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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협업툴(Collaborative Software)은 서비스용 소프트웨어 클라우드(SaaS)를 기반으로 팀 커뮤니케이션, 할 일 및 일정 관리, 파일 공유, 노트 작성 등의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원활한 업무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프로젝트 관리 도구(Project Management Tool), 그룹웨어(Groupware), 솔루션으로도 불린다.2. 협업툴의 역사
이메일이 없었을 때에는 오프라인으로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고 온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그리고 이메일이 상용화되면서 기업에서 가장 많이 쓰는 협업툴이 되었다.2000년대 중반에 들어 소셜 미디어가 급부상했고, 이에 맞추어 SNS와 비슷한 UI를 가진 협업툴이 등장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야머'이다. 그 이후 트위터 형식의 UI는 페이스북 스타일의 UI로 바뀌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협업도구를 포스트 기반 협업도구라고 칭하기도 한다. Asana, 트렐로 같은 단순한 컨셉으로 협업의 과정을 담아내려고 했지만 조직 규모가 30명 이상이 될 경우 다양한 부서와 업무의 과정을 담기에는 한계가 존재하였다.
2015년 중반 슬랙이 등장하면서 협업툴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그 역시 메신저 고유의 수많은 메시지의 알람으로 인해 집중력의 분산시킨다는 비판이 미국 중심으로 나타났다. 비판의 핵심은 메신저의 자체적인 장점은 존재하지만 메신저만 업무의 대부분의 워크플로우를 처리할 경우 하루에도 수십 개의 메시지를 받게 되기 때문에 메신저 외에 새로운 보완재에 대한 니즈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점에 칼 뉴포트 교수가 주창한 딥워크(Deep Work)에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한다. 딥워크는 생산성 관점에서 이메일이나 메신저에 답변하는 가벼운 업무(Shallow Work)를 줄이고 업무에 몰입하고 집중해서 협업을 진행하는 것이 개인과 팀, 조직내 생산성 관점에서 필수적인 시대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딥워크를 철학으로 삼고 있는 노션, 큅, 드롭박스 페이퍼, 콜라비 같은 문서 기반의 협업툴이 2018년 전후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국산 협업툴로는 마드라스체크가 출시한 플로우와 모닝메이트, 헤븐트리의 클로바인, 토스랩이 서비스하는 JANDI, 티맥스가 만든 Tmax WAPL,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출시한 워크플레이스, 웍스모바일의 네이버웍스, NHN의 NHN Dooray!, 알로(Allo), 플젝클라우드의 플젝Collabo 등이 있다.[1] 또한 최근에는 단순한 범용적인 협업툴을 넘어 특정 업종에 최적화된 협업툴도 속속히 나오고 있다. 콘테크[2] 분야에서는 대표적으로 아이콘이 서비스하는 건축, 인테리어 현장관리에 특화된 카스웍스(CaasWorks), 감리 전문 협업툴인 콘업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협업툴의 개념이 2018년 이후부터 자리잡기 시작하다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로 전환한 기업이 많아지면서, 팀 협업툴에 대한 관심 역시 급증했다. 이전까지는 협업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저조했으나 이번 재택근무를 계기로 그 필요성에 공감한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실제 도입한 기업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
3. 제공 기능
- 팀 커뮤니케이션
- 이메일
- 인스턴트 메신저 / 모바일 메신저
- 노트/메모/화이트보드 등 원페이지 기능: 노트나 메모장에 정보를 적으며 의사소통하는 기능이다. 회의실에서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리며 설명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 음성통화
- 화상통화
- 설문/투표
- 외부인 초대
- 게시판/사내 블로그: 팀원들에게 공지사항을 게시하고 팀원들이 공개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돕는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각 부서간 정보 교류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각 부서에서 어떤 업무를 처리했는지 게시해 다른 부서에게 인지시켜야 한다.
- 사내위키: 공유해야 하는 정보들을 정리한다. 노션에서 이런 기능을 지원한다.
- 클라우드, 가상화
- 클라우드 스토리지
- 백업
- 동기화
- 클라우드에서 서비스 작동
- 일정 관리
- 마케팅/영업 정보시스템
- 고객 관계 관리
- 마케팅 조사 시스템
- 마케팅 인텔리전스 시스템
- 마케팅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 인사/교육 정보시스템
- 근무자/퇴사자/입사자 관리
- 조직도 관리, 팀 창설 및 인력 배치
- 근태 관리
- 복리후생, 연봉 협상 및 임금 관리
- 연구개발 정보시스템
- 크로스 플랫폼
- 데스크톱/랩톱
- 모바일
- PC-모바일 화면공유
- 보안
- 접근권한 관리
- 암호화
- 협업툴 간의 연동: 여러 협업툴이 출시되고, 같은 기업에서도 부서에 따라 다른 협업툴을 사용하면서 협업툴 간의 연동도 중요해지고 있다. Swit 같은 협업툴을 위한 운영체제를 표방하는 협업툴마저 등장했다.
4. 유명 협업툴
- Google Workspace
- Microsoft 365
- Microsoft Teams: 채팅 및 화상회의
- 스카이프: 화상회의
- Microsoft Yammer: 마이크로 블로그, 게시판
- Microsoft Exchange: 이메일, 캘린더
- Microsoft Planner: 이슈 트래커
- Microsoft Project: 간트 차트, 캘린더
- 디스코드
- Atlassian
- 메타(기업)
- Facebook workplace
- 세일즈포스
- Quip
- 슬랙
- 피그마
- 드롭박스 페이퍼
- Notion: 메모, 문서 기반 협업툴.
- Asana: 칸반보드, 캘린더, 메신저 등.
- Swit: 채팅과 태스크 관리 등으로 쉬운 업무 공유.
- 클로바인: 칸반보드, 간트차트, 마인드맵, 포트폴리오 제공.
- 플로우: 메신저에 업무관리를 더한 올인원 협업툴.
- 네이버: 크게 웍스와 워크플레이스로 나뉘지만 두가지를 연동시킬 수 있다.
- 콜라비: 국내 문서 기반 협업툴.
- 잔디(JANDI): 메신저 기반 국내 업무용 협업툴.
- 티그리스(TIGRIS)
- Tmax WAPL
- NHN Dooray!: 국내 협업 올인원 서비스.
- 콘업(conup): 건설전문 협업툴.
- 로켓비즈(Rocket BIZ): 메신저 중심 협업툴.
- 카스웍스: 건축·인테리어 현장 관리 협업툴.
- U+웍스: 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인사, 영업, 재고, 근태 관리 토탈 서비스.
- 다우오피스: 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근태관리, 경리회계, 경영지원, 경비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툴.
[1] 콜라비팀에서 출시한 콜라비도 있었지만 2023년 9월 21일에 서비스를 종료했다.[2] 콘테크 : 건설(CON) + 기술(Tech)의 합성어로 건설 산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이다. 건설 공정을 디자털화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건설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를 줄여 비용절감을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