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우주세기 0089년을 그린 기동전사 건담 발푸르기스에서 등장한 사이코뮤 디바이스.2. 상세
팝티머스 시로코가 생전에 개발한 준 사이코뮤 시스템으로, 바이오센서의 일종이다.[1] 제1차 네오지온 항쟁 직후에 탑재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이코뮤의 세포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기술로, 상호 연락 가능한 극소의 연산 소자를 무수하게 늘어놓고, 그 네트워크에 의해 거대한 컴퓨터를 가상적으로 구축한다고 한다. 그 자체는 작은 입자이며, MS의 약간의 틈새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 사이코 프레임과 같은 특성을 가지는 것 외에, 마시로와 같이 체내를 순환시키거나, 피오리나 필리와 같이 몸에 직접 이식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람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한다고 한다.그리모어를 탑재한 기체는 XX색의 그리모어라 불린다.
3. 탑재기
- 하얀 그리모어 - AGX-11 오베론 / 오베론 3호기 (엠퍼센트 건담)
- 빨간 그리모어 - AMX-114 디마텔
- 파란 그리모어 - MSZ-009H3 파브닐
- 무색의 그리모어/원초의 기체 - 멧사라[2]
4. 엘드리지 시스템
그리모어 탑재기는 Z 건담이 The O를 행동 불능으로 한 현상을 재현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 엘드리지 효과"라고 불리며, 주위의 MS의 관절부나 변형 기구를 봉쇄한다. 단, 스러스터는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탈출은 불가능하지 않다. 그리모어 탑재기끼리의 전투에서는 뉴타입 능력이 높은 사람의 탑승기가 엘드리지 효과를 발동시킨다. 토니오 만하임이 Ζ 건담이 디 오에게 특공할 때 일어난 현상[3]을 목격해 시스템의 착상을 얻지만 그 메커니즘은 해명되지 않은 채로 있다.5. 기타
시스템이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체내에도 심을 수 있어서 휴대폰 없이 원격으로 상대방에게 대화를 할 수 있는 걸보면 거의 뉴타입의 능력 중 '자신의 의사 전달' 능력을 기술적으로 구현한 것과 같다. 게다가 정신 자체를 이식하는 것도 가능해 코어포드에 잠든 마시로 본체는 스페어로 준비된 예비 육체에 그리모어를 통해 정신을 옮겨 활동하고 있다.사이코 프레임과 같이 위험성이 있어 봉인됐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게다가 발푸르기스 작품 끝까지 이 시스템을 탑재한 3기(오베론/디마텔/파브닐) 모두 건재하게 남은 상태로 작품을 끝을 맺었다(...). 중간에 낀 작품이라면 건담 UC처럼 봉인 당했다 식으로 마무리를 해야할텐데 그런 것도 없으니 발푸르기스라는 작품이 더욱 더 논란을 빚고 있다.[4]
[1] 참고로 시로코가 만든 바이오센서와 애너하임이 만들어서 Z 건담 등에 탑재한 바이오센서는 이름만 같을 뿐 서로 다른 시스템이다. 이 그리모어야 말로 시로코제 바이오센서의 도달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듯.[2] 그리모어 미탑재 기체이지만, 단순히 시로코가 처음 만든 기체라 극성 시로코 빠들이 모인 클랜에선 이렇게 부른다(...).[3] 시로코 찬양 조직 클랜은 "그리프스 다운", 그리프스의 저주 따위로 부르지만 실은 사이코뮤 잭이다.[4] 비정사로도 볼 수 있지만 최신 외전들은 선라이즈 및 편집부 측에서 설정 검수를 엄격하게 한다고 한다. 때문에 최신 외전들의 내용은 MS 바이블 등 공식 설정에 금방 반영되며, 여타 매체에 전폭적으로 밀어주기도 한다. 발푸르기스의 경우는 각종 게임에 출현하면서 주역들에게 모두 성우가 배정되었을 정도. 엄연히 그리모어도 선라이즈가 공인한 설정이란 소리라 단순히 넘길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