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오빠들을 조심해! | |
장르 | 로맨스 판타지, 회귀, 가족 |
작가 | 플루토스 |
출판사 | CL프로덕션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네이버 시리즈 ▶ 원스토리 ▶ 북큐브 ▶ |
연재 기간 | 2017. 07. 04. ~ 2020. 02. 21. |
단행본 권수 | 2권 (2018. 09. 28. 完)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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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작가는 플루토스.<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를 쓴 작가의 차기작, 전작과 마찬가지로 연애물보단 가족물, 치유물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회귀물 성격을 띠고 있다.
2. 줄거리
7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에른스트 공작가에 입양된 하리
에른스트의 삼형제에게 갖은 핍박을 받아왔지만
시집을 가게 되면서 드디어 피눈물 나던 생활을 끝내게 되었다.
하지만 웬걸?
자다 일어났더니 지옥 같던 어린 시절로 돌아온 게 아닌가!
꿈인가?!
흥. 당장 깰 꿈이 아니라면
이제는 나도 눈치 안 보고 맘대로 살 거야!
하리는 그렇게 삐뚤어지기로 결심했다.
에른스트의 삼형제에게 갖은 핍박을 받아왔지만
시집을 가게 되면서 드디어 피눈물 나던 생활을 끝내게 되었다.
하지만 웬걸?
자다 일어났더니 지옥 같던 어린 시절로 돌아온 게 아닌가!
꿈인가?!
흥. 당장 깰 꿈이 아니라면
이제는 나도 눈치 안 보고 맘대로 살 거야!
하리는 그렇게 삐뚤어지기로 결심했다.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7년 7월 4일부터 연재됐다. 2020년 2월 21일 완결.4. 특징
결말 때문에 유사근친 논란이 있지만 결말을 제외하면 로판치고는 특이하게 입양 가족물의 현실적인 고증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로판에서 오빠들이 입양된 여주인공의 애교에 쉽게 공략되어 동생바보가 되는 모습에 비해 본작에선 하리가 억지로 오빠들을 공략하려고 작위적인 모습을 보이지도 않으며 오빠들도 초반엔 죽은 아리나 대신 들어온 하리를 경계하고 꺼리지만 함께 지내면서 하리가 나쁜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점차 평범한 남매로서 가까워진다.연애 묘사의 개연성은 갑작스럽다고 지적받는다. 어린 시절 파트는 가족화해물에 가까운데 갑자기 성장 후 특별한 계기 묘사 없이 유진과 하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나오며 에리히의 감정 역시 후반부에 갑자기 밝혀진다. 때문에 초반에 가족치유물이라고 생각하고 보던 독자들은 갑자기 성장 후 유사근친물이 되어버린 장르에 혼란을 느끼게 된다. 그 외에도 입양아인 하리가 어떻게 귀족 영애로서 입지를 쌓은건지 역시 몇 마디 언급으로 가볍게 지나가버린다. 전반적으로 성장 전후 시점의 과정과 개연성이 다소 부실한 편이다.
5. 등장인물
5.1. 에른스트 가
- 하리 에른스트
본작의 주인공. 은발에 보라색 눈을 가진 미소녀.
원래는 평민 고아였으나 에른스트 가의 죽은 막내 딸 아리나 에른스트와 닮은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입양되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하리에게 죽은 아리나만을 투영하고 오빠들은 아리나의 자리를 차리한 하리를 기피하여 불편한 생활을 보내다가 결혼을 앞두고 어린 시절로 회귀하였다.
전생과 달리 오빠들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며 그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간 결과 에른스트의 가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된다.
사실 전생에서도 하리의 노력 끝에 형제들이 하리를 가족으로 인정하고 어느정도 사이도 나아지긴 했었으나 정작 하리가 에른스트에서 오랜 세월 학대받고 소외당하면서 형제들에게 마음의 벽을 쌓고 있었으며 형제들도 그런 과거에 대한 죄책감과 무안함 때문에 티를 내지 않았다.[1]
- 유진 에른스트
에른스트 가의 장남. 갈색 머리에 검은 눈을 가졌으며 장남답게 냉정침착하고 어른스러운 성격. 처음엔 동생들과 마찬가지로 하리를 기피했으나 하리에게 가장 먼저 끌린 인물이다. 에른스트 부부의 사망 이후 작위를 물려받았다. 회귀 후엔 결국 하리와 정식으로 이어지는 진남주이다.[2] 하리가 입양아기 때문에 피가 섞인 근친은 아니지만 유사근친 논란이 있는 편. 작중에서도 둘의 관계가 밝혀졌을 때 주변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고 하리를 친동생처럼 생각했던 카벨은 형인 유진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반발하기도 했다.
- 카벨 에른스트
에른스트 가의 차남. 갈색 머리에 푸른 눈을 가졌으며 장난기 많고 어린애같은 성격. 처음엔 애같이 하리를 자주 괴롭혔으나 단순한 성격이라 하리의 호의에 꽤 쉽게 넘어가 시스콤이 되어버린다. 전작 독자들 한정 별명은 챱스테이크남(...). 전작에서도 하리가 준 물건을 소중하게 들고다니거나 주변에 보여주면서 동생이 자길 많이 좋아한다고 과시하는 시스콤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준다. 에른스트 형제들 중엔 유일하게 하리를 이성적인 감정으로 보지 않은 인물. 때문에 형이 여동생인 하리를 이성으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한동한 유진에게 반발했다.
- 에리히 에른스트
에른스트 가의 삼남. 죽은 아리나의 쌍둥이 오빠이다. 은발에 푸른 눈을 가졌으며 아리나와 쌍둥이였던 만큼 아리나의 죽음에 가장 예민하며 하리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컸다. 호적상으론 에리히가 오빠고 실제 나이는 하리와 동갑으로 보이지만 회귀 후엔 실질적으로 하리가 동생 취급하며 잘 돌봐주자 현재는 하리에 대한 감정이 꽤 누그러진 상태. 부모님의 돌아가신 뒤 그 충격으로 한동안 몽유병에 걸려 밤의 저택을 서성였는데, 이 사실을 알고있던 하리가 에리히가 무사히 방에 돌아가 다시 잠들때까지 항상 곁을 지켰고 이 사실을 눈치챈 뒤 유진과 마찬가지로 하리를 이성적으로 좋아하게 되지만 유진과 하리가 서로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되고 자신이 형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서 둘 사이를 응원하고 자신의 마음을 깔끔히 접는다.
- 아리나 에른스트
에른스트 가의 막내 딸이자 에리히의 쌍둥이 동생. 하리와 매우 닮은 은발머리를 하고 있으며 웹툰판에선 눈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에리히와 같은 벽안으로 추정된다. 몸이 약해서 큰 병을 앓다가 어린 나이에 사망했으며 아리나의 사망은 이후 에른스트 가 일원들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기게 된다.
- 에른스트 공작 부부
에른스트 사남매의 부모님. 어머니는 막내딸 아리나의 사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극심한 정신이상 상태에 놓이게 되었으며 결국 하리를 입양하게 된다. 부부 모두 하리를 친딸처럼 잘 대해주긴 했으나 결국 하리에게 아리나를 투영했을 뿐인 건강하지 않은 관계였다. 특히 어머니는 아리나의 생전 고통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마약이 든 사탕을 먹였었는데, 이를 하리에게도 똑같이 사탕이라 속여 먹이고 있었고 여전히 하리에게 약간의 반감이 남아있던 유진은 이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회귀 후에는 유진의 설득으로 두 부부 정신을 차리고 하리를 아리나가 아닌 또 하나의 딸로 받아들였다. 회귀 전에는 사고로 사망하며 회귀 후엔 하리의 개입으로 1년 간 더 생존했으나 결국 같은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 에른스트 가의 고모
에른스트 부부의 사망 이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에른스트 가에 들어왔으나 에른스트 가의 친딸이 아닌 하리를 지속적으로 학대했다. 전생에서는 부모를 막 잃었던 어린 형제들이 고모부부에게 의존했고 하리는 자신이 학대당하는것을 조용히 견뎠지만 회귀 후 하리가 고모에게 반격하고 이를 유진이 눈치채면서 유진의 눈 밖에 나게되자 이에 분노해 하리를 폭행 후 강제로 끌고가려는 것을 유진과 형제들에게 들켜 추방당한다.
5.2. 바스티에 가
- 요하네스 바스티에
전생에서 하리의 남편이 되기를 앞두고 있던 인물. 구름같은 하늘색 머리에 진푸른색 눈동자를 하고 있으며 선량하고 순한 성격이다. 회귀 후에도 하리를 좋아하게 되나 결국 하리는 유진과 이어지게 된다.
- 루이제 바스티에
요하네스의 여동생. 하리를 친언니처럼 잘 따른다. 에리히와는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으나 어느새 친해지게 되었다.
6. 논란
- 표절 논란
죽은 막내딸과 외모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입양된 주인공과 처음엔 주인공을 좋게 보지 않았지만 점점 여동생에게 끌려가는 오빠들이라는 설정에서 블루윙과 소재가 유사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 외에도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작가가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공지는 그 오빠들을 조심해 카카오페이지 공지란에 있다.
- 유사근친 논란
유사근친으로 많은 논란이 일어났다. 아무리 피가 섞이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하리는 에른스트가의 적녀로 입양되었다. 그리고 유진과 이어지면서 에른스트 가의 가주부인이 된다. 피가 섞이지 않았으므로 근친은 아니지만 호적상으로 가족이므로 유사근친이라는 것이 대부분 독자들의 의견이다.
하리는 20년이 넘게 가족으로 지내왔는데 갑자기 오빠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것도 어색하다. 게다가 피가 안 섞였다는 이유만으로 본인들이나 주변인이나 근친에 그리 큰 거부감을 안 드러내고 그냥 사랑하니까로 퉁쳐버리는 가벼운 전개도 지적받는다. 에리히는 하리를 좋아했기에 그냥저냥 넘어가고, 카벨이 조금 충격을 받기는 하지만 결국 유진과 하리를 가족으로서 아끼는 마음은 변함없기에 결국 쉽게 이해해준다. 유사근친을 지적하는 건 악녀 캐릭터뿐이지만 쉽게 참교육 당하고 에른스트 가 주변의 선역 캐릭터들 중 유진과 하리의 관계를 문제 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나마 외부에서 조금 수근대는 시선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결국 에른스트 공작부인이 된 하리의 눈치를 보고 크게 지적하지 못하고 넘어간다.
길게는 20세기 초중반까지 귀족들 사이에서 핏줄을 잇기 위한 근친혼이 있었던 경우는 있으나, 대부분 이들은 진짜로 가족끼리 사랑해서가 아닌 권력을 위한 정략적인 목적으로 결혼을 한 것으로 당시에도 가족 간 사랑을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았다. 게다가 중세-근세의 근친혼은 순수혈통이나 가문의 권력 유지의 목적이 강했기에 입양아라서 에른스트 가의 진짜 혈족이 아닌 하리와 같은 사례는 오히려 진짜 근친혼보다도 더 부정적으로 보았다.[3]
- 살인미화 논란
유진은 가주로서 자리 잡기 위해 위협이 되는 가문과 위협이 될 뻔한 가문,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 대량살인을 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는 커녕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고 하리에게 이해를 바라는 등 사실상 살인마 사이코패스나 다름없는데 하리는 오히려 이를 이해하고 옹호하며 사실상 살인을 미화한다.
물론 과거 시대상 권력 싸움으로 인한 살인이 흔한 일이었다고는 해도 대부분 중세 시대가 마지막이였으며, 19세기는 물론이고 근세시대에도 전쟁이나 혁명 외에 단순한 권력 다툼을 위한 학살 수준의 살인은 있을 수 없는 일이였다. 못해도 근세 후기의 삶을 누리고 있는 작중 세계관 특성상, 실제 고위 귀족이 저런 짓을 저지르면 그 가문 평판은 하루아침에 추락하는 건 물론이고 군주가 직접 나설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타인에게 억지로 조종당해서, 혹은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일어난 것도 아니었고 가문을 위해 유진 본인의 자의로 벌인 행동으로 미화하거나 옹호해줄 수 있는 행적은 결코 아닌데, 자기연민에 빠진 유진이나 이를 옹호해주고 있는 하리나 평범한 관점에선 영 이해하기 힘든 감정선이다.
7. 미디어 믹스
7.1. 웹툰
자세한 내용은 그 오빠들을 조심해!(웹툰) 문서 참고하십시오.[1] 작중 프롤로그에서 에른스트 가를 지긋지긋하게 여기며 어서 결혼해 집을 떠나고 싶어했음에도 결혼 적령기를 넘기고 나서야 결혼이 결정되는데, 그 이유가 하리를 떠나보내기 싫었던 형제들이 혼담을 거절했기 때문이었으며 결혼 전날 심란한 마음에 카벨과 에리히가 방에 쳐들어와서는 집 떠나니까 좋아 죽겠냐며 난동부렸고 유진은 하리 앞에 나타나지도 않는다.[2] 회귀 전에도 하리를 이성으로서 좋아했지만 하리는 그를 이성으로 보지 않았고 에른스트 가문의 장남이라는 중압감과 하리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결국 약혼녀와 결혼했다.[3] 참고로 근친혼 문서에서 알 수 있다시피 주로 순수 혈통을 목적으로 근친혼이 이루어진 곳은 서양보다는 아시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