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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13:01:10

그론드르

1. 개요2. 특징3. 분류4. 형태5. 기프트6. 타 변신족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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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rondr.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 등장하는 멧돼지 수인족(Wereboar). 좀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작중에서 멸종된 수인족으로, 분노의 전쟁 당시 늑대인간인 가루우(Garou)에 의해 전멸되었다. 소문에 의하면 최후의 그론드르는 자진해서 웜에게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그들이 섬기던 멧돼지의 정령 역시 타락하여 해골돼지(Skull Pig)라는 악령이 되고 말았다.

해골돼지

해골돼지는 머리가 해골인 멧돼지의 형상을 한 웜의 존재로, 그론드르가 타락한 모습이라고 한다.

힘 7 민첩 4 체력 8 카리스마 0 화술 0(2-4) 외모 0 지각력 2 지능 1(2-5) 재치 3

들이받기 Body Slam와 엄니 공격 Tusks(힘+3)을 한다. 지능이 높은 개체의 경우에는 검은 나선의 무희의 기프트중 하나를 익히고 있기도 하다.

멸종되기 전 가이아에게 부여받은 역할은 '정화'와 '정비'.

그래서인지, 룰북에서는 현대에 그론드르들이 돌아온다면 분명히 이거 뭐야 대체 뭐냐고스러운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2. 특징


가이아가 그들에게 부여한 역할의 특성상, 그론드르들은 웜의 유혹과 타락에 절대적인 면역력을 갖췄다. 웜에게 타락한 정령인 베인(Bane)의 소굴을 발견했을 때 다른 변신족이라면 타락하거나 사로잡힐 것을 부여해 한 발 물러서겠지만, 그론드르는 오히려 닥돌하여 모조리 뒤집어 엎어버리는 저돌성을 가진다. 그론드르의 신진대사와 웜에 타락에 대한 저항력은 변신족 최강인지라, 베인이 그론드르를 홀리려 들다간 오히려 튕겨나가는 것은 물론 역관광으로 갈갈이 찢겨져 그론드르에게 잡혀먹히고 만다. [1]
그리고 그론드르는 물체를 파괴하는데 특화되었기도 하여서 나무나 바위, 건축물이나 기계 등을 공격할 때 두개의 다이스가 추가된다.

이런 능력 덕분에 그론드르들은 웜에게 타락한 변신족들을 잡아내는 감찰관의 역할도 겸했다. 웜의 수하들에게 홀린 변신족을 발견하면 그론드르들은 해당 베인을 잡아먹어버림으로서 타락을 치유하거나, 같은 '정화'의 역할을 맡은 구라흘과의 협력을 통해 베인을 제거했다. 이 덕분에 베인의 타락에서 많은 변신족들을 구할 수 있었으나, 저돌적이고 무자비한 그론드르들은 해당 변신족이 웜에 타락한 이유가 '쓸데없이 큰 야망, 오만한 콧대, 잔인한 성정'에 있다고 보고 해당 변신족에게 직접 처벌을 해서 댓가를 치르도록 만들었다. 대부분의 그론드르들은 이것을 당연한 일로 보았고, 이것이 그론드르라는 종족 전체의 평판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았다.

그론드르들은 사운더즈(Sounders)라고 불리는 집단을 형성해 살았으며, 결투를 통해 사운더즈를 이끄는 왕이나 여왕을 뽑았다. 각 사운더를 이끄는 왕과 여왕은 모두 동등한 대우를 받았으며, 그 이외의 다른 계급체계는 존재하지 않았다.

3. 분류


그론드르는 인간 출신의 호미드(Homid), 멧돼지 출신의 스크로파(Scrofa), 그리고 두 그론드르 사이에서 태어난 메티스(Metis)로 나뉜다. 그론드르에게는 부여된 위상이 없는 대신, 각 출신별로 특수한 임무를 가진다.

호미드(Homid): 인간 출신으로서 인간들과 교류하며 그론드르들이 정화한 땅을 지키고 유지하는 임무를 맡았다.

메티스(Metis): 두 그론드르 사이에서 태어난 일파로 이들은 모두 불임이며, 그 덕분에 잃을 것이 없어 가장 사납게 싸울 수 있었다. 때문에 정찰병과 최전선 정예병의 역할을 수행했다.

스크로파(Scrofa): 멧돼지 출신의 스크로파는 세 출신 중 가장 자연과의 교감이 뛰어난 자들로, 메티스들이 한바탕 전투를 벌이면 후방에서 지원 및 뒤처리를 도맡았다.

4.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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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론드르는 다섯 가지 형태를 지닌다.

호미드(Homid): 인간 형태

아페리우스(Aperius): 인간과 비슷한 형태. 덩치가 훨씬 커지고, 머리털이 뻣뻣하게 된다거나 들창코가 된다거나, 송곳니가 튀어나오거나 하지만 여전히 인간으로 인식된다.힘+2, 체력+2, 외모–2, 화술–2

크리노스(Crinos): 그론드르의 전투형태로, 멧돼지의 머리를 가진 거대한 반인반수의 형상.힘+3, 민첩+1, 체력+4, 외모0, 화술–3

데이오돈(Daeodon): 선사시대의 거대한 멧돼지 형태.힘+3, 민첩+1, 체력+3, 외모0, 화술–3

스크로파(Scrofa): 일반 멧돼지.힘+2, 체력+3, 지각력+1, 화술–3

5. 기프트


그론드르의 기프트는 거의 정화에 특화되어 있으며, 일부 마법을 통해 웜과의 결투에서 우세를 점할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대로 그론드르는 사람이나 변신족을 홀린 악령을 '잡아먹을' 수 있는데, 이 판정에 성공하게 되면 현재 자신의 뱃속에서 소화되고 있는 악령의 능력을 아무 부작용없이 사용할 수 있다.

6. 타 변신족과의 관계


그론드르는 치유와 정화의 역할을 맡고 있는 구라흘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때문에 가로우가 구라흘의 죽은 자를 살리는 비법을 알아내고자 구라흘을 침공했을 때 그론드르는 종족 전체가 가로우에 맞섰으며, 그 결과 멸종당하고 말았다.

타 변신족들은 그론드르를 생각없고 무례한 종족이라 저평가했으며, 특히 선민의식이 강했던 가로우는 그론드르가 웜의 타락에 유달리 저항력이 강한 이유는 웜과 한편이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상당히 싫어했다. 또한 타락한 변신족을 추적해 암살하는 역할을 가이아에게 부여받았던 나가역시 그론드르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했다 생각해 고까운 눈으로 바라봤으며, 때문에 대다수의 변신족들이 가로우와 그론드르 사이의 갈등을 못본 척했다. 그 결과 그론드르는 종 전체가 멸망해버리고 말았다.


[1] 잡아먹는건 그론드르 전용의 의식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