 저항하려는 의지를 이때까지도 가지고 있다면 완전권속화까지 도달하지 않기도 하는데, 한 번 반권속 상태가 되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온 것이라 사실상 시간문제.
애쉬놀드에게 완벽히 복종하게 되어 타락할 때 음문은 한 번 더 변하여 완전권속 상태가 되는데, 이때는 하트 문양이었던 음문에 악마 날개까지 달린다. 여기까지 진행되면 그때부턴 권속이 되기 전의 자신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게 되며, 영원히 애쉬놀드에게 충성하고 그를 위해서 행동하게 된다. 이 상태로 오래 생활하면 권속화가 영혼에 완전히 정착해 딱히 음문의 영향이 없어도 권속으로서 행동하게 된다. 즉 '원래는 안 그랬지만 세뇌당해 복종하는 상태'가 아니라 \'원래부터 이러한 상태\'가 되는 것으로, 이러면 여신의 리셋 스킬로도 권속화 해제가 절대 불가능하다.
권속화가 되었다고 해서 딱히 기억이나 인격에 조작이 가해지는 건 아니다. 단지 음문이 새겨지면 애쉬놀드를 깊이 사랑하게 되고 절대복종 하게 될 뿐. 애쉬놀드 또한 자신이 살아남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하긴 하나, 권속들의 행복 또한 그에 버금가게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 권속들의 사랑은 이후로도 더더욱 커져만 간다.
권속화를 이룰 시 일단 마족의 몸이 되기 때문에 해당 종족 특성이 생겨 전투력이 더욱 상승하거나 각종 스킬들이 생기며, 애쉬놀드와의 섹스를 거듭하며 인연이 깊어질수록 강화 수준은 올라간다. 애쉬놀드는 본인의 전투력은 전무한 수준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권속화 스킬의 숙련도가 크게 올라, 권속들의 음문을 통해 권속들의 현재 위치나 상태 등을 파악하거나 생각만으로 자신의 말을 전달할 수 있다.[2] 음문에 마력을 흘려보내 한순간에 발정 상태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일단은 권속의 기억이나 인격 조작도 가능해지긴 한 모양이지만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권속들에게 새겨진 음문은 그 자체로 애쉬놀드의 강한 마력을 띄고 있어서, 권속이 아닌 여성들 또한 이 음문을 두 눈으로 직시하면 조금은 영향을 받게 된다. '자신한테도 저 음문을 새겨줬으면 좋겠다', '애쉬놀드에게 복종하고 충성하고 싶다'라고 어렴풋이 생각하게 되는듯. 정신력이나 마법 저항력이 어느 정도 있다면 음문을 보는 것 자체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그게 없는 일반인 여성들은 이것 만으로 정신 지배가 걸려버린다.
작중 초반에는 흥분 버그 등으로 여성을 흥분 상태로 만들고 「마물의 혼」을 주입한 후 섹스하는 방법으로 권속화를 진행했는데, 전개에 따라 점점 다른 방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특히 「마물의 혼」 없이 마족이 아닌 인간인 채로 권속화가 완료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마족이 되어야 비로소 비가역적인 완전권속화의 완성이며 또한 여러모로 편리하기 때문에, 주요 권속들은 나중에라도 전부 마족으로 만드는 편이다.[3] 아래는 마족이 아닌 채로 권속화 되는 경우를 간략하게 정리한 것.
- 스테이터스 교체 버그로 자신의 권속과 비권속의 스테이터스를 바꾸면 음문 또한 옮겨간다. 이 상태에서 마음을 굴복시키고 절정에 달하게만 하면 권속화가 완료된다.
- 네크로맨서 권속이 있다면 네크로맨서의 스킬에 존재하는 버그로 음문을 복사하는 게 가능해, 단시간에 권속을 늘리는 게 가능하다.
- 특정 스킬을 보유한 적 캐릭터에 대해서는 감염 버그가 통해, 이 중 한 명만 권속이 되어도 음문이 삽시간에 퍼져나간다.
- 왕도 에르마탄에 퍼져버린 마의 인자에 애쉬놀드의 마력이 합쳐 구석구석 영향을 끼친 덕에, 의도치 않게 왕도 주민 전원을 권속화 하기도 했다. 여성은 음문이 새겨져 절대복종을 맹세하고, 남성은
당연히음문은 없으나 남성으로서의 격차를 크게 느끼게 되어 굴복했다고.[4] - 권속들 또한 애쉬놀드의 마력을 내포하고 있어, 권속이 행하는 행위 또한 권속화에 크게 영향을 준다.
[1] 이렇게 변한 신체는 만약 여신의 힘을 사용하더라도 다신 인간으로 돌아가지 않는다.[2] 이 '음문 커뮤니케이션'은 권속들끼리도 가능해서 텔레파시처럼 말없이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3] 완전권속화가 끝나면 마족에 대한 거부감이 싹 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 권속들은 빨리 마족이 되고 싶다고 바라게 된다.[4] 자신의 누나나 여동생, 딸, 심지어는 아내가 음문이 새겨져 애쉬놀드한테 복종하는데도 그걸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