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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21:28:58

그라인드 스토머


(아케이드판, 일본판)


(메가 드라이브판, 봄버 모드)

1. 개요2. 상세3. 이식4. BGM/OST

1. 개요

ヴイ・ファイヴ(V·V)[1] / GRIND STORMER

1993년 3월에 토아플랜에서 발매한 종스크롤 슈팅 게임.

2. 상세

시스템적으로 보아 동사의 슬랩 파이트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도 있다. 현 케이브의 부사장인 IKD가 토아플랜 입사 후 처음으로 프로그래머로서 개발에 참여한 게임. 그래서 그런지 어느정도 현재 케이브 종스크롤 탄막슈팅 게임들의 감각과 유사한 느낌이 남아있다.

총 2주 구성이며, 2주차(쇼 타임)는 적 파괴시 반격탄이 나온다.

브이 파이브는 봄버 모드 전환이 존재하는데 타이틀 화면에서 특정 커맨드[2]를 입력하면 BOMBER VER.라는 문구가 타이틀에 뜨면서 이 상태로 시작하면 봄버 모드로 플레이 가능하다.

해외판은 봄버 모드가 기본사양이다. 다만 커맨드로 에너지 모드(일본판 사양)로 전환할 수는 없다.

당시 개발에 참여한 이케다 츠네키의 회고에 따르면, 1992년 토아플랜의 창업자이자 사장인 키요모토 요시유키가 부동산 투자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사장직에서 물러나고 토아플랜의 개발자들이 자금난으로 퇴사하여 탐소프트를 설립하고 독립한 상황에서[3] 이케다 츠네키를 포함한 토아플랜의 신입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하여 신작 슈팅 게임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 그 결과물로 나온 게임이 <V•V>였다고 한다. 이케다 본인은 이 게임에 대하여 데뷔작이어서 많은 점이 미숙했기에 언급하기 부끄럽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후 V•V 제작팀은 바츠군을 개발하지만 <바츠군> 발매 직후 토아플랜이 도산하자 1994년 케이브를 설립하였다고 한다.

90년대 초반 당시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선풍적인 인기로 인해 너나할것 없이 대전 격투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고 슈팅게임 개발은 지양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실제로 V•V 개발진들은 다른 게임 제작사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로부터 시대가 어느 때인데 슈팅 게임을 개발하냐며 비아냥도 많이 당했다고... 하지만 2000년대 대전 격투 게임의 몰락이 시작되면서 이 건이 재평가되고 있다... 정작 슈팅 게임은 대전 격투 게임보다 더 몰락했다 .

3. 이식

1994년 3월에 텐겐에서 메가 드라이브로 이식하여 발매했다.[4] 어느정도 아케이드 기판과 메가드라이브 의 스펙 차이가 나던 시기였기에 이전에 동사가 이식한 슬랩 파이트 만큼의 완벽 이식은 아니고 그래픽적으로 다운된 요소나 격렬한 공격 패턴 중 일부가 간략화 되는 등의 부분은 있었지만 상당히 잘 이식된 편이다. 본작은 일본판의 에너지 모드와 해외판의 봄버 모드가 같이 수록되어 있는데 게임 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다.
북미판은 게임 카트리지 제조 과정상의 문제로 인해 다수의 결함품이 발생하였으며, 정상 작동되는 카트리지는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2022년 출시된 세가 아스트로시티 미니 V에 아케이드판이 수록되었다.

4. BGM/OST



[1] 각각 설정상 본작의 무대인 초현실 체험 게임과 그의 다섯번째 게임의 이름이다.[2] →←B←↓A↑←[3] 즉, 토아플랜은 거의 도산 직전의 상황이었다.[4] 개발 자체는 텐겐과 토아플랜의 합작. 여담으로 본작의 출시 시점이 텐겐과 토아플랜의 청산 직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