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グラビティブラスト / Gravity Blast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무장. 고대 화성 문명으로부터 얻은 테크놀로지의 한 가지. '중력파포(重力波砲)'라고도 불린다. SF에서 등장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 중에서도 정말 등장 사례가 드문 중력파 병기에 속한다.
상전이 엔진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방대한 에너지를 중력 제어장치에 투입하여 강력한 중력파를 방사하는 병기. 주위의 공간을 왜곡시키며 전개되기 때문에 날아오는 하전입자 빔 및 레이저 빔이나 미사일·포탄 등의 궤도를 바꿔버리며 진행한다. 중력파 자체는 불가시(不可視)여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주위의 공간을 왜곡시키며 중력파가 전개된다는 특성상 주위의 빛도 중력 렌즈 효과에 의해 왜곡되기 때문에 중력파의 궤적이 마치 반투명한 윤곽처럼 보이게 되는 것으로 연출된다. 정확하게는 중력파의 궤적 그 자체가 직접적으로 인간의 눈에 시인되는 것이 아니라 중력파가 지나가면서 주위의 빛이 왜곡된 것을 통해 중력파의 궤적을 간접적으로 시인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작중에서 나오는 그래비티 블래스터의 연출은 의외로 꽤나 심심하게 그려지는 편으로, TV판에 비해서 작화와 연출이 월등히 향상된 극장판 기동전함 나데시코 -The Prince of Darkness-에서조차도 뭔가 허여멀겋고 반투명한 색깔의 얇은 선이 잠깐 지나가는 식으로 연출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심플하게 연출되는 건 후술하는 디스토션 필드도 비슷하긴 하지만. 아무튼 그 덕분에 하전입자 빔을 쏘는 하전입자포나 레이저 빔을 쏘는 레이저포와는 딱 봐도 다른 성질의 무기라는 걸 시청자 입장에서는 바로 인식할 수 있기는 하다.
주위의 시공간을 굴절시켜 적의 공격을 무효화하는 방어막인 디스토션 필드를 전개하는 것으로 이 중력파를 방어해낼 수 있다. 작중에서 디스토션 필드를 전개하지 않고 장갑만으로 그래비티 블래스터를 받아낸 사례는 없다. 대조적으로 디스토션 필드에는 무력하여, 더 높은 출력으로 찍어누르는 상황이 아니면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서 극중 초반에는 결전병기의 개념으로 운용되며 활약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디스토션 필드에 무력하다는 약점 때문에 점점 효용성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의 역할은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의 파동포와 비슷한 역할. 나데시코의 경우 초기에는 주포인 그래비티 블래스터 이외의 다른 무장이 없었지만 이후 미사일 발사관이나 상전이포 등의 다른 무장들을 추가했고, 다른 함선들의 경우에도 그래비티 블래스터를 함선의 주포나 부포·대공포 등으로 쓰이는 하전입자포·레이저포·레일건·미사일 발사관 등의 재래식 병기와는 별개로 취급되는 일종의 특수무장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1.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나데시코나 철인계열 유닛들의 무기로 등장.맵병기와 장거리 포격 병기의 2가지 형태가 있다. 디스토션 필드의 경우 대미지 5000이하[1]의 그래비티 블래스터는 씹어먹기 때문에 목련 상대로는 별 재미를 볼 수 없었으나, R부터 2500이하로 무효수치가 줄어들면서 역으로 개조만 잘하면 그대로 디스토션 필드를 뚫을 수 있는 기술이 되었다. 물론 반대로 말하자면 이쪽도 까딱 잘못하면 필드가 뚫려서 골로 갈 수 있다는 뜻이 되지만.
2. 유희왕의 장착 마법 카드
그레비티 블래스터 참조. 이렇게 번역된 이유는 옛날 카드인 그래비티 바인드가 그레비티 바인드로 번역되었기 때문.[1] 반대로 5000이상이면 그대로 뚫리면서 고스란히 대미지를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