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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11 23:32:44

그림계

1. 상업미술을 하는 사람들과 집단, 환경 등을 총칭하는 단어
1.1. 구성요소
1.1.1. 게임원화계1.1.2. 만화계1.1.3. 상업미술가들
1.2. 어두운 면
1.2.1. 파벌의 어두운 면
1.3. 관련 문서
2. 계(契)의 일종

1. 상업미술을 하는 사람들과 집단, 환경 등을 총칭하는 단어

그림+계 의 융합어.
화가(畫家)들의 사회(社會)인, 畫壇 화단 과는 엄연히 다르다.

1.1. 구성요소

1.1.1. 게임원화계

더 큰 범위의 단어로 게임업계 또는 게임계라는 단어가 존재한다.

1.1.2. 만화계

예전에는 주로 출판 만화계를 거론했지만 현재는 만화 시장에서 출판 만화의 비중이 줄어들고, 웹툰의 비중이 올라가면서, 상당수의 인원들이 게임계 및 웹툰 작가로 전환했다.

1.1.3. 상업미술가들

게임원화가와 그 지망생들이 상당한 양으로 웹에 존재한다. 만화가와 그 지망생도 추정할 수 없을정도로 존재한다. 주로 인터넷과 타블렛의 출현으로 누구나 개인 작업(2D,3D,도트)을 웹에 올리는 것이 쉬워졌다. 그 경계선도 애매해 졌으며 프로아마추어의 차이도 점점 모호해지는 추세다.

1.2. 어두운 면

1.2.1. 파벌의 어두운 면

어느 계통이나 파벌이 생기지만 그림 계통의 파벌은 특이한 경향이 있다. 마치 무협지의 문파나 시인들의 모임과 비슷하다. 1860∼1890년대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생겨난 인상파와는 좀 다르지만 하나의 권력적 '집합체'란 면에서는 비슷하다. 사람이 모이면 집단이 되고 그런 커뮤니티에서는 언제나 파벌이 생겨난다.

그림계에서 파벌의 나쁜 점은 다른 계통과 비슷한 양상을 띤다. 특히나 그림계는 좁아서 인맥을 이용한 인맥질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인맥질을 이용해서 단체로 보이콧을 행하기도 한다. 보이콧 정도에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당사자의 앞길을 막는 데 크나큰 문제가 있다. 등단이나 취업, 연재등을 방해하며 당사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다. 이러한 인맥질은 하나의 거대하고 암묵적인 카르텔을 형성한다. 만화계의 경우에 당사자가 신인 작가거나 힘이 없는 경우에 연재를 막는 것이 가능했다.

게임계의 경우에는 취업을 막는 사례도 있다. 방법은 MSN이나 네이트온 등을 이용해 일종의 인프라를 만들고 신입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어느 정도 서로 정보를 교환하여 당사자의 취업을 차단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경우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파악된 규모는 없지만 모 블로그(게임 개발자)에서 그러한 사실이 일부 공개가 됐었다. 단지 하나의 사례 정도로 알고 넘어가자. 만화계(출판만화계)의 경우에는 모 스토리작가가 신인 만화가의 연재 제한에 영향력을 행사한 선례가 있다. 이런 어두운 이야기는 공식적인 검증은 힘들지만, 소문이나 측근에게서 전달된다. 가끔 인터넷을 구글링하면 게임계의 소소한(?) 일상들이 검색된다.

2000년대부터는 디비언트아트, 트위터 순으로 그림계의 소통 창구가 거의 이원화되면서 저격이 일상화되는 마굴이 되었다. 정말 정당한 저격도 있겠지만 억울한 저격도 많다. 특히 억울한 저격은 다수의 파벌에 밀려 소수로 찍혀 해명조차 못하거나 해명에 성공해도 트라우마로 후유증이 남으니 그림계의 화가들은 언제 떼법 악플 친목 정서의 사냥감이 될지 모르는 일이다. 대표적 예시가 아래에 후술할 미레바 와카루다.

2010년 초부터 그림원화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게임, 만화, 동인활동를 목표로 하는 디지털 페인팅 전문 학원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대중들의 관심이 많아졌다는 이야기. 이로 인해서 게임, 만화 원화가를 지망하는 학생, 갓 데뷔한 신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또한 그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프로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강사들에게 이러한 사정들을 들을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에 감춰져 있었던 업계의 어두운 구름이 점점 걷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 회사 취직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쓰는 전언
인맥, 권력, 벼슬 - 3가지 키워드

게다가 2020년 일러스트레이터 삼시보와 그녀의 어머니가 그림계에 관심이 많은 부유층으로서 갑질집단괴롭힘 논란을 일으켰음에도 일러스트레이터계, 웹툰계, 모바일 게임계에서 닉네임을 숨기며 버젓이 활동하고 피해자들에게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쯤 협박하면서 정당한 사과 요구와 항의조차 묻어버리는 사례가 드러나기도 하였는데, 이로 미루어 볼 때 한국 그림계가 그림계에 관심이 많은 부유층의 갑질에 매우 취약한 구조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1.3. 관련 문서

2. 계(契)의 일종

미술작품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계의 일종. 주기적으로 여럿이 모여 돈을 걷고, 그 돈을 한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은 일반적인 계와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돈으로 그림을 산다는 것이다.


[1] 디비언트아트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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