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Part 1 : 서랍2.2. Part 2 : 우리가 헤어져야 했던 이유2.3. Part 3 : 티격태격2.4. Part 4 : 이별후회2.5. Part 5 : Christmas Tree2.6. Part 6 : 집, Why2.7. Part 7 : 언덕나무2.8. Part 8 : 여름비2.9. Part 9 : 아직도 좋아해2.10. Part 10 : 행복하게 해줄게2.11. Part 11. Our Beloved Summer, 우리가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이유
---- 어린 햇살 아래서 뛰어놀곤 했었던 가쁜 숨결 굽이진 골목 지나 길을 따라가보면 같은 기억 어른이란 시간은 아직 어색하게도 나를 채워 많은 게 변했다 해 여긴 그대로인걸 You'll feel the same 땀에 젖어 놀았던 우리는 너와 난 이젠 돌아갈 순 없지만 낡아진 서랍 속에서 작았던 서롤 기억해 When I'm far from home Always 떠올라 난 아직도 반짝이던 네 두 눈 마주 보던 그림자 마주 보던 우리는 여기 still same 시간은 언제나 날 울리는 존재지만 놓질 못해 많은 게 더 지날 땐 여긴 또 하나의 Our home 그땐 우린 어딜까 낡아진 서랍 속에서 작았던 서롤 기억해 When I'm far from home Always 떠올라 난 아직도 반짝이던 네 두 눈 혼자서 숨겼던 널 향한 마음은 알게 하진 않을 거야 널 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담을게 두 눈에 언제든 항상 낡아진 서랍 속에서 작았던 서롤 기억해 When I'm far from home Always 떠올라 난 아직도 반짝이던 네 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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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의 한가운데서 다시 만난 우리. 누구에게 들킬세라 낡은 서랍 귀퉁이에 꼭꼭 숨겨두어 몰래 들여다보곤 했던 작고 소중한 기억의 조각들.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는 걸까, 아니면 깊어지는 걸까?
---- Maybe If I Woke up in the morning Hearing your voice May If I was with you 어쩌면 우리 어려웠던 날들 함께 보냈었다면 혹시 우린 어땠을까 The distance between you and me It never seems to disappear 얼어붙은 나의 말들과 너 만약에 우리 우연히 다시 또 만난다면 만약에 내가 널 위해 조금 달라진다면 우리가 헤어져야만 했던 이유도 I would try try try 안아줄 수 있을까 조금은 다른 기억의 조각들 하지만 꼭 닮은 그리움의 마음들은 Only if you If you come The distance between you and me It never seems to disappear 멈춰버린 우리 추억과 너 만약에 우리 우연히 다시 또 만난다면 만약에 내가 널 위해 조금 달라진다면 우리가 헤어져야만 했던 이유도 I would try try try 안아줄 수 있을까 눈을 뜨면 혹시 니가 서 있을까 어느 날 상상도 했어 한 번도 내게 해주지 않았던 말 그저 너니까 좋은 거라고 oh Tell me whenever I'll be wherever you are Only if you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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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라는 가정을 두지 않고 누군가 더 솔직했더라면 우리는 헤어지지 않았을까. 네가 좋아서였을까, 아니면 그때의 우리가 좋아던 것일까?
---- In this moment I see you It always comes around As I believed When the rain stops You shine on me Your light's the only thing that keeps the cold out Moon in the summer night Whispering of the stars They're singing like Christmas trees for us So I'll tell you A Million tiny things that You have never known It all gets tangled up inside And I'll tell you A Million little reasons I'm falling for your eyes I just want to be where you are It's such a strange thing to do Sometimes I don't understand you But It always brings me back To where you are 혹시 아니 너에겐 나만 아는 모습이 있어 한여름밤 오는 첫눈같이 믿기지 않는 기적 같은 놀라운 순간, 넌 언젠가 또 불어온 바람에 마음이 날아다녀도 기다릴게 So I'll tell you A Million tiny things that You have never known It all gets tangled up inside And I'll tell you A Million little reasons I'm falling for your eyes I just want to be where you are Tell you A Million tiny things that You have never known It all gets tangled up inside Tell you A Million little reasons I'm falling for your eyes I just want to be where you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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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모순적인 조합이지만 인생에 가장 푸르렀던 그 해 초여름 시작된 웅과 연수의 만남 또한 이처럼 아이러니하고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한 여름밤 내리는 눈처럼 한없이 다른 두 사람이 함께 했기에 더욱 반짝이던 그 해, 그들은.
---- 우리 같이 걷던 곳 그 골목 어귀 어딘가 너와 나누곤 했던 수줍었던 얘기들 너는 나를 쉬게 하고 마음에 넘실거리던 웃음 자꾸 네게 기웃대던 시선 살짝 맞닿는 어깨 스치는 손등도 좋아 함께 나란히 걷고 콧노래도 음음음 어떤 말도 내겐 다 감추지 않아도 돼 내게 쉬어가 혼자서 울지 마 혼자 아프지 마 Cuz I’m the only one Only one for you 너는 나를 쉬게 하고 너의 세상에 나를 그려줘 그곳에 머무르고 싶어 우리 같이 걷던 곳 그 골목 어귀 어딘가 비를 막아주던 그 여름날의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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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끝자락, 울창한 숲이 되기 전. 갑작스레 쏟아진 빗줄기와 함께 찾아온 마음.
---- 훌쩍거리는 마음 소리 널 만날 때마다 내 안에 들리는듯해 꼼짝 않던 내 표현들이 왜 네가 떠나야만 나는 생각날까 좀처럼 걷잡을 수 없는 게 사랑이라는 걸까 왜 내 뜻대로 난 내 마음도 움직일 수 없는지 우린 서로 가까이 지냈으면서 누구 하나조차 괜찮지 않은 날을 보냈어 후회 없이 많은 사랑할 수 있던 날에 우린 무얼 했는지 사랑했었다고 말하기엔 난 아직도 널 너무 좋아해 숨기고 싶은 표정들이 네 앞에 서면 왜 이렇게 나오는 걸까 돌아서도 왜 미련들이 네 곁에서 맴돌며 남아 서성일까 때로는 그리워 앓다가도 때로는 미워지고 왜 하필 넌지 생각해 봐도 알 수 없는 일일뿐 우린 서로 가까이 지냈으면서 누구 하나조차 괜찮지 않은 날을 보냈어 어쩌면 우리가 헤어진 게 아닌 그저 떨어져야 했던 시간일 뿐이었다면 우린 서로 같은 마음을 지녔으면서 누구 하나조차 다가설 수 없었던 거였어 매일 서로 많은 시간을 떠올리면서 내색하지 못했어 사랑했었다고 말하기엔 난 아직도 널 너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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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웅과 국연수의 10년은 '친구'라는 관계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깊고 복잡했다. 솔직한 진심을 마주할수록 더욱 엇갈리는 청춘들의 감정. 시간을 돌고 돌아 또다시 어긋나는 짝사랑을 하는 남녀.
---- 매일 같은 옷을 바꿔 입는 남자 오늘 입을 옷은 항상 없다 하는 그녀 사소한 걸 자꾸 잊어먹는 남자 화가 나면 기억력이 좋아지는 그녀 이대로 당신과 함께라면 난 괜찮을 거 같아 괜찮다면 그녀와 함께 한다면 난 너무 좋아 이대로 당신과 함께라면 더 힘들 수도 있어 괜찮다면 내가 꼭 행복하게 해줄게 한번 믿어볼래 술 마실 땐 항상 당신과 했던 얘기 이 노래들은 이제 당신과의 멜로디 기타 칠 땐 항상 당신에 관한 얘기 이 노랫말은 이제 당신과의 멜로디 이대로 당신과 함께라면 난 괜찮을 거 같아 괜찮다면 그녀와 함께 한다면 난 너무 좋아 이대로 당신과 함께라면 더 힘들 수도 있어 괜찮다면 내가 꼭 행복하게 해줄게 한번 믿어볼래 옷을 사도 비싼 옷은 안 사는 그런 밥 먹을 땐 항상 기분이 좋은 그런 싸울 때면 먼저 내게 말 거는 그런 곱창 참치 육회를 손도 못 대는 그런 치정물 드라마를 너무 보는 그런 SF 영화를 싫어하는 그런 배고플 땐 자꾸 화가 난다는 그녀 이대로 당신과 함께라면 난 괜찮을 거 같아 괜찮다면 그녀가 함께 한다면 난 너무 좋아 이대로 당신과 함께라면 더 힘들 수도 있어 괜찮다면 내가 꼭 행복하게 해줄게 한번 믿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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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다면 내가 꼭 행복하게 해줄게 한번 믿어볼래?
2.11. Part 11. Our Beloved Summer, 우리가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