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의상 | 천하제일무도회 참여용 의상[1] |
1. 개요
손오반이 직접 히어로 복장을 입고 변장한 모습. 부우 편이 시작되기 전인 하이스쿨 편에서 등장했다.2. 작중 묘사
악은 절대 용서치 않는 정의의 편! 그레이트 사이어맨이다!
슈퍼히어로 콘셉트의 캐릭터로 기뉴 특전대와 맞먹는 괴상한 파이팅 포즈를 가지고 있다.[2]
사탄 시티에 있는 고등학교에 통학하던 손오반은 도시에서 툭하면 터지는 범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여 범죄자들을 소탕했고 '금발의 전사'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학교에 가던 날, 오반이 금발의 전사와 같은 복장을 한데다 금발의 전사가 학교의 배지를 달고 있었다는 사실을 비델이 알아채고 또한 체육 시간에 무심코 드러낸 남다른 신체능력으로 인해 급우들의 눈에까지 띄게 되자, 정체가 들키지 않는 완벽한 변신을 위해 부르마에게 부탁해 변신 키트를 만들게 되었다. 평상시에는 손목시계의 형태지만 시계에 달린 빨간 스위치를 누를 시, 호이포이 캡슐마냥 봉인이 해제되면서 변신 슈트가 장착된다.
드래곤볼 슈퍼의 애니 73화에서는 대다수에게 잊혀져가던 중, 유명 영화배우 바리 칸(성우: 히야마 노부유키 / 김현욱)과 아이돌인 코코아(성우: 아사노 마스미 / 장미)가 출연하는 영화로서 제작되는 소식이 전해졌다. 원래는 미스터 사탄과의 대결을 그린 내용이었으나, 작중 해프닝으로 인해 내면의 악과 싸운다는 색다른 내용으로 바뀌었다.
3. 외형
기본적으로 진한 색의 바디슈트 위에 녹색 옷을 입고, 거기에 빨간 망토와 헬멧을 쓴 모습이다. 장갑과 신발은 셀게임 당시 베지터와 트랭크스가 입었던 특수고무 프로텍터와 디자인이 같다. 다만 헬멧의 경우 천하제일무술대회 한정으로 나중에 벗게 되는데,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헬멧은 룰 위반이라[3] 선글라스와 흰 두건으로 대체했다. 하지만 비델이 스포포비치에게 쓰러지자 분노하여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했을 때 두건이 날아가서 학교 친구들에게 정체를 들키고만다. 그래도 이 때만 해도 이들은 그냥 오반이 그레이트 사이어맨의 이름을 빌려서 출전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대전 상대인 키비토의 강요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면서 금발의 전사라는 것까지 다 들통나게 된다.손오반 본인은 아주 마음에 들어하지만, 80년대 영화에나 나올 법한 괴이쩍고 촌스러운 의상 센스로 인해 여러 사람에게 골고루 디스를 당했다. 크리링은 물론 스승님까지도 오반의 그 패션을 보고 어이없어한다. 애니에서는 오공도 좀 촌스러웠는지 멋지냐는 오반의 말에 웃으면서 얼떨떨하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오반이 이 모습으로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출전하면서 베지터에게 "아저씨도 이 차림으로 출전하는게 어때요?"라고 묻자 '그런 복장을 하고 출전하느니 그냥 정체를 들키는 게 더 낫다'고 까인다. 트랭크스는 처음에 슈트의 스위치인 손목시계만 봤을 때는 자기도 갖고싶다고 했지만 슈트를 보자마자 태도를 바꿔 "역시 난 필요없어"라는 말로 평가를 대신했고 이 복장을 멋지다고 칭찬한 인물은 기껏해야 동생인 손오천 정도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오천도 현실에서 저렇게 다니는 건 좀 그렇다고 평했다. 애니 한정으로 치치는 마음에 들고 말고를 떠나서 그런 짓 할 나이냐면서 어린애 같은 점이 오공과 닮았다고 했다.
작중 첫 변신을 한 날 난폭운전을 하는 불량배들 앞에 나타나 그들을 제재하는데, 정체를 묻자 이름을 생각 안해뒀는지 쩔쩔매다가 '그레이트 사이어맨'이라고 자칭하게 된다. 그리고 불량배들은 이름을 듣고 박장대소하며 바보 취급한다. 그리고 셀에게 공격받을 때도 분노하지 않던 오반이 자기가 열심히 생각한 걸 비웃는다며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콘크리트 바닥을 발로 밟아서 산산히 부숴버렸고 불량배들은 곧바로 쫄아서 사과하고 안전운전을 한다. 오반의 인생을 통틀어서 자기 자신의 일로 분노한, 거의 유일한 사례다. 이렇게 분노를 드러낸 건 초사이어인2 각성 때 정도인데, 이때도 자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일에 분노한 사례였다. 아무래도 이름과 복장에 대한 긍지가 높은 듯.[4]
4. 기타
- 작중 해설에 따르면 변신을 하면 흥분하는 경향이 생기는 모양이다.
- 게임 드래곤볼 Z 스파킹! 메테오를 포함한 각종 게임에서는 기뉴 특전대가 동지로 인식하는 전투 대사가 있다.[5]
- 원래 그레이트 사이어맨은 손오반 1명만 가리키지만 애니메이션과 구극장판에서는 커플이 된 비델도 함께 그레이트 사이어맨 2호로서 활동하며[6], 제노버스 2에서는 플레이어를 3호로 포섭한다.
슈퍼 드래곤볼 히어로즈: 월드 미션에서도 그레이트 사이어맨이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기존의 1,2호가 아닌 그레이트 사이어맨 3호가 등장한다.[7] 극초반부부터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서포트하기도 하고, 지휘를 하기도 하는데, 그의 정체는 스토리 중후반부에서 밝혀진다. 그의 정체는 바로...
- 드래곤볼/슈퍼 히어로 편에서는 트랭크스와 손오천이 사이어맨 X1과 X2로 활동하고 있다. 의상 디자인은 그레이트 사이어맨에서 따왔지만, 등장 포즈와 대사는 클린갓이라는 어느 유명 슈퍼히어로 매체에서 따왔다고 손오천이 언급한다. 정작 원조인 손오반은 첫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어이없어 한다.
[1] 무술대회에선 투구나 헬멧 착용이 금지되어있었기 때문에 바꾼 것.[2]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 본인이 직접 기뉴 특전대에서 따왔다고 밝히는 스토리도 있다.[3] 대회에서는 방어구를 쓸 수 없다. 헬멧도 방어구로 분류되었기 때문. 이후 천하제일무술대회가 끝난 뒤에는 선글라스&흰 두건 조합과 헬멧을 쓴 모습을 번갈아가며 이용했다.[4] 이름을 보면 사이어인에서 마지막 한글자만 바꾼 셈이다. 사이어인(サイヤ人)→사이어맨(サイヤマン)[5]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 기뉴 특전대와 재회한 크리링이 여전히 변함없다고 말하자 과거 기뉴 특전대의 포즈는 항상 달랐다며 세세하게 포즈를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걸 본 기뉴가 적이지만 그 동경에 감탄해 스카우팅을 제의할 정도.[6] 포즈나 구호가 완전히 얏타맨의 패러디. 특히 손오반의 두건 스타일은 같은 시리즈인 젠더맨을 연상시키기도 한다.[7] 그런데 성우가 쿠사오 타케시이다. 목소리만 들어도 바로 정체가 들키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